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부를 울린 딸의 한 마디
내 사촌동생은 정신지체 장애인이다.태어날 때 부터 장애를 갖고 태어난 동생은 일상 생활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지만 식탐이 많아서 고도비만이 된 것이 큰 걱정이신 숙부님과 숙모님은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보내지 못한 것을 마음아파 하셨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여러곳에서 중신을 하는 사람 덕에 다섯 살 많은 제수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제수씨 역시 어릴 적에 소아마비를 알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고 목발을 짚어야 걸을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가 생기기를 학수고대 하던 숙모님은 동생이 성행위가 불가능하다는 제수씨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두 딸이 시집가고 외아들이라 손주를 보고 싶던 기대감이 좌절로 바뀌자 숙모님은 동생의 정자를 채취해서 인공수정을 해서라도 손주를 보려고 ..
2008.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