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도 증상에 따라 다르다.

2008. 2. 12. 21:55편리한 생활정보

구토(嘔吐)

위기(胃氣)는 화강(和降)해야 하나 위기가 상역(上逆)되면 구토가 발생하게 된다. 위기가 상역하는 원인은 비기가 허약(脾氣虛弱)하거나, 한기(寒氣)가 위에 침입하거나, 열이 있거나, 식체했을때, 궤양 등으로 인한 출혈로 어혈이 있을 때 구토가 발생한다.

- 위한(胃寒)구토:位冷하여 구토할 때는 面靑, 手足이 차며, 飮食을 먹고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한 후에 구토하며, 찬 음식을 먹고 구토할 때는 배가 더부룩 답답하며 복통 후에 吐하거나 먼저 吐한 후에 복통 이 나타난다. 이 때는 온중산한하는 치법을 사용한다.

- 위열(胃熱)구토:위에 열이 있으면 진액이 증발하여 위기능을 상실 하여 구토를 한다. 이 때는 찬것을 좋아하고, 갈증이 나며, 식후에 바 로 토하게 된다. 이 때는 淸熱降逆하는 치법으로 열을 식혀주고 위기가 상역하는 것을 내려서 치료한다.

- 비위허한(脾胃虛寒)구토:脾胃가 약할 때는 쉽게 피곤하고 수족이 차며, 때로 설사하고, 과식하면 토하게 된다. 이 때는 溫中健脾의 치법으로 비위를 따뜻하게 하고 비기능을 도와서 치료한다.

- 외감(外感)구토:구토와 함께 오한,발열,두통 등 외감병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는 외감병을 치료하는 동시에 淸胃火한다.

- 습담(濕痰)구토:비습(脾濕)으로 인해 비기능 실조(失調)로 담음이 발생하여 토하는 것으로 때때로 구역감이 있으며 현기증이 나고, 가슴 이 뛰며 토물(吐物)은 마치 물과 같거나 콩즙과 비슷하다(吐物如淸水 或豆汁). 치료는 행수화담(行水化痰)하여 수분을 배출하여 담을 없앤다.

- 식체(食滯)구토:이 때는 식체의 증상이 나타난다. 消導시켜 소화를 돕고 위기를 조화(調和)하여 위기능을 돕는다.

- 간기범위(肝氣犯胃)구토:신물이 넘어오고, 트림이 자주 나오며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결리고 심하면 통증이 나타난다. 때로 답답 해하거나 화를 잘 낸다. 이 때는 이기강역(理氣降逆)하여 간기를 풀어주고 위기를 하강시킨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