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과 뒤바뀐 CT 사진 한 장 때문에...
지난 주 토요일은 동창 딸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떠났는데 예식장에 도착을 하니 벌써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이라 반가운 동창들이 많이 참석했더군요. 피로연 자리에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던 중에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야. 나는 열흘 전에 폐 수술 받을 뻔 했어..." "아니,,,건강한 자네가 왜" "응, ..유언까지 남기고 검사 한 시간 전이었는데 오진이었다고 하더군...." "아니,,,어떻게 그런 일이.....자세히 좀 이야기 해보시게..." 그래서 시작된 친구의 이야기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친구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곡 유원지 부근에서 식당과 함께 펜션을 운영하는 친구는 이틀 후 단체 손님이 예약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