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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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배낚시 가자미 잡고 스트레스 풀고 일석이조!
몇주전 어부인 친구가 쉬는 날이라며 " 낚시 갈래?"하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침 주말이라 어찌나 반갑던지 하던 일 멈추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바다도 잔잔해 낚시하기 딱 좋다며 절로 콧노래가 나더군요. 사실 친구덕에 가끔 배낚시를 하곤 했는데 내가 먼저 낚시가자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생업이고 나는 공짜 손님이기 때문이죠. ㅎ어디가 좋을까? 낚시 포인트를 찾는 선장님! 배를 돌릴 때 마다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동해바다의 풍경이 정말 예술입니다.동해안에는 죽도라는 섬이 찾 많습니다. 작은 섬에 대나무만 무성하니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사람들은 거북이섬이라고도 하고 쥐섬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붙어있는 섬 같지만 가까이 가면 두 섬이 떨어져 있습니다..
2024.11.19 -
속초 설악향기로 스카이워크, 침체된 설악동 경기 활성화 될까?
속초는 설악산과 영랑호 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도시다. 그만큼 자연적 지리적 환경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을 품고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 이외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에서 각종 관광사업과 상품을 만들고 있지만 불협화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속초시는 전임 시장인 김철수 시장이 재임시절 중점으로 시도했던 관광시설이 각종 소송에 휘말리며 재판중에 있다. 속초 해수욕장에 위치한 대관람차는 김시장이 재임중이던 2022년 약 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개 동을 만들었다. 하지만 특혜 시비와 관련 법령을 어긴 채 관광 시설을 설치하도록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첫 재판이 11월 7일 열렸으며 다..
2024.11.18 -
척산온천의 산책로 가을 단풍과 풍경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설악산이며 울산바위며 온 산이 울긋불긋하더니 어느새 산허리를 지나 평지에 까지 내려왔습니다. 관광지인 속초에는 요즘 단풍객들로 주말이면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은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시장이며 온천이며 늘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아내와 나는 일요일이면 주말농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늦은 오후면 척산온천에서 하루의 피로를 씻곤합니다. 외부에서 오신 관광객들은 척산온천에도 많이 가지만 그 아래 족욕공원에서 하루종일 걸어서 피곤했던 발의 피로를 씻기 위해 족욕공원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아내와 나는 30번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주말마다 온천에서 일주일 여독을 풀곤 합니다.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도 약 5분거리 밖에 안되는 척산온천에는 온천이외에도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많..
2024.11.16 -
말로만 듣던 황금두꺼비를 직접 만나다.
한동안 블로그를 등한시 했다. 아니 현재 하는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저절로 멀어진 듯 하다. 주말에 오랜만에 휴대폰 속 사진을 정리하다 눈에 쏙 들어오는 사진이 몇장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작년 가을 아내와 함게 용대 자연휴양림을 방물했을 때 이야기다. 해마다 가을이면 설악산이나 울산바위 미시령과 진부령을 유람하곤했는데 이날은 가을비가 선선히 내리고 바람도 불어 겨울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숲을 지나 용대리 자연휴양림 입구에 차를 세우고 아내와 함께 가을 풍경을 즐기고 걸어올라가다 만산홍엽의 단풍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발밑에서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는 낙엽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두꺼비였다. 그런데 그동안 보아왔던 두꺼비와 너무나 다른 모습..
2017.04.09 -
맨드라미 이미지 사진
어릴 적 담벼락 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봉선화, 채송화,맨드라미,...... 그러나 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꽃이 되었다. 지난 주말 아내와 설악산 가는 길목 청국장집에 들렀다 마당에 핀 맨드라미를 보았다. 요즘은 개량종 맨드라미가 많아 어릴 적 보던 맨드라미를 보기 어려운데 정말 오랜만에 어릴 적 보았던 맨드라미를 보았다. 맨드라미의 꽃말은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처럼 시들지 않는 사랑을 위해 화단에 맨드라미꽃을 놓아두어야겠다.....ㅎㅎ
2015.08.17 -
관광지에서 맛보는 숲속 힐링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일요일 아침 오랜 갈수기 끝에 영동지방에 단비가 내렸다. 흡족한 양은 아니었지만 긴 가뭄 끝에 내린 비라 너무나 반가웠다. 집안 청소를 하고 아내와 함께 온천을 가던 길에 잠깐 속초 자생식물원에 들렀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미 아내는 지인들과 몇번 다녀왔다고 한다. 한창 동해고속도로 양양 속초구간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어수선했는데 막상 속초 자생식물원에 도착하니 탁 트인 숲속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관람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한산했다. 아마도 요즘 중동 호흡기중후근 메르스 여파 때문인듯 했다. 설악산 자생식물원은 설악누리길과 닿아있는데 족욕공원에서 시작하여 설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지나 자생식물단지와 바람꽃마을을 연결하는 설악누리..
2015.06.15 -
속초 안개에 잠기다! <미시령에서...>
며칠 전 서울에 다녀오던 새벽 미시령 터널을 빠져 나오다 눈이 휘둥그래졌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한눈에 펼쳐진 풍경| 평소 한눈에 내려다 보이던 속초시내가 보이지 않고 안개에 푹 파묻혀있었다. 20여년을 넘게 속초에 살아 왔지만 이런 풍경을 본적이 없는지라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다 보았다. 마치 구름위에 둥둥 떠있는 듯 짜릿한 기분........ 포말로 부서지는 동해바다가 울산바위를 향해 달려드는 듯했다. 정신없이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새벽 운전하느라 쌓인 피로가 눈녹듯 사라졌다.
2015.06.04 -
살아 천 년 주목나무 열매 이미지 사진 모음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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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 방에 날린 어성전 칡소폭포
오늘은 올해 가장 무더웠던 날이었다. 그동안 동해안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저온현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 며칠내낸 비가 내렸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간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더니 오늘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하루였다. 이런 날은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능률도 오르지 않아 무더위도 식힐 겸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답사를 가기로 했다. 오늘 목적지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 위치한 전인데 워낙 거리가 멀어 차일 피일 미루었던 곳이다. 이곳은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약 12km 양양읍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탁장사 마을을 지나 부연동 계곡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해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 된다. 계곡을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펜션과 어성..
2012.07.24 -
설악산 가는 길목의 벚꽃과 설악 벚꽃 축제 현장
지난 주말 동해안에는 많은 상춘객들이 찾았습니다. 특히 설악산 가는 길목의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대포항과 물치항 사이에 있는 설악산 입구와 목우재에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는 차들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틀동안 내린 봄비와 바람 때문에 벚꽃이 많이 떨어져 조금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설악산 안쪽에는 지금이 절정이었습니다. 산 위에 쌓인 눈 사이로 쏟아지는 폭포도 장관이었고 캔싱턴 호텔 마당에서 본 벚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악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상도문에 가 보았는데 그곳도 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는 봄이 아쉬운 설악산 주변의 벚꽃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201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