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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의 블로깅이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손을 놓았던 블로그를 둘러보다 문득 지난 주 친구들과 들렀던 맛집에서 찍어 놓았던 사진을 보며 손이 근질거리기 시작했다.

한때는 왕성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며 전국 각지를 떠돌아 다녔는데 새로운 일 때문에 멀리했던 블로그에 대한 향수나 그리움이 스물스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이것이 아마도 새로운 블로그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그리 녹녹치 많은 않은 듯하다.

지난 주말에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춘천에서 오전 11시 30분 결혼식이라 속초에서 홍천을 거쳐 춘천으로 가는데 주말이라 차들이 제법 밀려 예식이 시작한지 15분이나 지나서야 도착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들과 피로연 음식을 먹고 일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헤어지고 남은 친구들은 고향인 홍천으로 향했다.

오후에 낚시를 해서 매운탕을 끓여 먹을 심산이었는데 바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포기하고 친구와 함께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쳤다.

오랜만의 만남에 거나하게 취기가 올랐고 새벽 두 시경 친구 집에서 잠을 취했다.

다음 날 아침 10시 무렵 친구와 함께 늦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홍천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고향에 올때마다 들르는 곳인데 속초에도 체인점이 있어 낯익지 않은 곳이고 육수를 시원한 동치미를 사용해서 친구들과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안에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헛헛한 속을 달래기 위해 먼저 수육과 메밀 만두 그리고 막걸리 한 병과 막국수를 함께 주문했다.

벽면에 메뉴판과 함께 제일 먼저 눈에 띈 막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요즘은 어느 곳에 가나 고객들을 위채 흔히 볼 수 있는 안내문이지만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인듯 큼직한 글자가 한 눈에 쏙 들어왔다.

넓고 깨끗한 주방......밖에서 안이 훤히 들여다 보여 어떻게 음식을 조리하고 내보내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생각보다 메뉴도 많았는데 체인점이지만 지역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른 듯 했다.

맨 처음 나온 것은 먹음직스런 수육이다. 가지런히 정돈되어 나와 정갈함과 요리사의 정성이 듬뿍 느껴졌다. 

보기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촉촉함이 느껴지는 수육에 입안 가득 침이 고인다.

쌈 위에 시원한 백김치와 수육을 얹고 마늘과 고추와 생채를 얹어 한 쌈......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수육을 먹어보니 촉촉함이 그대로 살아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조금더 수육이 두툼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육에 막걸리 한 잔 하는 사이 만두 한 접시가 나왔다.

내가 메밀음식을 즐겨 먹기 시작한 것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확실한 것은 고혈압 약을 드시던 어머니가 혈압에 좋은 음식이 메밀이라서 어디를 가시든 메밀음식을 즐겨 드셨는데 그 영향 탓이기도 하지만 나 역시 가족력 때문에 혈압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메밀을 더 가까이 하게 된듯하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만두소 탓인지.....한 입 배어무니..입안 가득 육즙이 가득....그야말로 풍미작살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인 동치미 막국수다.....얼음슬라이스에 담겨있는 시원한 동치미무우 그리고 대추 두 알.......

한 국자 떠서 마셔보니.....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깨와 김을 두른 막국수......막국수는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신중하게 벽에 걸린 안내 글귀를 따라 잘 섞어 주었다.

허연 속살을 드러낸 동치미 막국수......막국수의 면발 굵기에 비해 맛은 깔끔하고 담백하며 씹는 질감도 좋다.

수육과 막걸리 메밀만두를 먹고도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금새 한 그릇을 뚝딱해치웠다.

이집에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메뉴는 육칼국수와 갈비만두다.

워낙 동치미 막국수를 좋아하는지라 다른 것은 늘 선택받기 쉽지 않다.

이 많은 음식을 셋이서 다 해치웠다니.......식성도 식성이지만 맛이 없다면 어떻게 이걸 다 비울 수 있을까?

좋아하는 벗들과 함께하는 식사라서 그런지 행복한 포만감에 온몸이 나른해진다.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바로 앞 강변에는 벌써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바로앞 파크골프장에도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였다.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것을 좋은 벗과 함께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한 여름 폭염이 걱정된다면 홍천강변에서 강바람을 쐬며 시원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를 날리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033-432-5666)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소옥개로 52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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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558-1 | 삼교리동치미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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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대용으로 과일주스를 먹어 보니.....

벌써 아침식사 대신 과일주스를 먹은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오랜 과음과 고혈압 그리고 심각한 복부비만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인의 권유로 아침 밥 대신에 과일주스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해독주스로 소개되었다는데 개인적으로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습관의 개선없이 운동만으로 뱃살을 빼는 것만으로는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아내의 말에 우선 아침 대신 과일 주스로 대체해보기 했습니다.

처음에는 과일 주스 만드는 것이 정말 귀찮더군요.
하지만 무엇이든 정성이 없이는 효과를 보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꾹 참고 주스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짠맛에 길들여졌던 입맛을 살리지 못해 질리는 듯했지만 과일 종류를 바꿔가며 가장 먹기 좋은 것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몸도 상당히 가벼워졌고 몸무게도 약 3kg이 빠졌고 뱃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아침에 과일주스를 먹고 점심에는 평상시대로 음식점에서 일반 음식을 먹고 저녁도 예전 그대로 먹었는데도 효과가 좋더군요. 

나만의 아침 과일 주스 만들기!!!

여러분도 하루에 한끼 정도는 과일 주스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으실듯해 내가 먹는 과일주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재료를 소개해볼까요?
날마다 빠지지 않고 넣는 과일은 냉동블루베리와 당근, 사과, 토마토,키위, 아몬드,호두와 유산균 음료수 한 병 그리고 올리브 한큰 술입니다.
종종 파프리카와 케일을 함께 넣기도 합니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그릇에 식초를 넣은 물에 과일을 10분 정도 담가놓습니다.
농약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죠.


아몬드와 호두와 키위.....그리고 유산균 한 병


믹서기에 넣을 때 잘 갈리는 과일을 먼저 넣어야 잘 갈려 토마토를 적당히 잘라 넣습니다.


사과는 토마토 보다 좀더 잘게 썹니다. 깍두기를 썰듯 썰면됩니다.


당근은 과일 중 가장 잘게 썹니다.
다른 과일은 가끔 빼먹어도 당근은 빠지지 않고 날마다 넣습니다.


블루베리 시력에 좋다기에 주스를 만들때 빼놓지 않습니다


모든 재료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약 1분간 믹서기를 돌려주면 됩니다.
믹서기가 잘 돌지 않을 때는 믹서기를 좌우로 흔들어 주세요.


아내와 함께 먹는 아침 대용 과일주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꿀도 한 스푼 넣어서 먹었는데 너무 단맛이 강해 지금은 유산균 음료 하나만 넣습니다.


처음에는 아침식사로 부족한 듯 했는데 지금은 다른 것을 먹지 않고도 든든합니다.
무엇보다도 뱃살도 줄어들고 몸도 가벼워져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또 변비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만드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몸의 변화를 느끼면 저처럼 날마다 정성스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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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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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끓일 때 스프를 넣지 않는 이유

나이 들면서 음식을 가려야 하는 일이 잦아졌다.
건강할 때는 가리는 것 없이 입맛 닿는대로 마음껏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해주시던 음식 맛에 길들여져 있어 아직도 그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은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 식습관이 본디 짜게 먹는 습성이 있다지만 다른 집에 비해 좀더 짜게 먹는 집안 내력 때문일까?
어머니가 평생 고혈압 때문에 약을 드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나 역시도 지난 해 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다.
유전적인 기질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내는 그때부터 음식을 싱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짜게 먹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가장 큰 주범이라는 것을 알기에 군소리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음식 이외의 것을 먹을 때도 신경을 많이 쓴다.
그중 가끔 끓여먹는 라면을 먹을 때도 스프를 넣지 않는다.
일전에 소개했던 청국장 라면이라든가 된장라면처럼 되도록이면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스프대신 간장라면....

그중 종종 스프없이 간단하게 끓여먹는 라면요리를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간단한 재료로 뚝딱 해치우는 간장라면이다. 
평소 라면맛에 길들여진 사람에겐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소금과 인공조미료 투성이인 스프를 넣지 않고 라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내겐 큰 위안이다.

간장라면을 끓일 때 재료는 간단하다.
말린 다시마와 청양고추와 파 그리고 멸치 그리고 조각김 세 장과 간장만 있으면 된다.
집에 무가 있을 경우에는 무를 채썰어 넣으면 훨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라면 하나 끓일 양(약500리터)의 물을 냄비에 넣고 청양고추와 파를 칼로 썰어 넣고 다시마와 조각김을 넣어준다.
조각김과 파의 경우 맨 나중에 넣어도 되지만 귀찮아서 그냥 한꺼번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시중에서 파는 간장을 두 큰술 넣어준 후 간을 본다.
청양고추의 매운 맛과 간장이 어우러져 어묵탕 맛이 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을 넣고 3분간 끓여준다.
라면을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면이 더 꼬들꼬들하고 맛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 열심히 저어준다..ㅎㅎ


완성된 초간단 간장라면 ....
어렸을 때 반찬이 없을 때면 간장에 밥을 비벼먹거나 간장에 비벼 김을 싸먹던 것처럼 라면도 간장을 끓여 먹으니 청량고추의 매콤함과 라면의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음식을 싱겁게 먹기 위해서 시작된 간장라면......
스프를 넣지 않아 김치와 함께 먹어도 부담이 덜하다.


 

음식은 평소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라면스프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꾸기 쉽지 않지만 자꾸 먹다보니 어느새 익숙해졌다.
스프대신 청국장과 강황 그리고 된장과 간장을 이용해 라면을 끓여 먹다보니 나름대로 건강한 라면을 먹는다는 자부심도 든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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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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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남편 취향임다.ㅋㅋ

    맛있더군요.

    잘 보고가요
  2. 비밀댓글입니다
  3. 엇.. 저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걸요.
    잘 알아두고 갑니다^^
  4. 가끔 라면 스프중독에서 벗어나는 담백함도 괜찮을 듯 합니다.
    라면 스프...물을 너무 찾게 됩니다^
  5. 간장대신 까스오부스 액기스나 참치액기스 사용해보세요~
    아마 우동맛 날겁니다~ 별미입니다.
  6. 맛이 특이할것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저는 매운게 ㅎㅎ
    즐거운 시간 되세요.
  7. 이런 방법이.ㅎㅎ
    맛나겠습니다.
  8. 저도 라면스프를 절반만 넣어 먹고 잇는데 맛이 심심하더라구요^^
    이방법을 한번 써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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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그 맛집 다시 가 보니....

지난 주 일요일 점심 무렵 아내와 나 그리고 이웃과 함께 양양군 서면에 있는 범골 토종닭집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2009년 여름에 처음 블로그에 소개했던 집인데 한번 찾은 사람들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맛집입니다.
평소 맛집 소개를 자주 하지 않거니와 한 곳을 두번씩 소개하는 일이 없었는데 아마도 이번에 전례를 깨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는 그때와 지금과 얼마나 달라졌을까 또 맛이 얼마나 변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이곳은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물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식은 죽 먹기겠지만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헤매게 일쑤죠.
가장 쉽게 설명을 하자면 서울에서 오는 길로 한계령을 넘어서 양양으로 향하다 구룡령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좌회전해서 다시 한계령 방향으로 500여 미터를 올라가면 범골 토종닭 이정표가 보입니다.

요즘이야 네비게이션이 있어 주소 검색만 하면 바로 찾을 수 있지만 예전에 전화 통화로 이곳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한끼 식사를 먹더라도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려는 헌대인의 심리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을 먹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해질 것 같은 포만감.....
그것이 제가 이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겨울이라 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범골 토종닭 풍경입니다.
예전에는 한계령을 넘으려면 이 앞을 지나야만 갈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뒷쪽으로 터널이 뚤리면서 차량 소통이 뜸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년간 변함없이 음식점을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단골손님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훼를 치듯 산을 뛰어다니던 건강한 닭들.....
지난 번 눈이 쌓인 탓인지 그늘진 산쪽엔 닭들이 보이지 않고 햇볕이 있는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토종닭을 시킬 때면 30분 전에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대보름이 낼 모래라고 고사리와 도라지 그리고 시금치를 내준 것 빼고는 예전에 나오던 밑반찬 그대로 입니다.
그럼 대표적인 밑반찬을 소개해 볼까요?

수수하면서 정갈한 밑반찬...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밑반찬은 바로 이것 아삭이 고추입니다.
된장에 버무린 아삭이 고추의 맛이 남다른 것은 양념에 꿀을 넣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밥이 없이 맨입으로 먹어도 전혀 맴거나 짜지 않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다음은 묵은지입니다.
이곳에서 새롭게 개발한 김치 닭볶음탕에 없어서는 안될 주재료라고 합니다.
주인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묵은지는 짜지 않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닭발입니다.
먹기 불편해서 안먹는다는 아내가 맛을 보고는 반해버렸죠.
남자들과 함께 갔다면 아마 소주 두 병은 거뜬히 비웠을 것 같습니다. 


살짝 구워서 양념을 한 두부......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동치미가 최고죠....
고기를 먹을 때 텁텁하거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동치미 만큼 좋은 것도 없죠.

가장 즐겨 먹던 약수 토종닭 백숙....



드디어 초벌된 약수 토종닭 백숙이 나왔습니다.
진한 국물맛이 그대로 우러난 모습을 보며 절로 군침이 돕니다.


엄나무와 가시오가피 그리고 황기 대추 마늘 그외 이 집만의 특별함이 숨어있는 해산물이 들어가 국물 맛이 한층 더 시원하고 개운했습니다.
주인에게 어떤 해산물이 들어가느냐고 물었더니 그것만은 절대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직접 맛을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오묘한 국물 맛....
함께 간 사람중 유일하게 남자인 제게 닭모래집이 왔습니다.
구워 먹는 닭모래집 만큼 쫀득함이 살아있으면서도 부드러워 먹기 좋았습니다.

이런 맛 처음이야 김치 닭볶음탕....


사실 오늘 가장 맛보고 싶었던 메뉴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바로 묵은지 닭볶음탕입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묵은지 닭볶음탕.....
강원도가 감자의 고향이라서 그런지 통감자가 4~5개 정도 들어가고 알맞게 숙성된 묵은지가 들어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묵은지와 감자 그리고 토종닭이 잘 어울어진 김치 닭볶음탕........토종닭 백숙이 맛이 부드럽다면 이것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겹살에 싸 먹는 김치 맛을 아시죠?
그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감칠 맛이 느껴졌습니다.

과식을 부르는 맛......죽입니다.



넷이서 토종닭 한 마리 먹으면 딱 맞다 싶은데 여섯이서 두 마리를 먹는다면 어떨까요?
한 마리는 적고 두 마리는 많다고 느껴집니다.
왜냐구요?
바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도 토종닭을 배부르게 먹고 죽을 거의 먹지 못했죠.
당시에는 테이크 아웃이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남은 음식 포장을 해줘 그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군요.


음식 만드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아주머니....
예전에는 아르바이트나 아주머니를 두었지만 지금은 가족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벤트도 한다며 밝게 웃는 아주머니 표정에 진솔함이 묻어 납니다.


죽은 맛이 어떨까요?
말 그대로 죽입니다...ㅎㅎ...
사람이 많으면 서비스로 죽을 좀 더 많이 넣어 달라고 하세요.


보약 한 첩 먹은 듯 밀려오는 포만감

이곳은 메뉴가 참 많습니다.
메뉴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건강 음식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설악산 자락 아래 맑은 공기를 먹고 자란 토종닭에 그곳에서 자란 엄나무와 가시오가피등 각종 약재를 넣어 만드는 음식점 범골 토종닭.....
자리에서 털고 일어난 후에야 과식했다는 느꼈다는 아주머니 말처럼 제대로 포만감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혹시 강원도 동해안으로 여행을 가실 일이 있다면 마음도 비우고 배도 비우고 찾아가 보세요.
과식하게 만드는 토종닭 맛 제대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는 길 좀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논화리 373-1        미리 전화: 033-67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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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 강원 양양군 서면 논화리 373-1 #설악로 20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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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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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ㅎ 정말 보약한채 맞는말씀인것 같네요.
    토종닭 참 맛나는데~ㅎ
  3. 와~
    몸보신 잘하셨겠네요.
    푸짐하면서도 고향의냄새가 날법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4. 이런 닭을 먹어줘야 진짜 닭이죠 ^^
    저도 입맛 한번 다져봅니다 ^^
  5. 정말 좋아보이네요.
    3~4년 걸려야 어미닭이 되는데.. 3~4개월만에 어미 닭이 되는...
    돈벌이가 아닌 사람을 위한 음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6. 허허... 정말 속이 든든하고 보약이 될것같은데요!?
  7. 비밀댓글입니다
  8. 와우~저리 건강하게 뛰어노는 토종닭으로 만들었다면
    정말로 보약보다 더 낫지 싶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삭이고추 무침 정말로 좋아한답니다..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무릉도원님^^*
  9. 이런 집이 진정한 맛집입니다
    차가운 화요일을 따스하게 보내세요~
  10. 우리의 이상향인 무릉도원, 더욱이 토종닭과 찬조출연한 묵은지
    그중에서도 최고의 압권은 아즈메의 웃는 얼굴
    먹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배가 부르죠?
  11. 아, 저도 여기가서 과식하고 싶어집니다.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2. 제대로 몸 보신 하고 오셨군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군요
  13.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14. 반찬도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
  15. 와 정말 몸보신 톡톡히 할 수 있겠어요~
    저도 요즘 겨울을 타는지 영 몸이 부실한데, 이번참에 건강도 챙기고 행복도 찾아야 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16. 이집 음식하나하나가
    식욕을 부르는 스타일입니다^^
  17. 토종닭도 맛있어 보이구
    밑반찬도 진짜 맛있어 보입니다 ^^
    보기만 해도 몸보신이 절로 되는것 같아요 ㅎ
  18. 토종닭 먹고 싶네요
  19. ㅎㅎ보기만 해도 건강해진 기분입니다.

    잘 보고가요
  20. 다이어트는 일단 접어둬야겠네요
    토종닭....쥐이지요ㅎㅎ^^
  21. 일반적으로 먹는 도심의 통닭이나 삼계탕에 비하면
    토종닭은 좀 질기죠...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것이 바로
    자연에서 운동하면서 자란 닭이 주는 건강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촌에서 먹었던 토종닭이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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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내가 퇴근 무렵 고구마 한 봉지를 사왔다.
유독 군고구마를 좋아하는 아내는 종종 내게 군고고마 만들어 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몇년전 군고구마를 굽는 솥도 따로 준비했지만 몇번 사용하다 지금은 귀찮아 사용하지 않고 싱크대 속에 넣어 두었다.
군고구마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 전자렌지를 이용해 군고구마를 만들면 정말 간편하다.
물론 맛은 불에 구운 맛보다 덜하지만 만들기 너무 쉽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은 후 신문지에 돌돌 말아 렌지에 넣고 크기에 따라서 7~10분 정도 돌려주면 팍신팍신한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지난 주 아내가 사온 황금 고구마를 깜빡하고 일주일간 방에 놓아두었다 모두 썩어 아깝게 버렸다.
고구마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는 말에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고 창고에 넣고는 깜빡해 일주일이 지난 후 고구마를 꺼내보니 하얗고 검은 곰팡이가 가득했다.


마트에서 구입할 때 들어있던 봉지 그대로 놓아둔 탓일까?
봉지를 열자 퀘퀘한 냄새와 함께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했다.


다섯 개의 고구마중에 세 개가 유독 심했는데 지난 해에도 인터넷을 통해 호박고구마를 구입해 반 이상 버렸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마트에서 조금씩 사먹는다고 했는데 또 이 지경이 되었다.


손으로 만지니 물커덩하다.
다른 식품들도 그렇지만 고구마를 보관하기 정말 힘들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해 조금만 추워도 얼어 그 부분이 썩어버린다고 한다.
온도는 12도에서 18도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85%이상 유지되면서 통풍이 잘되어야만 오래간다고 한다.
밭에서 직접 캔 고구마를 흙이 묻어 있는 채로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서 저장 고구마를 사는 경우에는 보관 기간이 짧아 빠른 시간에 소비해야 한다고 한다.
고구마를 좋아하거나 자주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번 다시 나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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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구마는 사자마자 바로 요리해 먹어야 겠어요
  2. 실비단안개 2012.02.05 15:34 신고
    고구마건 외엔 잘 지내시죠?
    저도 지난해 이웃이 보내준 고구마 거의 한 상자를 상해 버렸는데,
    이웃에게 말도 못하고 내내 마음으로 미안했네요.

    날씨가 우중충하니 건강관리 잘 하셔요.^^
  3. 고구마에 사과한개 넣어두시면 보관이 오래가더라구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4. 아.. 앙되!!! 고구마가 정말 아파합니다.ㅠ.ㅠ.
    저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냉장주인님..!!..
    고구마를 보니 슬퍼지네요...ㅎ

    아까운 고구마군요..ㅠ.ㅠ 아무래도 가격도 꾀나가실텐데;;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래요^^
  5. ㅎㅎ에공..
    고구마 관리 참 어려워요.
    노을이도 베란다에 두었는데...
    살펴봐야겠네요
  6. 저도 고구마..비슷한 경험한 적 있습니다.
    베란다에 두고 깜빡^^
  7. 고구마 잘 보관해야되겠네요.
    저희도 이런적이...ㅠㅠ
  8. 오~~~
    사진 찍기 힘드셨겠어요...
    아까워라.....ㅎㅎㅎ
    즐건 한주 되세요^^*
  9. 따뜻한 곳에 반나절정도 널어놓고 습기부터 없앤 후 너무 차가운 곳보단 적당한 온도의 실내에 보관하시면 잘 안썩습니다.
    겨울에는 배란다보다는 현관문쪽 추천..그래도 썩는건 고구마 상태가 애초에 안 좋았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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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기념으로 받은 은행나무에 은행이 주렁주렁...

해마다 가을이면 어머니가 은행을 보내주시곤 한다.

35년전 중학교 졸업 기념으로 은행나무를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아들만 4형제였던 우리집은 네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도둑을 맞고 또 하나는 이사를 하면서 죽어 내 것과 바로 밑 동생 은행나무 두 그루만 남았다.
다행스럽게 암수 한 그루씩만 남아 은행이 튼실하게 잘열었다.

한 때는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온 은행을 판 값이 60만원이나 돼 부모님 용돈으로 요긴하게 쓰이기도 하였는데 중국산이 밀려들면서 가격이 폭락했다.
그후 시장에 팔기 보다는 아들 사형제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은 고향집에서 두고두고 먹거나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했다.

은행까기 너무 힘들어.....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어머니가 보내준 은행을 까먹는 일이었다.
망치로 톡톡치거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까는 수밖에 없었는데 몇 번 까다가 지쳐 나가 떨어지곤 했다.

은행을 쉽게 깔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변 사람들이 프라이팬을 이용하는 방법과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해줬다.
그런데 프라이팬을 이용하는 것은 너무 번잡스럽고 귀찮았고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편해 그 후로 간편하게 전자렌지를 이용해 은행을 까곤했다.

전자렌지로 초간편 뚝딱 은행까기...


오늘은 혈액순환에 좋고 기침과 천식이 폐를 보하는 은행을 전자렌지를 이용해 뚝딱까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따로 준비할 것은 없다. 은행과 마시고 남은 우유곽 하나면 된다.


은행을 우유곽에 2분1 가량 넣는다.


은행을 넣은 후 우유곽 입구를 다시 접는다.


전자렌지에 우유곽을 넣고 돌린다.
우유곽을 옆으로 놓거나 세워 놓아도 상관없다.
다만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은행은 3분 햇볕에 바짝 말린 은행은 2분이면 족하다.

전자렌지를 돌리면 은행이 터지는 소리가 퍽퍽난다.
너무 놀랄 필요없다.
금새 잦아질테니까.....


처음에는 겁이 나서 무조건 2분 돌리고 다시 1분을 돌렸다.
전자렌지에서 꺼내 보면 아예 껍질이 다 벗겨진 은행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은행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금이 가있거나 터져 있어 잘 까진다.
개중에 안터진 것도 이빨로 조금 힘을 주면 입을 쩍 벌린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은행....
저녁에 술안주로 또는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다.
한때는 까기 귀찮아서 버리기도 했던 은행....
전자렌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깔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재래시장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는 은행......
겨울철 가족 건강을 위해 은행을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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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릇노릇 한 것이...제 입에 쏙~ 넣고 싶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2. 은행깔때는 이제 전자렌지가 필수겠어요 ^^
  3. 비밀댓글입니다
  4. 전자렌지로 돌리면 은행을 쉽게 깔 수 있겠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오~우 정말 감사한 생활의 지혜입니다~!
    무릉도원님...오늘도 귀중한 정보 정말 감사하게 담아갑니다~!
    은행들아...내가 간닷~^^
  6. 오우~ 정말 초간편이네요.
    은행생기면 저도 한번 따라해볼께요 ^^
  7. 도원님!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잣도 해볼께요.
  8. 탱글탱글...은행~~넘 먹고 싶어요^^*
    ....
    즐건날 되세요^^*
  9. 은행깔 땐 전자렌지에 살작 돌려주는게 좋군요.
  10. 어머나.그런 학교라니..
    정말 괜찮은데요?
    은행나무를 심어 지금 열매가 달리듯
    그 학교 졸업생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훌륭한 열매들을 달리우는 삶..
    살고 있을듯합니다..
    탱글탱글한 은행..
    톡톡 터질때 그 향기가 막 좋지요?
  11. ㅎㅎ 선생님의 선견지명이 있어신것 같습니다. 졸업기념으로 은행나무를 ...
    그리고 전자렌지를 은행 까는데 ...ㅋㅋ 생활의 지혜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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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 아들과 함께 이마트에 들렀다.
일주일에 한 번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 아내를 대신해 모처럼 대형마트에 들렀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필요한 것을 체크한 후 쇼핑을 하기 시작했는데 카트를 몰고 어디론가 다녀온 아들이 라면 두 묶음을 사왔다.
다섯 개에 보너스 한 봉이 더 들어있는 나가사끼 짬뽕이었다.
요즘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들은 터라 나도 한 번 맛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박스로 라면을 사다 먹을 정도로 라면을 즐겨 먹는 아들은 다양한 라면의 맛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들이 추천하는 라면이라면 무조건 OK다.


집으로 돌아와 바로 나가사끼 짬뽕 한 개를 끓여 먹기 위해 라면을 개봉했다.
원형의 라면에 다른 라면처럼 건더기스프와 분말 스프가 들어있었는데 외관으로 봐서는 특별함을 찾을 수가 없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스프가 백색이라는 것....<정확히 표현하자면 아이보리색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얼핏 봐서는 기존의 사리곰탕면의 스프와 비슷해 보였는데 그것 보다는 약간 진해 보였다.


물이 끓기 시작하자 라면과 함께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함께 넣었다.
보통 라면을 빨리 끓이고 싶을 때 스프를 먼저 넣고 끓였는데 오늘은 그냥 물이 끓을 때 한꺼번에 넣었다.


라면을 저분으로 풀어준 후에 준비해 놓은 떡을 함께 넣었다.
라면 한 개로 부족할 때 떡을 함께 넣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늘 떡을 넣곤 한다.
결국 나가사끼 짬뽕 떡라면이 되는 셈이다.....ㅎㅎ....


국물이 진한 하얀 짬뽕이 완성되었다.
과연 어떤 맛일까?


일단 한 입 물고 씹어보니 쫄깃쫄깃하다.
기존에 라면에서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쫄깃함이 느껴졌다.
일반 짬뽕을 시켜도 이런 쫄깃함을 느끼기 쉽지 않은데 씹는 즐거움이 있어 좋고 알맞게 맵다.
아주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청양고추를 몇 개 더 넣어 먹어야 할 듯하다.

국물은 기존 사골라면 맛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나가사끼 짬뽕 봉지에 '돈골 육수의 깊은 맛과 해물의 시원함이 조화로운 프리미엄 백짬뽕"이라는 설명과는 달리 사골맛이 너무 진해 해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물론 스프에는 굴농축액분말과 새우엑기스분말 그리고 동결건조오징어가 들어있어 기존의 다른 라면들에 비해 개운하지만 돈골농축액과 사골풍미향에 묻힌 느낌이다.>

하지만 나가사끼 짬뽕이 기존 라면보다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기존의 대중들이 원하는 맛 구수하면서도 개운하고 적당히 맵고 또 쫄깃함 까지 느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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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도 요즘 이것만 먹는답니다 ^^
  3. 제가 이렇게 눈이 어둡습니다.
    저는 처음보거든요. 삼양꺼라면 한국?
    아니면 일본?
    • 삼양식품에 대해 알고 나시면 삼양만 먹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4. 꼬꼬면보다 이것이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
  5. 와 정말 너무 맛나보여요 ㅋ
    한입먹고 싶은맘이 간절하네요 ㅎ
  6. ㅎㅎ아직 안 먹어 봤는데...
    한번 맛보고 싶어지네요.

    잘 보고가요
  7. 나가사끼
    꼬꼬면보다 좋던걸요.
    ㅎㅎ
  8. 이 짬뽕이 요즈음 인기 짱이라더군요
    화창한 화요일은 화이팅하세요~~
  9. 아~ 사진만 봐도 군침이...
    저도 칼칼한 맛에 나가사끼 짬뽕 너무좋아해요. 오히려 오리지널 나가사끼 짬봉보다 전 이게 더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요^^
  10. 비밀댓글입니다
  11. 꼬꼬면에 대젹해 나온 것이죠?
    꼬꼬면은 체험단에 덜컷 붙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맛 보게 되었지만
    요것은 아직 맛을 못봤답니다.
  12. 꼬꼬면보다.. 나가사끼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13. 아직 못먹어봤는데
    구미가당깁니다.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14. 짬뽕도 있었군요?
    맛있다며 애들 아빠랑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다는...
    저한테 돌아올게 없던데요? ㅋㅋ
  15. 꼬꼬면보다 낫더라구요
  16. 요즘 라면 시장의 큰 지각 변동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라면 좋아하는 1인으로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져서 좋기도 하고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7. 요즘은 라면이
    새롭게 바뀌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18. 아직 한번도 못 먹어본 라면이지만 덕분에 맛을
    알아갑니다.
    사골맛이 넘 깊은 것이 단점이군요.^^
  19. 역시 요즘은 흰국물 라면 대세인 거죠. ㅎㅎ
    오뚜기의 기스면도 괜찮은 국물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농심의 쌀국수 짬봉도 먹을만 하고...
    라면을 잘 먹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 녀석들이 자꾸 입에 붙네요. ^^
  20. 어제좀 마셨더니 간절해지네요 ㅎ
  21. 나가사키짬뽕 정말 맛있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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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건강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닌터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대장암이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는 친구 소식에 병문안을 다녀온 뒤 며칠간은 정말 우울했다.
거기에 겨울비가 사흘동안 내려 이래저래 심사가 복잡했다.
 

친구 말로는 평소의 식습관이 병을 키웠다고 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데다 육식을 즐겨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때문에 병을 키운 것 같다는 친구....
늘 변비로 고생했다는 친구는 평소의 생활습관이 자신의 병을 키웠다며 자책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행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변비없는 삶이다.
술을 좋아해서 과민성 대장증세로 고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변비로 고생해본 적이 없다.
그건 아마도 오랜동안 즐겨 먹고 있는 음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굳이 음식이랄 것 까지도 없다.
아침에 사과 하나 ...그리고 청강차 한 잔.......

사과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다 아실테고 변비에 좋다는 것도 아실 것이다.
매일 사과 한 쪽에  청국장 가루와 강황가루를 드셔보라....
변비 걱정 뚝이다.
물론 식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시간이 부쩍 줄어들 것이다. 


내가 즐겨먹는 청강차를 소개할까 한다.
뭐 아주 거창한 것도 아니라서 특별한 비법은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먹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 최대 관건이다...ㅎㅎ...


예전에는 청국장 분말 한 스푼에 요구르트 두 개를 넣어 아침마다 한 잔 씩 마시곤 했다.
워낙 청국장을 좋아해서 냄새에 조금은 둔감한 탓도 있겠지만 처음 마실 때에도 그리 역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질색을 한다.


2년전 부터 청국장 가루에 강황가루를 3분의 1 스푼을 넣어 함께 먹는다.
청국장도 요즘은 냄새없는 분말 청국장이 나와 냄새 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정말 변비가 걱정이라면 날마다 사과 한 개 ....그리고 청강차 한 잔 드셔보시라....
어느 날 변비가 싹 사라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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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런 차도 있군요 흐 ㅋ 하지만 저는 변비가 없답니다 ㅋ

    잘보고 갑니다 좋은 금요일 되세요
  2.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3. 청강차가 뭔가 했는데~ 청국장+강황인가요 ㅎㅎ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4. 청강차는 첨보네요^^
  5. 사과와 청강차 꼭 새겨들어야 겠습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7. 강황이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8.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곱니다.
    강황이 참 좋은듯 해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9. 변비는 아니지만 2~3일에 한번 가니...
    노을이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10. 좋은데요~ ㅎㅎ 챙겨먹어 봐야겠습니다~ ^^
  11. 좋은거 소개받았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12. 청강차 저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3. 청강차가 뭘꼬..하였는데
    청국장가루를 이용한 차였군요
    넘 좋은데요?
  14. 변비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비싼돈 주고 이것저것 먹고
    고생하고 돈버리지 말고 이런 귀중한 정보로 시원~ 하게 해결받으면 좋겠네요~
    주변에 고생하는 친구에게 알려줘야 겠군요~ㅎㅎㅎㅎㅎ
  15. 소개해주신 재료만으로도
    효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16. 주위에 친구분이 우환이 있으면
    참 마음이 착찹하지예
    어제 후배의 폐암 말기 이야기를 듣고
    착찹한 기분이였는데...
    청강차는 못 먹어도 청국장은 자주 싸먹어야 겠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17. 변비 있으면 정말 불편하죠 ㅋ
    좋은 정보입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18. 우리는 화장실이 3개-낡은 집 1, 2층을 합치다 보니-인데
    그래도 아침은 항상 다툼이 생긴다.
    젤 큰 화장실은 비데가 설치되어 모두 선호하고
    나머지 2곳은 난방이 안되어 추워서 아주급한때가 아니면 사용을 안한다.
    내자는 보통 40여분 이상, 맏이는 30여분, 꼬맹이는 20여분
    나는 10분이내 이러다 보니 항상 화장실 사용으로 다툼이 생긴다. 여름을 제외하고는~
    화장실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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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음식중에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청국장과 강황가루 그리고 마늘이다.
그중 가장 오래 즐겨 먹고 있는 것은 청국장인데 처음에는 직접 띄운 청국장을 사먹다 지금은 분말로 된 청국장 가루를 먹고 있다.

청국장은 과민성 대장증상 때문에 먹기 시작했고 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황가루는 술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체내 알콜을 빠르게 해독시켜 주고 간세포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꾸준하게 먹고 있다.

마지막으로 즐겨 먹고 있는 식품이 바로 마늘이다.
마늘을 구워 먹은 지는 약20년이 넘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들기름에 마늘을 구워주시곤 했는데 결혼 후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구운 마늘을 즐겨 먹었다.

그런데 문제는 마늘을 굽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고 또 잘못해서 태우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고민 끝에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마늘 간편하게 구워 먹기다.


마늘은 체력증강, 강장효과 및 피로회복에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동맥경화나 신체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꾸준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마늘을 구울 때 마늘 한쪽을 반으로 갈라 프라이팬에 구웠는데 구울 때 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태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마늘을 잘 씻어 뿌리 부분이 있는 끝부분을 잘라낸다.
물론 그냥 해도 되지만 깔끔 떠는 아내는 뿌리 부분을 정말 싫어한다.


끝을 잘라낸 마늘을 접시에 놓고 그 위에 들기름 한큰술을 두르고 들기름이 잘 배이도록 나무 젖가락으로 잘 섞어준다.
된장을 찍어 먹는 것이 싫은 사람은 맛소금을 알맞게 뿌려주면 좋다.
(참기름을 넣는 것 보다 들기름을 넣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고소하다)


랩을 씌우고 젓가락으로 두어군데 구멍을 뚫어준다. 랩이 부풀어 올라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전자렌지에 올려놓고 약 4~5분 정도 돌려준다.
마늘이 클 경우 5분 마늘이 작은 경우 4분 정도가 적당하다.


전자렌지에서 꺼낸 마늘을 그냥 먹으면 비릿한 마늘 냄새가 난다.
비릿한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에 다시 한번 굽는다.


구울 때 프라이팬에 새로 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다.
렌지에서 구울 때 생긴 수분과 접시에 남아있는 들기름 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약한 불로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해질 때 까지 굽는다.


전자렌지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불 조절을 잘못해서 까맣게 태우거나 또는 덜익어서 먹기 곤혹스러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전자렌지에 초벌구이를 한 다음 프라이팬에 구우면 마늘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마늘이 덜익어 먹기 불편한 것도 모두 없앨 수 있다.

쪽마늘만 있다면 언제든지 10분내에 만들 수 있는 영양 만점 마늘 구이 ......
평소에 마늘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런 방법으로 마늘을 구워주면 고소해서 잘 먹는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오늘 부터 밥상 위에 구운 마늘을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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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마늘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전 마늘 잘 못먹어서^^;; ㅎㅎㅎㅎㅎ

    11월의 마지막이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3. 노릇한게 너무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마늘 냄새도 없이 말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4. -ㅜ 저도 마늘은 잘안먹어요

    구워도 왠지 마늘은 마늘이다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5. 구운 마늘 아주 맛있죠. 맛있게 먹는 방법 잘 보고 갑니다.
  6. 전 마늘을 잘 안 먹는데..

    마늘을 구우면.. 맛나다고 하던데 +.+
  7. 이거 특허내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어요.
    무릉도원님표 간편 마늘굽기 비법.
    잘보고 갑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9. 몸에 좋은거 다드시공~ㅎㅎㅎ
  10. 생으로 묵으면 맛이 덜한데
    구워서 묵으면 정말 맛난것이 마늘 입니다.
  11. 이방법도 있군요^^
  12. 와 저도 한번 이렇게 만들어 먹어봐야 겠네요~
    굿~~~~ 입니다.ㅎㅎ
  13. 사진으로 봐도 마늘이 엄청 고소하게 보입니다.^^
  14. 구운마늘 맛나지요^^
  15. 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아 맛있겠다 ㅠㅠ 내일 마늘이나 사야겠어요
  16. 혹시 전자렌지 몇와트짜리신지?
    들기름 없어서 참기름 두른 마늘에 랩 씌우고 천와트 짜리로 4분 돌렸는데 돌덩이처럼 딱딱하고 좀 탔습니다;; 2~3분정도부터 냄새도 좋지않았구요... 뭐가 잘못된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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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친구를 만나러 춘천에 다녀오곤 한다.
갈 때 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에 술을 곁들이곤 하는데 이번에 친구의 소개로 아주 색다른 곳을 구경하게 되었다.
예전에 친구 딸 결혼식이 끝나고 친구들과 함께 소양댐에 갔을 때 친구가 이야기하던 곳이었는데 지난 주 그곳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소양댐 가는 길목에 위치한 모비딕이라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입구의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차를 타고 가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레스토랑 마당으로 들어서니 넓은 주차장 앞쪽에 흰색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넓은 주차장 주변에는 공작과 고양이 강아지 닭 오골계등 다양한 동물들을 사육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놀고 구경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에는 분수대가 있었는데 아직 가동을 하지 않은 듯 얕은 물 위로 거북이가 놀고 있었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자 방송에 소개된 안내문이 가지런히 걸려있고 입구에는 소설가 이외수씨와 주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었다.
이외수씨도 가끔 찾는 곳이라는 사실에 더욱 호기심이 커졌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니 약간은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등을 교체하는 중이라서 일부만 켜놓았다고 한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서 가장 깜짝 놀란 것은 바로 발아래 수족관.....
미리 듣고 갔는데도 직접 보니 말문이 턱 막혔다.


발 밑으로 유유히 놀고 있는 고기들......
레스토랑 아래가 몽땅 거대한 수족관이다.


철갑상어 잉어 향어등 다양한 고기들이 이곳 저곳 떼지어 다니고 있었는데 주인장의 말에 의하면 10년 넘은 메기도 있는데 야행성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한다.


벽쪽 테이블에는 동그란 창이 있는데 이곳에 앉으면 소양호에서 내려오는 푸른 강물을 조망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가운데 자리에 앉아 음식을 시켰다.
모비딕 등갈비가 이 레스토랑에서 소문난 메뉴라고 했지만 간단하게 B정식과 듀오팥빙수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에도 발밑 수족관 아래는 각종 고기들이 유유자적 놀고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기다리던 스프를 먹고 나니 B정식과 듀오 팥빙수가 나왔다.


육해공군이 잘 어우러진 B정식은 각각의 육질이 달라 씹는 맛이 독특했다.


듀오 팥빙수는 가격이 9천원이었는데 과일이 듬뿍 들어있고 양도 많아 둘이 먹기 딱 좋을 듯했다.
요즘처럼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더위 식히기에 좋고 영양도 만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는 동안 모처럼 평온함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는데 딱 트인 풍경 그리고 발아래 서늘한 수족관을 감상하며  먹은 점심식사.....앞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꼭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자가 이곳 레스토랑을 찾아가기 쉽지 않아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쉬울 듯하다
주소는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37-78번지이고 전화번호는 033-242-6226 이다.
소양댐을 보러 가는 길목이라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들러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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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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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세상 구석구석 따스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7개가 달렸습니다.
  1. 오랫만입니다...ㅎ
    좋은 곳 소개 고맙습니다. 춘천 답사길에 꼭 한번 들려보아야겠네요
  2. 캬~~ 멋진 레스토랑입니다. 이 방향으로 갈 때 꼭 한번 들려보고 싶어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3. 무릉도원님 정말 오래간만이십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고양이들도 넘 예쁘고 아래도 통으로 수족관..
    정말 근사합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컨셉입니다 ㅎㅎ
  4. 멋진 레스토랑입니다. 이 방향으로 갈 때 꼭 한번 들려보고 싶어집니다.
  5.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ㅎㅎ
    잘 보고가요.
  6.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7. 모비딕을 찾아주시고 기록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년 넘게 쉬었던 모비딕이 11월 16일에 복합문화공간의 새로운 모비딕으로 오픈했습니다.
    수족관만 빼고 다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세요 ^^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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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한 다음날 뭘 먹을까?

과음한 다음날엔 쓰린 속을 달래줄 해장국을 찾기 마련이다.

특히 여행중에 과음했을 때 가장 쉽게 찾게 되는 것이 해장국인데 3년전 여수에 갔을 때 맛본 시원하고 얼큰한 동태 해장국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워낙 술과 친구들은 좋아하는 나는 요즘도 해장국집을 자주 찾곤한다.
속초 중앙시장에 있는 중앙순대국집이나 영랑동에 있는 물곰탕 전문점 "사돈집"  그리고 교동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 "종갓집"을 자주 찾곤한다.
그중에 오늘 소개하고 싶은 음식점은 바로 종갓집 해장국이다.
평소에 뼈다귀해장국을 잘하는 집으로 소문났고 선지해장국이나 콩나물 해장국과 황태해장국으로 유명한 집인데 새로운 메뉴가 하나 추가되었다.
바로 오미감 해장국이다.
듣도 보도 못한 오미감 해장국.....
그 맛은 어떨까?


아침도 아니고 점심은 이른 시간....
음식점 안에는 서너 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식당 내부에 걸린 오미감 해장국 현수막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동해바다의 향기를 드세요" 라는 문구와 함께 특허출원 음식이라는 주인장의 말에 지인과 함께 오미감 해장국 두 그릇을 시켰다.


잠시 후 나온 밑반찬들....
보통의 해장국에 나오는 밑반찬 보다 두 가지가 더 나왔다.


100% 국산 재료만 사용한다는 주인장의 고집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맛깔스러워 보이는 김치


매우면서도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간장조림고추....


강원도 양구에서 직접 공수해온 시래기 나물........고소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입맛을 돋구었다.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오미감 해장국"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합과 새우였다.
이런 것 쯤이야 통상 해물탕에서도 종종 보던 것들이라 색달라 보이지 않는다.
오미감 해장국을 처음 만들었을 때 신선하지 못했던 재료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소금에 절여진 새우와 선도가 떨어지는 홍합 때문에 맛을 조화시키기 힘들었는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의 오미감 해장국이 탄생했다고 한다.

 

밥을 말아 한입 넣었다.
입안에 감도는 바다 내음....
새우와 홍합 그리고 조개의 시원함과 황태의 구수함.....
겉으로 드러난 재료 이외에도 주인장의 특별한 비법이 더해져 오미감 해장국이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해장국을 먹고 남은 흔적들.....
콩나물과 쑥갓등 야채와 함께 어우러진 오미감 해장국....
처음 맛본 음식이었는데 의외로 고소함과 구수함 그리고 시원한 맛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니 쓰린 속이 잦아 들었다.
오미감 해장국을 맛있게 먹으려면 따뜻할 때 뚝딱 해치우는 것이다.
불판에서 떠먹는 전골과 달리 식으면 오미감 해장국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올여름 속초로 피서를 오는 사람들이라면 과음한 다음날 속풀이 해장국으로 오미감 해장국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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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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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8개가 달렸습니다.
  1. 술안먹고 먹어도 되죠^^ㅎㅎㅎ
  2. 갑자기 속초로 가고 싶자는...ㅎ
    비가 많이 오네요 빗길 조심하시고요
  3. 맛이 끝내 줄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이걸 먹기위해 올만에 술병을 꺼내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ㅎㅎ
  5. 시원한 해물이 입맛 땅기게 합니다.

    잘 보고가요
  6.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한주를 열어 가세요
  7. ***건강천사 블로그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공모내용 :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제출형식 : 여행지 위치 및 소개, 볼거리 사진, 체험기를 남겨주세요
    참여방 : (http://blog.daum.net/nhicblog/931)
    ※ 먼저 위 참여방에 댓글로 다음아이디, 연락처를 비공개로 남겨주세요(함께쓰기등록용)
    이후 함께쓰기 완료 댓글을 받으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경품 : 시상을 통해 휴가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국민관광상품권)
    이벤트 기간 : 2011.7.17(일)까지
    지금 빨리 응모하세요
  8. 여기 한번 보세요. 맛집? http://cafe.naver.com/campingfirst/6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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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음식을 사러 갔다 줄을 서서 기다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에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정말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친구 병문안을 하기 위해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아내로 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호떡집이 있는데 그곳 호떡이 너무 먹고 싶다며 사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메밀 부침개나 감자떡을 사다 달라는 적은 있었지만 호떡을 사다 달라는 말이 의외였습니다.
왜냐하면 평소 단것을 워낙 싫어하고 나처럼 토속적인 입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가기전 들러서 사다주마 하고 12시가 다될 무렵 호떡집에 도착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의 말처럼 호떡집 앞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줄을 서서 기다릴 생각을 하니 난감하더군요.
다른 곳으로 갈까 생각하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꼭 그집 호떡이 먹고 샆다네요.
아내 가게에 오는 단골손님이 이집 호떡을 자주 사다 먹는데 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호떡을 살 수 있다더니 역시 그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어묵과 만두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는데 그중 가장 바쁜 곳은 바로 남포동 찹쌀 호떡입니다.
옆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 때문인지 젊은 사장님 혼자 잠시 호떡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게를 연지 이제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문전성시를 이루는 호떡집.....
이집 호떡은 주변의 다른 호떡과는 무언가 달라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호떡을 굽는 것이 일반 식용유가 아닌 마가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식용유보다 많은 양이 필요하고 경제적 부담도 크지만 좀 더 다른 맛을 내기 위해 마가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릇 노릇 잘 구워진 찹쌀 호떡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곳에 올려놓았다 기름이 쏙 빠진 후 손님에게 포장을 해줍니다.
그런데 다 익은 호떡에 군데군데 검은 점들이 눈에 띄어 물어보니 검은깨라고 하더군요.


옆에 있는 반죽을 보니 정말 검은깨가 보입니다.
찹쌀가루에 검은깨를 넣어 반죽을 해서 그럴까요?
옆에 있으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이집 호떡이 다른 호떡집과 다른 점은 다된 줄 알았던 호떡의 옆구리를 가르고 12가지의 양념과 견과류가 들어간 것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땅콩을 비롯한 각종 견과류를 갈아서 만들었다는 양념을 다 구워진 호떡에 한 숟가락 넣은 후 손님에게 포장을 해주더군요.
눈에 보이는 것 이외에 갈아넣은 것이 이집만의 노하우라고 합니다.


30분을 기다리고 난 후에야 살 수 있었던 남포동 찹쌀호떡....
기름이 번득거리는 일반 호떡과 달리 기름이 쏙 빠진 호떡 그 맛은 과연 어떨까요?


한 입 입에 넣으니 겉과는 다르게 속은 아주 촉촉하면서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호떡에 비해 느끼함이 적고 단맛보다 고소한 맛이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호떡을 먹던 아내가 그러더군요...

"잘 되는 집엔 역시 뭔가 특별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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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 남포동 찹쌀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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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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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8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얼마전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먹었던 호떡하고 똑같네요
    훔야..저희동네는 없는뎅 ㅜㅜ
    먹고싶어라...
  3. 호떡이 맛있어보이네요.....
    줄까지 서서 먹다니... 호떡의 계절이 왔네요
  4. 부산인줄 알았어요. ㅎㅎ. 호떡은 겨울철 정말 인기메뉴죠 ^^
  5. 이 글을 읽고 나니 오늘 남포동에 한번 가 보아야 겠습니다^^
  6. 이정도면 줄을 당연히 서있어야죠~
    무릉도원님 글 보고, 찾아서 가는 사람들이 생기겠습니다.
    역시! 호떡은 겨울에 먹어야 진짜 제맛인데 말이죠. ㅠㅠ
  7. 저도 당연히 줄 서서 기다릴 것 같아요~
    옆구리(?)에 견과류 넣어주는 호떡이라니
    색다르고 맛있어 보여요~ㅎㅎ
  8. 얼마나 맛있길래......
    진짜 먹어보고 싶네요~
  9. 1박2일에 이승기가 먹는 걸 봤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 지 더욱 입맛이 당기는 걸요? ^^
  10. 우리 동네에도 30년 호떡 팔아
    빌딩 산 분이 있다고 해요~ ㅎ ㅎ ㅎ
  11. 아 정말 맛네겠네요~
    항개 먹고 싶은데~~~
  12. 겨울에 먹는 따끈한 호떡이 정말 먹고 싶네요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수 있는 호떡은 얼마나 맛이 있을까요?
  13. 추운데 줄서서 기다릴만하네요.ㅎㅎ

    잘 보고가요.
  14. 여기 아닌거같은데 2010.12.13 20:50 신고
    여기도 잇엇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기가 간데는 여기아닌거 같음
  15. ㅎㅎㅎ남대문 채소 넣고 만든호떡 진짜 먹고 싶네요
    가끔 생각나서 간식으로도 해주는데
    달달한 거랑 채소 몇개 만들어 주면 채소가 먼저 나가요 ㅎㅎㅎ^
    피곤할땐 한개낼름 먹고 싶네요^^ 달달 한게 피로엔 최고 ㅎㅎ^
    잘 보고 갑니다^^
  16. 부산살면서도 남포동을 거의안가서..모르고있었네요..ㅋㅋ
    갈일 있으면 먹어봐야겠어요 ㅋㅋ
    잘보고갑니다^^ㅋㅋ
  17. 겨울은 호떡의 계절이죠!!
    강추합니다.!! ㅎㅎ
  18. 12가지의 양념과 견과류
    와우 대단합니다.^^
  19. 우왕~ 정말 줄이 장난이 아니네요~ 호떡속이 정말 알차네요~
  20. 지금 이불 뒤집어 쓰고 이글을 보니 간절하네요 ㅎㅎㅎ
  21. 겨울에는 역시 호떡이 최고!!
secret




강원도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에는 화로구이 단지가 있다.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 홍천을 조금 못 미친 양덕원리를 지날 때면 마치 동네에 불이 난듯 음식점 마다 연기가 피어오르곤 한다.
그만큼 화로구이로 유명한 곳인데 요즘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저마다 원조라는 간판을 걸고 또 나름대로의 비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속초에도 화로구이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맛으로 치자면 홍천에서 먹는 맛이나 이곳에서 먹는 맛이나 모두 비슷비슷하다.
관건은 얼마나 좋은 참숯을 사용하고 어떤 고기를 쓰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이번에 내가 찾아간 곳은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홍천 화로구이집이다.
한화콘도 사거리에서 옛날 순두부촌으로 올라가다 보면 대조영촬영지 후문 가기전에 홍천화로구이집이 있다.


그동안 이곳에서 16년을 살면서 순두부는 질릴만큼 많이 먹어서 손님들이 오면 종종 색다른 음식을 찾곤 했는데 이날은 본의 아니게 혼자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다.
생긴지 1년이 조금 넘었다는 음식점 입구에는 삼겹살과 오리주물럭 그리고 떡갈비가 주메뉴인듯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방금 나간 손님들이 먹고 간듯 테이블이 어지러웠고 다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화로구이를 굽는 냄새가 진동했다.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뭐가 좋을까?
메뉴판을 보고 있노라니 주인 아저씨가 한우떡갈비를 권한다.


옆에서 손님들이 먹고 있는 숯불 양념생삼겹살에 눈이 힐끔간다.
하긴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조금은 청승맞아 보여 한우 떡갈비가 좋을 듯하다.


한우 떡갈비가 나오는 동안 옆에서 입맛을 돋구는 화로구이 생삼겹살
고향이 화로구이의 원조 홍천이라서 냄새만으로도 맛을 알 수 있을 정도다.


드디어 밑반찬이 놓여지고 떡갈비가 나왔다.
그런데 혼자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만큼 양이 많다.


잘익은 떡갈비 보다 더 식욕을 땡기는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색색의 야채들이었다.
이집의 모든 재료는 국산을 고집하고 참숯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떡갈비 밑에 양파를 깔아서 그럴까 특유의 고기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잘 익은 육질을 한 점 입에 넣어 보았다.
맛이 깔끔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냥 고기만 먹으면 질릴 것 같다는 생각에 야채와 함께 먹으니 맛이 정말 담백했다.
특히 오이 피클과 양파 장아찌와 곁들여 먹으니 고소함과 깔끔한 맛이 느껴졌다.
나이드신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먹기에 더없이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우거지국이다.
된장의 구수함과 우거지의 고소함이 더해 밥 한 그릇을 말아 뚝딱해치웠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날 가장 속이 시원했던 것은 바로 오미자차였다.
색감부터 남다른 오미자차는 이집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하는데 색감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때문에 고기를 먹고 난 후의 텁텁함 한방에 사라졌다.


야채와 골고루 섞어먹는 한우 떡갈비....
혼자라서 할 수 없이 선택한 음식이었지만 신선한 재료와 질 좋은 참숯의 그윽함이 오래도록 입맛에 남을 듯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는 길이 있다면 어른들은 참숯 화로구이를 어른들이나 아이들에게는 한우 떡갈비를 권하고 싶다.
물론 두 가지를 다 먹는다고 해도 결코 후회하는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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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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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한우 떡갈비는 진짜 외식레스토랑 체인점에서 팔아도 괜찮은
    메뉴라고 늘 생각합니다.저기에 샐러드하고 함께 먹으면
    아주 멋진 요리이죠
  3. 한우 떡갈비 양이 너무 많아서
    둘이 먹어야 할듯...ㅎㅎ
    상큼한 오미지차..
    한잔 마시고 싶네요
  4. 떡갈비 포스에 입이 떡~벌어집니다~~~ 너무 먹고 싶은데 우지 안될가요?
  5. 아, 떡갈비에서 오미자차까지...
    이거 감동스토리네요. ㅎㅎ
  6. 양이 어마어마 한데요.. 정말 포스가 -0-
  7. 우와!! 진짜 양도 많고 맛있어보여요~
    야채들도 싱싱한 것 같고!!
    한우떡갈비 한조각만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ㅎ
  8. 한우에 떡갈비에 화로구이에....
    침 넘어갑니당...^^
  9. 잘 먹었습니다.^^
    화로에 구운 양념 삼겹살도 맛 있어 보이네요~
    아...배고프네요...
    점심 시간에 밥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12월도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10. 아직 아침을 못먹어서 속이 쓰라립니다~ 1인 가격 아주 적당해보이구요
    울 어머니 모셔가면 아주 좋아할거 같습니다. 11월 멋진 마무리 하시기 바래요^^
  11. 한우 떡갈비.....
    저절로 입 안에 침이 고이고
    배도 심하게 고파집니다.
    대체 이런 테러를 저지르셔도 되는건지...
  12. 저도 색깔 예쁜 채소에 눈이 먼저 갑니다. ^^

    1인분인데도 양이 많네요.
    떡 갈비 한 조각 주십시오, 꾸벅. ^^
  13.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14. 전에 화로집이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지금 보니 다시 군침이 돕니다^^
    새달 12월도 활기차게 맞이하시길요^^
  15. 군침이 넘어가는 요리집 멋져요
    고소한 맛의 냄새가 모니터를 타고 나오는 듯 합니다
    즐거우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16. 좋은고기에 좋은 숯이 기본.. 그리고 양념이 잘 되면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되지요^^
  17. 어머나..정말 주인이 일급 호텔 요리사 출신인가봐요~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떡갈비입니다!!
  18. 떡갈미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19. 아쉽네요.. 옆에서 도와 드렸어야 했는데 ㅋㅋㅋㅋ
  20. 속초 가본지도 정말 오래되었네요..
    근처 가면 한번 꼭 가볼게요 ^^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
  21. 한우떡갈비와 오미자차...
    환상의 조합이네요^^

    아침부터 맛집 포스팅을 보니
    벌써부터 배가 고픕니다. ㅎㅎㅎ
secret




올 가을 주말마다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눈코 뜰새가 없습니다.
친구와 지인들의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서 토요일 일요일은 늘 시간을 비워 둬야 했는데요 결혼식이 같은 날 잡혀 부득이하게 한곳 밖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면 으레 봉투 하나 내밀고 바로 식당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도장은 찍어야 하고 먼길을 왔으니 또 돌아갈 걱정 때문에 서두르기 때문이죠.

예전과 달리 요즘 결혼식 피로연장은 거의 다 뷔페음식을 차리죠.
그런데 가는 곳마다 맛도 다르고 종류도 참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뷔페가 맛있는 곳은 소고기 육회를 잘 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밑반찬이 맛있게 하는 곳이 뷔페를 맛있게 하는 곳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제껏 뷔페 음식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접시 하나 들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마구잡이로 쌓아서 한끼 때우는 것으로 만족하곤 했지요.
그런데 뷔페집에서 일해본 후배와 함께 피로연장에 가서 들은 이야기로는 뷔페를 맛있게 즐기면서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가장 먼저 야채와 샐러드로 입맛을 돋군다.

뷔페 음식은 코너마다 음식을 따로 마련하죠
야채는 야채대로 과일은 과일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또 한식 중식 일식으로 나뉘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코너마다 돌면서 마음 내키는 대로 음식을 담곤하죠.
가장 좋은 방법은 야채와 샐러드로 입맛을 돋군 다음에 천천히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프와 죽을 간단하게 먹고 난 후 다른 음식들을 곁들여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음식은 가장 나중에 ....

뷔페 음식을 먹다보면 유난히 단음식이 많습니다.
꿀에 재운 인삼이라든지 과일푸딩 그외 크림을 이용한 음식들은 제일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음식을 먼저 먹을 경우 포만감을 빨리 느끼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찬 음식 더운 음식은 따로 따로...

뷔페에 나오는 음식들은 찬음식과 더운 음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차게 먹어야 할 것은 따로 또 더운 음식은 항상 따뜻하게 데워 놓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이것저것 섞어서 접시에 담다 보면 음식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뷔페음식 제대로 즐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음식을 조금씩 담아서 천천히 즐겨야 뷔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늘 바쁘게 사는 내게는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뷔페를 즐기러 가는 것이라면 모를까 어쩌다 결혼식에 참석해서 먹는 뷔페다 보니 늘 접시 하나 가득 담아 먹고 오기 때문이죠...
다음 부터는 후배가 말해준대로 뷔페를 천천히 맛있게 즐겨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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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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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과일을 좋아해서인지 첫접시부터 과일을 담아서
    타박을 받는답니다.ㅎㅎ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편안한 주말되세요^^
  2. 전 뷔페를 보면 이성이 마비되는 타입이라서요. ㅎㅎ
    보면 무조건 이것 저것 많이 담는데 그러면 오히려 금새 질리더군요. ^^
  3. 전 뷔페에 가면 무조건 초밥이나 사시미 종류만 먹습니다.
    근데,초밥들이 말라 비틀어진 경우가 많아서 안습이에요 ㅠ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4. 부페를 먹다보면 욕심만 많아져서 무조건 담는데
    이제 순서를 지켜야겠습니다^^
  5. 뷔페를 먹는데도 방법이있었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항상 뷔페를 가서는 싸고 쉽게 배부른 음식들만으로
    배를 채우고 있었네요 ㅠㅋ
  6. 이제 아신거예요?
    농담입니다 ㅎㅎ ~ 저도 셀러드부터 먹긴 먹는데 찬음식 더운음식 따로 해야하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7. 저는 제가 좋아 하느음식만 고라다 먹었는데
    이제 제대로 먹을게요.^^
  8. ㅎㅎ
    이것도 나름의 방법이있나봅니다^^
    전 한가지만 많이~
  9. 뷔페는 그래서 저는 안맞나 봅니다.
    그래도 이런 방법을 알고 있으면 더 낫겠네요
  10. 비밀댓글입니다
  11. 저는 회 종류를 먼저 싹 훑고 난 뒤에, 그 담에 고기류, 다음에 중국음식, 끝으로 야채는 디저트로 먹습니다.
    오래 전부터 이 공식을 깨지 않고 있지요. ㅎㅎㅎ
  12. 부페가면 전 꼭 두번은 먹습니다... 한번은 회나 고기위주로...
    그담은 야채나 과일위주로,,ㅎㅎ
  13. 많이 먹는방법을 알면서도..항상..
    탕수육을 먹게 되어요. ㅠㅠㅋ
  14. 아재요~말씀이 백번 지당하신데~~~
    너무 복딱복딱 거리니까 빨리 머고 자리 비워줘야 하니 그냥 한방에~~~ㅎㅎㅎ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도 좀 바뀌어야 하는데~~~
    맞죠^^휴일 잘보내세요~
  15. 그렇군요. 여기서 하나 배우고 갑니다.

    무릉도원님 이번에 제가 블로그를 별도로 하나 만들었어요.
    순수소통목적으로...오셔서 사인하나 남겨주세요..ㅋ
    http://blogtory.tistory.com
  16. 전 샐러드는 싫고,그저 해파리냉채.잡채,갈비,초밥만먹고옵니다.
    품위있게 먹고싶은데 영안되네요.
    주말 아내와행복하세요,지는게 이기는겁니다.^^
  17. 여러가지 음식을 동시에 먹을 때는 순서와
    요령이 필요하네요..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18. 저두 뷔페가면 무조건 가지가지 갖어오는데
    그건 좋은게 아닌가 보네요..^^
    고쳐야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19. 입력!!입력하고갑니다^^.. 뷔페가고 싶어지는데요^^?
  20. 한상 가득한 부폐.
    저는 보통은 야채부터 육류로 즐기는 편이네요.
secret




비가 오는 날이면 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 잔이 생각이 난다.
그런 날이면 친구와 함께 가는 국밥집이 있다.
이곳은 내가 이곳에 오기 전인 1970년에 문을 연 4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이다.
속초시 재래시장 근처에는 오래전 부터 국밥집이 많았는데 국밥집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중앙순대국밥집이 가장 규모가 작다.
규모가 작은 이유는 처음 개업할 때 그 자리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고 집도 그대로기 때문이다.
20년전 어머니로 부터 가업을 인수 받은 딸이 국밥집을 운영중이다.


예나 지금이나 허름한 중앙시장 국밥 골목 올해 바닥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사진의 어두컴컴한 곳이 바로 중앙순대국밥인데 이곳을 모르거나 가보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찾기 힘들다.


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가게 앞에 들어서야 작은 간판이 하나 보인다.
외양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듯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앞에 들어서려고 하니 구수한 국밥 국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런 말하면 주인이 싫어할지 모르지만 가게는 쥐꼬리만한데 일하는 사람은 네 사람이나 된다.
가게 내부는 손님들을 위해 탁자와 의자 그리고 바닥을 조금 바꿨다.


식당 내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맛이 중요하다는 선친의 유지를 제대로 받들고 있는듯 하다.
소머리 국밥이나 소머리 고기 또는 모듬안주에 쓰일 고기들이 가득 쌓여있다.


국밥에 들어갈 고기를 써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바쁘다.
옆에서 보고 있으려니 겁이 날정도로 손놀림이 빠르다.


소머리 국밥에 나갈 국밥 한 그릇....
그릇 안에 당면을 깔고 그 위에 고기를 얹고 송송 썰은 파를 얹어 우려낸 국물을 넣으면 된다.
보기만 해도 푸짐한 고기의 양에 놀란다.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가격은 어떨까?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다 보니 치솟는 물가 때문에 가격이 조금 변했다.
다른 것은 그대로인데 소머리국과 순대국 그리고 소머리국밥과 순대국밥 내장탕 값을 천원씩 올렸다.


국밥의 맛을 돋궈주는 새우젓과 양념장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
밑반찬이 맛있어야 국밥도 맛있다.


이집은 뭐든 듬뿍듬뿍이다.
이 국 한 그릇에 밥을 다 먹을 수 있을까?
허기진 사람들은 몰라도 왠만한 사람들은 국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나는 오래전 부터 밥은 포기하고 국만 먹는다.
밥을 먹다보면 배가 불러 국을 남기기 때문이다.


친구는 국밥에 양념장을 가득 넣고 또 청양고추와 양파를 곁들여 먹는데 매운 것이 질색인 나는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서 먹는다.
비가 내리거나 날이 추워지면 국밥집은 늘 바쁘다.
따끈한 국밥에 소주 한 잔.....
그맛이 또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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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금호동 | 중앙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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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순대국에 소주 한잔 생각나네요 ㅋ
    푸짐한게 맛나 보여요 ^^
  3. 아, 침이 꼴깍~~
    속초만 아니라면 경 달려가는 건데 말입니다. 땡초도 예쁘네요.~~
  4. 비밀댓글입니다
  5. 캬 가격은 조금 비싼듯하지만 고기 보니까 그냥 군침이~~~아주 맛나보입니다.
    조거 내 가면 사주지요? 진짜로 갑니데이~~~
  6. 김이 모락모락...
    침 넘어갑니다.ㅎㅎㅎ
  7. 마지막사진에 넘어갑니다.
    새우젓간 아주 맛날것 같습니다~
  8. 술 마시고 신촌의 순대국집에서 해장으로 한 그릇하다가 술이 동하여 날이 샐 때까지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순대국 한 그릇이면 속이 확 풀리죠. ^^
  9. 너무 먹음직스럽게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아침부터 소주한잔이 생각이 나네요 ^^;
  10. 맛있겠다ㅠㅠ 가격이 첨엔 좀 비싼 것 같았는데
    저정도 양이면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날씨가 추우니까 따뜻한 국밥이 땡기네요!ㅎㅎ
  11. 해외에 있으면, 딱 이런 음식이 생각납니다~~
    국물에 순대 올려 먹을 때, 캬아~~~, 탄성이 저절로 납니다~~
  12. 내용이 꽉찬 순대국이네요
    소주한잔 같이 하면 꿀맛이겠습니다.
  13.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저도 먹어보고 싶어요..^^
    도원님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14. 이런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좋은 사람과 만나서
    같이 따듯한 순대국(술국)
    위로 소주한잔 걸치고 싶네요 ^^
  15. 안녕하세요?
    부천시 공식블로그 판타시티입니다. ^^

    까오~
    제가 좋아하는 순대국이네요~
    군침이 돕니다. ㅋㅋㅋ
  16. 아~ 딱 제 취향인데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17. 40년 전통이라니, 속초들리면 꼭 가야겠군요 ㅎㅎ
  18. 잃어버린 세계 2010.11.02 20:53 신고
    순대국은 일반서민들이 부담없이 먹게돼는 음식인데 가격이점점 오르니...치솟는 물가때문에??
  19. 40년 대물림국밥집이라 노하우가 대단할 것 같으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20. 학창시절 친구들과 자주 다녔던 중앙순대국이군요. 여기정말 맛나죠 그때가 벌써 15년도 더지난시절이다보니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 더생각이 납니다 이번에 속초내려가면 집사람데리고 찾아가봐야겠네요^^
  21. 정말 맛있는집입니다. 올초에 교동먹기리촌에 2호점도 생겼답니다. 근데 가업을 이어받은사람이 딸이아니고 며느리랍니다. 이집에는 딸이 없답니다. ㅎㅎㅎ 그래도 너무 잘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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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속초에는 생선구이 열풍이 불었다.
KBS-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멤버들이 찾은 속초 생선구이집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생선구이 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음식점이 생겨났다.
특히 갯배 타는 곳과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는 여름 내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생선구이집 마다 밑반찬도 다르고 고기의 종류도 다른데 오늘은 좀더 특별한 생선구이집을 소개할까 한다.
갯배 타는 곳에서 속초관광호텔 입구를 지나 조금 내려가다 보면 독도 생선구이집이 있다.
이집 주인장은 독도 사랑이 남달라 간판도 독도 생선구이라 지었고 가게 안에도 독도에 관한 자료들과 사진들이 걸어놓았는데 다달이 독도 지킴이 사이트에 후원금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넓은 주차장과 탁 트인 가게가 시원스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독도 생선구이는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와 생선구이와 오징어 순대 그리고 조개구이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았는데 아직도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단체손님이 줄을 잇고 있다.


음식점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고 한다.
왁자지껄한 대화 속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생선구이를 먹다보면 힘들었던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신다.


싱싱한 국내산 재료에 강원도 인제에서 나온 참나무를 이용해 만든 참숯을 사용해 웰빙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이집만의 장점이다.


생선구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
생선이 나오기 전에 맛보는 호박부침개와 오징어 무침 그리고 깍두기 맛이 일품이다. 


파와 양파를 넣어 버무린 오징어 숙회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생선구이는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한 후 손님상에 나온다.
어느 정도 기름기가 빼고 난 후 참숯에 구워야 생선구이의 제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초벌구이한 생선들...
보기에도 참 먹음직스럽다.


좋은 참숯을 사용해야 생선의 깊은 맛이 배어나기 때문에 늘 좋은 숯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고 한다.
숯불이 바알갛게 달아올랐으니 고기를 얹어 볼까?


생선은 계절에 따라 또는 날씨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고 한다.
가자미와 임연수어 그리고 고등어는 단골 메뉴고 겨울철 별미 도루묵과 양미리도 자주 오르는 생선이다.


참숯에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생선들...
생선이 익을 때 까지 기다리다 보면 저절로 입에 침이 가득 고인다.


보기만 해도 싱싱한 양미리의 속살.....너무 익히면 고기가 퍽퍽하기 때문에 타지 않게 익혀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이렇게 맛있는 생선구이를 보고 술 한 잔 안할 수 없죠....
둘이서 술 한 병 비우고 나니 취기와 함께 포만감이 느껴진다.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흔적들이 벽면에 가득했는데 그것을 찬찬히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군데군데 외국인의 모습도 보였고 가수 남진의과 프로 골퍼 노승렬 선수 모습도 눈에 띘다


이집에는 유독 장애우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가게 문턱을 아예 없애 장애우들이 차에서 내려 휠체어를 타고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일까?
장애우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메뉴판
망설일 것도 없이 생선구이는 기본이고 덧붙여 오징어 순대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 제철 도루묵 찌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는 것도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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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ㅋ 독도라는 말에 감작 놀람 ㅋ

    이거 생선구워 먹는 재미 쏠쏠하겠는데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3. 와...석쇠에 구워지는 생선.......크...맛있것다.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1박2일 때문에 생선구이집이 문전성시를 이루었지요.
    고기먹다가 지칠 때, 생선구이 한 번 먹으러 가야죠. ^^
  5. 여행 떠나고 싶어집니다... 맛있는 특산물을 먹기 위해서라도...^^*
  6. 생선구이 너무 먹고 싶어요,
    저 자랄때 마니먹었는데요,

    독도의 특이한 생선구이 될거 같군요,
  7. 아주 그냥 군침이 좔좔 흐르네요~~~ 돋도새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새우는 안나오네요~
    주말 잘보내십시요~
  8. 비밀댓글입니다
  9. 작은 배려가 돋보이는군요.
    모든 시설들이 휠체어나 다리가 불편한 분들을 위한
    배려가 되었음 합니다.
  10. 1박 2일 속초편 이후 그 열기가 식지않았군요.
    맛있는 생선구이 냄새가 여기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
  11. 진짜 그림에 떡이에요~
    야! 구이 생선....죽이네요~
  12. 생선구이 한번 대단합니다.
    저도 너무 좋아한답니다^^
  13. 속초에 가면 먹으러 갈 곳이 많네요^^ 오징어순대도 먹어야하고... 생선구이도 먹어야하고... 주말 잘 보내세요^^
  14. 언론의 힘은 점말 대단하네요~
    속초 한번 가고 싶습니다.
  15. 오홋..다양한 생선구이가 푸짐하네요..저두
    1박2일에서 본 것 같은데..인기가 정말 좋군요.
    가까이 있으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16. 히야, 고소한 향이 여기까지 진동합니다.~~
    좋은 정보 잘 챙겼습니다. ^^
  17. 생선구이 전문점이면 대박나겠어요.
    저롷게 하는집 없는것 같아서 애용하는 사람 많겟네요.
  18. 만원에 정말 푸짐하네요...
  19. 아침부터 저를 이렇게힘들게 하시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반찬5종에... 사천탕면에 이제는 생선구이까지
    살려주세요 ㅠㅠㅠ
  20. 음식점에 손님이 많다는 것은
    음식맛이 좋다는 의미죠?..
    정말 대박 식당이군요?.. ^.^
    • 스카비오사 2011.08.15 17:39 신고
      인터넷 정보의 모순입니다.
      그리고 이미지 사진의 유혹입니다.
  21. 스카비오사 2011.08.15 17:38 신고
    3박4일 먹거리 여행 다녀왔습니다.
    속초 독도생선구이 네비찍어 갔는데 대대 실망입니다.
    4명이 구이 3인분에 아바이순대 오징어 순대 이렇게 시켰는데 ,반찬도 윗 그림상의 오징어 무침은 커녕 오징어 젖 아주 조금하고 양파피클 아주조금 아주 맛없는 김치 ,뚱뚱하고 씩씩해 손이안가는 콩나물 무침..ㅠㅠ
    생선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윗 댓글들 보면 모두 그림보고 상상 하는 것이지 실제 다녀온 분의 글은 거의 없네요 .
    서울에서 전문 구이집 가는 것이 훠얼 낫습니다. 익었다는 꽁치 반도막이 반을 갈라보니 냉동인지 속이 아직 안익어 비위 상한 냄새가 물씬 ㅠㅠ 딸내미랑 사위가 맛집검색했고 ,,쏜다고 했기에 암소리 않고 먹었지만 여름날 바닷가에서의 어종 자체도 완전 계절과 상관없는 것들 이었습니다.
    긴 속초 여행의 마무리 완전 꽝입니다.
secret




동해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아마도 오징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각 지자체에서도 오징어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철 오징어가 잡힐 때는 축제를 열기도 한다.
오징어는 회로도 먹고 건조시키거나 젓갈을 담그는 등 요리법도 다양한데 그중 가장 색다른 것이 오징어 순대가 아닐까 생각된다.
지난번 강호동의 1박 2일팀이 청호동에 다녀가면서 불기 시작한 생선구이집에는 주말이면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곤 한다.
그때 아바이 순대국과 함께 소개되었던 오징어 순대는 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 특성 음식이다.


그냥 먹어도 맛좋은 오징어...
그런데 오징어 뱃속에 쌀과 각종 야채를 버무려 만든 오징어 순대는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 오징어 특유의 붉은 색감이 오감을 자극한다.
속초에서 오징어 순대를 가장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유명한 닭집이 있다.
바로 만석 닭강정집인데 주말이면 줄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택배로 전국으로 배달되는 만석 닭집 건너편에 오징어 순대를 파는 아주머니가 있다.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오징어 순대....
미처 만들 틈이 없이 팔려나간 오징어 순대를 굽느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아주머니의 손길이 부산하다.
1박 2일이 방송된 후에 인기 급상승한 오징어 순대를 푸짐하게 즐기려면 이곳으로 오라신다.


통통한 오징어 순대 3마리가 한 팩에 만원이다.
셋이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다.
올해 동해안에는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살아있는 오징어가 두 마리에 만원이었다.
오징어 뱃속을 영양가 있는 것으로 꽉 채워 세 마리 만원....
만원이면 셋이 행복해진다.


즉석에서 오징어 순대를 맛보면 이렇게 계란으로 입혀준다.
계란과 어우러진 오징어 순대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고소하게 씹히는 맛 오징어 순대....
혹시 속초에 여행을 오신다면 재래시장에 들러 오징어 순대 한 접시 드셔 보시라..
포만감에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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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용물이 정말 푸짐한 오징어 순대인가봐요
    먹어보고 싶다.
  3. 오징어순대가 통통하니 맛있겠어요.
    만원이라니 너무 저렴하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원조 오징어 순대로군요... 보기만해도 맛이 보입니다.
  5. 아침에 블로그 한바퀴 돌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다양한 메뉴에 오징어 순대까지 있으니 그냥 침만 꼴깍꼴깍 삼킵니다.
  6. 오징어 젓가락좀 대고갑니다.
  7. 오징어 순대 지대로입니다~
    살이 오동통~~
    최고~
  8. 저 오징어순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 보여요!!
    오징어도 그렇고 아래 계란 입혀주신거..
    저기 가서 꼭 먹어보고 싶어요~^^!!
  9. 비밀댓글입니다
  10. 으~~~ 저기가서 먹어야 제맛일것 같습니다.
    언제한번 가야하는데~~^^~~
  11. 오`~징어...
    넘..먹음직하네요..
    고소함이 대구까지 옵니다.
  12. 동해하면~ 오징오 순대죠 ^^;
    맛있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1
  13. 보는것으로 만족해야 겠네요....

    아 ~ (너무 잔인하시네.....)
  14. 나중에 여기 꼭 가볼래요.. 저 오징어순대 무지 좋아하거든요 ㅋㅋ
  15. 지난 번 스펀지에서 어느 연예인이 순대투어하는 걸 봤는데...
    거기에서 오징어순대가 나오는 걸 보곤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바로 그 오징어순대가 여기에 있네요.
    언젠가 꼭 먹으리라... ㅎㅎㅎ
  16. 오징어순대 한번도 만들어보진 않았지만 맛날 것 같으네요..
    그냥 오징어도 좋아라 하니..^^
    맛나 보입니다..^^
  17. 저도 이거 먹어봣어요.
    가을동화 은서네집 바로 옆에 있는 아바이 순대집에서요.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볼록해졌다는...^^
  18.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곳이네요...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19. 와~설마 했는데,,권상우 빽이 장난아니네

    배후에 이런 거물들이 있을줄이야~
    http://joinsms16.com/news2010010/newsindex.htm
    이래서 유전무죄란 말이 나왔나보네
    나참~ 돈없는것들은 억울해서 어디 살갰나
    짤리기전에 얼른 클릭해서 보시길..
  20. 오징어순대는 택배가 안되나요?
  21. 아아,
    군침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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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갑니다.
설악산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하루에 50여미터씩 단풍이 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맘 때면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인데 속초에서는 설악문화제가 열리고 있고 양양에서는 송이축제에 이어 연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 탓일까요?
주말만 되면 밀리는 차량 때문에 어디를 가나 곤욕을 치르기 일쑤입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는 양양을 나가는데 무려 한 시간이 걸릴 정도였으니까요.
10월 9일 토요일에는 연어축제와 양양 오일장이 함께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양양 오일장은 정선 오일장과 더불어 영동지방 대표적인 오일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근 속초지역이나 인제에서도 양양 오일장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역 특산물인 각종 나물과 과일들이 가득하고 요즘은 볼 수 없는 귀한 생활용품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양양 오일장은 4일과 9일에 열리는데 한 달에 여섯번 열립니다.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열리는데 양양 오일장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장날을 잘못 알고 왔다 허탕을 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연어축제를 보러 갔던 사람들은 운좋게도 축제와 장구경을 함께 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던 셈이지요.... 


양양 오일장에 가면 먹을 거리가 참 많습니다.
즉석에서 만드는 도토리묵과 감자떡,도너츠와 찹쌀떡 ,빈대떡과 감자전 옹심이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런데 양양 오일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따끈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꽃게탕 어묵입니다.
어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곳은 요리를 하기 전 어묵을 팔기도 하고 즉석에서 만든 어묵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어묵 먹는 법은 누구나 다 알죠.....간장에 알맞게 찍어서 먹으면 되는데 가격도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먹고 알아서 계산하면 끝입니다.


음식이 나올 때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서 입맛에 맞는 어묵을 들고 먹으면 그만이죠.....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냥 어묵, 야채어묵, 매운어묵,....모양도 가지가지입니다.



이집 어묵집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바로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바다에서 건진 싱싱한 다시마와 무와 고추를 넣고 통으로 넣은 꽃게가 바로 국물맛의 비결인데 국물에 도대체 몇가지의 재료가 들어가는지는 주인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허기진 배를 때우는 데도 제격이고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도 최곱니다.


바로 옆에는 손님을 기다리는 다양한 어묵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바쁠 때는 미처 어묵을 꿰지 못해 손님이 기다리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자 입맛에 맞는 어묵 하나 건져 보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얇게 접힌 어묵과 빨간 어묵을 제일 좋아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가 가장 탐내는 것은 꽃게맛이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이죠...

3천원 어치 어묵을 먹고 종이컵에 국물 두 컵 정도 마시면 배가 벌떡 일어납니다.
보기만해도 국물 한 사발 들이키고 싶지 않으신가요?
양양 오일장에 가실 일이 있다면 부담없이 들려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양양 오일장이 열리는 날을 제대로 알고 가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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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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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닷냄새 그윽한 어묵국물이 궁금합니다
    어묵 무쟈게 좋아하는데, 아직 해물과 동승한 어묵국물은 못먹어봤거든요.
  3. 진짜 국물이 끜내 주죠^^
  4. 캬~ 션하겠습니다.
    오뎅국물~~~ 어묵이라는 말보다 오뎅이라는 말이 아직도 익숙하니~~~
    침이 마구 삼켜지네요~~~
  5. 으앙~
    먹음직 스럽네요~ ㅎ ㅎ
  6. 으아~~ 정말 맛있겠네요. 꽃게가 들어간 국물이니 시원함이야 말할것도 없겠는걸요.

    전 외국에 사는데 사실 이런 시장표 먹거리에 가장 확 끌린답니다. ㅎㅎ
  7. 저도 시원한 국물맛을 느끼고 싶네요~ㅎ
    너무 먹음직 스러움..^^
  8. 역시 재래시장이 최곱니다. ㅎㅎ
    사진만 봐도 넉넉한 인심이 묻어 나네요
  9. 배고픈데,,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무릉 도원님 좋은 하루 되세요~~
  10. 어묵가게 주인은...
    참 사람이 개념이 있습니다..
    요즘..위생에 신경을 쓰야..장사가 제대로 되지요..ㅎ
  11. 쌀쌀한 날씨, 풍성한 계절.
    따뜻한 국물과 값도 맛도 좋은 어묵들의 푸짐함에 한 달음에 달려 가고싶은
    오일장의 모습입니다. 따뜻해져 오는 것 같아요 :)
  12. 어묵국물에 꽃게를 넣으면 더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는 어묵국물이 생각나네요..
  13. 와, 꽃게와 어묵...정말 잘어울리는 조합인데요?^^
  14. 비밀댓글입니다
  15. 우왓, 국물참 시원해 보입니닷 ㅎㅎ
  16. 어묵을 보니 꽃게까지 넣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겠습니다.
    양양도 멀다보니 자주 가보질 못하는데 덕분에 눈호강합니다.^^
  17. 캬 꽃게가 들어간 국물에 오뎅이라 ㅎㅎ

    근데, 저 꽃게는 누가먹나요? ㅎㅎ
    따로 파는건가? ㅋ
  18. 꽃게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정말 시원하겠네요.
    어묵꼬치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정도면 수십개는 먹을듯 하네요.
  19. 아! 저런 오뎅 잠깐 수도권에서도 유행했었습니다.
    여기저기 포장마차에서도 먹을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게가 비싸다 보니 다시 쏙 들어갔나봅니다 ㅎㅎ
  20. 저거 오뎅 너무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ㅋ
    한입 베어먹고 싶은 맘이 간절하네요 ^^
  21. 추억이 깃든, 향수어린 풍경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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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 어디를 가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막국수다.
특히 어릴 적 직접 기계에서 뽑아 만들어 주던 막국수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그 당시에는 겨울 농한기에만 막국수를 먹었는데 요즘은 사철 어디서나 막국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마다 막국수를 만드는 방법도 달라 영동지역에서는 동치미 국물에 막국수를 넣어 비벼 먹기도 하고 음식점만의 비법이라는 육수를 넣어 특별한 맛을 내는 음식점도 많은데 사람의 입맛에 따라 만족감이 다르다고 한다. 
 
영동지역에도 막국수로 유명한 음식점이 여러곳 있는데 양양의 실로암 막국수(예전 장산리 막국수)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에 있는 입암리 막국수. 양양군 현남면 지경리에 있는 동해 막국수 그리고 고성군 토성면 백촌리에 있는 백촌막국수가 유명하다.  

그중 다른 곳은 다 들렸는데 동해 막국수집과는 인연이 없었다.
처갓집 가는 길목에 있지만 반대편에 있다보니 늘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고 점심무렵 들릴 때는 사람들에 치여 한참을 기다리다 돌아서기도 했다.


주문진에서 속초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현남 IC 조금 못미쳐 오른쪽에 동해 막국수라는 허름한 간판이 보인다.
1987년 창업한 이래 유명한 식도락가들이 수없이 많이 달려간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허영만의 '식객'에도 소개되었는데 그 여파로 외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유독 많다고 한다.
위의 사진과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되었던 장면을 비교해 보면 그때와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집 앞에 세워진 차량과 늘어진 꽃들과 간판과 지붕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된 만화 식객의 한 컷



이집이 더욱 정감이 가는 것은 바로 숲을 연상시키는 듯한 꽃과 나무들이다.
지붕을 덮은 칡덩쿨과 집안에서 자라 덩쿨을 이룬 등나무 잎과 열매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칡넝쿨이 늘어진 안쪽으로 들어섰다. 점심무렵 이곳을 지날 때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는데 3시가 넘은 시각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던 밑반찬 그릇.....잔반을 재활용하지 않기 위해 접시 두 개와 집게 두 개를 갖다 주었다.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란다.


혼자 먹는데 이정도면 되겠지.....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의외로 맛이 좋아 조금 더 덜어서 먹었다.


비빔 막국수와 물막국수 중에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식객에서도 나왔지만 과한 김가루와 깨가 약간은 부담스러웠지만 내게는 이것이 오히려 더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겨울 눈이 내리던 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먹던 그 맛......


오이채와 무채 그리고 양념장과 김가루와 깨 그리고 이집만의 비법인 육수가 잘 어우러져 깊은 맛이 우러났다.



이 집이 다른 집과 다른 점은 면발이 더 부드럽다는 점이다.

이가 없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을 만큼 면이 부드럽게 잘 끊겼고 메밀 특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마치 고향에 들려 아버지와 함께 먹던 묵사발처럼 후루룩 후루룩 넘어가는 물막국수.......
혹시 이번 추석에 이곳을 지나는 길이 있다면 고향 생각 절로 나게 하는 막국수 한 그릇 드셔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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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 동해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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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세상 구석구석 따스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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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먹고 싶은데 너무 멀군요 ㅎㅎ
  3. 비밀댓글입니다
  4. 한 그릇...먹고 싶습니다.ㅎㅎ
  5. 우와, 맛있겠어요.
    막국수 오랜만에 보니 군침 넘어가요.

    그나저나 말씀처럼 저 식당도 정말 이쁘게 생겼네요.^^

    추석 연휴 시작~
    즐겁게 보내세요.^^
  6. 정말 입맛이 없는 저에게 딱 별미입니다. 유명한 곳이였군요~ 김가루가 좀 과하게 많이 들어간 면이 있지만 그러면 어떠하리오~ 한그릇 먹고 싶네요 ^^
  7. 막국수가 입맛을 돋굽니다.
    보기만 해도 좋네요
  8. 저도 예전에 강원도에서 막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9. 저는 춘천의 동네마다 있는
    막국수가 입에 안맞더군요.
    부산의 밀면에 길들여져서 그런 것같아요.
    두음식이 타지방에서 성공을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10. 젓가락에 집힌 면발 사진을 보니...
    그냥 입으로 가져가고 싶군요.
  11. 아침 먹고 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시원한 물막국수 한 그릇 먹고, 비빔막국수도 추가로 먹고 싶어요. ^^
  12. 제가 무척 좋아하는 국수 종류 하나네요.
    그렇지 않아도 이틀 전에 직접 국수를 만들어 먹었는데.....
  13. 아주 좋아보입니다.
    맛나죠?
    추석명절 잘보내십시요~~~
  14. 무릉도원님은 정말 너무 좋은곳에 사시네요~have a good one!!
  15. 푸짐한게 맛도 좋아 보입니다
  16. 앞에 이쁜 꽃과 나무가 있어서 더 좋네요~
    국수도 맛있겠구요..
    도원님~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17. 맛있어 보입니다^^
    이곳이 무릉도원일거같습니다. ㅎㅎ
  18. 저녁시간이 가까워져인지 출출하군요.
    시원한 막국수를 보니 배가 더 고파지네요 ㅜㅠ
    시원한 막국수 국물 들이키고 싶어요~
  19. 정말 김가루가 한가득이네요..사실 춘천막국수라고
    해서 닭갈비집에서 몇 번 먹어보긴 했는데...
    막국수의 내공이 느껴지네요..잘 보고 갑니다.
  20. 저도 면을 좋아하다보니,
    면만 보면 자꾸 입맛이 땡기게 되더군요.
  21. 날씨가 꾸무리하니
    막국수 한 그릇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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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양양 송이 첫날 입찰이 무산되었다.

2010년 9월 15일 오후 4시 양양 농협 지하 공판장에서 열리기로 되었던 공개입찰이 송이 작황 부진으로 인해 결국 무산되었다.
양양 송이조합 법인은 이날 총 4kg의 송이가 출하되었지만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 3월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양양 송이는 그 품질의 우수성 때문에 해마다 최고의 추석 선물로 각광받고 있지만 찾는 사람에 비해 터무니 없이 적은 출하량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kg당 150만원을 넘어 금송이 다이아몬드송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리적 표시제로 지정된 이후 붙게된 1등급 양양 송이 홀로그램>

이날 양양 송이조합이 공개입찰을 하지 않은 이유는 입찰가 고공행진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한다.
첫날 경매 입찰가가 높아지면 주변 송이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북한산과 중국산 송이도 덩달아 가격이 상승하고 또 원산지를 속여 파는 일도 생긴다고 한다.

오늘 입찰을 했다면 kg당 90만원을 훌쩍 넘었을 것이라는 담당자는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송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날 1등급 75만 2등급 45만원,3등급 35만원, 4등급은 25만원 그리고 등외 가격은 15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북한산 송이>

공개 입찰이 무산되자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사람들은 송이 가격과 원산지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송이 상회에는 남북관계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다는 북한산이 16만원에 거래되고 있었고 지리적 표시제가 아닌 등급 외 일반 송이가격이 23만~28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24일부터는 남대천 고수부지에서 2010년 양양 송이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황 부진으로 인해 축제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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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세상 구석구석 따스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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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그러셨군요.
    다음 번에는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아마도 사이몬&가펑컬이 부른 더박서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아했던 음악이었는데 말입니다.
  2.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송이가 지난 해보다 좋을 줄 알았는데
    작황이 안좋은가 봅니다
    이래저래 올해도 송이 먹어보기는 글렀네요^^
  3. 송이...생전 처음 먹어 봤습니다. 그 향..정말 끝내주던데...
    작황이 시원찮나 보네요. 쩝..

    잘 보고 가요
  4. 올해는 송이보기 힘들겠어요..
    넘 비싸서..

    잘 보고 갑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헝...송이의 향긋한 향기가 그리워지네요...
    오리지널 맛본지가 꽤 된듯 합니다^^
    좋은 글 잘보구 갑니당...!
  7. 그 유명한 양양송이군요~
    저도 강릉에 있을때 맛보곤,구경을 본해봤네요....
  8. 비싸네요 ㅎ
    향도 좋다고 들었는데, 추석 선물로는 약간 비싼 정도 같아요 ㅜ
  9. 와우, 송이버섯을 보니 가을이 무르익었음을 절로 실감합니다.
    송이버섯의 계절이군요.
    가격대가 만만치않아 구경만 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0. 오마야~~ 저거 한입 먹을땐 살 떨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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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후에 시장을 보려고 대형마트에 들렀다.
추석을 얼마 앞둔 탓인지 물가가 겁나게 올랐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예전처럼 대책없이 쇼핑을 하다가는 지갑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살 물건을 꼼꼼히 체크했다.
시장을 볼 때 가장 먼저 사는 물건은 바로 고3 수험생 아들을 위한 반찬과 영양식인데 아들이 좋아하는 떡갈비와 오리구이를 사고 콩나물과 두부 그리고 표고버섯을 샀다.
시장비를 초과하지 않으려면 적힌 것만 사고 바로 나와야 된다는 아내의 말이 떠올라 고등어 한 손을 카트에 넣고 마지막으로 참치를 사려고 코너를 돌아섰다.

참치 코너에 오면 늘 망설이게 된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또 어느 회사 제품을 골라야 할지 머뭇거리게 된다.
사실 나와 아내는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아내는 참치회는 물론이요 참치캔으로 요리한 것도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군대에 간 아들과 고3 수험생인 둘째 아들은 참치가 아니면 밥을 못먹을 정도다.
회사에 따라 참치 맛이 약간씩 다르고 느끼함도 다르다는 아들....
참치 캔을 따고 나면 기름은 쪽 따르고 난 후 김치나 김에 싸서 먹거나 라면을 끓일 때도 참치를 넣어서 먹곤 한다.


그런데 참치 코너에 가보면 다랑어 또는 황다랑어도 눈에 띄곤 한다.
그동안 참치가 아닌 다른 고기로 만든 것이라는 생각에 다랑어나 황다랑어 참다랑어캔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방송이나 뉴스에서 참치잡이 어선이나 참치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터러 참치와 다랑어가 별개의 고기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곳 저곳 찾아보고 난 후에야 참치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다랑어가 참치로 불리게 된 이유

참치의 본래 공식명칭은 다랑어라고 한다.
다랑어가 참치로 불리게 된 유래에 대해서 동원산업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참치의 공식 명칭은 다랑어이며, 영미권에서는 튜나(tuna), 일본에서는 마구로로 불린다.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을 때는 굽거나 끓여 먹던 참치를 일본 에도시대 중기쯤부터 횟집에서 생선을 간장에 주물러 즈케(절임)로 내놓은 것이 인기를 얻으면서 회로 먹는 게 인기를 끌었다.

1957년 참치가 국내에 처음 소개됐을 때에는 ‘진(眞)치’로 불렸다. 갈치, 삼치처럼 맛있는 생선의 이름 끝에 붙는 ‘치’에 ‘좋은’ ‘진짜’라는 의미의 ‘진’을 붙인 것이다. 이후 어감상의 이유로 한자어 ‘진’을 한글 ‘참’으로 바꿨다.

참치캔은 일본이 아닌 노르웨이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일찌감치 수산가공업이 발달한 노르웨이는 참치를 훈증해 유리병에 담아 판매하던 것을 유통기한과 배송 편의를 위해 1970년대 캔으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동원산업(현 동원F&B)이 ‘동원 참치 살코기 캔’이란 브랜드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2006년 기준으로 세계 참치 캔 소비는 78억4000만 캔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유럽이 소비량의 64%를 차지한다. 참치회를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단연 일본이다. 전체 횟감용 참치 소비에서 일본이 87%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7%), 3위는 한국(3%)이다.
                                                                                                        < 출처:http://www.dwml.co.kr/>

결국 참치라는 말은 본디 다랑어였는데 진짜 맛있는 생선이라는 진치로 불리다 어감상 '참치'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한다.
다랑어의 종류도 많아 약 23종류인데  이 중 국내에서 주로 먹는 다랑어는 10여 가지라고 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랑어들

                                                                                                                        < 출처:http://www.dwml.co.kr/>

참치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지만 그중 가장 고급으로 치는 곳은 오도로’라 불리는 앞쪽 뱃살과 아카미라 불리는 중간 등살인데 그중 앞쪽 뱃살은 참치 한 마리에서 5%밖에 나오지 않아 가격이 등살 보다 2~3배 비싸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 참치회 중 최고로 친다고 한다.

그동안 참치를 좋아하는 아들 마저도 참치와 다랑어가 다른 생선이라고 생각했었고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다랑어라는 고기를 본적도 없을 뿐만아니라 횟집에 가서도 온전한 참치를 보지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로 다랑어중에서 캔으로 사용되는 것은 가다랑어와 황다랑어이고 참다랑어는 비싸고 맛이 좋고 DHA· EPA가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바다의 닭고기라고 불리는데 주로 회와 덮밥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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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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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 모르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정보가 될거 같습니다. 가다랑어는 생물로 한마리에 7천원 정도 팔던데
    그만큼 참치중에선 저급이라 낚시로 잡혔을때도 처치곤란더라구요
    얼마전 다녀온 여서도 낚시에서도 가다랑어가 종종 잡히곤 해요 ^^
  2. 비밀댓글입니다
  3. 에고 저도 다랑어가 참치 종류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진치에서 참치로....하긴 뭐면 어떻습니까? 맛있으면 그만이죠^^
  4. 참치의 귀족은 참다랑어가 아닌가요? ㅎㅎ
    전 밥에 참치 넣고 참기름하고 고추장 넣어 비벼먹음
    제대로 맛있죠 ㅎㅎㅎ
  5. 이런게 있었군요! 요즘 장을 안봐서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다음에 한번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6. 오~~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신기신기~
  7. 그럼 결국 다 같다는 말씀이네요..
    진치나..다랑어나..참치나..^^
secret




지난 일요일에는 벌초를 하러 고향에 다녀왔다.
올해는 유난히 폭염과 무더위가 심해 추석이 다가오는데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가 뜨기전에 벌초를 끝내려고 형님과 함께 일찍 산에 올랐다.
그런데 벌초를 시작한지 채 20분도 지나지 않아 예초기가 말썽을 부리더니 결국 멈춰 버렸다.
할 수 없이 낫으로 벌초를 했는데 두 시간이면 끝낼 것을 네 시간에 끝낼 수 있었다.
어느새 전신은 땀범벅이 되었고 풀잎에 스친 팔과 다리는 너무나 쓰라렸다.
집으로 돌아와 팔순 아버지를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예전 아버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육류를 좋아하셨는데 요즘은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신다.
그중 올여름에 가장 많이 드셨다는 메밀 묵사발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집에서 1km 정도 거리에 있는 금실막국수에 도착하니 마당에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량이 가득했고 마당에도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형님 내외가 군대간 아들 면회를 가서 아버지와 단둘이 묵사발 두 그릇과 촌두부 하나를 시켰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오는 밑반찬을 달랑 두 개.......하지만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특히 김치보다 큼직하게 썰은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다.


이곳에서 직접 담근 촌두부.....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 보다 김치와 깍두기와 곁들여 먹으시 더 시원한 맛이 났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요리인 묵사발이 나왔다.
잘 익은 김치와 오이채와 당근과 양념장 그리고 김과 깨가 뿌려진 묵사발 옆에 얼려진 육수 덩어리가 보였다.
보기에는 양이 작아 보였는데 먹고 나니 포만감이 느껴졌다.


이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메밀 묵사발 ....모든 재료를 이곳에서 정성들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칼로 성큼성큼 자른 묵과 야채와 양념과 고소한 들기름이 식감을 자극했다.


숟가락으로 잘 버무려 한 입 넣었다.
시원한 야채와 부드럽게 씹히는 메밀묵 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육류를 좋아하시던 팔순아버지가 이 묵사발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오랜 동안 몸에 배어 있던 느끼함을 한 방에 날려주는 묵사발 맛에 자주 찾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것은 한 그릇을 다 비우지 못하는 아버지가 묵사발 한 그릇은 거뜬히 비우신다.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게 해준 묵사발........
시원한 묵사발 한 그릇에 벌초하면서 흘렸던 땀이 쏙 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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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 금실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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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세상 구석구석 따스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1개가 달렸습니다.
  1. 묵사발...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고기 먹은 후에 후식으로도 아주 그만이죠. ^^
  2. 아흐, 구즉동 묵마을이 떠오르네요.~~
  3. 묵사발...^^
    엊그제 구즉동을 가서 먹고 왔는데..ㅎ
    아니 둔필승총님은 언제또 구즉동까지...ㅎ
  4. 묵사발이란 말을 들으니 웃음이 나요~
    약 1개월전 저도 묵밥을 먹은 적이 있어요~
  5. 묵사발 만들어버렸나요? ㅋㅋ
    함께 나온 두부도 먹음직 스러워요~!
  6. 묵사발 말 그대로 묵사발이네요..ㅋㅋ
    난 뭔가 묵사발이된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ㅋㅋ
    먹음직스러운 묵사발입니다..^^
  7. 헉...묵사발....
    진짜 시원해 보입니다..ㅎ
    늦더위가 소리없이 사라지겠는데요..ㅎ
  8. 시원해졌을 것 같습니다. 얼음이 사각사각...맛나 보입니다.ㅎㅎ
  9. 비밀댓글입니다
  10. 두부에 김치 싸서 한입 먹고 막걸리 카악..
    여기에 시원한 묵사발..
    더운 여름에 최고의 음식이죠 ㅎㅎ
    8월 마무리 잘하시고 9월에는 더욱 멋진 포스팅 기대합니다.
  11. 와우...묵사발 한사발 땡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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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서울을 갈 때면 종종 들리는 집이 있다.
아마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이면 한두번 들러 보았을 준이네 통나무집인데 내가 이집에 즐겨 들리는 이유는 바로 청국장 때문이다.
인제에서 홍천 방향으로 오다보면 청국장 전문점들이 유독 많다.
직접 띄워서 만들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더 구수하고 영양도 많기 때문이다.
아마 대부분의 청국장을 한번은 다 맛보았을 만큼 나는 청국장을 좋아한다.
그중 두촌면 자은리에 있는 시골막국수집과 역내리에 있는 준이네 통나무집을 즐겨 찾는다.
청국장과 곤드레옥수수밥과 산채비빔밥 묵밥과 도토리 묵사발, 막국수,감자전, 촌두부, 옥수수막걸리등 준이네 통나무집 메뉴는 모두 토속적이다.
통나무집 안으로 들어서면 어릴적 고향에서 느끼던 콤콤한 청국장 냄새가 자욱한데 통나무 냄새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
재료는 대부분 직접 농사를 짓거나 주변에서 나는 것들로 음식을 만들어 맛과 향이 다르다.


다음 로드뷰로 보는 준이네 통나무집 전경이다. 홍천에서 인제방향으로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팜파스휴게소 지나 왼쪽에 홍삼청국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예전에는 없던 메뉴인데 새롭게 홍삼청국장을 개발했는데 반응이 꽤나 뜨겁다고 한다


아내와 함께 갈 때는 늘 청국장을 먹곤했는데 지난번에 친구와 함께 갔을 때는 산채비빔밥을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고 잠시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밑반찬을 갖다 놓았는데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모두 신선해보였다.
이집 바깥양반은 농장에서 곤드레와 곰취나물 개두릅등 각종 나물들을 직접 재배하느라 이제껏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둥근 돌판에 야채를 깔고 그위에 밥을 얹은 산채 비빔밥.....비빔장을 솔솔 뿌려 놓으니 마치 피자 모양을 닮았다.
지글지글 끓는 소리에 식감이 땡겼는데 생나물을 된장에 찍어서 입에 넣으니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고향의 맛이 느겨진다.


고기 한 점 들어가지 않는 푸성귀 음식이지만 먹고나면 마음까지 배부른 느낌이 나는 산채 비빔밥
고향 가는 길 혹은 서울 가는 길...운전할 때의 피곤함도 잠시 덜어놓고 구수한 옛날 그 맛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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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 준이네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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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많이보던 집이라
    갑자기 속초 생각이 간절하네요...ㅎ
  3. 먹고 싶어지네요. 웰빙인 것 같아요.ㅎㅎ
  4. 특이한 아이템이네요.
    한번쯤 먹어 보고싶다는 충동이 생기는걸요.
  5. 보통 유혹이 아니구먼유~^^
  6. 비빔밥 치고는 특이합니다.
    곤드레나물과 개두릅의 쌀쌀함이 입맛을 돋구겠어요.^^
  7. 산채비빔밥 모양새가 개성있는데요~ 토속적인 향취가 느껴집니다 ^^
  8. 햐~~~입맛 살리는데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9. 와....산채비빔밥을 돌판에.....
    정말 맛나 보이는 음식입니다..
  10. 우와우와우와!!! 산채 비빔밥을 요로케도 먹다니!!!
    비빔밥 너무 좋아요 ㅠ.ㅠ 급 배가 고파와요..꼬르륵~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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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는 모처럼 여름 휴가를 낸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딱히 여행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늘 가게에 얽매이던 아내에게는 뜻깊은 휴가라서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일요일 날 떠나기로 했던 것을 하루 앞당긴 것은 입대한 아들의 첫 면회를 하고 가자는 아내 때문이었는데 연일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고생이 심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전경으로 차출된 아들은 입대전 보다 아주 씩씩하고 건강해 보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좁은 면회실에서 갖고 온 음식들을 펼쳐 놓고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 놓으니 면회장 안은 그야말로 시골 장터처럼 시끌 벅적했다.
50일만에 만난 아들과 두 시간의 만남을 뒤로 하고 서울로 향했다.
고속도로에는 동해안으로 피서를 떠났던 피서객들로 인해 차량 정체가 심했다.
할 수 없이 강촌 인터체인지로 빠져 나와 국도를 타고 양평을 거쳐 팔당으로 빠져나와 서울 외곽 고속도로를 타고 시흥으로 향했다.
그동안 사는데 바빠 볼 수 없던 막내 처제 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저녁 늦게 도착해서 함께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고 다음 날은 대부도와 제부도 그리고 오이도를 방문했다.
그곳 역시 피서철이라서 그런지 차량들로 붐볐는데 마침 썰물이라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띘다.
대부도에는 바지락 해물 손칼국수집이 유난히 많았는데 식당마다 손님들로 넘쳐 났다.
아침을 늦게 먹은 탓에 대부도와 제부도를 거쳐 오이도로 돌아와 이름도 특이한 똥섬집에서 바지락 해물 칼국수를 먹었다.
양도 많았지만 특히 바지락을 많이 넣어져 바다향이 가득했다.
점심을 먹고 마지막으로 소래포구에 들리기로 했다


폭염에 차를 대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빼곡한 차량을 비집고 주차를 하고 소래포구로 나가니 마침 물이 빠지고 있었고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평일 오전인데도 소래포구에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는데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서니 상인들의 목소리로 왁자지껄 했다.


긴 포장마차 같은 소래포구 어시장은 폭염과 밤인듯 환하게 밝힌 전구들 때문에 무척이나 덥게 느껴졌다.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해산물들이 많았는데 그동안 동해안에서만 지냈던 내게는 다양한 해산물에 놀랐다.


맨처음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갑오징어였다. 동해안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오징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