스포츠 인사이드(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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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엉망인 프로축구단 홈페이지
1월 17일 속초종합 운동장에서는 신생팀 강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신생팀 강원FC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경기력에 관심이 높았는데 결국은 3: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보면서도 잘 알지 못한 점이 아쉬워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인천FC 홈페이지로 들어가 코칭스테프를 클릭하니 감독이 장외룡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친선경기에 나온 감독은 분명 외국인 감독이었고 올 1월 7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세 번째 방문이라 생소하지 않고 정겹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인천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전 세르비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페트코비치 감독으로 알..
2009.01.19 -
강원FC 인천FC와 첫 평가전 결과는?
강원도민의 열망을 안고 탄생한 강원FC 선수단이 1월 17일 오후 2시 속초 종합경기장에서 첫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유일하게 프로축구단이 없었던 축구 불모지 강원도의 공식 프로팀으로 첫 출발한 강원FC는 최순호 감독의 지휘아래 동계 훈련 중에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평가전을 갖게 되었는데 신생팀 강원FC에 대한 영동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강원출신 국가대표인 이을룡 선수와 정경호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고 또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 프로 최다골 보유선수인 속초 출신의 우성용 선수를 보려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사인볼을 들고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 유명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들도 보였고 전지훈련 온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중고등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입장객에게 나누어준 입..
2009.01.17 -
스포츠 정신을 죽인 레이저 포인터 강하게 제재해야
오늘 새벽 벌어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2: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B조에서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역대 사우디아라비아 전 전적: 14전 3승 6무 5패로 1989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전(2대0 승) 이후 19년 동안 6번 싸워 3무3패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한국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후반전 이근호의 결승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19년 무승의 한을 말끔히 씻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이운재 골키퍼가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위험한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가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운재는 “후반전에 세 차례 초록..
2008.11.20 -
돔구장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보여준 6차전
마침내 두산이 삼성을 꺽고 한국시리지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은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우여곡절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 중계방송을 보는 내내 돔구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보여주었다. 중계방송을 보는 내내 폭우에 경기가 중단되고 그라운드가 젖어 흙탕에서 경기하는 선수들과 비를 맞으며 관람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앞선 두산의 3회말 공격 도중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경기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7시4분에 중단된 경기는 51분이나 지나서야 재개됐다. 심판진들이 모여 경기재개에 대한 논의를 하는 모습과 운동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때 중계해설을 하던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멘트는 우리의 야구장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우리 야..
2008.10.24 -
이승엽,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
이승엽 선수 눈물나게 고맙다. 나를 위해서 또 너를 위해서 오늘의 홈런 한 방은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었어 . 오늘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 마음이 더욱 울적했었지 아내의 낙찰계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던 하루...올 여름내내 콘도에서 땀을 쏟았는데 월급 한 푼 못받고 힘겹게 싸우는 형님...사업을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내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준 너의 단비 때문에 지금은 내리는 빗방울이 왜 이리 시원한 줄 모르겠네...이상하게 날마다 꼬이는 일상 때문에 사실 처음부터 야구를 보지 못하고 3회부터 야구를 보았네. 그런데 TV를 켰는데 아뿔싸 2대0 일본의 리드....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었지. 일본 감독 호시노가 착실하게 보내기 번트..
2008.08.22 -
메이저리거 이대호 꿈이 아니다.
어제 최강 쿠바를 물리치며 4강 조1위를 차지한 한국이 20일 우커송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약체 네덜란드전에 8회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7전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동안 마무리 오승환의 부상으로 뒷문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룬 결과라서 기쁨이 더욱 크다. 한국이 이처럼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패로 4강에 오른데에는 선수 개개인의 활약과 팀플레이 역할도 컸지만 고비마다 한방을 날린 이대호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20일 네덜란드 전까지의 이대호는 홈런(3개)-장타율 단독 1위, 타점 2위(10개) 등 공격 전부문 상위권에 랭크돼며 각국 선수들의 경계 1호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기 직전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애를 먹인 선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펄펄 날..
2008.08.20 -
김경문 감독 한기주 집착 도를 넘었다.
베이징 올림픽 한국전을 볼 때 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하나있다. 그것은 대 미국전에 이어 일본에서 소방수로 기용되어 불을 지른 한기주를 계속해서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의 집착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오늘 벌어진 대만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한기주를 투입했고 지난 번처럼 동점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다. 그것도 8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는 것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선수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쾌조의 5연승 그 속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을 숨기고 있는데 4강에 올라가서 폭발할까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패착은 봉중근의 투수교체 타임과 한기주의 기용이었다. 2회 두점을 실점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낸 봉중근을 4회에 교체했어야 하지만 그대로 밀고 ..
2008.08.18 -
바닷가에서 즐기는 카트라이더....
강릉에서 속초로 들어가는 일요일 오후.....주문진 소돌해욕장 근처를 지날 때였다. 예전에 휴게소였던 자리에 카트체험장이 들어서있다. 언제 생겼을까? 차를 세우고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카트라이더.....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다. 7번국도와 닿아있는 곳이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차를 세우고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었던 카트라이더....진작 알았더라면 함께 와보았을텐데.....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어린 형제들이 나란히 카트라이더를 즐기고 있다 처음에는 천천히 가더니 금새 익숙해진듯 속도를 낸다. 아빠와 함께 타는 카트라이더.......아이보다 아빠가 더 즐겁다.... 여행지에서 우연히 즐기는 카트라이더...
2008.08.18 -
한기주 소방수가 아닌 중간계투로 써야한다.
16일 대 일본전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쾌조의 3연승을 거둔 베이징 한국 올림픽 야구팀이 연일 승전보를 띄우고 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확실한 리드를 잡고도 지키지 못하는 마무리의 불확실정이다. 특급 소방수 오승환의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미국전과 대 일본전에서의 한기주의 기용은 분명 실패한 투수기용이었다. 미국전에서도 역전의 빌미를 준 한기주가 16일 일본전 등판에서도 똑같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내려온 것은 코칭스태프의 실책이었다.지난 13일 미국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며 홈런 1개 포함해 3피안타 3실점하며 9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16일 대 일본전에서도 나오자마자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3루타를 얻어맞고 3루수 김동주의..
2008.08.17 -
가수 장윤정 때문에 울고 웃은 야구 미국전
오늘은 베이징 올림픽 빅게임이 많은 날이었다. 일본과의 배드민턴 복식과 온두라스와의 축구 조예선 최종전과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사라지는 야구 대표팀의 첫 시합인 미국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복식전은 오후 3시에 있었기 때문에 시청하는데 별 영향이 없었지만 문제는 올림픽 축구와 야구가 겹치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축구 전반전은 모두 시청할 수 있었는데 후반전은 야구와 겹쳐 채널을 돌려가며 보게 되었다. 결국 올림픽 축구는 1:0으로 끝나 예선 탈락하고 말았는데 축구가 끝나는 사이 한국 야구팀은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을 한 것이 아닌가.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도 이용규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이승엽 타석때 나이트의 폭투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5..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