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 축제 가서 구이 안 먹으면 허당.........
2011. 11. 21. 22:05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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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속초에서는 제4회 양미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양미리 축제에는 제철 양미리와 도루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축제 시작 첫날이었던 18일 축제장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동명동 수복탑 부두에서 열리고 있는 양미리 축제장은 입구에서 부터 양미리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각설이와 함께 하는 시민 노래자랑 코너에는 흥에 겨운 듯 아주머니의 막춤이 분위기를 띄우고.....
신나는 음악 소리에도 쏟아지는 잠은 어쩔 수 없어......
가을 햇볕에 잘 말라가는 양미리.......가격은 한 줄 40마리에 7천원......
참 많기도 많다......양미리......생물은 만원에 60 마리....하지만 수확량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양미리 축제장에 와서 구이 안 먹고 가면 가나 마나.....
바로 옆 어판장에서는 싱싱한 양미리가 연신 올라오고......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눈으로 와 보고 .....금강산도 식후경.......직접 구워 먹어 봐야 제맛을 알지......
불판에 자글자글 익어가는 양미리와 도루묵....개인적으로 도루묵은 구이보다 찌개를 양미리는 구이가 제격이죠.....
잘 구어진 양미리.....소주 안주로도 또는 막걸리 안주로도 정말 좋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잔뜩 어깨가 움츠려 들었던 하루였지만 날씨가 추울수록 오히려 양미리 구이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부담없이 먹기 좋은 양미리 구이.........한 번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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