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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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에서 꺼내본 30년전 교련복 사진 하나
벌써 30년이 넘었나? 사진첩을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하나 봄소풍 때 교련복을 입고 최헌의 오동잎을 부르던 그 시절..... 지겹던 교련복이 지금은 너무나 정겨워 보이네....
2008.02.27 -
봄이 오는 소리 들리시나요?
봄은 어디까지 왔을까? 일요일 오후 온천에 갔다 사우나실 창밖으로 보이는 목련 봉오리를 보고 아 벌써 봄이 왔구나....설악산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인데 보도블럭 사이 혹은 눈속에서 핀 버들강아지 ....하루가 다르게 봄은 성큼성큼 다가옵니다. 버들강아지가 모자를 쓴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그 모자를 벗은 버들 강아지는 정말 뽀송뽀송 하네요.....*^*
2008.02.27 -
대학 등록금 자율화 철폐하고 물가연동제 도입하자
2008년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을 돌파하고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않는 학부모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부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올 사립대 인상률은 평균 6~9%, 국·공립대는 8~14%로 물가인상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것은 1989년 사립대에 이어 2003년 국·공립대 등록금 책정이 자율화된 후 투명한 인상 이유도 없이 일방적인 대학의 인상방침으로 인해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32년간 물가가 8배 오르는 동안 대학 등록금은 26배나 뛰었다. 쌀 6가마니 값이었던 한 학기 등록금이 지금은 20가마니 값이 됐다.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돼지고기, 담배, 기차요금 등이다. 담뱃값은 15배, 기차요금은 ..
2008.02.22 -
투자자 구합니다.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함께 성공하실 분
본 아이템은 면의 제조에 관한 특허상품으로 아직 세계어느 곳에도 이런제품이 없는 획기적인 기술로 기존의 건식 쌀국수가 아닌 레토르살균처리된 생면으로 그속에 새로운 제품이 들어가는 웰빙시대에 가장 부합하는 미래가치 큰 사업입니다. 현재 쌀로된 100%생면은 시중에 나와있지 않을뿐더러 심이 형성된 쌀면은 세상에 최초로 발명된 것입니다. 향후 면시장이 가장 크로 활성화된 일본 시장및 동남아 유럽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연필이 있고 연필 속에 심이 들어가 있듯이 쌀면속에 인삼이나 오징어 쑥등 건강에 좋은 것을 마음대로 넣어서 제품화 할수 있는 기술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 중기청에 10억을 배정받은 상태입니다. 미래가치 큰 사업에 함께 투자하실 분은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투자유치 금..
2008.02.22 -
대왕세종이 시각장애인이었다고?
얼마전 시작된 주말 드라마 대왕세종이 벌써 12회를 방영하고 오늘 13회째를 맞고 있다. 12회 방영분에서는 종묘에 유폐된 세자 양녕을 향한 성균관 유생, 젊은 관원과 백성들이 세자에게 보내는 지지는 식을 줄을 모른다. 김종서 등의 젊은 관원들은 짓밟힌 조선의 자존심에 분노하며 상복을 입고 등청. 시위를 벌이자 내금위 군사들은 이들 모두를 옥방에 가둬 버리고 만다. 태평관 앞도 분노한 민심들이 점령하자 태종은 직접 이들 민심을 잠재우겠다며 태평관으로 향하는데.......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대왕세종 드라마에서 꼭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대왕세종이 시각장애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혀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껏 우리 국사 교과서에는 이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건 아마도 혹시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
2008.02.16 -
귀여운 음치 김성은 불후의 명곡을 띄우다.
요즘 KBS 2 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음치 김성은이 음악 프로그램 MC로 발탁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고 한다. 김성은은 '불후의 명곡'에서 얻은 인기로 지난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 여세를 몰아 타블로와 함께 KBS 2TV의 '뮤직뱅크' 진행자로 호흡을 맞추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김성은은 매력을 꼽자면 엉뚱 솔직 발랄함이다.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보연준 엉뚱하고 순수한 한수진 역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그대로 그의 얼굴에서 묻어난다. 그런 이미지에서 부르는 그녀의 노래는 생뚱맞고 천연덕스러우면서 당당하다. 그건 이전의 음치가수 이재수나 또는 서민정에게서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
2008.02.16 -
부메랑이 된 대북지원 군량미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하고 들어와 몸을 씻으려는 9시 뉴스에서 귀에 거슬르는 소식이 들렸다. 그동안 남측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측에 지원한 쌀의 일부가 비무장지대(DMZ) 인근 북한군 최전방부대로 유출되었다고 한다. 그간 탈북자들이 남측에서 지원한 쌀의 일부가 북한군 부대로 유출되고 있다고 증언한 것을 뒷받침하는 물증으로 우리 군당국에 의해 쌀 전용 의혹이 직접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2006년 말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인제지역의 북한군 최전방부대에서 적십자 마크와 ‘대한민국’ 글자가 선명하게 찍힌 쌀 마대가 트럭에서 하역되고, 일부는 북한의 쌀 마대와 함께 쌓여 있는 모습이 우리군 경계병력에 의해 관측돼 관련 장면을 찍은 사진을 군당국이 증거자료로 확보해 둔 것으로 안다”..
2008.02.14 -
노대통령 퇴임후 이런 것 기대해도 될까요?
노무현 대통령의 퇴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5년간의 노정을 끝내고 이제는 다시 일반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을 것이고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과 좀더 다른 삶을 살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이제껏 존경받는 전직 대통령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직에 있을 때의 공과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아서 그것은 역사가 판단할 몫이고 앞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 해야할 몫도 분명히 있고 또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지금껏 전직 대통령들은 초당적 행동을 하지 못하고 훈수정치만 일삼았다. 그로인해 오히려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등 악순환을 초래해왔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 역대 퇴임 후..
2008.02.14 -
한국의 얼굴 남대문의 값이 9508만원 이라니.....
10일 오후 8시50분께 발생한 화재사고로 국보1호 숭례문이 전소됐지만 보험으로 인한 보상은 9508만원밖에 받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화재로 전소된 숭례문은 민영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고 공제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대문은 문화재관리법상 서울시에서 관리하는데, 서울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험을 가입한 상태다. 그러나 '재해복구공제' 명목으로 가입돼 있어 9508만원만 보상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문화재는 제일화재 등 4개 보험사에 가입돼 있다. 그러나 이 문화재보험에는 숭례문은 포함돼 있지 않다. 문화재관리법상 숭례문은 서울시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이 가입한 문화재보험은 덕수궁과 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과 정릉, 서오릉..
2008.02.11 -
졸업식에서 정말 보고싶지 않은 것들...
이제 곧 졸업시즌이 돌아온다. 작은 아들이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하는데 요즘 무언가 일을 꾸미는 것 같다. 개학 첫날인데 교복도 입지 않고 가길래 어찌된 일이냐고 묻자 새내기들을 위해 여성회관에 갖다 주었단다. 하긴 요즘 교복값이 장난이 아닌데 잘했다 하면서도 저녀석이 꾸미는 일이 무엇인가 궁금해졌다. 졸업은 소중한 추억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쁜 날이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졸업식의 꼴불견.... 이런 모습들도 꼭 있다. 첫번째 꼴불견은 단연 계란, 밀가루 던지기와 교복찢기등 소위 '졸업빵'이라 불리는 행동이다. 내가 졸업한지 30년이 지나도 졸업시즌이면 학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우리 때는 구두약을 얼굴에 바르고 시장을 활보하기도 했었다.요즘은 도가 지나쳐 교복을 찢는 것으로 끝나..
2008.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