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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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일출 해돋이 명소는?
해마다 연말이면 마지막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많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를 자세히 소개하고, 교통 혼잡과 숙박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동해안은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해돋이 명소가 많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그 중에서도 정동진, 영금정, 호미곶, 대왕암공원 등이 유명합니다. 이곳들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어떤 장소를 선택하더라도 아름다운 일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2. 해돋이 명소별 특징 및 추천정동진 : 정동진은 해돋이 명소 중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
2024.10.10 -
남자에게 부부싸움 후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부부 모임에서 회포를 풀다. 어제는 일 년에 한 번 모이는 부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아내 동창 일곱 명과 남편들이 일 년에 한번씩 만나는데 벌써 12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아내들 보다 남편들이 더 친해져 형님 동생하며 스스럼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을 위하여 속초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영금정에 있는 횟집에서 저녁 식사와 함게 반주로 술을 마시며 그동안 만나지 못해 아쉬웠던 회포를 풀었습니다. 부부만의 영원한 화두 부부싸움 나이가 모두 오십 대인 부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 가장 많은 이야기가 자녀들 입시와 취직 그리고 부부 문제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민감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뭐니뭐니해도 부부싸움..
2012.02.16 -
해수욕장으로 피서온 강아지 등대
예전 같으면 벌써 해수욕장이 폐장을 했을 때인데 올해는 처서가 목전인데도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올들어 가장 무더웠던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정도로 무더웠는데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작열하는 태양....도로 위를 그냥 걸을 수 없을 만큼 푹푹찌는 날씨 때문에 점심은 콩국수로 때우고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에어컨이 없는 사무실은 그야말로 찜통이라서 일찍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와 차에 오르니 차는 그야말로 한증막이 따로 없습니다. 차안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열기에 숨을 쉴수가 없더군요.... 잠시 후 차에 올라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곳은 속초시 영랑동에 있는 등대해수욕장인데 동명항에서 등대를 돌아 해변길로 오다보..
2010.08.22 -
파도에 휩쓸릴 듯 위험한 남녀 아찔해....
동해안 각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올 여름 피서도 끝이 났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해수욕장 개장 일은 한 달 정도 길었지만 이상저온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피서객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벌써 들녘에는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억새와 갈대가 바람에 몸을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점심 무렵 지인의 전화를 받고 영금정으로 나갔을 때의 일입니다. 약속 보다 일찍 나가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을 둘러보다 동명항으로 향했습니다. 횟집타운으로 들어가는 길목 산 위에 있는 영금정 정자 아래 방파제에는 해녀 아주머니가 열심히 성게를 다듬고 있었습니다. 방파제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시원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바닷가 바위 위에 있는 영금정 정자 아래쪽에 남녀..
2009.09.02 -
포장마차 안에서 자라는 포도나무 신기해
벌써 2~3주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술 한 잔 하자는 지인의 전화를 받고 영금정으로 나갔습니다. 그동안 이상저온 현상으로 해수욕장이 울상이었는데 다행히 8월이 들어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등대 아래서 생맥주를 마시다 자리를 옮기자는 일행의 말에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이 있는 포장마차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도루묵 찌개를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는데 아마 지인도 그집이 단골집이었나 봅니다.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서려고 하는데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포도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예전에는 겨울에 찾아서 잎이 지고 난 후라 아마 못 본 것 같습니다. 이 집 앞쪽에는 항만청 부지로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고 포장마차가 나란히 들어서 있습니다. 포장마차라해서 통..
2009.08.30 -
오도 가도 못하고 바다에 떠 있는 여객선 왜?
토요일 오후 후배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낚시를 하고 있다며 등대 있는 곳으로 나오라는 것이었다. 본지도 오래되었고 오랜만에 낚시를 할 요량으로 후배가 있는 곳으로 나가 보았다. 그런데 막상 가 보니 이미 낚시를 접고 혼자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갯바위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맛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멀리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한 척이 보였다. 처음에는 속초항에서 자루비노를 오가는 동춘항인줄 알았는데 두 시간이 지나도록 배가 꼼짝을 하지 않았다. "아니, 저 배가 왜 움직이나 않는거냐?" "아직 몰라요?....저 배 오도 가도 못하는 여객선이잖아요..." "지난 7월 28일 취항식을 하고 일본 니가타와 러시아 자루비노의 첫 운항을 마치고 지난 2일 밤 속초항으로 돌..
2009.08.09 -
영금정 바닷가에 사는 길냥이 가족
요즘 어디를 가나 피서를 떠난 사람들로 인해 동해안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7월말과 8월초가 피서의 절정기인데 지난주와 이번주에 23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았다고 합니다.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속초 고성 양양 인근의 해수욕장에는 가는 곳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어제는 보충수업을 시작한 아들을 통학시키고 영량호와 영금정 정자를 둘러보았습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운 것을 보니 해수욕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벌써 등대 아래 영금정에는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영금정 정자를 돌아 다시 영금교 다리를 건너기 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눈에 띘습니다. 이곳 바닷가에는 길고양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항구나 회센타가 밀집..
2009.08.05 -
(동해안 해수욕장 탐방) 등대가 지켜주는 영랑동 등대해수욕장
오늘은 동해안 해수욕장 탐방 다섯번째다. 지금 피서철이라 그런지 해수욕장을 소개하는 글에 많은 관심을 갖는 듯하다. 더구나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곳을 소개하니 그만큼 기대도 큰 것같다. 오늘은 속초시 영랑동에 있는 등대해수욕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등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그동안 간이해수욕장으로 개장되던 곳이었고 이름도 영랑동 간이해수욕장으로 불렸는데 올해부터 등대해수욕장으로 바꾸었다. 속초시내에서 동쪽으로 향하다 보면 영금정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이곳을 따라 가면 동명항 활어센타와 영금정 정자가 보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영금정과 등대가 보인다. 그리고 이곳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포장마차촌이 늘어서 있는데 그곳 건너편이 바로 등대해수욕장이다. 멀리 속초 등대가 보..
2009.07.21 -
가을동화와 실향민의 꿈이 서린 청호해수욕장
7월 1일 동해안 해수욕장 중에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다. 첫날 해무와 바람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날씨 였지만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해수욕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활기차 보였다.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속초해수욕장은 발디딜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이다.누구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해수욕을 즐겨야 제맛이 난다고 하고 또 누구는 조용한 곳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다. 아마도 전자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고 후자는 나이 든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속초로 피서를 오는 경우 대부분 속초해수욕장과 이웃해 있는 외옹치 해수욕장을 찾거나 영금정 등대 부근의 영랑해수욕장과 장사해수욕장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보다 속초 시내가 가깝고 조용하게 피서를 즐길 곳이 또..
2009.07.02 -
쓰레기통으로 변한 영금정 정자의 조명등
지난주 주말에 서울에서 친구 가족들이 내려왔다. 이곳에 살면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아마도 바닷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맨처음 바다를 보고 싶어한다. 아울러 동해안 활어회와 함께 영금정 등대와 영금정 정자를 찾게 되는데 손님과 함께 이곳저곳 돌다 찾는 영금정 정자는 갈 때 마다 얼굴을 찌뿌리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다.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영금정 정자는 바로 아래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고 출렁거리는 다리를 걷는 즐거움도 있어 지인들이 올 때 마다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중에 또 뒷편 군인 초소였던 곳에 또 다른 영금정 정자가 생겼지만 그곳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푸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영금정 정자 영금정에서 ..
200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