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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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갈대 숲이 있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강원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51번지에 위치한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은 6,000년 전 신석기 문화를 엿볼 수 있고 철기, 청동기 문화와 강원 동해안지역의 선사시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또 역사학과 등 대학생들의 문화답사 정규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양양 낙산사에서 남대천 하구의 공항대교를 건너 4차선 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대명 쏠비치 콘도 가기전 오른쪽에 있는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은 2007년 7월 26일 개관이후 하루 평균 200여명이 관람객이 방문해 2010 7월 18일 누적방문객 20만을 넘겼다. 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어 피서철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이곳은 영동지역 선사시대 선조들의 삶의 흔적들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선사 유적지에서 대명 쏠비치 ..
2010.11.09 -
꽃 대신 배추 심은 화분 보셨나요?
11월의 첫 주말이었던 오늘 영동지역에는 마지막 단풍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번 주가 아니면 단풍구경이 끝이라는 말에 아내와 함께 산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양양에 들렀습니다. 가는 곳마다 억새풀과 빨간 단풍 그리고 노란 은행잎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양양시장으로 들어서니 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적했습니다. 늦은 점심을 공가네 옹심이집에서 옹심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시장 가장자리에 놓여있는 화분 위에 놓여있는 배추가 눈에 띘습니다. 화분에 놓여있는 배추 세 포기....... 멀리서 볼때는 당연히 화초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배추더군요. 처음엔 누가 잠시 화분 위에다 배추를 놓아둔 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
2010.11.08 -
책 정리하다 발견한 제1회 주택복권 다섯장...
이사를 앞두고 서서히 짐 정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는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해서 혼자서 책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책들이 너무 많아 버릴 것은 버리고 가져갈 것은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간직하던 책들이라 책갈피 하나 하나 뒤적이며 분류를 했습니다. 그런데 1993년 10월호 문예잡지에서 갑자기 복권 다섯장이 나왔습니다. 흡사 만원권 지폐와 너무나 닮아 처음에는 공돈이 생긴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93년이면 지금 군대 가있는 아들이 세 살 때 였는데 그때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웃음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복권을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구입하지 않는데 아마도 처음 발행되는 1회 복권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복권은 기존..
2010.11.07 -
뷔페를 즐기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 따로 있었네...
올 가을 주말마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친구와 지인들의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서 토요일 일요일은 늘 시간을 비워 둬야 했는데요 결혼식이 같은 날 잡혀 부득이하게 한곳 밖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면 으레 봉투 하나 내밀고 바로 식당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도장은 찍어야 하고 먼길을 왔으니 또 돌아갈 걱정 때문에 서두르기 때문이죠. 예전과 달리 요즘 결혼식 피로연장은 거의 다 뷔페음식을 차리죠. 그런데 가는 곳마다 맛도 다르고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뷔페가 맛있는 곳은 소고기 육회를 잘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밑반찬이 맛있게 하는 곳이 뷔페를 맛있게 하는 곳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제껏 뷔페 음식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
2010.11.06 -
이사철 아파트 구하기 힘든 이유 알고 봤더니....
속초 지역에 난데없는 아파트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아파트는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 지역만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임대업자 몇몇이 지역 아파트를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몇군데를 돌아봐도 매물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고 전세 역시 매매가의 8~90%까지 치솟았습니다. 매물이 없어 자신들도 속상하다는 부동산업자는 도의적인 입장에서 지역 부동산 가격이 왜곡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더군요... 관광특구로 지정된 속초 지역은 그동안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서 분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지난해 부터 아파트를 군인관사로 이용하고 외지인들이 콘도 대신 조망 좋은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 피서철이 끝나면서 ..
2010.11.05 -
새벽잠을 깨운 아파트 화재경보기 대소동
어제 오후에는 쏟아지는 잠 때문에 사무실에서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왜냐구요? 바로 전날 새벽에 울린 아파트 화재경보기 때문이죠. 전날 오후 9시쯤 집에 들어오니 아내는 TV를 보고 있고 수능을 앞둔 고3 아들은 자기 방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더군요. 수능생을 둔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tv 볼륨도 낮추고 아이 공부에 방해될까 목소리도 높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날 새벽에 뜻하지 않은 일 때문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동안 피로가 겹쳐 11시 30분 무렵 곤하게 잠이 들었는데 새벽 한 시가 다되어 갈 무렵 난데 없이 뚜~우 뚜~우 하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요란한 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잠결인가 생각하고 눈을 떠보니 거실에서는 뚜~우 뚜~우 쉼없이 경보음이 울리고 밖에서는 고막이 울릴 ..
2010.11.05 -
지역 생활정보지 부동산 매물 대부분 미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정보지 믿을만 한가? 앞으로 두 달 후면 이사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회사 규정상 분양을 받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 두 달 동안 형편에 맞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지더군요.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슈퍼 앞에 놓여있는 생활정보지를 꺼내 사무실에서 찬찬히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아보았습니다.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메모를 해가며 하나 하나 부동산에 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의뢰한 물건이 모두 매매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전세 물건이 없어 매매가의 80%까지 전셋값이 폭등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매물이 없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가짜 물건을 그대로 놔두는 이유는 ..
2010.11.04 -
변액보험 가입 4년만에 수익이 생겼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우편함에서 가져온 영수증과 편지를 정리하다 보험 안내장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아내가 들었던 변액 보험이 원금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처음 가입해서 주가하락으로 계속 마이너스를 보였고 3년이 지나도 원금 보전은 물론이고 해약 환급금은 원금의 반도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아내를 보며 속이 많이 상했는데 비로소 가입 4년만에 쥐꼬리만한 수익률이 발생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에 가게에서 퇴근한 아내에게 보여줬더니 하루의 피곤함이 싹가신다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아내가 변액보험에 가입하게 된 것은 2006년 9월이었습니다. 다른 보험도 마찬가지였지만 의류점을 하는 가게의 특성상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거립니다. 화장품 방판원에서 부터 은행에 종사하..
2010.11.03 -
앉으면 물 뿜는 화장실 비데 황당하네.......
요즘 대부분 가정집에서 비데를 쓰고 관공소나 큰 건물에도 비데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개인 건강이나 위생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비데이 익숙치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다른 집을 방문하면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비데를 사용해본 적은 있지만 사용법이 전혀 다른 비데기를 만나면 당황스러워 사용하지 않고 그냥 양변기의 물을 내리곤 한다. 며칠 전 들렀던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비데에 익숙치 않은 내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늦은 오후 사우나실에어 탈의를 하고 사우나 안으로 들어가기전 화장실에 들렀다. 속편하게 뱃속을 비우고 들어가리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이런 ....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
2010.11.02 -
<속초맛집>40년 대물린 국밥집 중앙순대국!.....
비가 오는 날이면 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 잔이 생각이 난다. 그런 날이면 친구와 함께 가는 국밥집이 있다. 이곳은 내가 이곳에 오기 전인 1970년에 문을 연 4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이다. 속초시 재래시장 근처에는 오래전 부터 국밥집이 많았는데 국밥집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중앙순대국밥집이 가장 규모가 작다. 규모가 작은 이유는 처음 개업할 때 그 자리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고 집도 그대로기 때문이다. 20년전 어머니로 부터 가업을 인수 받은 딸이 국밥집을 운영중이다. 예나 지금이나 허름한 중앙시장 국밥 골목 올해 바닥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사진의 어두컴컴한 곳이 바로 중앙순대국밥인데 이곳을 모르거나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찾기 힘들다. 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게 앞에 들어서야 작은 간판이 하나 ..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