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이 사무실로 들어온 비둘기 구구...
날마다 사무실로 찾아오는 비둘기 한 마리가 있습니다. 가끔은 무리를 지어 날아오기도 하지만 그중 한 녀석은 날마다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바로 옆 농산물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날마다 쌀과 누룽지를 주곤 했는데 운영상 문을 닫게 되었죠. 그런데 문을 닫은 후에도 늘 찾아와 서성이는 것을 보고 먹이를 주게 되었습니다. 평소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 비둘기는 정말 당돌합니다.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먹이를 뿌려주면 겁도 없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눈치를 살피며 머뭇거리던 비둘기가 요즘은 겁을 상실했습니다. 손바닥에 쌀을 올려 놓아도 쪼아 먹을 정도입니다. 사무실로 걸어들어오는 이 녀석이 바로 그 비둘기입니다. 이름은 그냥 구구입니다....ㅎㅎ... 제집인냥 아주 ..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