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2008. 2. 12. 21:53편리한 생활정보

기관지염은 병력의 장단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해수,객담 혹은 흉통 등이며 심한 경우는 호흡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것으로 한의학에서 해수 담음(痰飮)의 범주에 속한다.

치료는 급성기에는 거사(祛邪)를 위주로 선폐시키며 완해기(緩解期)에 는 부정(扶正)을 위주로 건비익신(健脾益腎)시킨다. 또한 해표시킬 때는 폐기를 수렴시키고 지해(止解)시킬 때는 비(脾)와 신(腎)을 고려하여 치료한다.

급성 기관지염은 건강한 성인에게는 문제가 심각하지 않지만 幼兒, 小兒에 있어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주로 세금감염에 의해 발병되는데, 한의학적으로 사시부정지기(四時不正之氣)로 인해 폐기가 막혀 제대로 퍼지지 못함으로서 폐에 이상이 초래되고 담음이 생겨 발생하며 병위는 주로 폐에 국한되어 있다. 이는 외감해수에 속하며 풍한해수와 풍열해수로 분류하여 치료한다.

만성 기관지염은 주로 성인에게 호발하는 것으로 병위는 폐에 있지만 또한 비, 신도 영향을 미친다. 오랜 기침으로 폐가 상하게 되어 폐기가 부족하게 되거나, 비허(脾虛)로 인해 습(濕)이 많이 생겨 담음이 발생하거나 혹은 신허(腎虛)하여 폐에 영향을 미치면 해수가 반복적으로 발작하고 많은 객담을 배출하게 된다. 치료는 비허담탁(脾虛痰濁), 폐신음허(肺腎陰虛), 비신양허(脾腎陽虛)로 분류하여 비, 폐, 신 3장을 補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서울시 학교보건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