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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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같은 국민 아버지상 최불암을 기억하다.
KBS 1TV 대표 맛여행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이 2011년 1월 6일, 첫 촬영 거제도편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10주년이 되었다. 매주 목요일 오후7시 40분에 방영되는 한국인의 밥상은 방송인 최불암이 전국8도를 돌며 10년간 8000여 가지의 음식을 선보였는데 평범한 사람들이 차려낸 음식들 속에 스며있는 특별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아련한 향수와 그리움을 쌓이게 했다. 느리면서 정감있는 최불암의 나레이션 역시 토속적인 된장맛이 배여있어 어릴 적 고향을 연상시키곤 하는데 이 시대의 아버지상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배우가 아닐까 생각된다. 본명이 최영한인 최불암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 사이에 위치한 불암산에서 예명을 따왔다고 했는데 이런 연유로 나중에 노원구청으로부터 불암산 명예 ..
2021.01.10 -
학대 신고한 의사 "정인이 마지막 모습, 체념한 듯 보였다"
news.jtbc.joins.com/html/813/NB11986813.html [앵커] 온갖 학대를 당하다가 태어난 지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정인이를 두고 '정인아 미안해'라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미안함은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무엇이 잘못됐었는지 찾아야 합니다. 정인이가 세상을 떠나기 20일 전에 진료를 하고 또 경찰에 신고한 의사가 그 당시 순간을 말했습니다. 아이가 이미 체념한 듯 축 늘어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의사의 신고는 경찰에 접수된 세 번째 신고였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소아과 전문의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정인이를 진료했습니다. 정인이가 숨지기 20일 전이었습니다. 당시 어린이집 원장이 정인이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며 데려왔습니..
2021.01.06 -
정인이 양부,다니던 방송사서 해고
정인이 양부, 다니던 방송사서 해고 - Chosunbiz > 시사 > 사회
2021.01.05 -
자살 공화국, 자살률 1위 대한민국 그 오명을 벗을 수 없을까?
2020년 내내 온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로 감염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경제적인 손실을 떠나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진 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내게도 무척 힘든 한해였지만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과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기를 소원하는 마음 간절한데 며칠 전 지인의 부고 소식을 전해들었다. 외지로 이사를 간 후 본적이 뜸했는데 오랜동안 혼자살며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코로나 시국이라 알리지도 못하고 장례를 치뤘다는 소식이었다. 주변에서 이런 소식을 들을 적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또 스스로에게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되돌아보게 된다. 나도 혈기 왕성했던 20대에 자살을 생각했었기 때문에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마음은 들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2021.01.01 -
내 지친 삶에 활력과 여유를 찾아준 쉼터, 농막
벌써 텃밭을 사고 그곳에 농막을 갖다 놓은 지 1년이 다되어 간다. 살면서 늘 꿈꾸던 자연 속에서의 삶! 하지만 마음처럼 그리 녹녹지 않았다. 미술을 전공하는 아이들의 뒷바라지로 늘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렸고 그러다 보니 차곡차곡 쌓인 것은 나이뿐이었다. 늘 마음만 작은 텃밭이라도 사서 유실수와 상추, 고추, 호박, 오이, 토마토를 심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었고 자연 속에서 잠시라도 삶의 여유와 휴식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늘 지나면서 마음에 두고 있던 토지가 매물로 나왔고 망설임 없이 바로 토지를 매입했다.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이런 것이구나....' 토지를 매입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신고서를 작성하고 농막을 준비하고 갖다 놓는 일이었다...
2020.06.04 -
드론의 시대,부동산업에도 드론이 필수품?
어느덧 부동산업을 운영한 지 20년이 되어 간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다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되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하며 지금껏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서 잘 대처하고 꾸준하게 한길을 걸어온 덕분에 단골고객이 많아졌고 지금처럼 코로나 19로 모든 경제가 타격을 받고 특히 부동산업은 고사 위기에 빠질 정도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음에도 사무실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객이 매매의뢰한 물건의 임장활동을 위해 친구와 함께 현장 답사를 했다. 보통의 전답이나 대지는 현장 답사하기 참 쉬운데 매번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임야다. 요즘처럼 녹음이 우거진 봄이나 여름이면 풀들이 우거져 산을 오르기 쉽지 않을 뿐더러 전체적..
2020.05.27 -
속초 실리카 온천에서 본 노인의 작은 배려심 감동!
이번 겨울은 지난 해에 비해 추위가 훨씬 덜한 듯하다. 지난 해에는 난생 처음 시베리아 보다 더 춥다는 뉴스를 접할 정도로 강추위에 고생했던 생각을 하면 올해는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겨울이 오면 아내와 나는 주말마다 주변 온천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올초에는 속초시 설악동에 문을 연 호텔 스파스토리 내에 있는 온천을 자주 가다 온천물이 좋아 지금은 아예 회원권을 끊어서 이용중이다. 그런데 문을 연지 1년도 채 되지도 않았는데 운영난에 호텔이 다른 사람 소유가 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찜질방도 수리한다는 명목으로 문을 열지 않고 그나마 운영중인 사우나도 관리가 점점 허술해지고 있어 안타깝다. 사우나 내에 공기의 수압을 이용한 마사지가 있었는데 고장이 나서 그런지 작동하지 않은지 꽤되었고 냉탕에는 벽면..
2018.12.25 -
너무나 황당했던 금강산 화엄사 스님이야기
2016년 정초에 아내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금강산 화엄사를 찾았다. 이곳은 미시령 톨게이트에서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밖에 되지 않고 동해바다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에 가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일상에 쌓였던 근심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어 주변 사찰도 자주 찾는데 그중 가장 자주 가는 곳이 금강산 화엄사였다. 지난 해에는 아내의 부탁으로 아이들 한 해의 평안을 위해 1년간 법당에 안치할 수 있는 기원불사를 하기도 했고 그 이후 집 우편함에는 화엄사에서 지내는 제와 기도불사에 대한 안내편지가 오곤했다. 그런데 어제는 정말 너무나 불쾌한 일을 당해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설날 연휴가 지나기 전에 아내와 함께 화엄사 맨위쪽..
2016.02.10 -
폭락장에서도 수익내준다는 주식 유료사이트에 가입해 보니....
오늘은 혹시나 하고 기대했다 역시나 실망을 금치 못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올초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 유료사이트를 알게 되어 고민끝에 약 90여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5개월간 종목추천을 받게 되었다. 약 15년전 주식으로 상당한 손해를 보았고 2002년 오랜동안 소유하고 있던 대우전자마저 상장폐지 되면서 주식에 손을 떼었고 그후 지금까지 주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올초 다시 소자본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주식을 오랫동안 해왔던 지인들과 만나면서 지인이 권하는 유료종목 사이트가 수익율이 좋다는 소리에 솔깃하여 가입을 하게 되었다. 지인의 말로는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변동성이 큰 주식에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종목을 사서 일정 기간 보유하다 문자로 매도 신호가 왔을 때 매도하면..
2015.08.26 -
잘못 발행한 현금영수증 액수가 기가 막히네요.!!!
어제 저녁무렵 이번 휴가 때 왔던 친구가 지난 번에 찍었던 사진을 보내달라는 카톡을 받고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정리하다 두달전 찍어두었던 사진 한 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6월 중순경 사무실에서 퇴근 후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형님이 술 한잔 하자더군요. 편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에서 1km 거리에 있는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이미 형님과 친구 그리고 평소에 알고지내던 후배가 이미 오징어회에 막걸리를 마시고 있더군요. 평소에 오징어회에 막걸리를 자주 마시곤했는데 오징어가 귀한 철이라서 그런지 더욱 맛이 좋더군요. 오징어회와 오징어회덮밥에 막걸리를 마시며 그동안 자주 만나지 못했던 회포를 풀다보니 어느새 거나해졌는데 술값을 계산한 형님이 배도 부르고 취기도 올랐으니 ..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