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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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기획사에 합격한 딸 입사 조건이 성형?.....
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고 런던 올림픽 중계를 보느라 낮에는 비몽사몽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도 새벽까지 올림픽 중계를 보다 늦잠을 자다 오후에 주변 사람들과 가까운 계곡으로 피서를 갔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내 친구와 가게에 자주 들리는 단골 손님도 함께 가게 되었는데 계곡에는 평소에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야외용 매트를 깔고 함께 준배해온 음식을 먹은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관심이 많았던 사람은 아내의 단골 손님이었습니다. 단골 손님의 딸은 어려서 부터 노래를 잘 불러 가수가 꿈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딸이 가장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노래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2012.07.30 -
가격 차 큰 헛개 음료 도대체 원가가 얼마기에.....
며칠 전 서울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아내를 의류 쇼핑몰에 내려주고 혼자 청계천을 걷다가 목이 말라 주변에 있는 마트를 찾았다. 그곳은 쇼핑몰 지하에 있는 직영 마트로 서울에 가면 늘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마트에 들어선 후 곧장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향해 망설임없이 헛개 음료수를 찾았다. 그런데 평소에 내가 사 먹던 제품의 가격이 너무나 비싸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비싸도 너무 비싸네 똑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두 배나 차이나다니..... 술을 좋아하는 나는 예전부터 헛개음료를 자주 음용했다. 집에서 보리차 대신 헛개나무를 직접 끓여 먹다 헛개음료가 시판되면서 자주 이용하게 되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제품의 헛개음료가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동안 내가 즐겨 마시던 헛개음료를 광동제약 제품이었다..
2012.07.28 -
(강아지의 여름나기) 폭염엔 대자리가 최고여.....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문이라는 문은 모두 열어 놓아도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지난 밤에도 몇번이고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하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정말 걱정입니다. 이런 폭염에 사람들은 덥다 덥다 말이라도 하고 살지만 말도 못하고 속을 끓는 동물들의 속내는 더 하겠지요.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에는 10년이 다 되어 가는 포메라니언 한 마리가 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형님 집에서 함께 사는 강아지인데 강아지를 키우던 딸이 사정상 집을 비운 후로 사무실로 함께 출근하고 있습니다. 바로 요녀석인데 이름은 콩콩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형님이 출근하고 나면 혼자서 집을 지키느라 외로웠는지 사람들을 보면 무척이나 반기더..
2012.07.27 -
짝퉁 파트라슈가 나타났어요.
전국이 폭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시원했던 동해안도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을 만큼 무더운 날씨 탓에 어제는 점심 식사 후 잠시 가까운 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계곡으로 달려갈 수 있는 곳에 산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날씨입니다. 해질 무렵 사무실로 돌아와 남겨진 서류를 정리하고 퇴근을 하려고 문을 나서는데 도로 위에 강아지 두 마리가 눈에 띘습니다. 한 녀석은 길에서 자주 보던 눈썹 백구였고 다른 한 녀석은 처음 보는 녀석이었는데 녀석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배우 송승헌 만큼이나 짙은 눈썹을 자랑하는 눈썹 백구는 종종 보던 녀석인데 옆에 있는 백구는 눈썹이 아닌 안경을 하나..
2012.07.26 -
시골에서 만난 70대 발명가 열정이 대단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몸이 축축처지는 어제 오후였습니다. 사무실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는데 형님으로 부터 호출이 왔습니다. 날도 더우니 계곡에 가서 발이나 담그자고 하더군요. 이런 폭염의 날씨에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맘이 변할까 서둘러 길을 떠났습니다. 현북면 어성전리 계곡으로 가던 길에 수리 부근의 임야를 보고 가자고 하더군요. 차를 돌려 비포장 도로를 따라 10여분 올라가니 주택 한 채가 나오더군요.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서니 마당에서 일을 하던 노인이 우리를 바라보더군요.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산을 오르려는데 이상한 물건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치 커다란 위성 안테나를 닮았는데 용도가 무척 궁금하더군요. "사장님, 이 물건은 뭐죠?"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대답을 하시더군요...
2012.07.25 -
폭염 한 방에 날린 어성전 칡소폭포
오늘은 올해 가장 무더웠던 날이었다. 그동안 동해안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저온현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다 며칠내낸 비가 내렸다. 그리고 장마가 지나간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더니 오늘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무더운 하루였다. 이런 날은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능률도 오르지 않아 무더위도 식힐 겸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답사를 가기로 했다. 오늘 목적지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에 위치한 전인데 워낙 거리가 멀어 차일 피일 미루었던 곳이다. 이곳은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약 12km 양양읍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탁장사 마을을 지나 부연동 계곡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해 계곡을 따라 올라 가면 된다. 계곡을 따라 오른쪽으로 오르면 펜션과 어성..
2012.07.24 -
로또 복권에 찍힌 도장 뭔가 했더니......
선물로 받은 로또 복권에 왠 도장이? 오늘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서 어제 미뤄 두었던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함께 근무하는 형님이 선물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뜬금없이 뭔 선물이예요?" "응!!..생각지도 않았던 돈이 생겨 기념으로 몇 장 샀어..." "그래요!....아무튼 고맙습니다. ...1등 되면 꼭 자진신고할게요....ㅎㅎ..." "그런 걱정하지 말고 1등에 당첨만 되셔...ㅎㅎ.." 형님과 대화를 나누며 지갑에 넣으려고 복권을 집으려는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형님!...원래 복권에 도장이 찍혀있나요?" "아니, 뭔 도장?" "형님이 주신 복권에 찍힌 도장이 뭐예요?" "아, 그거 내가 찍은 도장이야..." 그러면서 도장을 찍은 이유를 설명해주더군요. 형님은 가끔 복권을 사는데 그럴 때 마다..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