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9천피' 돌파의 이면과 깊어지는 자산 양극화최근 코스피 시장은 그야말로 '역사적 격동기'를 지나왔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치로 내걸고 상법 개정을 강력하게 밀어붙였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보장하고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등 인위적이고 전방위적인 주가 부양책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여기에 예상치 못한 대외적 대호재까지 겹쳤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 사이클 덕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이른바 '삼전닉스'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 것입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증시를 강력하게 견인하면서 코스피는 상상으로만 여겨졌던 '장중 9000선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