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사이드(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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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메이저리그<MLB>신인왕이 되기 위한 선행조건은?
올초 메이저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선수의 활약에 자못 기대가 컸었다. 2년차를 맞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호타준족으로서의 발군의 실력을 자랑해온 추신수 선수와 처음 메이저리거가 된 강정호까지 가세해 한껏 기대에 부풀게 했었다. 하지만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어깨수술로 시즌 아웃되고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의 예상밖 부진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멀티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타격감을 회복한 강정호 선수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하반기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르며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대표 스포츠 채널 CBS 스포츠는 26일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전망하면서. 세 그룹으로 나누어 총 10명의 후보를 꼽았는데 이들중 가장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두 그룹에 크리..
2015.08.26 -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시 홈런 가능 갯수는?
넥센 히어로즈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의 후반기 홈런 페이스가 매섭다. 2015년 8월21 현재 111경기에서 44개의 홈런을 때려내 잔여 경기 43경기에서 2년 연속 50개 홈런 돌파와 아시아 홈런 신기록 57개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24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까지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던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박병호에 대한 스카우터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병호는 타고난 파워히터다. 성남고 시절 알루미늄 배트로 4연타석 홈런을 날릴만큼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프로팀 LG에 입단해서는 거포로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2011년 심수창과 함께 넥센 ..
2015.08.22 -
선수들은 분골쇄신 KBO는 흥청망청?
지난해 한국 야구 대표팀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WBC 준우승을 비롯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빛나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지난해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룬 성적이 기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만큼 한국 야구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프로야구가 창설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돔구장 하나 없고 연고지 팀들은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를 하며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변함없는 야구 사랑을 보여준 팬들의 성원은 2010년에도 쭈욱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WBC 대회 후 선수협회와 KBO간의 마찰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돼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WBC 준우승으로 인해 얻은 상..
2010.03.26 -
빙상연맹 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한지 15일이 지났다. 어제 김연아의 금메달이 이어 오늘은 쇼트트랙 500m에서 성시백 선수가 은메달 남자 단체 5000m에서 은메달 그리고 여자 1000m에서 박승희 선수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토리노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여전히 한국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쇼트트랙에서는 내심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중국이 여자 쇼트트랙을 싹쓸이 하며 금메달을 독식한데 비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동계올림픽 참가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고 남자 쇼트트랙 역시 확실한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며 마지막 날 쇼트트랙에 5..
2010.02.27 -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기분 좋은 연아 데이
2010년 2월 26일 오후 2시 13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피겨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쇼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감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무결점 연기를 펼쳐 총 150.06점(기술요소 78.30, 프로그램 요소 71.76)을 획득하며 총 228.56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서 받았던 210.03에 18.53점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고 아울러 세계 최초로 220점을 넘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앞에서 연기했던 안도 미키와 또 김연아의 뒤를 이어 경기를 펼쳤던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난 ..
2010.02.26 -
김연아 경기 보려고 결근한 친구의 핑계
오늘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기쁜 날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승훈 선수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가 역대 최고점수인 78.50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새벽 4시부터 TV 중계를 보기 시작한 것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근 시간이 가까워질 때 까지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아내는 작은 가게를 혼자 운영해 좀 늦게 나가도 상관없지만 출근 시간을 지켜야 하는 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왜냐하면 사무실 운영규칙을 정해놓은 것이 있는데 그중 결석이나 지각을 하면 그날 점심값과 함께 일주일간 청소를 하기로 약조했기 때문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아내와 함께 출근을 서둘렀다. ..
2010.02.25 -
2010 동계올림픽 SBS 응원 게시판을 보니....
설날 아침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과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성묘를 다녀오고 마을 분들에게 세배를 다니는 사이 동계 올림픽 중계가 나왔던 모양이었다. 팔순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곳에는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 TV가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유선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아 마치 작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어리어리하다.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설날에 모인 가족들은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과 이승훈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깨끗하게 나오는 KBS와 MBC에서 볼 수 없는 불편함에 너무나 답답해 했다. 짧은 연휴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날 다음날 약속이 있어 설날 오후에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
2010.02.15 -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만난 추억의 스타 김건우
지금 속초에서는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 속초시가 공동 주최하고 스포츠토토가 후원하고 있다. 전국 리틀야구팀과 초등학교팀 등 총 175팀(초등 97팀, 리틀 78 팀)으로 역대 최다팀이 참가하고 있는데 초등부 4개 리그, 리틀부 3개 리그 등 총 7개 리그의 우승팀 간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 KBO 총재배 전국 초등학교 대회와 이후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06~07년)을 통합해 지난해부터 스포츠토토가 후원하고 있는 대회다. 지난 일요일 부터 시작된 유소년 야구대회는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들로 야구장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노학동 종합..
2009.08.18 -
박태환의 부진 김연아에 답있다?
박태환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전날 400m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던 박태환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 풀에서 열린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46초68로 5위에 올랐고 전체 16명의 선수 중 1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전 수영황제 펠프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을 만큼 경계했던 박태환의 부진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박태환 본인도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했다. 지난 2년 간 열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2개를 거머..
2009.07.28 -
쪽빛 동해바다를 가르는 요트 정말 시원해...
지난 6월 19일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에서 개막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가 22일 폐막을 앞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동해안에서 처음 열린 요트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10시경 마지막 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산항에 나가 보았습니다. 이미 마지막 경기를 위해 바다로 나간 요트 마리나 클럽 하우스 근처에는 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과 전남 요트협회에서 제공한 코리아나호가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수산항 내에서는 요트를 체험하는 행사도 벌어지고 있었는데 부모보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요트를 하는 선수들이 더 부러웠다는 행사요원들의 말처럼 쪽빛 동해바다를 가..
200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