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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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에는 있고 이마트에는 없는 것
중소지역에 이마트가 들어오면서 부터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중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시장잠식이다.지역경제가 급속히 침체되고 이에대한 대책을 놓고 의견이 분분해졌다.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편리한 쇼핑 낮은 가격에 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결국 살아남으려면 경쟁력을 갖춰야 했고 그 일환으로 요즘 전국의 재래시장이 변하고 있다.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관광지인 속초는 주말이면 지역사람과 외지인들이 북새통을 이룬다.나는 재래시장도 가고 이마트도 간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마트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두 곳을 다니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마트는 모든 것이 편한데 왜 점점 불편함을 느끼게 될까? 재래시장은 불편한데 왜 점점 편안함을 느끼는 걸까? 여기에는 다분히 재래시장을 살려야 ..
2008.03.21 -
기획부동산이 자나간 자리 이렇습니다.
부동산법이 강화되고 외지인에 대한 양도세가 60% 중과세되면서 요즘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세금 때문에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고 담보대출을 받으려 해도 공시가격이 낮아 받을 수 없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그 중에는 기획부동산에 속아서 산 사람들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자손에게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활개치던 기획부동산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마도 지금도 어디선가 텔레마케터를 동원해서 열심히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거나 합법을 가장한 채 버젓이 일간신문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 대범함을 보이며 선량한 투자자를 유혹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두부 자르듯 잘린 쓸모없는 땅덩어리만 남아있다. 예나 지금이나 기획부동산이 ..
2008.03.20 -
바다로 가고 싶은데.....
속초 해수욕장에 나가보면 봄색이 완연합니다.봄바람은 불고 햇볕은 따사롭고 인적이 끊긴 바닷가 풍경은 한가롭습니다. 바다는 저혼자 자멱질 치느라 정신없는데.......백사장에는 떠나지 못하는 광어 도다리 우럭 돌고래 소라 아구가 바다를 향해 소리치고 있습니다....'바다로 가고 싶어요'!!!!! 파도소리가 몸속 깊이 파고 들어도 더 이상 바다로 나갈 수 없는 물고기들.......올 여름철에는 이 물고기 방생하거 속초 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시길..........*^*
2008.03.20 -
격앙된 YS 제발 자중하시라.....
요즘 YS의 행보가 심상치않다. 마치 세규합에 나선 정당의 총재라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 전날에는 한나라당 공천이 잘못되었고 실패한 공천이라고 비판하더니 어제는 영남으로 직접 내려가 한나라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한다고 했다. 격앙된 YS의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아직 우리 정치의 현실인가 하는 서글픈 마음이 든다. 대선 때는 DJ가 훈수정치로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더니 총선이 다가오니 YS다. 그렇지 않아도 어수선한 정쟁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싸움을 부추기는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전직 대통령이 정치에 관여하지 말란 법은 없다.하지만 훈수가 아닌 자문역할을 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닌가?.스스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감나라 콩나라할 게재는 아니라는 것이다.자신의 측근들을 대동하고 나와서 회견..
2008.03.20 -
금값 폭등에 아내가 울었습니다.
요즘 금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기름값에 덩달아 뛰는 각종 생활용품에 뭐는 안오르겠냐마는 금값이 폭등했다는 9시 뉴스를 보던 아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또 아픈 과거가 상처를 건드렸나봅니다. 19년전 어렵게 결혼을 해서 두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사업이 여의치 않아(뭐 딱히 사업이랄 것도 없는 구멍가게 수준이었지만)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녀보고 대출도 받아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더군요. 그때 궁여지책으로 팔아버린 예물이며 아이들 돌반지며 팔찌 생각이 또 났는가봅니다.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당장 서울가서 현찰로 물건을 사갖고 와야 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 그때는 어쩔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 돈에 4만원 조금 빠진 가격에 스무 돈을 팔았습니다. 그때는 장사를 열심히 ..
2008.03.19 -
무지개 원리를 아시나요?
아내가 뜬금없이 금요일날 시간을 비워달라고 한다.성당에서 강연회가 있는데 꼭 함께 가보자는 것이었다. 종교를 갖고 있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그러니 더럭 겁이나 왜 갑자기 성당이냐 하니 종교를 떠나서 들어보면 참 좋을 것이란다.요즘 아내고 읽고 있던 '무지개 원리'라는 책의 저자가 강연을 온다고 하니 나와 함께 꼭 들어보고 싶다는 것이다. 늘 아내에게 미안한 일이 많은 나는 그러마 약속을 하고 약속한 금요일 밤 아내와 함께 강연장으로 갔다. 그곳에는 벌써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몇 년간 독서를 하지못한 내게 '무지개 원리'라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었는데 지난해 50만부 정도 팔려나간 베스트셀러란다.저자는 인천에서 목회자로 일하고 있는 차동섭신부인데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자세에 대한 성찰..
2008.03.19 -
노점상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지난 3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분당 제생병원 앞에서 지난 5년간 떡볶이를 팔아 생계을 유지해오던 떡복이 노점상이 단속에 맞서다 결국 분신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는 단속원과 노점상의 숨바꼭질과 다툼을 자주 볼 수 있다. 서울에도 현재 철거되는 동대문 운동장 주변의 노점상과 서울시가 극단적인 대치를 하고 있다.2004년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떠밀려 동대문 운동장에 자리를 잡았던 노점상들이 동대문 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밀려 다시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시에서는 동대문운동장 내 풍물벼룩시장을 철거하는 대신 내년 3월까지 시유지인 동대문구 신설동 109의 5 옛 숭인여중 부지 5056㎡에 새로 풍물벼룩마켓을 조성해 풍물시장 노점 8..
2008.03.18 -
생수가격 왜 제각각일까?
요즘 생수시장의 각축이 뜨겁다.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수 시장이 포화되니 이제는 심층수로 경쟁이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가격 경쟁에서 우위에 서려는 업체의 사활을 건 싸움이 소비자에게는 그리 나쁜 일은 아니지만 대형마트나 일반슈퍼를 들리면 생수 가격이 차이나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많다. 백화점에는 외국산 생수가 국산의 2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건강에 좋다면 가격을 떠나 마시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일본산 심층수가 1리터에 만 5천 원, 핀란드산 자작나무 수액이 5백 밀리리터에 만 9천 원이나 할 정도로 가격이 만만치않지만 한 달 매출 천만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라고 한다.이에 국내 생수업체들도 속속 프레미엄 생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서민들에게는 ..
2008.03.17 -
생활 속 범칙금 얼마나 알까?
일상 생활을 하면서 범칙금 한 번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법 없이도 살 사람일 것이다.운이 좋아 범칙금은 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은 경우나 경범죄에 해당하는 일을 무의식 중에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걸리면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생활 인식이 오히려 더 많은 기초 생활범을 만든다고 한다.하지만 경범죄의 유형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것은 양심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말 그대로 경미한 범죄지만 양심을 저버린 행위가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또 그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점점 사회는 문란해지고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다.경찰청에서는 작은 질서위반이 범죄와 사회 무질서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2월 20일~4월 20까지(60일간)대대적인 ..
2008.03.17 -
양심의 문제 생활 속 범칙금 얼마나 될까
일상 생활을 하면서 범칙금 한 번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법 없이도 살 사람일 것이다.운이 좋아 범칙금은 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은 경우나 경범죄에 해당하는 일을 무의식 중에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걸리면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생활 인식이 오히려 더 많은 기초 생활범을 만든다고 한다.하지만 경범죄의 유형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것은 양심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된다.말 그대로 경미한 범죄지만 양심을 저버린 행위가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또 그것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점점 사회는 문란해지고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다.경찰청에서는 작은 질서위반이 범죄와 사회 무질서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2월 20일~4월 20까지(60일간)대대적인 ..
200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