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2. 21:56ㆍ편리한 생활정보
설사의 원인은 주로 비허(脾虛)와 습성(濕盛)으로서 이 둘은 서로 因 果的인 관계가 있어, 비허하면 수습 대사에 이상이 발생하여 습이 많게 되고 습이 많으면 다시 비기능이 저하된다. 급성설사는 주로 음식상, 외사로 인해 발생하며 외사로 인한 설사에는 다시 한습(寒濕)과 습열로 인한 설사로 나눌 수 있으며, 만성설사는 비신양허(脾腎陽虛),칠정 손상 등으로 발생된다.
- 급성설사:외감병에서 나타나는 설사는 분변이 적고 심하면 물처럼 나오며, 외감병의 증상이 있다. 외감병이 사라지면 설사도 없어지지만 외감병을 치료하면서 수습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약물을 복용한다. 식상(食傷)으로 인한 설사는 消食導滯시킨다.
- 만성설사:비위허약으로 인한 만성 설사는 건비화위 온중산한(健脾 和胃 溫中散寒)시키며, 신양이 허쇠(腎陽虛衰)하여 나타나는 설사는 새 벽에 복통과 함께 설사가 나오는 것으로 온신건비(溫腎健脾)하여 신양 을 도와 비 기능을 회복시킨다. 정신적 자극이나 정서적 긴장 등의 칠정손상으로 간기가 비를 침범하여 발생하는 설사(肝氣乘脾泄瀉)는 복통과 함께 오는 설사가 때로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으로 억간부비(抑 肝扶脾)하여 간기를 억제하고 비기능을 도와서 치료한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