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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민주통합당 선거 사무실 피습 .......
선거를 19일 앞둔 대통령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박근혜 후보 현수막이 여러 곳에서 훼손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오늘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 사무실이 피습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3시경 지인과 함께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를 한 잔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건너편에서 소란을 피우는 한 남자가 있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는데 부서진 문짝이 눈에 띄더군요. "앗! 여기는 선거사무실인데 누구 짓이지?" 앞서가던 형님이 궁금한 듯 계단을 올려다 보곤 난감한 표정을 짓더군요. 오늘 소란을 피운 사람은 술에 몸시 취해 있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참 후 경찰이 와서 수갑을 채운 후 경찰차에 ..
2012.11.30 -
아들이 군에서 입던 군대 내복 직접 입어 봤더니.....
지난 주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와 강풍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추위도 추위려니와 컨테이너가 넘어질 정도로 거센 강풍 때문에 밖으로 나가기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당분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말에 서둘러 겨울 옷을 꺼내던 아내가 갑자기 내복 한 벌을 내놓더군요. "여보, 옷장 정리를 하다 큰 아들이 군에서 생활할 때 입던 내복이 나왔어.." "그걸 뭐하려고...." "날씨도 추운데 당신 입으라고...." "내 것도 있는데 왜 아들이 입던 것을 입어..." "아직 새거니까 입어봐...." 아내가 꺼내놓은 내복을 보니 한 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카키색 옷을 좋아하는지라 아내의 등쌀에 못이기는 척 옷을 집어들었습니다. 크기를 보니 95 M 사이즈네요. 사이즈 아래 화랑 베테랑이라는 문..
2012.11.22 -
도박 빚 독촉에 끔찍한 선택을 한 범인 알고 봤더니.....
김장 품앗이의 백미 아줌마 수다.... 지난 주말 김장을 하기 위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올 김장은 작년보다 많아서 배추 300포기를 담갔습니다. 양이 많다보니 해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서로 돌아가며 김장 품앗이를 하곤 하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동네 아주머니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김장을 하다보면 손이 시리고 다리가 저린데 그때 추위를 달래기 위해 먹는 술 한 잔과 김치에 싸먹는 수육 맛은 정말 일품이죠. 거기에 동해안에서 사온 싱싱한 제철 도루묵과 양미리를 구워 먹으며 나누는 아주머니의 수다는 고단함과 추위를 한 방에 날려주었습니다. 수다 속 충격적인 사건 알고 봤더니.... 그런데 올해는 좋은 소식보다는 우울한 소식이 많았습니다. 그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박 빚 때문에 살인을 ..
2012.11.21 -
처음 본 담쟁이꽃 신기해..... 201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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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밥에 더 열 올리는 아파트 관리소장 불쾌해...
아파트를 다시 보여 달라는 손님... 지난 주 토요일 있었던 일이다. 그동안 몇 차례 통화했던 고객으로 부터 지난 번 봤던 아파트를 다시 보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인 아이들 둘을 둔 젊은 부부였는데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할 요량으로 그동안 수없이 많은 발품을 팔았지만 눈에 쏙드는 집을 찾지 못해 속이 탄다고 했다. 이번에 보여줄 곳은 세대수가 많지 않은 레저형 아파트인데 처음 시공할 때 앞 배란다와 뒷배란다 확장공사를 해 공간이 무척 넓어보이는 아파트다. 레저형 아파트가 다 그렇듯이 평소에는 거주민이 별로 없고 주말이나 피서철에만 북적거리는 것이 특징이고 거주형 아파트 보다 매매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가족과 함께 아파트에 도착을 하니 관리소에 아무도 없다. 할 수 없이 1층 입구를..
2012.08.28 -
스프없이 끓여 먹는 간장라면 담백해....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넣지 않는 이유 나이 들면서 음식을 가려야 하는 일이 잦아졌다. 건강할 때는 가리는 것 없이 입맛 닿는대로 마음껏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해주시던 음식 맛에 길들여져 있어 아직도 그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은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 식습관이 본디 짜게 먹는 습성이 있다지만 다른 집에 비해 좀더 짜게 먹는 집안 내력 때문일까? 어머니가 평생 고혈압 때문에 약을 드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나 역시도 지난 해 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다. 유전적인 기질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내는 그때부터 음식을 싱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짜게 먹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가장 큰 주범이라는 것을 알기에 ..
2012.08.27 -
복숭아 파 먹는 벌 정말 신기해....
며칠 동안 비가 내리다 모처럼 해가 반짝 떴습니다. 점심을 먹고 무료한 마음에 바둑을 한 판 두고 있는데 한 가족이 들어서더군요. 시골에 귀촌을 하려고 단독주택을 찾고 있다는 말에 인근에 있는 집을 보여 주러 갔습니다. 그곳은 예전에 대학교가 있을 때 원룸 단지가 있던 곳인데 본교로 통합한 뒤 빈집이 많아져 집값이 많이 하락한 곳입니다. 잠시 후 손님과 함께 집안을 둘러보고 마당을 둘러볼 때 갑자기 주인 아저씨가 벌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눈앞에 벌들이 잉잉 거립니다. "왠 벌들이죠?" "몰라요, 마당에 달린 과일 때문인지 벌들이 많네요..." 그러고 보니 마당에 포도와 머루 그리고 배와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런데 유독 벌들이 많은 나무가 있었습니다. 바로 천도복숭아 ..
2012.08.25 -
개그맨 김학도 발언에 발끈한 아내 왜?
오늘 아침은 늦잠을 잤다. 어제 서울 새벽시장을 다녀온 피로가 아직 풀리지 않아 늦은 아침을 먹는 시간 TV를 켜니 SBS에서 "좋은 아침"이 나오고 있었다. 평소에 좋아하던 고도원씨가 나와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평소 살아온 모습 그대로의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방송에는 고도원과 함께하는 부부힐링캠프와 고도원 힐링하우스가 소개되었는데 부부힐링에는 게스트로 세쌍의 연예인 부부가 초대되었다. 박재훈 박혜영 부부, 한기범 안미애 부부,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나와 결혼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았는데 그동안 한기범과 박재훈부부의 경우 다른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반향이 적었는데 김학도 때문에 속상한 것을 털어놓은 한해원의 고백에 밥 먹던 아내가 발끈했다. "아니, 혼수가 여자에게 어떤 의미인데 ..
2012.08.24 -
앗 나눔 로또에 찍힌 QR 바코드 이젠 스캔하세요.
며칠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무덥던 무더위가 한풀 꺽이더니 게릴라성 장마비가 기승을 부리네요. 이런 날에는 사무실에 출근했다 퇴근하면 바로 방콕하곤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비가 내린다고 일찍 퇴근한 아내와 감자를 갈아 감자전을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비 올 때 막걸리와 함께 먹는 감자전 맛 정말 맛있더군요. 내일은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하지만 아침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보니 역시나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빨래는 쌓이고 집안은 눅눅해 습도가 이만저만 아닙니다.......ㅜㅜ... 아침을 먹고 출근하려는데 아내가 돈 만원을 내밉니다. "이게 뭐야?" "응 출근하는 길에 복권방에서 복권 두 장만 사다 줘!!..." "또 꿈꿨어?.." "묻지 말고 사다 줘" 아내는 종종 ..
2012.08.22 -
가격을 내려도 안 팔리는 땅 왜 그런가 했더니...
시세보다 낮게 나온 토지 현장에 가 보니... 며칠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10년전 산 땅을 팔아달라는 전화였다. 꼼꼼히 메모를 한 후 토지이용확인원과 지적도를 확인한 후 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무실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고 시세보다 낮게 나온 가격이라 현장을 빨리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생각했던 대로 괜찮은 물건이었다. 남서향에 앞에는 하천이 흐르고 뒤로는 산이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 토지라서 손님에게 권하기 좋은 땅이었다. 더군다나 매매해 달라는 가격이 착했다. 평당 15만원이었는데 주변 시세에 비해 최소 5만원은 낮게 나온 가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물건이었다. 도로가 있는데 맹지라는 노인 이유는? 한참을 둘러보고 난 후 홈페이지에 올릴 사진 작..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