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생활정보(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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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파워를 실감나게 하는 요리서적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하루 종일 날씨가 꾸물꾸물했다. 기분도 풀겸 엑스포 공원에 나갔는데 비가 점점 거세졌다. 할수없이 급하게 이마트로 차를 몰았다. 아들이 예전에 사다 달라고 했던 배드민턴 공과 악력기를 사고 난 후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책을 파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요즘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게 작게 만든 포켓북을 구경하다 눈에 띄는 책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요리서적인 "뽕브라의 천원의 만찬"이라는 책이었다. 뽕브라....제목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네이버에서 요리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가 지은 요리서적이었다. 놀라운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진열대에 비치되어 있는 대부분의 요리서적이 파워블로그들 서적이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고민이 깊은 것이 전문성이 없다는..
2009.06.17 -
높임법의 종류와 사용예
높임 표현 주체 높임법 주체 높임법 ⇒ 말하는 이가 문장의 주어, 곧 서술의 주체에 대하여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 는 것. 주체 높임의 방법 ⑴ 선어말 어미 '-(으)시-'에 의해 예> 할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오시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책을 읽으셨다(읽으시었다.). ⑵ 주격조사 '께서'에 의해 예> 아버지께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⑶ 동사에 의해 예> 아버지께서는 집에 계신다.(/있다) * 높임을 나타내는 낱말이 있을 때만 가능함. 먹다-잡수시다. 자다-주무시다. 아프다-편찮으시다. 죽다-돌아가시다. 있다-계시다. * '있다'의 높임의 표현에는 '계시다'와 '있으시다'가 있는데, '계시다'는 주체높임에, '있으시다'는 간접높임에 쓰임. 간접 높임 :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부분, 소유물, 생각 등과 관..
2009.06.17 -
발암물질 벤조피렌 어디에 많을까?
지난해 각종 식품에 함유된 멜라민과 베이비 파우더와 화장품에 함유되었던 석면파동으로 홍역을 치뤘다. 이런 영향 때문인듯 안전한 식품을 먹으려는 소비자의 의식이 높아가고 있지만 소비자 개인이 위해식품을 찾거나 적발하기는 정말 어렵다.그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큰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뒷북만 친다는 불만의 소리를 듣곤했다. 늘 식품에 관심이 많은 나는 종종 식약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각종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소비자 고발'에서 식품에 대한 소식을 접하곤 한다.그런데 식약청 홈페이지에 들리면 늘 궁금한 점이 있다. 그것은 긴급회수 식품의 품목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일반 소비자가 더 많은 루트를 통해서 불량식품이나 위해식품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홈페..
2009.06.11 -
어린이 치약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며칠 전의 일이다. 동료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나이가 가장 어린 막내가 자신의 네 살 딸 아이가 양치할 때 마다 치약을 먹어 걱정인데 정말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자리라 의견이 분분했는데 무엇이 옳은 말인지 분간할 수가 없었지만 대부분 동료들도 톡같은 일을 겪었다고 했다. 어린이 치약 특성상 아이들이 양치질에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맛과 향을 가미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양치를 하면서 치약을 빨아먹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었다. 사실 내 아이들 같은 경우도 어릴 적에 치약을 고를 때 자신의 입맛에 맛는 것을 골라야 양치를 하곤 했다. 특히 큰 녀석은 딸기맛 나는 치약이 아니면 양치를 하지 않으려 했고 양치를 하지 않을 때에도 혓바닥에 치약을 짜 우물..
2009.06.11 -
농촌이 잘 사는 비결 송천 떡마을에 있다.
강원도 양양에는 전통방식 그대로 떡을 만들어 파는 떡마을이 있다. 한계령을 넘어 오색에서 양양쪽으로 가다 이정표를 따라 구룡령방면으로 조그만 고개를 넘어가면 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보이고 그 곳을 따라 들어가면 소나무숲 사이로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는 아담한 마을인 송천떡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필자가 늘 속초에서 이곳까지 일부러 떡을 사러 가는 곳이기도 한데 유난히 떡을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서 차량으로 30분 정도의 수고로움을 늘 감수하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며 시식을 해보기도 했을 것이고 또는 양양의 축제장에서 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떡을 먹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양양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들어서면 2km 정도 거리에 송천 떡마을 입구에 떡 판매장이..
2009.04.27 -
기차역이 들어선다는 기획부동산 전화 황당해...
며칠 전의 일이다. 오전에 사무실에 나갔다 오후에 집에 들어와 잠시 쉬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요즘 가장 많이 걸려오는 전화 보이스피싱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기획부동산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예쁜 여자 텔레마케터인듯한 아가씨는 좋은 소식이 있어 전화를 했다면서 00에 기차역이 생기는 역세권에 좋은 땅이 있으니 잡아놓으라고 했다.참여정부 시절에 기획부동산을 근절시키기 위해 필지분할을 할 수 없도록 한 후에 잠잠했던 기획부동산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 보도를 접한 터라 금새 낌새를 알아 챌 수 있었는데 아가씨는 예의 상냥하고 빠른 말솜씨로 숨돌릴 틈없이 이야기를 해나갔다. 그런데 아가씨가 이야기를 들으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바로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기차역이 들어선다는 것이었다.이곳 동해안..
2009.04.23 -
석면 탈크 제조업자 구속보다 선행돼야 할 것은?
식약청은 2009년 4월 16일 오후 04:41을 기해 정책속보를 통해 그동안 석면 함유 탈크 제조업체 대표를 구속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적인 파장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이번 수사결과에서 1995년 부터 현재까지 15년동안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제약회사등에 불량 의약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무려 15년 동안 시험성적서를 조작했다....이 부분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15년동안 석면 함유 탈크 제조회사에서 보내온 시험성적서만 보고 품질검사를 했단 말인가? 회사가 시험성적서를 조작했다고 하더라도 식약청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해서 검사를 하였다면 이렇게 오랜 세월 불량 의약품이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고 소..
2009.04.16 -
6개월간 이용객 제로 양양국제공항에 가 보니.....
폐쇄냐 존폐냐 기로에 놓여있는 양양국제공항에 6개월째 탑승객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한다. 작년 11월 1일 이후로 여객기가 뜨지 못한 양양국제공항에는 가끔 경비행기 훈련장으로 이용되는 초라한 신세가 되었다. 공사비 3567억 원의 천문학적인 국민혈세가 들어간 양양국제공항은 2002년 개항 이후 5년간, 평균 적자 약 100억 원에 누적적자 598억원으로 그야말로 혈세먹는 하마가 되어버렸다. 그동안 다각도에서 공향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나섰지만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비단 양양국제공항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전국 지방공항 14곳 가운데 11곳이 지난해에만 512억 원의 적자를 냈다고 한다. 처음 속초 인근에 있을 때만해도 이용객이 끊이지 않았는데 도로의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 양양..
2009.04.15 -
일회용 기저귀 연 1억 7천만원 사용하는 곳은 어디?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으면서 부적 노인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자주 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체험이나 교육을 통해서 노인문제에 대한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일회용 기저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요양원 실습을 통해서 노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기저귀의 양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요양원에 하루종인 기저귀를 차고 있는 대상자가 과반수가 넘을 만큼 많았는데 날마다 쏟아지는 일회용 기저귀의 양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요양보호사도 기저귀가 얼마나 많이 사용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층에서 나오는 것은 대충 알겠지만 전체적인 배출량은 알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할 수 없이 요양원 원장님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2009.04.15 -
이마트 계산대의 쿡광고를 본 아줌마의 반응...
오전에 양양에 손님을 만나러 나갔다. 바다에는 파도가 거세 배들이 나가지 못한듯 그대로 항구에 묶여 있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양양공항에 들러보았다. 사람의 인적이 끊긴 양양공항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었다. 수백억의 국민혈세를 퍼부은 공항의 말로가 참 초라하기 그지없다. 돌아오는 길에 양양 오일장에 들렀다. 언제나 양양장은 활기가 넘쳤다. 특히 두릅이며 곰취나물이며 각종 봄나물이 쏟아져 나와 봄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부탁한 백포도주와 양파를 사러 이마트에 들렀다.아내는 늘 양파와 백포도주로 스킨을 만들곤 하는데 작은 비용으로 좋은 스킨을 만들 수 있어 3개월에 한번씩 스킨을 만들곤 한다. 이마트에 들린 김에 이것저것 시장을 보고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