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수강료 때문에 아내와 다투었습니다.
수능이 앞으로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극도로 예민해 있는 아이와 아내가 노심초사합니다. 고등학생 아들만 둘인 내게 요즘 같은 시간이 정말 죽을 맛입니다. 막바지 수능준비에 스트레스 받는 아들과 또 두 아이 수강료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내 때문에 저 역시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어제는 아이가 기숙사에서 돌아와 예전에 다니던 미술학원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예고 3학년 학생이고 수능이 끝나고 난 후에는 서울로 실기학원을 갈 계획입니다. 어제 토요일 아이가 학원에서 갖고 온 수강료 안내서를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웬 수강료가 이리도 많냐?" 약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실기수업으 수강료는 무려 360여만원 이라고 합니다. 교육구청에 신고한 금액 121만원과 연장수업 금액 ..
200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