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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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무림뉴스-무당파 속속 출전의사 밝혀
전국에 내놓으라는 강호들이 4.9 무림대회 참가자 선정 결과에 분기탱천하며 속속 무당파로 집결 단독출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그동한 강호를 양분해온 한날당과 민조당의 혈전에서 승리한 한날당이 계파간 내분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조당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야의 고수 재승대사를 개혁공천의 선봉장으로 내세워 무림대회 출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그동안 무림대회 때마다 철새권법으로 이름을 날렸던 고수들이 이번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 예의주시 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 몇몇 철새권법의 고수들이 더 이상 갈곳이 없어 무당파로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먼저 한날당의 두 계파중에 무림맹주로 추대된 박명대사와 무림대회에서 지대한 공을 세운 근해불사 측과의 힘겨루기에서 밀려난 근해불사의 호위무..
2008.03.15 -
모니터 수명 단축하는 방법 여섯가지
네티즌들이 잠자는 빼고 가장 오래 앉아 있는 곳이 컴퓨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모니터. 모니터는 다른 주변기기에 비해 수명이 매우 짧은 편이다.그래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니터의 수명이 단축되어 새로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그러면 모니터 수명을 단축하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는 습관적으로 항상 모니터를 켜둔다. 관공소나 회사의 모니터는 출근하고 퇴근할 때까지 늘 켜져 있다. 그래서 그곳의 모니터는 가정집에서 쓰는 모니터보다 수명이 3분 1가량 적다.그중 가장 수명이 짧은 곳이 컴퓨터 pc방이다. 그중 CRT모니터는 오래 켜두면 발광물질이 특정부분을 태우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고 LCD 모니터는 빛을 내보내는 백라이트의 수명이 단축된다. 둘째는 ..
2008.03.14 -
돌 속에 태아와 포효하는 사람
봄맞이 청소를 하다가 강변에서 줏어다 놓은 돌들을 정리하면서 문득 그때의 생각에 잠기다. 벌써 10년이 넘은 양양 어성전에서 발견한 태아모양의 돌과 홍천강에서 줏은 포효하는 사람의 형상을 닮은 돌 수석 받침대를 해놓는다 하면서 구석에 처박혀 있던 돌들이ㅣ 오랜만에 봄맞이를 나왔다.
2008.03.14 -
삶과 죽음의 거리 이쯤 될까?
날마다 오르는 산을 오릅니다. 아파트를 지나 산을 넘고 다시 산을 오르다 보면 공동묘지를 지납니다. 소나무 숲 옆으로 수많은 묘지들....그 너머에 아파트가 보입니다. 내가 사는 곳과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묘지 아파트가 있었구나. 바라보면 100여 미터 남짓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이쯤일까?..... 아파트는 온갖 소음으로 시끄러운데 이곳 묘지 주변은 봄이 오는 소리 요란합니다.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 벌써 날아다니는 벌들.....어느새 죽은 자도 묘지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듯 합니다.아둥바둥 살았던 삶의 굴레를 모두 털어버리고 담담히 바라볼 수 있는 거리.... 그것이 삶과 죽음의 거리라면 묘지와 아파트도 나름대로 어울린다는 짧은 생각 빈부의 경계나 묘지와 아파트의 경계가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 모..
2008.03.13 -
아빠,반크에 가입했어요?
어제 저녁 8시 뉴스타임을 보다가 문득 귀익 익은 단체 반크 소식을 듣게 되었다. 반크.....예전에 뉴스에서 많이 듣던 도이치 방크가 아닌 반크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이야기다. 어제 뉴스의 골자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웹사이트(en.beijing2008.cn)가 고(故) 손기정 선수를 일본인으로 표기하고, 이름도 일본식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 사이트 메달 검색부분에 들어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금메달 수상자를 찾으면 손기정 선수가 일본식 이름인 '기테이 손(Kitei Son)'으로, 국적은 한국(korea)이 아니라 '일본(Japan)'으로 표기돼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발견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오늘(12일) ..
2008.03.13 -
내 차로 금강산 가면 교통비는 얼마나 들까
3월 17일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된다고 한다.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비무장지대(DMZ)와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의 절경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하루에 12인승 이하 차량 20대에 한해 허용한다는 점과 남측 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출입국사무소까지 자동차 속도는 50㎞/h로 제한되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구간 동안에는 현대아산 측 직원의 통제를 받게 된다는 점, 차량을 세워 사진을 찍는 등의 개별행동은 할 수 없으며 금강산 호텔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현대아산 측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이용해 관광을 하게 된다는 점 등의 제약이 있지만 내 차로 금강산을 갈 수 있다는 점 에서 기존의 전세버스나 선박을 통한 금강산 관광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2008.03.12 -
누가 버린 양심일까....
일요일 화창한 봄날씨라 냉이를 캐러 나갔습니다. 여기저기 차를 타고 돌아다녀도 아직은 조금은 이른듯 하더군요. 다음주면 냉이가 제법 먹을만 하겠네.그래도 나왔으니 더 다녀보려고 산길을 돌아가는데 언제 버렸는지 버려진 해묵은 양심들이 널브러져 있더군요.온갖 생활 쓰레기들이 산에 가득합니다. 아마도 산 아래 마을에서 누군가 계속 갖다 버렸나봅니다. 잔뜩 녹이 슨 것 부터 오래된 항아리 그리고 가전제품 심지어 아이들 장난감 까지 완전 잡화더군요. 보이지 않는다고 은근 슬쩍 버린 양심들...요즘 산에는 노루며 고라니 토끼등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 먹이 찾아 내려왔다가 이것을 보고는 아마도 동물들이 이렇게 한 마디씩 하고 가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군요........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
2008.03.10 -
대부업체에 직접 대출을 받아보았습니다.
벌써 3개월이 지난듯하군요. 지난 연말 갑자기 상황이 안좋아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신용이 낮은 관계로 제 1금융권에서의 대출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고 제 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지요. 그런데 캐피탈 회사도 이미 신용이 하락하였다며 대출이 안된다고 하더군요.살다보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 워낙 없는 사람에게는 제1금융권이나 2금융권 모두 너무나 높은 산이더군요. 사실 사업한다고 대출받고 카드로 돌려막은 내 잘못이 가장 크지만 어쩌겠습니까? 꾼돈은 값는 것이 당연하고 버틸데 까지 버텨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올해는 좀 나아지겠지 ....우선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 사실 그전부터 전화에 스팸문자가 엄청 왔었습니다.신용으로 천만원 즉시 대출 혹은 500이하 당일 대출 등등....발등..
2008.03.08 -
봉지라면 100원 오를 때 분식라면 500원 오른다?
정부는 물가를 잡으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가? 이상하게도 우리나라는 물가가 오를 때는 방관하다가 여론이 고조되면 사후약방문처럼 뒷북치는 장기를 가졌다.미리 예고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유가인상과 인하가 그렇고 국제 밀값 급등으로 서민들의 대표음식인 밀가루 제품마저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올라버렸다. 올릴 때는 방관하다가 쥐꼬리만큼 인하할 때는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는 정부가 한심스럽다.밀값 급등을 으로 봉지라면 100원 오른 것은 그렇다치고 100원 올랐다고 분식라면 값과 자장면 값 500원 올리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수치상 무려 5배 서민들이 지불해야할 추가 비가 연간 얼마란 말인가? 음식점 주인의 말을 인용하자면 봉지라면 100원 올랐다고 분식집 라면값을 1500원에서 1600..
2008.03.05 -
내 발목을 붙잡은 맛있는 부침개 빈대떡 그리고 장떡
어제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오늘도 간간히 내리는 눈......재래시장에 들러 이것저것 장을 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부침개에 시선 고정.....이것저것 섞어서 따듯하게 데워서 먹으니 그맛 정말 일품이네요...... 김치부침개 빈대떡 장떡........ 눈요기 한 번 해보시겠어요?............*^*
200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