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꽈배기 등나무 이사했습니다.
미시령 터널을 지나 백담사 입구를 지나면 잠시 후 오른쪽에 용대초등학교가 보인다. 용대 초등학교를 지나면 휴게소와 식당들이 즐비한데 학교 바로 옆 슈퍼 마당에는 꽈배기 등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3년전 블로그에 소개한 후로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꽈배기 등나무는 보는 사람들 마다 신기하게 생각하곤 했다. 그때 부터 이곳을 지날 때 마다 등나무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 했는데 갑자기 등나무가 보이지 않아 깜짝 놀랐다. 등나무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다행히 예전에 있던 자리에서 50m 떨어진 곳에 새로 둥지를 튼 등나무를 발견했다. 새로 이사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고 있는 등나무.... 아직 예전처럼 시원한 그늘을 볼 수 없지만 파란 잎들이 돋고 있어 내년이면 다시 무성한..
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