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 커피에 카페인이 가장많아

2008. 1. 8. 12:28편리한 생활정보

자판기커피 - 카페인 가장 많다. (복지부 조사결과)

자판기로 팔고 있는 커피의 카페인함량이 일반 가정이나 다방에서 주로 쓰는 원두커피의 세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식품첨가물 안전평가실이 3일 발표한 [식품중의 카페인분석 및 함량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원료별 1g당 카페인함량은 자판기용 37.5mg, 인스턴트용19.74mg, 원두커피 12.24mg,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커피 3.375mg, 캔커피 0.18-0.75mg 으로 자판기용 커피가 카페인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한 잔에는 대개 1.8-2g의 커피원액이나 원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판기용 커피 한 잔에는 75mg,인스턴트커피에는 39.5mg,원두커피에는 24.5mg의 카페인이 각각 들어잇는 셈이다. 현재 국내외 상품관련 규격기준에는 카레인섭취량에 대한 규정이 없으나 대한약전에는 약품을 통한 1일 카페인섭취허용량을 1백50mg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희연 식품의약품 안전본부 천연첨가물과장은
[카페인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감을 없애고 신경활동을 활발하게 해 주지만 과다섭취하면 신경과민, 흥분, 불면, 심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 있다]며 [자판기용 커피를 하루 두잔, 인스턴트 커피는 하루 세잔이상 마실 경우 카페인을 과다섭취할 우려가 있다]
고 말했다. 시중에서는 [커피원료판매회사들이 소비자를 중독시키기 위해 카페인 많이 든 커피원료를 자판기용으로 팔고 있다]는 소문이 전부터 있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