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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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작품 전시회 풍경들
2024년 속초시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작품 전시회가 속초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2024년11월 29-30이 양일간 열린 전시회에는 그동안 평생학습원에서 회원들이 갈고 닦은 솜씨들을 전시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배우는 기쁨, 나누는 행복, 꿈꾸는 속초’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캘리그라피를 포함한 20개 강좌의 수강생 작품 433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평생교육문화센터 수강생은 물론 가족 외,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캘리그라피 수강생 중 지인이 작품을 출품했다고 해 아내와 함께 서둘러 아침을 먹고 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이 와있어 놀랐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서예, 사진, 꽃, 의상..
2024.11.29 -
도시에 120년 넘은 빨래터가 있다.
요즘 도시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세상이 각박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세상은 자기 살기에만 바뻐 주변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러다 나이들어 문득 뒤돌아보고 돌아갈 곳 없음에 가슴 저미기도 한다 . 내게도 지난 추억은 늘 그립고 가슴 아프고 아련하다. 그럴 때먄 문득 고향을 찾고 싶어진다.고향을 가지 못할 때에는 고향을 닮은 곳에 가서 잠시 머리를 식히곤 하는데 그곳 중에 한 곳이 오늘 찾아간 빨래터다. 내가 어릴 적에 동네에도 샘물이 콸콸 솟는 샘물아래 빨래터가 있었다. 동네 아낙과 어머니는 한겨울에도 이곳에서 빨래를 했고 여름에는 등목을 하거나 목강을 즐기기도 했다.물론 샘통을 건드리지 말라는 동네 어르신의 지엄한 분부를 잘 따르면서.......이곳은 속초시 설악동 장재터라는 마을인데 양양에서..
2024.11.06 -
말로만 듣던 황금두꺼비를 직접 만나다.
한동안 블로그를 등한시 했다. 아니 현재 하는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저절로 멀어진 듯 하다. 주말에 오랜만에 휴대폰 속 사진을 정리하다 눈에 쏙 들어오는 사진이 몇장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작년 가을 아내와 함게 용대 자연휴양림을 방물했을 때 이야기다. 해마다 가을이면 설악산이나 울산바위 미시령과 진부령을 유람하곤했는데 이날은 가을비가 선선히 내리고 바람도 불어 겨울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숲을 지나 용대리 자연휴양림 입구에 차를 세우고 아내와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기고 걸어올라가다 만산홍엽의 단풍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발밑에서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낙엽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두꺼비였다. 그런데 그동안 보아왔던 두꺼비와 너무나 다른 모습..
2017.04.09 -
관광지에서 맛보는 숲속 힐링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일요일 아침 오랜 갈수기 끝에 영동지방에 단비가 내렸다. 흡족한 양은 아니었지만 긴 가뭄 끝에 내린 비라 너무나 반가웠다. 집안 청소를 하고 아내와 함께 온천을 가던 길에 잠깐 속초 자생식물원에 들렀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미 아내는 지인들과 몇번 다녀왔다고 한다. 한창 동해고속도로 양양 속초구간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어수선했는데 막상 속초 자생식물원에 도착하니 탁 트인 숲속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관람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한산했다. 아마도 요즘 중동 호흡기중후근 메르스 여파 때문인듯 했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설악누리길과 닿아있는데 족욕공원에서 시작하여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자생식물단지와 바람꽃마을을 연결하는 설악누리..
2015.06.15 -
속초 청초호 엑스포 타워 이미지 사진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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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사진모음 담쟁이 강원도 속초시 영랑동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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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속초 응골 딸기 체험장
2월 들어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딸기 체험장을 다녀왔다. 한파가 기승을 부릴수록 그곳은 따뜻하고 딸기향이 가득하다. 특히 주말이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딸기 체험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딸기 쉐이크 만들기 군고구마 구어먹기, 딸기 직접 따기, 추억의 호떡 맛 보기, 딸기 떡메치기, 딸기 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 때가 아마도 4년전이었던 것 같다. 이정표 푯말을 보고 처음 찾아간 그곳에서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딸기를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새롭다. 어릴 적 노지에서 자라는 딸기만 봤던 내게 공중에 매달린 채 빠알갛게 익어가는 딸기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자라는 응골 딸기는 씻어 먹지 않아도 될만큼 깨끗한 환경에..
2012.02.13 -
양미리 축제 가서 구이 안 먹으면 허당.........
지금 속초에서는 제4회 양미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양미리 축제에는 제철 양미리와 도루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축제 시작 첫날이었던 18일 축제장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동명동 수복탑 부두에서 열리고 있는 양미리 축제장은 입구에서 부터 양미리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각설이와 함께 하는 시민 노래자랑 코너에는 흥에 겨운 듯 아주머니의 막춤이 분위기를 띄우고..... 신나는 음악 소리에도 쏟아지는 잠은 어쩔 수 없어...... 가을 햇볕에 잘 말라가는 양미리.......가격은 한 줄 40마리에 7천원...... 참 많기도 많다......양미..
2011.11.21 -
파란 눈썹 물고기 신기하네...
내가 근무하는 곳은 1박 2일 때문에 유명해진 갯배 선착장 인근이다.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갯배를 타려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줄을 서야할 정도다. 사실 이곳은 1박 2일 이전에 가을 동화 촬영지로 동남아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내국인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 그 여파로 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는데 바로 생선구이집이다. 생선구이집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주변이 모두 생선구이집으로 변한 듯하다. 지난 주말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갯배 선착장.. 그곳을 돌아보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수족관 속 물고기였는데 눈에 파란 광채가 나는 것이 아닌가.... 많은 물고기를 보았지만 마치 눈썹인듯 파란 광채를 뿜는 물고기.... 주변 사람들이 참돔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
2011.10.02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등대 보셨나요?
참 오랜만의 블로깅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근 넉달이 다가도록 블로그에 소홀했었다. 앞으로도 예전처럼 활발한 블로깅은 쉽지 않겠지만 틈나는 대로 글을 써볼 요랑이다. 오늘 속초 날씨는 사흘만에 폭염이 시작된 듯했다. 오후에 오색약수가 있는 곳에 다녀오는 길에 잠시 설악해맞이 공원에 차를 세웠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 시원한 분수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설악 해맞이 공원은 시원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공원 곳곳에 조각가의 작품이 널려있는데 이곳은 설악산 가는 길목이며 종합어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포항과 물치항이 가깝다. 폭염을 식혀주고 있는 해맞이 공원 분수대.......바다가 가까워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시원했다. 속초에 온 연인들이 꼭 들려간다는 인어연인상........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