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생활정보(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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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상자로 살 때 마다 드는 생각들...
겨울철 가장 즐겨먹는 과일은 감귤이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다른 과일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자주 사다 먹는 과일이 바로 감귤이다. 그런데 감귤을 살 때 마다 고민되는 것이 있다. 감귤을 박스로 살 때 마다 후회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10kg 한 상자를 사다놓고 먹다가 상한 감귤이 너무나 많아 그보다 작은 상자인 4kg로 줄였는데 역시 상한 감귤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아예 조금씩 봉지귤을 사다 먹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0kg 상자를 이용했을 때는 처음부터 상한 귤이 눈에 띄었지만 4kg 감귤은 처음 개봉했을 때는 눈에 띄지 않다가 개봉하고 난 후 빠른 속도로 변질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방안에 들여 놓은 것도 아니고 찬 배란다에 놓아두고..
2009.01.24 -
부동산업자가 본 다음 스카이뷰 놀라워?
친구는 수년간 부동산업을 해왔다. 지방에서 부동산업을 하다보니 아파트나 상가보다는 토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또 거래도 대부분 토지 임야가 많다. 부동산 중개를 하면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지번도를 제외하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네비게이션이다. 차량에 설치해놓고 지번을 치면 그곳까지 편안하게 안내해준다. 부동산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누구나 땅을 찾아가기 쉽다. 그리고 또 하나 구글어스나 콩나물지도를 통한 위성 위치 파악으로 미리 땅의 모양이나 산세를 파악하고 현지를 답사하기도 한다. 그런데 강원도에서 부동산을 하는 사람에게는 구글어스와 콩나물지도는 너무나 불편했다. 우선 구글어스는 콩나물지도 보다는 위성지도가 좀 깨끗한 편이지만 컴퓨터 초보자가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2009.01.20 -
겨울철 손 관리 잘못했더니........
내게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있다. 피부에 로션이나 스킨 바르면 얼굴이 텁텁해서 늘 맨 얼굴로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적 부터 생긴 습관인데 세수할 때 비누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바르지 않는다. 그래도 그동안 피부가 거칠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 생활했는데 요즘 손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평소에 늘 매끄럽던 손이 요즘 너무 거칠어졌기 때문이다. 양손을 서로 비비면 껄끄럽고 마치 서걱거리는 고기 비닐을 만지는 듯하다. 뒤늦게 아내의 핸드크림을 이주 동안 발라도 별 효과가 없는 듯 하다. 도대체 내 손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아마도 장갑도 끼지 않고 겨울산을 올라 다닌 것과 집에서 고무장갑을 끼지 않고 찬물에 설거지 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
2009.01.18 -
LPG 리터당 799원 하는 충전소 생겼다
이틀 전 서울을 다녀오는 길에 양평에서 자동차에 주유를 하려고 LPG 충전소에 들렸다. 차를 세우고 가격을 보니 리터당 860원이었다. 속초 지역이 857원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원 정도 차이가 있었다. 그동안 1200원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주유할 때 마다 70L를 주유한다고 가정하면 82000원 하던 것이 60000원 들어가니 약 22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LPG 3.0 차량이라 늘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다행스러운 일이라 여겨졌다. 그런데 속초에 유일하게 리터당 800원 아래로 파는 충전소가 생겼다. 정확히 말하자면 리터당 799원이다. 그동안 늘 포인트 때문에 SK 충전소만 찾았었는데 곰곰 생각해보니 이곳이 SK충전소 보다 상당히 저렴하다는 ..
2009.01.17 -
자동차 보험 비교 견적서를 받아보니..
다음달 12일이면 자동차 보험이 만기됩니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하는지 전화 받는 것도 귀찮기도 하지만 어느 회사에 들을 것인가로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차일피일 미루다 기한을 넘겨 벌금도 물은 적이 있는 터라 올해는 미리미리 대비하리라 마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갈등을 느끼는 것은 자동차 보험료가 회사마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고 서비스가 좋은 회사가 어딘가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고민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동안 메리츠와 롯데 한화를 제외한 회사는 한번씩 다들어 보았지만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것을 별로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름있는 보험회사에 들었을 때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었는데 새..
2009.01.17 -
고객의 자동차 보험 만기 어떻게 알았을까?
내 자동차 보험 만기가 2월 12일로 다가왔다. 작년에는 차일피일 미루다 만기일을 넘겨 벌금을 물었던 기억이 있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자동차 보험 만기 때문에 요즘 내 전화와 이메일에 불이 난다. 각 보험사에서 설계 견적서를 보내고 확인하려는 전화가 빗발치기 때문이다. 아마도 요즘처럼 보험가입 경쟁이 치열했던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기업들의 생존 전략과 맞물려 고객 유치가 뜨겁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한번도 사고를 내지 않은 40대 후반의 가입자라는 것도 보험사에게는 입맛 당기는 일이었을 것이다.왜냐하면 내 경우에는 1일 한정 운전에 운전자 연령 특약의 혜택으로 보험료가 싼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고나 법규 위반이 없다는 점이었을 것이라..
2009.01.14 -
척 보면 아는 울퉁불퉁 중국산 더덕
시장에 갈 때 마다 눈여겨 보는 대목이 있다. 바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있을까? 하는 점이다. 물론 원산지 표시를 물건을 파는 사람들 스스로 적어 놓는 것이지만 그래도 비뚤비뚤이라도 써놓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양심에 호소하는 것이외에는 소비자가 구별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메물전을 사러 갔는데 반죽해놓은 밀가루의 원산지를 일일이 물어볼 수 없으려니와 속여도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요즘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원산지 표시를 해놓고 파는 상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제는 시장에서 지인을 만난 후 메밀전을 사러 갔다가 울퉁불퉁한 더덕과 자주색 더덕을 보고 발걸음을 멈춰섰다. 마치 뚱딴지 같기도 하고 미련 곰탱이..
2009.01.07 -
매독이 최초로 발견된 곳은 어딜까?
매독은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성병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매독 환자와의 키스나 수혈 등에 의해서 감염될 확률이 높으며 같은 잔이나 파이프를 입에 댈 경우나 상처를 통해서도 발병렁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매독은 감염 즉시 발병하는 것이 아니고 10일이나 90일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최초의 증상은 음부에 딱닥한 종기가 생긴다. 이후 1기 ,2기,3기로 진행되는데 3기가 되면 몸이 마비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거나 눈은 실명되며 뇌를 침범 당했을 경우 정신이 이상해지는 등의 최악의 상태를 보이다 죽음을 맞게 되는 극한 상황까지 가게 된다고 한다. 매독의 기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 대륙에 있던 병원균이 콜럼부스 일행에 의해 옮겨져 전세계로 퍼졌다는 신대륙 도래설과 1442년 포르투칼의 엔리케 왕자가 원정..
2008.12.21 -
연말에 이마트와 동네마트 가격을 비교해보니.....
토요일 오후 입니다. 작은 아들이 갑자기 계란 장조림을 먹고 싶어 한다며 나에게 계란을 한 판 사오라 합니다.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려는데 아예 가는 길에 이것저것 시장을 봐 오라더군요. 동네에 있는 마트에서 계란만 사오려고 했는데 아들이 따라나서며 다른 것도 살 것이 있다며 이마트로 가자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3층 주차장과 4층 주차장이 차들로 꽉 차있습니다. 카트를 끌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도 많고 시식코너에는 사람들로 발딛을 틈이 없습니다. 먼저 귤 한 박스를 8500원에 사고 제주도 조기 10마리에 2980원, 꽁치 3마리 980원 한 팩을 카트에 넣고 계란이 있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계란 한 판에 5050원입니다. 몇 주 전에 왔을 때는 4000원대였는데 ..
2008.12.13 -
로드킬 당한 동물 먹어도 될까?
늘 아침 7시 40분경이면 아이와 함께 집을 나선다. 오늘도 아이의 등교를 돕기 위해 차량이 밀리는 시내로 가지 않고 우회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었다. 아침 이른 시각이라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다. 아이와 학교이야기를 나누며 무인단속 카메라를 지나 주유소 앞을 지나려고 하는데 주유소 앞마당에 죽어있는 커다란 고라니 한 마리가 보였다. 아마도 새벽에 로드킬을 당한 것 같았다. 겉으로 봐서는 외상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아무래도 차량에 받치면서 옆으로 튕겨 나온 것 같았다. 아침이라 카메라를 갖고 가지 않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는데 아마도 어미 고라니인 듯 상당히 덩치가 커 보였다. 주유소는 휴업중이라서 영업을 하지 않은 지 괘 오래 되어 보였다.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그냥 아들과 잠시 바라보다 학교로 향했다...
200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