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대통령 자살 단정 보도한 kbs 성급했다.
토오일 아침이다. 아내와 함께 뒷산에 올랐다 돌아온 시각이 9시 30분경....욕실에서 땀을 닦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호들갑스럽게 나를 부른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며 지금 속보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었다.갑자기 머리가 띵했다.kbs 방송화면에는 '노무현 전대통령 자살'이라는 자막이 떠있고 흥분한 듯한 취재기자의 떨리는 음성이 들여왔다. 그런데 뉴스를 들으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자살이라고 단정지을만한 소식도 없을 뿐만아니라 정확한 발표가 나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자살이라고 단정지은 것일까?.....다른 방송으로 채널을 돌려 보았다. MBC와 SBS는 모두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이라는 자막과 함께 속속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10시가 넘어서는 외신들의 반응도 전해졌는데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파악..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