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생활정보(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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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때문이라는 이상한 건강검진
일요일 아침입니다. 어제 받은 전화 때문에 아내와 함께 공복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았냐고 물어보더군요. 받지 않았다고 하니 일요일 오전에 공복으로 나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아니 이제껏 이렇게 전화를 걸어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이게 뭔일인가 싶어 물었습니다. 어디에서 나오셨나고 물으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진단 검사인데 서울에서 검진을 왔다고 합니다. 불쑥 혹시 다른 의도가 있나 재차 물어보니 무료니 걱정하지 마시고 신분증만 갖고 나오라고 합니다. 그동안 40세가 넘으면 격년으로 건강검진 안내문이 나오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친절하게 검사를 받으러 나오라 하니 기분이 참 ..
2008.12.07 -
구글어스에서 백두산을 검색해 보니...
오늘은 컴퓨터로 지리정보를 볼 일이 생겨 구굴어스를 클릭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전에 다운 받았던 구글어스가 한글이나 영문이 아닌 이상한 기호로 나와서 모두 삭제를 하고 새로 구글어스 4.3버전을 새로 다운 받아 실행해보았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이미지는 물론이고 3D로 빌딩을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 전세계의 건물을 실사 이미지로 볼 수 있고 새벽에서 황혼까지의 일광기능과 우주에서 지구의 한지점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기능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물론 유료인 구글어스 프로나 플러스를 이용하면 좀더 자세히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버전만으로도 콩나물 지도보다는 더 자세한 이미지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다. 구글어스를 새로 다운 받고 심..
2008.11.27 -
미시령 터널 통과할 때 이것 조심하세요
서울에서 속초로 오는 길에 만나는 미시령은 터널이 개통되면서 영서와 영동지방의 생활권이 한층 가까워지고 늘 눈만 내리면 통제하던 일도 많이 줄어들었다. 눈만 내리면 진부령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은 덜었지만 새로 뚫린 미시령 터널도 내리막에서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 서울을 자주 왕복하는 사람들에게 미시령 터널 통과 요금도 부담스러운 대목인데 거기에 과속단속 카메라에 걸리면 기분이 무척 상한다. 서울에서 속초방향으로 터널을 통과하다 보면 바로 눈앞에 과속 감시 카메라가 있었는데 그것이 매표소 아래쪽으로 옮겨 간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새로 터널입구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었다. 서울에서 새벽에 달려오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밞았더니 위에 구간단속이라는 글과 60km이하라는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어,..
2008.11.20 -
변비와 장 때문에 고생하신다구요?
요즘 주변에 변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내게는 변비와는 거리가 멀다. 다만 술을 좋아하다보니 과민성대장증세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거나 변이 얇거나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상비약처럼 먹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청국장이다. 청국장과 나와의 인연은 40년이 넘었지 싶다. 작년에 돌아가신 어머니 께서는 늘 토속적인 우리 음식을 잘 만드셨다. 그 솜씨는 모두 할머니에게서 전수 받으셨다는데 동네에서는 할머니 솜씨보다 어머니가 낫다고들 했다. 어머니가 가장 잘 하시는 음식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청국장과 두부와 김치 담그는 것이었다. 동치미며 고추장 된장 간장등 다른 음식도 동네에서 소문이나 돈을 주고 주문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렇지만 어머니는 음식은 파는 ..
2008.11.19 -
급증하는 콘도 이용권 사기 막을 수 없나..
몇해전에 텔레마케터로 부터를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인근의 콘도였는데 콘도10주년 기념으로 30개의 무료회원권을 무작위로 추첨해서 주는 것인데 내가 당첨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콘도는 시설도 낡고 운영이 되지 않아서 곧 넘어간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콘도였는데 텔레마케터를 이용해서 분양 사기를 치는 듯 했다. "바로 집옆에 있는 콘도를 뭐하러 분양받습니까?" 라고 되묻자 아가씨는 금새 얼버무리면서 이곳 말고도 전국에 여러곳이 있는데 이용을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 전화를 받고 한참 후에야 뱡송이나 신문을 통해서 텔레마케터에 의한 신종 분양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후에 까맣게 잊고 살다 며칠 전 시청 게시판에서 보고는 깜짝 놀랐다. 아직도 텔레마케터에 의해 콘도 이용..
2008.09.21 -
따끈따끈한 쌀 찐빵 맛 좀 보세요
서울에서 속초가는 방향 끝에 있는 인제군 용대리에는 용대 쌀찐빵을 만들어 파는 집이 있다. 늘 지나치면서 언제 한 번 맛을 봐야지 생각했는데 어제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춘천에 다녀오는 길에 작심하고 들렷다. 마침 찰옥수수를 찌어갖고 나오던 아주머니가 덥썩 찰옥수수 하나를 건넨다. 먹어보니 쫀득쫀득하니 맛있다. 쌀찐빵 가격은 1000원에 2개...만원어치를 사면서 기념으로 한 컷 했다. 찐빵을 찌는 그릇을 여니 감자떡과 만두도 있다. 꿀~꺽 군침이 돌았다. 노란색은 호박쌀 찐빵....맨아래 왼편에는 잡곡쌀 찐빵...그리고 쑥쌀 찐빵과 흰쌀 찐빵...참 먹음직스럽다. 쌀찐빵의 성분은 소맥분이 47% 쌀이 15% 팥이 18% 백설탕이 9%와 흑미 쑥,계란.마가린 ,분유,식염 등이 11%가량 들어있다고 한다. 쑥..
2008.08.31 -
우려하던 미국산 쇠고기의 둔갑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판매개시와 함께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속여서 파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번에 영동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속초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판 음식점이 적발 되었다고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속초 시내 모 음식점이 미국산 소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전골용으로 팔다가 적발되었는데 품질관리원측은 적발 사실에 대해 검찰에 송치한 뒤 속초시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 우려했었고 또 실제 발각됨으로써 먹거리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왜냐하면 발각된 업체보다 발각되지 않은 업체가 더 ..
2008.07.28 -
블로그 뉴스 AD의 성공여부는 무엇일까?
이번에 다음에서 블로그뉴스 베타AD에 참여한 블로거를 모집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는 포털의 모습에 기쁜 마음으로 블로거 모집에 참여하고 싶다. 그동안 많은 불로거들이 다음의 포용정책과 개방적인 사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고 그 일환으로 애드클릭스도 도입했다. 비록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애드클릭스의 장점과 단점을 살려 광고주와 포털과 블로거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 광고주와 블로거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포털 다음의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해왔는데 생각보다는 더 빨리 해답을 찾은 듯 하다. 애드센스가 블로거들에게 각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수익 단가에 있다. 물론 지금..
2008.07.25 -
생수 영양성분 가려 드시나요?
요즘 같이 더운 날이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생수다. 해가 바뀔수록 생수시장이 커지고 커질수록 업계간 경쟁도 치열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것이 좋은 생수고 어떤 생수가 어떤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자세히 따져보지 않고 마신다. 모든 것을 믿고 마실 수 있으면 좋지만 일반 수돗물을 이용해서 생수로 팔아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반 지하수를 심층수라는 이름으로 팔다가 적발되는등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그러면 일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형사의 생수는 영양성분이 모두 같을까? 물 속에는 여러가지 무기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무기질은 체내의 여러 생리 기능을 조절,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기질은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
2008.07.15 -
오천원 피자 시켜 먹어보니.....
점심 먹고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고1 아들이 또 속이 허전한가 봅니다. "뭐, 간식거리 좀 없어요?" 요즘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나서 시장을 그날 그날 보니 먹을 것도 부실해서 김밥을 사다 준다고 하니 피자를 시켜달라더군요. "피자가 뭐가 좋다고 그래 그리고 간식으로 너무 비싸다 피자는!" 하니 오천원 하는 피자가 있다고 합니다. "오천원 하는 피자가 오죽하겠니?" 하니 그래도 먹을만 하단다. 오천원 하는 피자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니 오천원 피자는 배달이 안되고 직접 가져가야 한다네요. 아들이 시험중이라 직접 가보기로 했습니다. 만드는데 15분 걸린다고 하더군요. 걸어서 가면 딱 맞을 거리라 천천히 걸어내려갔습니다. 가게에는 아이들이 둘이 피자를 먹고 있었는데 안은 피자..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