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눈 원시의 증상과 치료

2008. 2. 12. 23:30편리한 생활정보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행광선이 망막 뒤에 초점을 맺는 경우, 즉 후주초점이 망막 뒤에서 맺히는 경우를 원시라 한다. 이런 원시안은 조절 없이는 먼거리 물체로부터 오는 평행광선이나 근거리 물체로부터 개산되는 광선이 망막에 초점을 맺지 못하므로 망막 위에 흐리고 확산된 상을 맺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굴절력의 최대 한계점까지 조절하거나 렌즈에 의해 교정함으로써 선명한 상을 느끼도록 한다.

<원인>

안축장이 조절력에 비해 너무 짧거나(축성원시) 안구 전반부의 굴절력의 부족함에 있다. 전반부 굴절력의 감소는 각막과 수정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 보통이며 각막이나 수정체의 만곡상태가 너무 편평하거나 수정체의 굴절률이 낮아지는 경우로 이런 원인들은 대부분 유전적 경향을 볼 수 있다.

<증상>

경도의 원시는 조절력이 충분한 경우 후주초점을 앞으로 오도록 함으로(이를 중화라 함) 시력장애를 느낄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원시를 중화하는데 요구되는 조절의 정도와 증상과의 사이에는 관계가 없다 해도, 원거리를 볼 때에도 원시도 만큼의 조절을 하고 있어야 하므로 조절과다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근업시에는 그 이상의 조절이 더 요구되므로 그 증상이 더 심해진다. 즉 근거리 작업시에 시력 감퇴,안통 또는 두통, 눈의 충혈, 열감, 건조감, 빈번한 순목운동, 유루가 있고(조절성 안정피로)이로 인해 안검연염이나 맥립종 등의 안질환이 올 수 있다.

<치료>

볼록렌즈로 교정한다. 그러나 증상이나 시력,근육균형의 상호관계에 따라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즉, 시력이 좋고 모양체 근육 균형이 정상이면서 증상이 없으면 원시교정은 필요치 않다. 반대로 시력이 감소되어 있거나 폭주과다가 있거나 안정피로의 증상이 있다면 교정해야 한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