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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메이저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선수의 활약에 자못 기대가 컸었다. 

2년차를 맞은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 호타준족으로서의 발군의 실력을 자랑해온 추신수 선수와 처음 메이저리거가 된 강정호까지 가세해 한껏 기대에 부풀게 했었다.

하지만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어깨수술로 시즌 아웃되고 텍사스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의 예상밖 부진으로 아쉬움이 컸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멀티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타격감을 회복한 강정호 선수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하반기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르며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 대표 스포츠 채널 CBS 스포츠는 26일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를 전망하면서. 세 그룹으로 나누어 총 10명의 후보를 꼽았는데 이들중 가장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두 그룹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강정호를 꼽았다.

 CBS 스포츠는 가장 먼저 브라이언트를 지목하면서 최근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그를 소개하며 26일 현재 20홈런과 함께 시즌 성적 0.262/0.366/0.481의 타격 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브라이언트가 남은 경기에서 시즌 25홈런을 달성한다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이언트 다음 두번째로 거론된 선수는 강정호다.

강정호는 올 시즌 395타석에서 12홈런과 0.288/0.365.0.459의 타격 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면서 브라이언트의 공격력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수비에서도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800이닝 가까이 소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타석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유연한 내야 수비능력으로 올 시즌 피츠버그 전력을 높였다고 칭찬했다.

 

브라이언트와 강정호를 추격하는 그룹으로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작 피더슨(LA 다저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를 꼽았는데 가장 관심가는 대목은 강정호가 신인왕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후미 그룹 선수들을 뒤돌아 볼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신인왕에 한 발 앞서가고 있는 브라이언트를 뒤쫓고 있는 강정호가 브라이언트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홈런과 장타율을 좀더 높여야 한다.

26일 현재 타율은 강정호가 앞서고 있으나 홈런수에서는 브라이언트에 8개 뒤진 12개이고 장타율 역시 2푼 정도 뒤지고 있다.

장타율이야 홈런 차이를 좁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넘어설 수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가장 힘든 대목은 남은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를 뒤집기 힘들어 보인다는 점이다.

 

이런 현실을 직시해볼 때 강정호가 신인왕이 되기 위한 선행조건은 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브라이언트의 홈런 차를 5개 이하로 줄이는 것이다.

브라이언트가 25호 홈런에 도달하고 2할8푼대의 성적을 냈을 때 신인왕 후보가 될 확률이 가장 높지만 강정호가 특유의 몰아치기로 18~20개 홈런을 치고 타율 3할을 넘어설 경우 결코 불가능한 꿈은 아닐 것이다.

 

시즌초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것도 대견스러운 일이고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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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부전하고 갑니다.
    늦었지만...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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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붙박이 4번 타자 박병호의 후반기 홈런 페이스가 매섭다.

2015년 8월21 현재 111경기에서 44개의 홈런을 때려내 잔여 경기 43경기에서 2년 연속 50개 홈런 돌파와 아시아 홈런 신기록 57개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후반기 24경기에서 1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까지 넥센에서 한솥밥을 먹던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안착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박병호에 대한 스카우터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병호는 타고난 파워히터다.

성남고 시절 알루미늄 배트로 4연타석 홈런을 날릴만큼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었으나 정작 프로팀 LG에 입단해서는 거포로서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2011년 심수창과 함께 넥센 송신영 김성현과 2-2 맞트레이드 당하게 된다.

자신만의 타격폼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겪던 박병호는 넥센으로 팀을 옮기면서 서서히 거포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그 밑바탕에는 자신의 힘을 제대로 아우를수 있는 타격폼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된다.

 

 

강정호가 타구의 반발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레크킥을 이용한 타격을 하는데 반해 박병호는 중심이동이 자연스럽고 간결한 스트라이드 동작을 이용해 큰 회전력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엄청난 몸의 힘을 이용해 타격하는 스타일이다.

또 예전에 가장 큰 약점이었던 변화구를 공략해 밀어쳐 홈런을 만들고 빠른 몸쪽공과 바깥공을 공략하기 위해 인아웃스윙을 병행함으로써 홈런의 질을 높였고 그결과 3년 연속 홈런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4년연속 홈런왕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병호가 메이저리거가 된다면 과연 몇개의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나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한시즌 20~25개의 홈런을 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메이저리그 첫해 예상이며 메이저리그에 완전 적응할 2년차 이후에는 2004년 일본의 마쓰이가 양키스에서 세웠던 단일시즌 최고기록 31개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타자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추신수 선수가 네 시즌이나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10개 이상의 홈런을 꾸준하게 기록하게 있다는 점과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첫 시즌 이미 10개의 홈런을 넘어섰고 약 15개의 홈런을 칠 가능성을 엿보인다는 것 또한 메이저리거 박병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게 한다.

꾸준하게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박병호......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높이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왕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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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야구 대표팀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WBC 준우승을 비롯해서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 빛나는 금자탑을 쌓았다.
대부분의 야구 팬들은 지난해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룬 성적이 기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그만큼 한국 야구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프로야구가 창설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 돔구장 하나 없고 연고지 팀들은 낡고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를 하며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변함없는 야구 사랑을 보여준 팬들의 성원은 2010년에도 쭈욱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WBC 대회 후 선수협회와 KBO간의 마찰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돼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WBC 준우승으로 인해 얻은 상금과 수익 300만 달러 중에서 경비로 23억을 사용했다는 KBO의 주장과는 달리 제반경비중 이해할 수 없는 경비지출이 과다하게 책정되었다는 선수협회의 소송제기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의혹은 2010 3월 25일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를 통해 경비 과다지출 의혹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KBO가 법원에 제출한 지출증빙 자료를 추적 조사한 '뉴스 후'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 자료와 함께 부풀려진 경비에 대한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선수들은 간 적이 없는데 식사를 했다는 영수증은 무엇이며 선수들이 도착하기 6일 전부터 밥을 먹었다는 영수증 까지....
사장단 선물 구입비용을 상금에서 집행하고 하루걸러 수십만원이 넘는 양주에 3~4백만원이 넘는 뒤풀이.....의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당초 숙박비를 대회 주최측에서 부담했다고 하는데 그것을 마다하고 자기들이 부담했다는 KBO의 자료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신들의 입장이 명확하다면 인터뷰에 당당하게 응해야 함에도 모두 죄인처럼 도망치기 바쁜 직원들의 모습 또한 한심하기 이를데 없었다.
더구나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KBO 이상일 사무총장의 태도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뉴스 후'가 끝난 후 KBO 게시판에는 분노한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 국가대표로서 자신과 국가의 명예을 위해 분골쇄신한 선수들에게 합당하게 지급되어야할 포상금을 흥청망청 낭비해버린 KBO는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는 의견이 팽배했는데 KBO 스스로 해명하고 사죄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와 죄의 유무를 명백하게 밝혀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는 한국 야구......더 늦기 전에 곪은 상처는 과감하게 도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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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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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횡령죄군요 ㅠㅠ
    선수는 고생고생해서 벌은 돈 지들 뒤치닥거리하는데 돈을 썻다니 ㅠㅠ아놔...
    허가받은 도둑이 따로 없군요 ㅠㅠ
  2. 고생고생하는 사람 다르고 흥청망청하는 사람 다르니... 참 세상이 왜 이런데요???
    윗물부터 깊이 반성하고 죄값 치르고 볼 일입니다...
  3. 네 이놈들을 그냥....콱~~!!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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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이 개막한지 15일이 지났다.
어제 김연아의 금메달이 이어 오늘은 쇼트트랙 500m에서 성시백 선수가 은메달 남자 단체 5000m에서 은메달 그리고 여자 1000m에서 박승희 선수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토리노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도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여전히 한국의 효자 종목임을 입증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쇼트트랙에서는 내심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중국이 여자 쇼트트랙을 싹쓸이 하며 금메달을 독식한데 비해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은 동계올림픽 참가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겪었고 남자 쇼트트랙 역시 확실한 에이스 부재를 절감하며 마지막 날 쇼트트랙에 5000m 남자 단체전에서도 레이스 도중 제대로 푸쉬를 해주지 못해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주었다.

함께 올림픽 방송을 보던 사람들은 토리노 올림픽 때 막판 스퍼트로 추월하며 금메달을 거머쥐던 모습과는 달리 강한 힘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중국의 왕멍선수처럼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것이 한국팀이 고전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나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론 지적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그동안 투명하지 못한 빙상연맹에 대한 잘못을 성토하며 다음 아고라에 빙상연맹 폐지나 개편을 요구하는 글도 보였고 스피드 스케이팅의 눈부신 선전으로 시작된 기쁨이 쇼트트랙 때문에 분노로 끝났다는 글도 보였다.

답답한 마음으로 빙상연맹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동계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문광부와 대한 체육회에서 운영하는 밴쿠버 올림픽 팝업창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조용했다.

이곳 저곳 뒤적이다 연맹 게시판으로 들어가니
온통 빙상연맹을 성토하는 글들로 가득했다.
글쓴이와 관리자 밖에 볼 수 없도록 해놓는 게시판을 왜 만들어 놓았냐는 항의와  함께 아예 비밀번호를 공개한 네티즌의 글들이 많았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바로 쇼트트랙 선수의 파벌로 인하여 정예멤버를 구성하지 못한 점 빙상연맹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방관하다 문제를 더 키웠다는 지적과 함께 홈페이지 업데이트와 관리 소홀 그리고 게시판의 폐쇄성과 함께 김연아 선수가 획득한 상금의 30% 빙상연맹에서 가져 간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글들이 주를 이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지만 빙상연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점점 높아만 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밴쿠버 동계올림픽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폐막식 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고 아울러 이번에 아쉬웠던 부분이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을 과감하게 고쳐 2014년 소치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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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싸이에서 안현수 폭행사건 글을 읽고 알게됏는데 안현수 선수 뭐하는지 궁금.오노도 활동하는데 김동성이ㅡㄴ 뭐 한느지?김연아도 30프로씩 갖다 바치는데 지들은 지원 뭐 해주는지 혼자서 씨에프 찍어서 돈 벌어 연습한느데 연맹은 30프로씩 가져가다니 미친 ...역시나 그 글들이 맞구나 ...요즘 인터넷 글들은 진짜라고 보면 됨
  2. 앞으로도 바뀔일은 없을겁니다.
    지원도 부족하고 파벌싸움에 얼룩지고 관심이 적어도
    5위나 했으니..... 국민들이야 기쁘겠지만
    윗대가리들은 '가만 둬도 알아서들 잘하네' 식으로 방치를 하죠
    뭐 이런 개같은 나라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3. 파벌문제 큰일이네요...
    부디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4. 빙연은... 선수선발이나마 제대로라도 하면... --;;
    국제적으로는 힘도 못쓰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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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6일 오후 2시 13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피겨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쇼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감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무결점 연기를 펼쳐 총 150.06점(기술요소 78.30, 프로그램 요소 71.76)을 획득하며 총 228.56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서 받았던 210.03에 18.53점을 넘어선 최고 기록이고 아울러 세계 최초로 220점을 넘은 유일한 선수가 됐다.
앞에서 연기했던 안도 미키와 또 김연아의 뒤를 이어 경기를 펼쳤던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난 후 출전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듯 필살기였던 트리플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했고 전체적으로 맥 빠지는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점수는 후해 기술점수 64.58점 예술점수 67.04점 합계 131.72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73.78점을 더해 총점205.5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알리고 싶다던 곽민정은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를 155.53을 받으며 13위를 기록해 자신이 포스트 김연아임을 각인시켰다.
오늘 경기는 이미 쇼트 프로그램에서 경쟁선수와의 격차를 벌인 탓에 조금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관전할 수 있었는데 프리스케이팅 경기 시간이 길어 경기가 진행될수록 극도의 긴장감으로 손에 땀이 흥건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든 김연아 선수의 얼굴에서 흐르는 눈물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12년간 꿈꾸었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  
개인에게는 세계 최고의 피겨선수라는 영광을 국민에게는 무한한 감동을 국가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2월 26일 오늘은 한국 피겨 역사 100년에 길이 남을 기분좋은 연아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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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맞습니다.
    기분 좋은 연아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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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기쁜 날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승훈 선수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가 역대 최고점수인 78.50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새벽 4시부터 TV 중계를 보기 시작한 것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근 시간이 가까워질 때 까지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아내는 작은 가게를 혼자 운영해 좀 늦게 나가도 상관없지만 출근 시간을 지켜야 하는 나는 마음이 조급해졌다.
왜냐하면 사무실 운영규칙을 정해놓은 것이 있는데 그중 결석이나 지각을 하면 그날 점심값과 함께 일주일간 청소를 하기로 약조했기 때문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아내와 함께 출근을 서둘렀다.
차에 올라 가게로 향하면서 아내가 물었다.
"사무실에는 TV가 있어?"
"응"
"부럽다....나는 어딜 가서 김연아 경기를 봐야하나...."
"문닫고 옆집에 가서 봐..."
"볼 곳이 없어...요즘 장사가 안되다 보니 상가 대부분이 문을 닫아 버렸어.."

6년전인가 TV가 고장나면서 독서에 맛을 들린 아내는 어느덧 독서광이 되었는데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경기가 있을 때면 가게에 TV가 없는 것을 아쉬워 하곤 했다.
특히 오늘처럼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열리는 것을 볼 수 없다면 그 심정이 오죽하랴....
"당신 사무실로 보러 갈까?"
"사무실에 TV가 있지만 낡고 오래된 것이라서 잘 나오지 않아...더군다나 평면도 아니고 14인치 볼록 브라운관인데 화질이 엉망이야..."
"그래도 그게 어디야...시골에는 SBS 방송이 나오지 않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곳이 많데...."
"아무튼 김연아 경기를 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어..."



아내를 내려주고 서둘러 주차를 하고 허겁지겁 사무실로 뛰어들어 갔는데 이게 왠일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다.

무슨 일인가 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그런데 마치 미리 입을 맞춘 듯 감기 몸살이라 출근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닌가.. .
"참나 핑계를 대려면 표시가 나지 않게 하던지 아니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지...."
아마도 스포츠 마니아에 김연아 광팬인 두 친구 모두 새벽 4시부터 중계를 보느라 잠을 못잤으니 이참에 편안하게 김연아 경기를 보려는 속셈 같았다.

할 수 없이 혼자 사무실을 지키며 지지거리는 TV를 틀었다.
각 그릅의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오전 10시37분경 9번째 선수로 곽민정 선수가 출전했다.
예전보다 일취월장한 솜씨로 연기를 펼치는 동안 곽민정 선수의 몸짓 하나 하나에 온 신경이 곤두섰다.
다행히 아무 실수없이 프로그램을 끝냈고 기술점수 31.49, 예술점수 21.76을 얻어 합계 53.16점을 받아 같은 그룹에서 2위에 랭크되었다.

그런데 보는 내내 싸락눈이 내리듯 가물가물하는 TV화면 때문에 피겨스케이팅 고유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다.
집에서 깨끗한 고화질의 HD TV를 보다 낡고 작은 구닥다리 볼록 TV를 보려니 답답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국 점심식사로 시킨 짬뽕 한 그릇을 후다닥 해치우고 외출중 표지를 붙여놓고 집으로 달려갔다.
'김연아 경기만 보고 빨리 사무실로 돌아와야지....'
그리곤 마침내 김연아의 경기를 보게 되었다.

아사다 마오 선수가 아무 실수없이 연기를 마치고 73.78점을 받자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이 엄습해왔다.
'구경하는 내가 이렇게 숨이 막힌데 바로 뒤에서 경기를 펼치는 김연아 선수는 얼마나 마음이 긴장될까.....'
앞뒤로 일본 선수가 포진해 더욱 긴장할만도 한데 경기를 시작한 김연아 선수는 물흐르듯 경기를 펼쳐 나갔다.
007 영화음악에 맞춰 우아하고 절도있는 스케이팅을 보여준 김연아는 또 다시 자신의 최고점수를 경신하며 78.50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방송에서는 계속 한국선수들의 선전 소식을 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소식과 곽민정 선수의 선전 그리고 김연아 선수의 멋진 경기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았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동계올림픽 때문에 열광했던 하루....
본의 아니게 하루 업무가 마비되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최고였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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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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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단하시다.ㅋ 저희 같았으면 바로 켁~!ㅎㅎ
    그래도 반차, 월차내고 볼만한 경기였어요~! ^^
  2. 전국이 들썩한날이었습니다..
    울 회사도 난리났습니다...ㅎㅎ
    즐건하루 되세요~~^^
  3. ㅎㅎ 어젠 대단했었지요.
  4. ★아하하하
    김연아선수 나올때만큼은,
    아무것도 할수가 없죠~~~
  5. dmb로도 중계해주던데 말이죠...ㅋ
  6. 김연아 선수의 팬으로써
    제일 궁금한건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할수있는 남친이 누굴까 정말 궁금해요..
    내나이 20대 중반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ㅋㅋ..
    쓸때없는소리라구요 ㅎㅎ
    그래도 그런 헛된 꿈이라도 꿔보는게 영광일듯 싶네요 ...
    비오는날 용기 일치마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7. 경기때문에 회사까지...
    대단하세요~~

    김연아 선수 화이팅입니다
  8. 김연아가 프리에서도 잘해
    꼭 금메달을 따기를 바랍니다.
  9. 오래간만에 들렀습니다. 무릉도원님. 그간 잘지내셨는지요^^
    DMB 폰으로 몰래보시지. 출근까지.^^;
  10. 하하하 출근해서 모두 함께 보면 될텐데요.^^
  11. 김연아의 영향력이란... ㅎ
    어제는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아사다가 워낙 잘해놨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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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과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성묘를 다녀오고 마을 분들에게 세배를 다니는 사이 동계 올림픽 중계가 나왔던 모양이었다.
팔순 아버지가 살고 계시는 곳에는 TV가 잘 나오지 않는다.
TV가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유선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아 마치 작은 눈이 내리는 것처럼 어리어리하다.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에 설날에 모인 가족들은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과 이승훈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열광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깨끗하게 나오는 KBS와 MBC에서 볼 수 없는 불편함에 너무나 답답해 했다.
짧은 연휴 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날 다음날 약속이 있어 설날 오후에 고향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앉아 동아시아 축구 한일전을 보았다.
한일전의 중계는 KBS와 MBC에서 함께 해주었는데 내가 사는 곳은 HD 방송이 KBS 밖에 되지 않아 KBS를 통해서 시청했다.
축구가 끝나고 밴쿠버 소식이 궁금해 SBS로 채널을 돌렸다.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나오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스포츠채널을 돌려 보았다. 
그곳에도 동계올림픽 경기는 볼 수 없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가 아니더라도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있고 스릴 있는 경기를 보고 싶은 열망은 여지 없이 무너져 내렸다.
축구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이어진 타 방송사의 스포츠 뉴스에서는 사진 몇장과 함께 이정수 선수와 이승훈 선수의 메달 소식을 짧게 전달했다.
예전에는 올림픽이 열리면 채널을 돌리며 보고 싶은 경기를 골라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은 고사하고 독점한 방송국에서 조차 밴쿠버 소식을 자세히 볼 수 없는 것 같아 너무나 아쉬웠다.
할 수 없이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안내를 보기 위해 SBS 홈피를 찾았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처럼 쉽게 동계올림픽 방송 안내를 볼 수 없었다.
이곳저곳 뒤적이다 기사를 클릭하니 그때서야 밴쿠버 동계올림픽 홈페이지가 떴다.
앞으로 진행될 경기와 방송 안내를 보기 위해 기사를 뒤적이는데 오른쪽 응원게시판이 눈에 띘다.
어떤 응원들이 올라와있을까 기대를 하고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은 거의 보이지 않고 온통 SBS에 대한 성토장으로 변해 있었다.
동계올림픽이 개막하고 난 후 독점계약으로 인하여 국민의 볼 권리를 빼았았다는 점과 준비소홀과 매끄럽지 못한 방송 캐스터와 해설자에 대한 질타가 주를 이루었다. 



국민의 축제가 되어야할 동계올림픽이 한 방송사의 독점으로 인하여 반감되었고 그마저도 방송을 마음껏 볼 수 없다는 답답함이 폭발한 듯 수많은 글들이 폭주했다.
물론 동계올림픽을 등한시 하는 듯한 kbs나 mbc에 대한 보도 태도에 대한 불만도 간혹 올라왔지만 sbs 방송에 대한 불만이 워낙 높아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방송사의 말처럼 동계올림픽 중계의 독점이 법적으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보편적 볼 권리마저 독점해버린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과 분노는 동계 올림픽이 진행되는 내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즐거워할 올림픽 축제가 방송사의 횡포로 인하여 훼손된 듯한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보는 마음은 환호와 열광이 아닌 답답함과 자유롭게 볼 수 없는 안타까움 그리고 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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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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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BS의 이기주의는 우리나라에 독버섯처럼 퍼진 이기주의와 닮아 있는 듯 합니다.

    도원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 봅슬레이경기.....크로스컨츄리,,,모글....스피드 스키..활강..경기..등등등..............동계올림픽 맞는지..
    한국 1등경기 이전에....스포츠경기 전혀 시청을 못하니 너무 아쉬워요..그기서 한국선수 일등이믄 나올런지.흐미.
  3. 에구... 다들 한마디씩 하더군요.
    무릉도원님 연휴 잘보내셨죠^^
  4. 모 선수 금메달 축하 2010.02.16 17:06 신고
    그냥 mbc에서 못보니까 기분 나쁘다고 해라. 그게 더 설득력 있겠다. 찌질대긴... sbs 안나오냐?
  5. 3개사 모두 같은 영상이 나오는 모습은 없어졌다지만...
    정말 다양성을 얘기한다면 우리선수이외의 중계권을 타 방송사에서 판다든지 해서
    공중파에서 올림픽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군요.
    동계올림픽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여자싱글만 있는건 정말 아니거든요 ~.~

    예전에는 채널이 너무 없어 아쉬웠는데... 지금은 방송의 질 문제군요~~
  6. 오늘은 하루종일 금메달 재방보여줌 2010.02.16 21:53 신고
    금메달 딴 것도 경사 중의 하나겠지만..
    프로그램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이런 식으로 한 종목만 계속 재방때리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열심히 한 선수를 칭찬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종목, 다른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는 것도 올림픽 시청의 재미 중의 하나인 때가 있었죠.
    나쁘게 말하면 "우리 선수가 잘하는 모습을 보라"고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전체가 스피드 스케이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히틀러식' 혹은 보수라고 하는 분들이 애용하는 '빨갱이'들이나 할 법한 방송을 민영방송사에서 하고 있다는게 믿기질 않네요.
    아예 빨간 별이라도 하나 그려놓게 된다면, 가까운 북한방송 뺨치게 생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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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속초에서는 스포츠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 속초시가 공동 주최하고 스포츠토토가 후원하고 있다.

전국 리틀야구팀과 초등학교팀 등 총 175팀(초등 97팀, 리틀 78 팀)으로 역대 최다팀이 참가하고 있는데 초등부 4개 리그, 리틀부 3개 리그 등 총 7개 리그의 우승팀 간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 KBO 총재배 전국 초등학교 대회와 이후 KBO 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06~07년)을 통합해 지난해부터 스포츠토토가 후원하고 있는 대회다.
지난 일요일 부터 시작된 유소년 야구대회는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들로 야구장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노학동 종합운동장에 신축한 야구장과 설악고등학교 엑스포 AB 구장과 영랑초등학교에서 분산개최되고 있는 유소년 야구대회는 아직 이곳이 야구 불모지라 그런지 관중들이 많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에 그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엑스포 구장으로 나가보았다.


엑스포장에 도착하니 벌써 두번째 게임이 벌어지고 있었다. 강동구 유소년 야구단과 마포구 유소년 야구단과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1회에 두 점을 뽑은 마포구 야구단이 앞서 나가고 있었다.


유소년 야구선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었다. 감독의 사인과 응원하는 선수들의 함성이 야구장에 가득 울려 퍼졌다. 


다음 타자가 준비하는 동안 형인듯 타격에 대해 이것 저것 의견을 나누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주 진지하다.


2회가 끝나고 아이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감독....그런데 감독을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어딘가 낯이 익어보였다.
누굴까,,,,어디서 보았을까,,,고민을 하는데 어깨에 작게 써진 글씨가 보였다. 김건우 야구교실.........
아 그래 맞다 추억의 스타 김건우....선글라스를 끼고 있었지만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작전을 지시하고 나오는 감독에게 물었다.
"혹시 김건우 감독님 아니십니까?"
"예, 맞는데요.."
"아, 반갑습니다. 예전 고교 야구시절 팬이었습니다...."
"아, 그러세요..반갑습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는데 손에 굳은 살이 잔뜩 박혀 있다.  그동안 유소년 야구단을 맡은지 4년이 되었다고 했다.
김건우가 누구인가.....1980년 선린상고 2학년 때 박노준과 함께 선동열을 무너뜨리며 황금사자기를 우승으로 이끌며 이영민 타격상을 거머쥐었던 선수가 아니었던가.....
당시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들어가지 못했던 나는 고교야구중계를 듣기 위해 농사를 지을 때에도 라디오를 곁에 두고 중계방송을 듣곤 했었다. 아마도 그때가 고교 야구 최고의 황금기였을 것이다.
고교 졸업후 MBC청룡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으나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투수의 꿈을 접었고 타자로 재기했지만 장종훈과 부딫치며 손목이 부러지며 1993년 야구를 접었던 김건우.....지독한 부상과 불운 속에서 떠났던 그가 너무나 안타까웠었다.


오늘 경기는 강동구 유소년 야구팀이 8대0 4회 콜드게임 패를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다독이며 위로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공 하나 하나에 큰 소리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려는 김건우 감독.....
승패보다는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꼈다.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를 위해 운동장을 정리하는 경기 요원들의 몸놀림이 분주하다.


경기가 끝난 선수들과 새로 경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한 경기장 입구.....


경기중 다친 선수를 치료하고 있는 간호사와 다음 경기를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심판..


마포구 유소년 야구단을 승리로 이끈 주역 이승훈 선수 유소년 대표선수란다.....볼이 빠르고 묵직해서 칭찬을 해주니 옆에 있는 선수가 그런다.
"지난번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 야구 대회에서 뼈아픈 만루홈런을 맞았어요..."
"그런 이야기를 왜해 기분 나쁠텐데...."
했더니 이승훈 선수 아무렇지도 아닌 듯
"사실이예요..일본 전에서 만루홈런 맞았어요...."
"어디 중학교 다니니...."
"저는 야구하는 중학교가 아니고 일반 중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야구팀이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중학교에 다니면서 야구를 한다고 했다.
김건우 감독도 이승훈 선수의 구질을 칭찬할 정도로 빠르고 좋은 구질을 갖고 있어 계속 야구를 한다면 대성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또 다른 구장에서는 강릉시 유소년팀과 다른 팀과의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력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많은 점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야구를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듯 서로 밝게 이야기를 나누는 선수들......
승패보다 예의와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유소년 야구 대회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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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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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제가 좋아했던 비운의 선수였는데..
    여기서보니 반갑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하기전에는 고교야구가 최고 인기였는데...
    선린상고의 두 주역 박노준, 김건우는 초등학교 시절 저의 우상이었죠 ^^
  2. 저는 야구를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야구에 대해 흥미를 느끼는 중이에요~~ㅎㅎ
    축구는 엄청 좋아하지만..
    잘 봤습니다
    오후 잘 보내세요^^
  3. 아 그분이 이분이셧군요..어릴쩍 프로야구가 생기기전에..고교야구는 진짜로 재미나는 경기였거든요 ^^
  4. 옛날에는 고교야구하면
    전국이 떠들석했는데..
    요즘은 영...

    김건우 선수..
    어렴픗이 기억이 나긴 나네요..
    세월이 많이 흘렀죠?..
  5.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
    에구...잘 보고 갑니다.
  6. 김건우 선수의 활약상이 이곳에서 빛이나고 있군요..
    화이팅~
  7. 구경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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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예선 탈락했다.
전날 400m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던 박태환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 풀에서 열린 2009 로마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46초68로 5위에 올랐고 전체 16명의 선수 중 1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전 수영황제 펠프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을 만큼 경계했던 박태환의 부진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박태환 본인도 결과가 믿기지 않는 듯했다.

지난 2년 간 열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2개를 거머쥐며 세계 수영계를 긴장시켰던 박태환으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표인데 문제는 순위보다 그때 당시보다 형편없이 뒤쳐진 기록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세운 200m 자신의 최고 기록(1분44초85)은 물론 예선전(1분46초53)보다도 저조한 1분 46초 68은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3초 6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독일의 비더만 선수와 무려 3초의  차이가 날만큼 격차가 있었다. 400m역시 3분41초86이 개인 최고 기록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도 3분46초04에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의 기록과는 5초 우승한 비더만과는 6초 이상의 차이가 날만큼 기록이 저조했다.

                                                                                                     사진출처:YC swimmers

이런 결과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번 박태환의 부진이 시스템의 잘못으로 인한 예상된 결과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박태환 선수 스스로가 지금 가장 큰 문제가 전담코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훈련기간 동안에 겪었던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토로했었다.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처럼 전담코치가 없어 미국 전지휸련을 택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는 말과 함께 파벌 때문에 전담코치를 두는 것도 힘들다고 했다고 한다.
그동안 sk텔레콤 전담팀과 대표팀간의 이원화된 체계에서 훈련을 해왔는데 전담팀에는 전담코치가 없어 박태환 선수가 힘들어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또 전담팀은 박태환의 장거리인 자유형 1,500m 기록 단축을 목표로 전지훈련을 했고 노민상 감독은 주 종목인 자유영 400m와 200m에 힘을 쏟아야 하는데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이런 문제가 결국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의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다.

이번 로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의 박태환의 부진을 보면서 문득 세계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가 떠올랐다.
피겨와 수영이라는 분야는 다르지만 전담코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가를 김연아와 찰떡 궁합을 이루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자국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 김연아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자신의 지도 아래 열심히 훈련해줬기 때문에 신체 운동과 예술적 아름다움 사이에서 기적같은 조화를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간의 조화 속에서 집중조련을 받은 김연아는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거푸 1위를 차지하며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경기 중 연아가 나로부터 에너지를 받길 바라는 마음에 안무를 따라 한다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말처럼 선수와 코치간 무한 신뢰없이 좋은 성적을 내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 역시 선수시절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큰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밀려오는 압박감에서도 경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라는 오서 코치의 말처럼 늘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정신적인 부분까지 염려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담 코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이에 비해 박태환이 처함 현실은 너무나 대비된다.
협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아니고 전담팀에 전담 코치도 없는데다 노민상 감독과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된듯 하다.
운동에만 전념해야할 선수가 이리저리 휘둘리며 훈련시간에 쫓기고 파벌 때문에 신경을 쓰면서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불거진 문제들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 선수가 운동 외적인 것으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협회나 전담팀 그리고 대표팀에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여진다.
그중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박태환이 스스로 이야기 한 것처럼 전담코치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박태환 선수가 늘 훈련을 할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나도 김연아 선수를 전담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처럼 능력있고 유능한 전담코치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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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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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건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세계적인 코치 밑에서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나요? 파벌이니 뭐니 외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곁가지에 불과합니다. 기록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의 멘탈입니다. 그게 선결되야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합니다.
  2. 운동선수에게 코치, 동료들간에 우애도 상당히 큰영향을 주는것 같더군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듯이 다음번에 잘할것이라 믿고싶네요.
  3. 외적인 요소도 정말 무시할 수 없죠.. 박태환 선수가 그런거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모든것을 이겨낼만한 정신력은 아니라고 보고,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그런 사람의 비율은 상당히 적을 듯 합니다.

    revi님은 본인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자기 자신의 멘탈만 충분하다면 모든것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나봐요? 그리고 물론 본인도 그렇게 실천하고 있겠죠? 본인의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자신이 이뤄내야 할 목표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정신력을 발휘해서 해결하고 있는거겠죠? 그렇게 믿겠습니다.
  4. 안타깝네요. 선수, 감독, 시스템...3박자가 맞아도
    세계 정상에 선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데
    불협화음과 엇박자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5. 박태환 선수도 남들이 상상할수없을만큼의 노력을 했으리라 믿는데...
    단지 결과가 나오지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ㅠ_ㅠ

    또 좋을결과를 낼 때가 오겠죠...
  6. 다음에 잘하리라 믿습니다.
    지금 나오는 비난은 뭐...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죠
    국내 코치는 힘들듯 하니... 오히려 지원해주는 곳이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7. 사실 박태환 선수에게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았지만,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제도적인 문제가 있었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문제가 어서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8. 아직 20살이니 젊지만 지금이라도 잘 할 수 있도록 곁에서도 잘해야 겠습니다.
    훌훌털고 힘냈으면 합니다.
  9. 박태환은 심적인 문제가 지금 전반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아요..
    경기력에 너무 영향을 줄만한 일들이 많은 듯 싶어요..
    빨리 제 페이스 찾았으면 좋겠네요 !!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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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 양양군 손양면 수산항에서 개막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 대회가 22일 폐막을 앞두고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어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동해안에서 처음 열린 요트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10시경 마지막 경기가 열리고 있는 수산항에 나가 보았습니다.
이미 마지막 경기를 위해 바다로 나간 요트 마리나 클럽 하우스 근처에는 해양경찰청 소속 함정과 전남 요트협회에서 제공한 코리아나호가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수산항 내에서는 요트를 체험하는 행사도 벌어지고 있었는데 부모보다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요트를 하는 선수들이 더 부러웠다는 행사요원들의 말처럼 쪽빛 동해바다를 가르고 바다로 향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시원했습니다.
앞으로 동해안에서도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가 두려운 나도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오늘도 참 날씨가 무덥습니다. 이런 날 시원하게 동해안을 가르는 요트를 보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요트를 체험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앞으로 가지 못하고 뒤뚱뒤뚱 거립니다. 그때마다 안전요원들의 몸놀림이 바빠집니다. 그래도 바다에서 처음 즐기는 요트에 흠뻑 빠진 모습이 자못 진지해 보이고 이것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이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멀리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도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디카로는 도저히 당길 수가 없더군요....스포츠 경기를 찍는 망원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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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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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트한번 타고나면 스트레스 확 풀리겠네요~^^
    정말 시원함 그자체에요~~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2. 정말 시원~해보이네요.ㅎㅎ
    저도 해운대 앞을 지나는 요트를 보며
    부러워만한답니다.ㅋㅋ
    좋은 아침되세요^^
    • 막상 요트 선수들을 보니 몸전체가 새카맣게 탔더군요...취미로 하는 것과 선수나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멋진 풍경입니다.
  4. 오호...정말 시원해 보여요.
    저도 해보고 싶어요..^^
  5. 굉장히 힘든 스포트같았어요.
    기술이 없어서 그랬던지 매번 물속으로 풍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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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마사히로,정경호 등 팀의 주축 선수가 빠진 강원 FC가 성남 일화에 완승을 거뒀다. 강원 FC는 21일 저녁 8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2009 K리그 12라운드에서 김봉겸의 두 골과 김영후 그리고 오원종의 연속골에 힘입어 4-1의 대승을 거뒀다.
스코어 보다는 경기내용이 그동안 보아왔던 강원 FC 경기중에 가장 짜임새 있고 빨랐다. 그것도 팀의 주축 선수인 이을용과 마사히로 그리고 정경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거둔 대승이어서 더 의미가 컸다.
경기 초반은 성남 일화의 움직임과 공격력이 좋아보였지만 강원 FC 선수들은 빠른 움직임으로 대응해 나갔다. 하지만 경기력을 지배하던 성남 일화의 골망을 흔든 것은 강원 FC였다. 전반 43분 이창훈이 올린 코너킥이 성남 일화 수비수를 맞고 떨어진 것을 주장 김봉남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순간 후반기 들어 최다관중이 운집한 강릉 종합운동장은 마치 붉은 악마들을 보는 듯 함성으로 메아리쳤다. 뜨거운 열기는 후반에도 이어져 후반 시작 1분 만에 윤준하의 패스를 받은 김영후가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첫번째 골이 문전 혼전 중에 나온 골이었다면 두번째 골은 완벽 그 자체였다.


초조하게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성남 일화는 후반 13분 라돈치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조동건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강원 FC의 경기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했다. 미드필드에서 최전방 공격수에게 보내지는 패싱볼은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전해졌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어 냈다.

후반 18분 오원종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다 올려준 볼을 김봉겸이 빠른 몸놀림으로 헤딩골을 넣은 것과 후반 37분 김영후의 패스를 받은 오원종이 정성룡 골키퍼의 움직임을 보며 여유있게 골을 넣고 손을 버쩍 치켜드는 모습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성남 일화의 수비수는 강원 FC 선수들의 빠른 몸놀림과 한 박자 빠른 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사샤,라돈치치,이호 등 고액연봉자가 즐비한 성남 일화는 공교롭게도 강원 FC 선수들중 고액 연봉선수인 이을용과 마사히로 그리고 정경호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연봉 5천만원을 밑도는 프로신인들이 주축이 된 강원 FC 선수들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이날 뛴 강원 FC 선수들은 선수면면이나 지명도에서 성남 일화 선수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말 그대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이을용,마사히로,정경호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올해 처음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프로 신인 선수들이다. 드래프트 1순위인 김영후와 전원근이 연봉 5000만원이고 2순위인 박종진이 4400만원 3순위인 이창훈이 3800만원 4순위인 윤준하가 3200만원 5순위인 신현준이 2600만원 그리고 6순위인 황대균의 연봉이 2000만원이고 번외로 입단한 선수들은 연봉이 1200만원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승패는 연봉순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벌떼처럼 달려드는 수비와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그리고 한박자 빠른 패스와 골결정력.어느 곳 하나 나무랄데 없이 완벽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 역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는데 서포터스 '나르샤'와 관중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파도타기와 고래사냥등 낯익은 노래소리 역시 흥겨움을 더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시원한 소나기 골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했다.<사진 :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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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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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9일 오전 10시 드디어 동해안에서 최초로 전국 요트대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요트를 즐기려면 멀리 남해안이나 서해안을 찾아가야 했으나 이번에 동해안에서 최초로 요트 마리나 시설을 갖춘 수산항에서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요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동해안 요트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이곳 수산항은 지리적인 조건과 큰 항만으로 요트 마리나 시설의 최적지라는 평판을 얻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하다 전국대회 유치와 함께 본격적인 요트 마리나 레저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수산항은 주변에 양양 국제공항과 골프장 그리고 오산선사유적지 쏠비치등 교통여건과 문화시설이 잘 갖추어져 앞으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요트클럽 하우스는 앞으로 많은 요트인들이 레저스포츠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축하공연에는 해양군악대의 힘찬 연주로 시작되었는데 힘이 넘치는 노래와 부드러운 경음악으로 대회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사물놀이패의 놀이 한마당과 이어 밸리댄스 공연이 이어져 참여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식전행사가 끝날 무렵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한 요트선수들이 요트를 조립하느라 바빠지기 시작했다.


요트는 17세기 초반 유럽 최대의 해운국가였던 네덜란드에서 '야크'라고 하는 소형배를 만든데서 유래되었는데 요트라는 말은 '사냥하다''쫓는다'는 아겐(jagen)이라는 네덜란드어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1660년 영국의 국왕 찰스2세의 즉위식에 네덜란드에서 2척의 수렵선을 기증한 것이 요트의 시초이고 1661년 찰스2세와 그의 동생 요크 공이 벌인 경기가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요트경기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1979년 대한요트협회가 대한조정협회에서 분리 독립되면서 본격적인 보급단계에 들어섰으며 현재 전국에 40여개의 요트클럽이 활동하고 있고 저변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몸을 풀기 위해 바다로 향하는 선수들......요트경기는 삼각코스 ,사각코스,혹은 M자코스 ,소시지코스 등을 선택하여 해상에 부표를 띄워 정해진 시각에 가장 빨리 완주한 배를 승자로 하는 경기다. 








개회식이 열린 수산항에는 약간의 해무와 바람이 불었는데 선수들은 요트를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이라며 들떠 있었다.


대회장에 가장 큰 요트는 전남요트협회 소속 코리아나호였는데 무게가 자그마치 139톤이라고 했다.


코리아나호에서 만난 멋진 마도르스.......전남 여수에서 오셨고 이배의 부선장님인데 연세가 자그마치 75세라고 한다.


포즈를 취해달라는 말에 활짝 웃으시는 부선장님.....노익장을 과시하듯 힘이 넘쳐 보였다.



동해안 요트시대의 개막을 취재하려는 각방송사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고 대회를 취재하는 신문기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하나 둘 항을 빠져나간 요트들이 먼 바다로 향하고 있는 요트들.... 본격적인 경기는 이날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한 시 부터 시작되어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해안에서도 해양레포츠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속초 청초항에도 요트 마리나시설을 만들고 있고 강릉에서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족자원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양레포츠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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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원하고 재밌고 답답한 현실에 청량감을 전해주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 세미예님,오늘부터 장마라네요...대비를 잘 해야겠어요...국지성 호우가 기승을 부리고 천둥 번개도 친다는 소식에 긴장됩니다....주말 잘 보내시고 늘 행복하세요...*^*
  2. 바다보닌깐 너무 좋네요~*^^*
    날씨도 엄청 더운날인데..
    에어컨을 너무 오래 켰더니 머리가 아프네요~

    도원님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 에어컨 오래 켜고 있으면 머리 속 생각들도 함께 말라가는 것 같더군요...그래서 가끔 환기를 해야 정신이 제대로 돌아온다는....ㅎㅎㅎ....선아님 주말 잘 보내세요...*^*
  3. 와...시원한 바다축제가 열렸나 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노을님, 이번 주에는 날씨가 찌뿌둥해서 노을을 볼 기회가 없네요...ㅎㅎ....또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라고 하네요...그래도 마음만은 뽀송뽀송한 주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4. 저는 부산에서 한번씩 보곤 했는데
    동해에서도^^
    시원합니다~
  5.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바닷속으로 나가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시원한 풍경안고 돌아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6. 어제 오늘 날씨가 엄청 더워서..
    보기만 해도 시원하군요 ^^
    시원함 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도 예전에 논술과 아이들 방과후 특기적성 글쓰기를 지도하곤 했지요 ...벌써 15년이 지난 일이지만 가끔은 그때의 아이들 생각이 나곤 합니다...벌써 결혼해서 아이낳은 녀석들도 있으니 세월 참 빠르네요....윤태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7. 아주 멋지네요.
    부산 수영만에서 한두어번 본 기억이 나는데
    동해안에서 ...
    갑자기 바다가 그리워지는군요.
    • 저도 한동안 바다를 보고 싶어 환장했을 때가 있었지요...그런데 막상 바닷가에 살다보니 금새 잊게 되더군요...뭐든지 그리울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오늘도 행복하세요 펨께님....*^*
  8. 사진이 아주 시원해 보여요~^^
    멋진 요트대회 잘 보고 갑니다.
    • 맛짱님 블로그는 아침에 들어가기 꺼려집니다...왜냐구요?...가면 늘 허기를 느끼기 때문이지요...ㅎㅎ.....늘 눈만 요기를 하다보니 늘 벌겋게 된다는...ㅜㅜ...장마라네요 오늘부터...그래도 마음만은 늘 뽀송뽀송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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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열띤 경합 끝에 이란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가려는 이란의 초반 공세에 밀려 특유의 패싱플레이가 차단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다 결국 후반 5분 개인기와 스피드를 이용해 한국 수비를 괴롭히던 쇼자에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1-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한 골을 넣은 이란은 의도적인 시간끌기로 한국의 맥을 끊었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거나 번번히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힐 때 마다 TV를 보는 시청자나 상암벌에 모인 4만여명의 관중들 모두 답답한 모습을 감출 수 없었다.
수비를 탄탄히 하고 날카로운 역습으로 한 골을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기려는 이란의 끈질긴 수비에 한국팀의 공격수 이청용과 이근호 그리고 박주영은 많은 찬스를 잡았으나 이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이런 상황은 후반 30분이 넘어서며 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첫 패배를 할 것 같은 불안감으로 이어졌다.
                                                                 <이미지출처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스포탈코리아>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맥을 살린 것은 역시 주장 박지성이었다.교통체증에 밀린 차량처럼 꽉 막힌 듯한 답답함으로 상암벌의 함성소리도 잦아들던 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이어가다 이근호의 어시스트를 받은 박지성은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그림같은 왼발 슛으로 시원스러운 골을 터뜨렸다. 그동안 보아왔던 박지성의 골중에서 가장 스피드하고 정확성이 뛰어난 골이었고 아울러 80분동안 꽉 막혔던 체증을 한순간에 뻥 뚫어주는 골이었다. 이란의 골키퍼가 각도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왼발 슛으로 이란의 골망을 흔들고 멋진 골세레머니를 펼치는 박지성의 모습에 경기장 분위기는 일시에 한국 분위기로 돌아섰다.조원희가 투입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은 한국은 이후 조급한 이란의 공격을 쉴사이 없이 몰아부쳤으나 결국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예선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지난 이란 원정에서도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박지성은 이번에도 팀을 구해 한국팀의 구세주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박지성의 이란전 동점골은 결국 북한과 사우디 전에도 영향을 주었고 월드컵 본선행에 대한 열망을 안은 북한에게 44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또 사상 처음으로 남북이 동시에 월드컵에 참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박지성의 동점골은 한국팀에게도 의미있는 골이다. 20년만의 무패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값진 의미와 자칫 마지막 경기 패배로 가라앉는 팀분위기를 상승기조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은 단순한 동점골이 아닌 북한에게는 극적으로 본선행에 오르게 만든 골이었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만든 값진 골든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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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나 값진 박지성의 골이였죠~
    보다가 기분좋아서 한잔했잖아요~ㅋㅋ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오후도 잘보내세요^^
    •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골이었지요....주말에도 박지성의 골처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일만 생겼으면 좋겠네요....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선아님....*^*
  2. 정말 값진 골이었죠~
    꼴~~~~ ㅎㅎㅎ
  3. 조마조마하며 보던 가슴을 시원하게 정말 뻥 뚫어준 꼴 박지성 화이팅~~~~~
  4. 박지성선수의 골도 찬사를 보내야겠지만
    남북이 나란히 참여하는 월드컵 많은 의미가 있는것 같읍니다.
    이런기회로 다시 남북이 통화의 길로 갈수만 있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오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예,남북이 함께 월드컵에 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요....둥근 공처럼 남북관계도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펨께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5. 이날 속이 후련 하더군요 ㅎㅎ
  6. 빅지성~ 한국축구의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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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석가탄신일이었다. 어제 경기도의 모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문병하고 밤새도록 서울에서 일을 보고 새벽에 내려온 시간이 8시였다. 주말이었지만 녹초가 된 몸을 추스리기 위해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일어난 시각이 1시였다.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 TV를 틀었는데 마침 제 43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결승전 덕수고와 대구 상원고와의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지난 해 우승팀 덕수고의 낙승이 예상된 가운데 벌어진 오늘 경기는 근래에 보기 드문 명승부였다. 덕수고의 초반 기세에 눌린 상원고는 선발 서영국이 채 1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6실점을 내주는 등 2회초에 9점차로 벌어져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나는 듯했다.하지만 난조를 보인 서영국 대신 박화랑이 안정감있는 투구를 펼치면서 상원은 2회와 3회 각각 3점과 1점을 만회해 4-10으로 쫓아간 뒤 7회말 타자 9명이 안타 4개와 볼넷 2개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9-10까지 추격했다.근래에 보기 드문 타격전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오늘 경기는 1980년대 고교야구의 열기를 그대로 보는 듯 흥미로웠다. 고등학교 시절 선린상고 박노준과 김건우에 열광하던 그때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 오늘의 경기는 명승부를 펼친 승자의 포효와 패자의 눈물에 가슴이 뭉클했다.

                                                                                             <이미지 출처: 일간 스포츠>

하지만 오늘 경기는 마지막 9회말 결정적인 심판의 오심과 물병을 투척한 학부형들로 인해 그 감동이 반감되었다.
9회말 상원고의 마지막 공격에서 첫타자로 나선 김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해 1사2루의 천금같은 동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3번타자 김민수의 우익수 깊숙한 플라이로 아웃되었을 때 김대환이 3루로 뛰다 덕수고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에 터치 아웃되면서 분루를 삼켰다.
문제는 2루에 있던 김대환이 3루로 달려가 헤드슬라이딩을 했고 타이밍상 세이프로 보였지만 3루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3루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고 시야가 가린 것도 아닌데 아웃을 선언했다. 순간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들고 고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TV에 주자의 손이 3루 베이스에 닿고 난 후 태그가 되는 장면이 몇번이고 방송에서 리플레이 되었고 중계방송을 하던 개스터 역시 세이프라고 말했다.결과에 승복하는 것 역시 스포츠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하지만 오늘 결승전에서의 심판의 오심은 명승부를 펼친 양교 학생들의 열정과 투지를 한순간에 찝찝한 상황으로 종료시킨 것 같아 두고두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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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찌 이런일이~~
  2. 저는 어제 그 경기 직접 관람했었답니다.
    분명 그 상황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던터라 저도 깜짝 놀랐어요. 3루에서 관람하고 있었는데...
    근데 갑자기 덕수고 선수들이 기뻐하고 좋아해서 왜그러지 생각했었는데 심판이 아웃을 선언해서 경기가 끝났더라구요.
    우째...이런일이...
    물론 심판도 사람이라 순간 실수할 수 있었겠지만...
    참 씁씁했습니다.
    심판이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고 싶은말은 심판의 오심이 없었다면 당연 그 경기가 상원고 승리로 끝날수 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는 것거은 아닙니다. 경기의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것이니까요...
    경기가 멋지게 머무리되었다면 설사 상원고가 졌다고해도 선수들, 학부모님들, 응원단들 모두 승리한 덕수고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공정한 심판을 원합니다.
    공.정.한.심.판.
  3. 두 학교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으로 그 경기 하이라이트 봤을때

    마지막 아웃 카운트 보고 드는 생각이

    "심판이 집에 빨리 가고 싶구나"였습니다...
  4. 상원고, 아쉽네요. --;
  5. 심판도 사람입니다. 실수할수도있는거고 프로야구에도 저런 애매한상황의 오심은
    나오기도하죠.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할수있는겁니다.
    그런데 어제 물병날라오는 모습은 참 보기 안좋더군요. 아쉬운 마음은 이해가기지만서도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가 될 학생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다니 참 한심하더이다.
  6. 흠..저두 어제 이 경기 처음부터 쭉 재미있게 지켜봤는데.

    마지막 9회 뿐만 아니라 주심의 스트라익, 볼 판정도 애매하더군요.

    상원고 1루 주루코치가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해서인지 애매한 볼판정이 많았고.

    이점은 해설자도 여러번 얘기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인 고등학생들의 경기에서 이런부분들이 나오는건 정말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수업의 연장이라는 고등학교 야구에서 물병투척등의 모습을 보이는

    학부형들의 행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일 입니다.

    청소년들이 정말 무얼 보고 배우겠습니까.

    어제 경기는 정말 근래에 나오기 힘든 명승부였는데.

    일부 오심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7. 저그경기 처음부터 봤는데요 오심이 마지막에만 있었더라면 그렇게상원고측에서 난리치지는 않았을겁니다 주심 스트라익크존이 상원고에게 너무불리하게 돌아가서 말들이 많았어요 특히 10대9로 따라가고 2사3루에 있을때 완전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두개를 (볼 10개이상은 빠졌을듯) 스트라이크를 잡아줄때는 욕나오더라구요
  8. 어제 경기 문제는 마지막 장면이 아닙니다.

    1점차로 추격할때 주심의 장난으로 더 이상의 득점을 막았다는 것이죠.

    어제 경기 시청하신 야구 커뮤니티분들은 모두가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동의하고,

    아마야구에 고질적인 병폐를 지적하셨죠.

    특히 중계되지않는 지역예선이나, 그 외 경기들도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합니다.

    음모론을 좋아하지 않지만 엄연한 현실입니다.
  9. 떡값 심판들... 2009.05.03 16:20 신고
    오심 아니에요. 편파심이지.... 뭐 다들 알잖아요. 심판들이 특정팀을 밀어주는 이야기는 공중파에서 수차례 보도 되었는데....
  10. 3루심이 세잎을 외칠듯이 하더니 아웃이라구 하데요

    양교 역사에 남을 경기에 매우 유감입니다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아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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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월드컵 예선 남북대결이 상암경기장에서 열렸다. 다른 사람들은 경기를 보려는 기대에 잔뜩 부풀어 있었지만 나는 그 시간에 학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축구중계를 볼 수 없었다. 6시 30분 부터 시작되는 수업이 10시 20분에 끝이 나기 때문에 수업을 빼먹지 않는한 남북축구를 볼 수 없었다. 최근 남북관계와 맞물려 외국에서도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남북축구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었다.
느지막히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낮과 밤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빅매치인 남북축구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 강사에게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모든 학생들의 의견을 다 들어줄 수도 없을 뿐더러 자신도 원장님에게 꾸중을 듣는다며 수업을 강행했다. 할 수 없이 며칠전에 DMB 폰을 산 보험 아주머니에게 DMB폰을 빌려 달라고 했다.그리고 실습을 하는 틈을 타서 DMB폰을 들고 계단으로 올라갔다.그런데 왠일인지 축구가 나오지 않았다.8시 10분이면 한창 경기가 진행되고 있어야 하는데 KBS1과 MBC방송 모두 축구가 나오지 않았다. 모든 채널 검색을 해보아도 KBS1과 지난 드라마나 코미디를 보여주는 방송과 음악방송 그리고 MBC와 MBC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는 증권방송 등 5개 채널만 검색이 되었다. 수도권을 눌러보고 전국을 눌러도 검색되는 채널을 달랑 다섯개....그것도 건물 이곳저곳을 다녀봐도 수신이 되지 않았고 4층 계단을 올라가니 나오는데 중간중간 끊겼다. 급한대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SBS와 KBS2 방송에서 중계를 하고 있다고 했다.

                                                                                            < 사진출처: 뉴시스>

 정말 공교롭게도 남북축구 중계를 하는 채널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이었다. 일전에 아들이 휴대폰을 사면서 DMB 시청이 가능한 것을 사달라고 해서 실랑이를 벌인적이 있었는데 괜히 이지역에서 제대로 시청할 수도 없는 것을 돈만 더 부담하고 해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택시를 타고 가다보면 DMB로 TV를 시청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그때도 늘 화면이 정지했다 다시 재생되는 끊김현상을 자주 보곤 했었다. 결국 이곳에서는 잘 터지지도 않고 중계하는 방송도 나오지 않아 DMB폰으로 경기를 보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휴대폰을 빌려주었던 아주머니는 70만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샀는데 채널이 그것밖에 안되는 줄 몰랐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동대문과 남대문으로 물건을 하러 가면 의류점에 젊은 친구들이 작은 DMB폰 앞에서 TV를 시청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는데 아직 이도시에서는 마음놓고 시청하기 어려워 보였다.
다음날 위성방송에 다니는 후배에게 이곳에 DMB가 잘 안되는 이유를 물었더니 서울은 남산에 서울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채널도 몇 개 되지 않을 뿐더러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해 오히려 시청하다가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고 했다.더군다나 DMB 방송이 아직 광고등 수익모델이 없어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시골에서의 DMB 시청은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남축축구가 열린 이날 위성 DMB 방송사업자 TU미디어는 자체스포츠 채널인 ‘TU Sports (Ch.7)’를 통해 DMB 독점 실시간 생중계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아예 채널이 수신되지 않았다. 지방에서는 아직 무용지물인 DMB폰.....난생 처음 DMB로 남아공 월드컵 예선 남북축구를 시청하려던 기대는 너무나 큰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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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노인 요양원에서 실습을 하였습니다. 요양사 교육원에서 이론 수업이 모두 끝나면 노인 요양원이나 재가시설에 파견되어 현장실습을 하게 되는데 처음 가본 노인복지 요양원은 많이 낯설어 보였습니다.
일행 5명과 함께 실습을 나간 요양원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이 좋고 아주 깨끗했습니다.
여자들은 2층 할머니가 계시는 곳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남자들은 3층의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요양원 방마다 있는 화장실 청소를 시작으로 점심식사 배식과 식사 도우미 그리고 말벗하기 등을 하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알지 못해서 답답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요양보호사가 시키는 일만 하다보니 늘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틀째는 어제 보고 배운 것들을 다시 하다보니 일도 빨라지고 힘도 덜 들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화장실 청소를 하고 나니 벌써 11시가 다되어 갔습니다. 땀을 닦고 휴게소로 나가니 TV에 미국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선수권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만 계시는 3층 요양원은 김연아 경기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 무표정한 표정으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할머니들이 계시는 2층은 전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피겨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김연아의 경기를 봐야 한다며 휴게실로 모였고 다른 선수들이 출전해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경기내용을 평가하며 김연아가 등장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노인 요양원에 계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대부분 기초수급 생활자가 많고 단기보호로 들어오신 어르신들은 젊었을 때 사회에서 중추적인 일을 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치매와 중풍 그리고 당뇨,퇴행성 관절염과 정신질환등 각종 노인성 질병으로 입소해서 길게는 4년이 넘게 계시는 분도 계셨고 요 근래에 들어와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붉은 드레스를 입고 22번째로 김연아가 들어서자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4분여동안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보고 난 후 점수가 발표되자 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시상식에 오른 김연아에게 눈을 뗄 줄 몰랐고 김연아가 두른 태극기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는 할머니도 계셨습니다.그동안 오랫동안 아팠던 몸과 지친 마음을 잠시 잊고 김연아의 우승에 박수를 보내며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3층에 계시는 할아버지들은 별 반응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오랜 병고 때문에 다른 것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 했습니다.2층과 3층의 차이가 있다면 할아버지와 할머니라는 차이 뿐인데도 요양원의 분위기는 정말 사뭇 달랐습니다.할머니들이 계시는 병동은 점심 식사 후 장윤정, 송대관, 박현빈등 신나는 트로트 곡을 틀어놓고 어우러져 춤을 추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는데 비해 할아버지들이 계시는 병동은 일상처럼 너무나 조용했습니다. 김연아의 경기가 아니더라도 어르신들이 육체적 아픔과 정신적 고통을 잠시 잊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심리적 안정과 함께 치료 효과도 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김연아 때문에 즐거웠던 할머니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평온했던 할아버지들....이날 만큼은 할머니들이 무척이나 활기차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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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이다. 2009년 WBC 4강에 오른 한국이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치르는 아침이었다. 아들과 함께 일찌감치 할 일을 마치고 거실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데 방에서 책을 보던 아내가 슬그머니 거실로 나와 앉았다.
순간 아들과 나는 긴장했다. 일요일에는 우리집 TV의 채널권을 아내가 쥐고 있기 때문이었다. 평소 TV를 자주 볼 수 없는 아내는 일요일만큼은 자신이 보고싶은 것을 보게 해달라고 해 그러마 약속했었다. 아내가 보는 것은 대부분 드라마나 패션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연기자들이 입는 의상이나 패션에 관한 것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포츠는 질색이다. 전국민이 좋아한다는 축구도 결과만 보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런 아내가 거실에 나와 앉으니 긴장을 할 수 밖에.....여차해서 다른 곳을 보자하면 아들은 컴퓨터로 달려가 보려고 할 것이고 나역시도 아들방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왠일로 누가 이기고 있냐고 묻는다. 한국이 1회에 5점을 났다고 하니 몇점까지 나야 하느냐고 묻는다. 9회까지 가야한다고 하니 한 회에 몇분이냐고 묻는다. 한 팀에서 세 명이 아웃되어야 한다고 하니 어떡해야 아웃되는 것이냐고 또 묻는다. 아들과 나는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릴까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다. 안타와 2루타 3루타 그리고 홈런과 파울에 대해서도 찬찬히 설명을 해주었다.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만약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면 일일이 대답하지 않고 그냥 아들 방으로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그때였다 베네수엘라 1회말 공격이 끝나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선발투수 실바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버렸다.아들과 나는 탄성을 질렀고 아내는 파울아니야 파울 하면서도 박수를 치면서 좋아했다.
좌측의 긴폴대 쪽으로 날아간 공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내가 파울인줄 착각한 듯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점수차가 7대0으로 벌어지자 신이난 아내는 연신 아들과 내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다가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열심히 물으며 경기에 열중했다. 스트라이크는 뭐고 볼은 뭐냐는 둥 커브와 직구 슬라이더등등 소나기 질문을 퍼붓는 아내에게 아들과 나는 아는만큼 성심껏(?) 대답을 해주었다.
채널을 다른데로 돌릴까 걱정보다는 이번에 아내가 야구에 재미를 들여야 다음에 편하게 야구를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차곡차곡 쌓이는 한국팀의 점수만큼이나 아내도 야구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 10대 2 대승으로 경기가 끝난 후 아내가 박수를 치며 야구도 알고보니 재미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비로소 야구시청에 열중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요즘 가게에 나가면 사람들이 야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자신은 도대체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일본과 네번씩이나 경기를 가졌는데 한번도 보지 못했냐며 친구에게 핀잔까지 들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데 주인인 자신만 왕따가 된 기분이었다며 오늘 아들과 내 설명을 들으며 야구를 보았지만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재미있는 줄도 모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경기는 몰라도 한국이 하는 경기는 꼭 보면서 천천히 야구에 대해 배워보겠다고 했다.
전국민이 열광하고 있는 2009년 wbc 경기가 대망의 결승전만 남기고 있다. 아내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이 네 번 싸우는 동안 지그재그로 승패를 나누어 가졌다며 이번에는 한국이 이길 차례라며 왕초보다운 분석을 내놓았다.
어찌되었든 아내의 분석이 꼭 들어맞기를 바라면서 내일 아침에도 아내와 함께 결승전을 시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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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 들어맞을 것이라고^^
    오늘 아침인가요
    오늘은 저도 야구시청이나 해야겠네요
    별 재미도 없는 세상이야기 말고
    신나게 하늘로 쏘아지는 홈런이나 보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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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9년 월드클래식야구대회에서 또 다시 한일전이 열리게 되었다. 그동안 기형적인 대진방식으로 한 대회에 다섯번을 만나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인데 결국 아시아시리즈 또는 5전 3선승제의 한일 시리즈라는 조롱을 당하며 마지막 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일본과 미국전도 전날 한국과 베네수엘라처럼 실책에서 승부가 갈렸다. 2:1로 앞서던 4회 미국 선발 오스왈트는 4회에 급격히 무너졌다.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던 오스왈트는 4회 무사 1,2루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의 병살타성 타구를 2루수 로버츠가 서두르다가 빠뜨린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이후 4회에만 5실점하며 강판당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오스왈트가 한 이닝에 이렇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것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것은 한국과 베네수엘라전과 너무나 흡사했다. 1회초 첫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2번 타자 정근우가 평범한 외야플라이를 쳤을 때 베네수엘라의 외야수 어브레유가 공을 떨어트리고 2루에 던진 공마저 유격수 스쿠타로가 이를 놓치면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고 이어 김현수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고 1사 2,3루에서 카를로스 실바의 직구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훌쩍 넘긴 추신수의 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것과 비슷했다.
대량실점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 바로 어이없는 실책이었는데 베네수엘라는 5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고 미국은 결정적인 순간에 3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그동안 아시아 야구를 하대하고 경멸하던 미국은 이번 대회 베네수엘라와 일본에게 연거푸 수모를 당하며 스타일을 구겼다. 또 힘을 앞세우던 베네수엘라가 한국전에 대패하면서 단기전에서 힘으로만 밀어부치는 야구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국 일본이 여타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한 점은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이다.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중요한 고비마다 실책으로 무너진데 반하여 한국과 일본은 탄탄한 조직력과 수비력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다. 또 감독들의 선수 운용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김인식 감독과 하라 감독에 비해 베네수엘라 소호감독과 미국의 데이비 존슨은 한일전에 치밀한 분석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였다. 베네수엘라 소호감독의 경우 믿었던 실바가 1회에 급격히 무너져 메이저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기용하지 못하였고 데이비 존슨 감독은 일본 타자들이 큰 스윙보다는 짧은 스윙으로 안타나 진루타를 노리는 것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좌타자 일순인 일본전에 대비해 오스왈트가 아닌 좌투수를 기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주었다.
결국 이번 WBC에 나타난 경기 결과는 불합리한 대진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만난 것은 국가 대항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었다. 그것은 바로 탄탄한 수비력과 끈끈한 조직력이 전제되지 않는 힘의 야구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내일 벌어지는 다섯번째 한국과 일본전은 두팀 모두 조직력과 수비력이 비슷한 팀이라는 점에서 치열한 투수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측되는데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어느 팀이 실책을 하지 않는가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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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번째 대결이라는 횟수는 이제 잊어야 합니다.
    우리는 결승전에 섰으니까요.
    아마도 투수력과 수비싸움이 될 것입니다.
    실책을 하는 팀이 패배할 것입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에 대하여 분명 부담이 큽니다.
    일본도 실책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집중력입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우리는 도전하는 자세로 결승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릴렉스 릴렉스 한국...
    한국의 우승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내일은 야구전쟁입니다.
    이겨야 합니다.
    집중해야 합니다.
    공 한개에 모든 것을 걸고 집중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팀 코리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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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큰 산을 넘었다. 한국은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활약했던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WBC 준결승전에서 10-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 내일 벌어지는 미국 일본 승자간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주말이라 편안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었던 이날 경기는 한일전처럼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을 연파한 강타선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하지만 1회초부터 승운은 한국팀에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첫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2번 타자 정근우가 평범한 외야플라이를 쳤을 때 베네수엘라의 외야수 어브레유가 공을 떨어트리고 2루에 던진 공마저 유격수 스쿠타로가 이를 놓치면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등장한 김현수의 안타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한국은 그동안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던 추신수가 1사 2,3루에서 카를로스 실바의 직구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며 5점을 뽑았다. 첫회에 대거 5득점을 하고 난 후에는 그야말로 경기를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다른 경기와 달리 긴장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은데 비해 초반부터 실책을 연발한 베네수엘라는 경기내내 5개의 실책을 범하며 wbc 한경기 최다 실책이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완패했다.
선발 윤석민은 6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지만 완벽한 제구력으로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메이저리거들의 방망이를 꽁꽁 묶었고 추신수는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3점홈런으로 건재를 알렸다.
또 김태균은 wbc 최고의 강타자임을 알리는 2점홈런으로 이번 대회에서만 3번째 홈런이자 11타점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전날 김인식 감독이 위대한 도전을 하겠다며 비장한 모습을 보인 것에 비해 너무나 싱거운 한판승이었는데 1회 이후 마음 졸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런 광경은 시청자인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이나 교포들 모두 한결 같은 듯했다. 특히나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교포들은 태극기를 직접 그려서 나온 사람들도 보였고, 가족들과 나들이 온듯 아이를 목마를 태우고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 중간중간 파도타기로 한국팀의 기를 살리는 모습도 보였다.
경기침체와  이민생활의 외로움 때문에 힘들었던 교포들과 조국을 잘 알지못하는 이민2세에게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하는 뜻깊은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후 베네수엘라 감독이 이야기 한 것처럼 "초반부터 밀어부친 한국의 기세에 눌렸고 또 특히 한국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을 얻은 것 같다. 팬들의 응원은 언제나 중요하다 " 며 다저스타디움을 꽉 메운 한인 동포들의 열성에도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초반에 일찍 승부가 갈려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었던 오늘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4강전은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열렬한 응원을 펼친 교포를 위한 위문경기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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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 너무 냉정하군 2009.03.22 15:45 신고
    약팀을 상대로 최고의 ㅇㅔ이스카드를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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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 때문에 2009 wbc 야구대회를 보지 못하고 늘 스포츠뉴스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처음서부터 야구를 보았다. 야구를 분석하는 능력은 없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시청자로서 오늘의 경기를 평가하자면 한국은 "공수 조화가 완벽했고 일본은 쩔었다"라고 평할 수 있겠다.
1회초를 무사히 잘 넘긴 한국팀의 1회말 공격은 이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감정과 기분이 그대로 드러나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1회 첫타자로 등장한 이용규는 특유의 타격폼으로 안타를 만들어낸 후 자신감 넘치는 베이스런닝으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고 정근우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상대 유격수 가타오카 야쓰시(26. 세이부)의 실책으로 귀중한 선제 결승점을 올렸다.


일본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고 그런 것이 1회말 그대로 점수로 연결되었다.또 이어진 깈태균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일본 킬러 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로 일찌감치 일본의 기를 눌러버렸다. 중간중간 고비는 있었지만 또다른 일본킬러로 자리매김한 봉중근의 호투와 탄탄한 수비진 그리고 불안하던 주루플레이도 오늘만큼은 흠잡을데 없이 완벽했다.한국은 힘으로 일본을 압도했고 일본은 필사적으로 뒤쫓으려 했지만 자신감이 충만한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봉중근 윤석민 김광현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 역시 안정감을 주었고 특히 지난번 대패로 자신감을 잃었던 김광현도 일본선수를 압도하며 삼진쇼를 펼쳤다. 이에 반해 일본은 지난번 이와쿠마 히사시가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무너진 것처럼 일본 최고 투수상인 사와무라상과 골든글로브와 퍼시픽리그를 싹쓸이한 일본 현역 최고의 투수 다르빗슈 유를 내세우고 또다시 연패해 스타일을 구겼다.
특히 8회말 김태균을 고의 사구로 보낸 일본은 2사만루에서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도망가는 피칭으로 밀어내기를 내주는 무기력함을 보여 한국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이에 비해 한국팀은 관중이나 코칭스테프 선수들이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굳이 흠이라면 지명타자 추신수의 부진이 안타까음으로 남는 경기였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 날로 먹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오늘 경기는 지난번 콜드게임 패의 충격을 깨끗하게 치유하게 해준 완벽한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한마디로 오늘 한국은 완벽했고 일본은 한국에 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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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넘들 계속 쩔라고 하세요^^
    들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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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속초종합 운동장에서는 신생팀 강원FC와 인천유나이티드 FC와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 신생팀 강원FC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경기력에 관심이 높았는데 결국은 3: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등번호를 보면서도 잘 알지 못한 점이 아쉬워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인천FC 홈페이지로 들어가 코칭스테프를 클릭하니 감독이 장외룡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친선경기에 나온 감독은 분명 외국인 감독이었고 올 1월 7일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세 번째 방문이라 생소하지 않고 정겹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인천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전 세르비아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페트코비치 감독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홈페이지에는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장외룡 감독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페트코비치가 기술고문 자격으로 1년간 맡고 실제적인 감독대행은 박이천이 맡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아무튼 요즘처럼 실시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홈페이지에 2주가 넘도록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인천의 새로운 사령탑 페트코비치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제이드 노스(26)의 입단 기자회견 (사진출처:sports24>

또 성남으로 이적한 라돈치치선수 역시 아직도 인천FC 선수로 등록되어 있어 친선경기에서 라돈치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라돈치치가 골을 넣은 줄 착각하기도 했었다. 또 프로축구 115골로 최다골을 이어가고 있는 우성용 선수 역시 아직 홈페이지에 등재되지 않고 있고 성남에서 이적한 손대호와 함께 드래프트로 선발 유병수(홍익대2년)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비단 인천FC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프로축구 K리그 홈페이지에는 아직도 감독이하 선수들이 수정되지 않고 있었다.


성남 일화의 홈페이지는 현재 업데이트 중이라 볼 수 없고 k리그 홈페이지는 감독이 신태용 감독이 아닌 지난해 11월 27일 자진 사퇴한 김학범 감독으로 되어 있고 전북으로 이적한 김상식과 인천FC의 라돈치치와 맞트레이드된 손대호 선수가 그대로 등재되어 있다.
또 울산 현대 홈페이지에는 김호곤 신임 감독이 등재되어 있으나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의 울산 현대 선수단 소개에는 아직 지난해 12월 26일 사퇴한 울산 현대 김정남 감독이 감독으로 되어 있고 새로 부임한 김호곤 감독은 등재되어 있지 않았다.
팬들이 선수들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처음 찾는 곳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홈페이지(http://www.kleaguei.com/ )라고 한다. 그때 그때 실시간으로 관리가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제대로 관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팀에 어느 선수가 영입되었는지 그 선수의 프로필은 어떤지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홈페이지 관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장 못지 않게 인터넷 상에서도 팬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구단과 프로축구협회의 태도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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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부터 바쁘시네요...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축제 소식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늘 행복하세요....*^*
    • 김학범 강원FC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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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자격증을 종류별로 무료 자료 신청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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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의 열망을 안고 탄생한 강원FC 선수단이 1월 17일 오후 2시 속초 종합경기장에서 첫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유일하게 프로축구단이 없었던 축구 불모지 강원도의 공식 프로팀으로 첫 출발한 강원FC는 최순호 감독의 지휘아래 동계 훈련 중에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평가전을 갖게 되었는데 신생팀 강원FC에 대한 영동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강원출신 국가대표인 이을룡 선수와 정경호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고 또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 프로 최다골 보유선수인 속초 출신의 우성용 선수를 보려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사인볼을 들고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 유명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학생들도 보였고 전지훈련 온 유소년 축구선수들과 중고등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입장객에게 나누어준 입장권과 불축제 안내문과 손이 시리지 않도록 핫팩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입장권은 경품권으로 사용되는데 오늘은 자전거 10대가 경품으로 걸렸다고 합니다.


시작 전 반대편 운동장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계단에 눈과 얼음이 그대로 있어 참 위험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강원FC 선수들 사인볼을 들고 다니는 아저씨는 그새 이곳에 와서 열심히 사인을 받고 있습니다.


이을룡 선수가 차에서 내렸습니다. 날씨 탓일까요?....약간은 얼굴이 굳어있습니다.


사인볼 아저씨가 이을룡 선수를 보고 달려가 손을 잡았습니다. 말없이 싸인을 해주는 이을룡 선수


엄마를 따라나선 공주님의 모습이 보이네요....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강원FC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습니다. 게임을 조율할 이을룡 선수는 말없이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선수들도 열심히 몸을 풀고 있습니다. 우성용 선수는 차에서 내린 후에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몸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빙판길이 되어버린 계단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과 매트를 깔고 앉아 경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강원FC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커보였습니다.



강원FC 서포터즈인 나르샤 회원들이 경기전 부터 열심히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을 줄 응원단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멀리 인천에서 달려온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포터즈 울트라스 호크는 15명 정도의 소수정예임에도 열광적인 목소리로 팀을 응원했습니다. 목소리의 울림이 정말 대단한 응원단이었습니다.







이날 경기는 승부보다는 팀전술과 조직력을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했는데 전반전 20분 경에 강원FC 우측에서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 카디코프스키의 활약이 컸습니다. 카디코프스키는 전반 23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강원 골키퍼 유현의 머리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강원FC 선수들은 조직력의 열세를 보이며 잦은 백패스로 경기의 흐름이 끊어졌는데 이것은 인천FC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강원 FC 선수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전반전 후반에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맞본 강원FC 선수들은 이을룡 선수의 공수에서 조율하는 모습이 엿보였으나 전반전 내내 인천FC에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같은 경기 양상을 보였는데 교체멤버로 들어온 지난해 2군 리그 MVP 강수일의 헤딩골과 박창헌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여유있게 앞서갔습니다.강원FC는 후반 막판 용병 파올로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평가전이었지만 앞으로 강원FC가 첫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른 프로팀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단점과 골결정력을 높이고 조직력을 극대화 해야한다는 숙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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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드디어 시작이군요.
    강원 FC 홈 경기장이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인가요?
  2. 라돈은 성남으로 가지 않았나요? 트레이드 되었을텐데...
    여기는 속초 종합운동장이고요. 아마도 강원fc 홈경기는 강원도 몇개 시를 돌면서 경기를 치를 것 같습니다.
  3. 새로 인천에 온 용병인데 아직 마킹이 안됐는지 라돈치치의 저지를 입고 나왔네요...

    강원FC는 전반기정도를 강릉에서 보내고 춘천 종합운동장이 완공되고 원주도 정비가 되면 3도시를 돌면서 할 예정입니다.
  4. 글 잘 보았습니다.
    조직력이 안키워진다면 참 힘든 첫시즌이 되겠군요..

    강원을 응원하는 사람으로써 바램이 있다면
    최소한 홈에서 만큼은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기더라도 골은 넣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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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벌어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2: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B조에서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 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역대 사우디아라비아 전 전적: 14전 3승 6무 5패로 1989년 10월 이탈리아 월드컵 예선전(2대0 승) 이후 19년 동안 6번 싸워 3무3패로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한국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후반전 이근호의 결승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19년 무승의 한을 말끔히 씻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이운재 골키퍼가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위험한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경기가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운재는 “후반전에 세 차례 초록색 레이저가 내 얼굴로 날아왔다”고 밝혔다고 한다. 후반 초반 사우디의 프리킥 상황에서 처음 날아온 레이저는 이운재의 눈으로 정확히 날아왔고 이후 관중이 쏜 레이저에 수차례 노출되었다고 한다. 최근 각종 스포츠 경기에서 논란이 되어 온 레이저 포인터 공격은 선수의 눈에 맞을 경우 실명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간 간간히 들리던 레이저 포인터 공격이 한국팀의 A매치 경기에서도 일어났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올 2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맨유와 리옹의 경기 중 맨유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나 호날두가 리옹팬에게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당해 리옹이 벌금형이 내려졌고 같은 팀 스콜스도 레이저 포인트 공격으로 오랜동안 시각장애를 받았다고 한다.
이영표가 말한 것처럼 선수의 경기력을 넘어 신체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런 비신사적인 행위가 A매치 경기에서 일어났을 경우 마땅한 징계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여겨진다.
레이저 공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던 이운재 선수가 “레이저가 날아오는 순간 눈이 침침해졌다. 실명 위기로도 갈 수 있다고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말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크게 어긋나는 행위가 아닌가”라며 울분을 토했다고 한다.
승패에 연연한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자칫 운동선수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고 스포츠 정신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팀에게 향후 경기에 벌금형이 아닌 남은 게임 출전금지등과 같은 강한 제재를 가하여 한다.
수많은 관중 속에서 레이저 포인트 공격을 한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경기장 입장시 검문 검색으로 색출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며.앞으로 여타 구기종목에서도 이런 유형의 일들이 일어날 것으로 대비한다면 올림픽 위원회에서 이것에 대한 강력한 규제안을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는 공정한 룰에서 경쟁할 때 값진 것이다. 승패에 연연한 일부 관중들의 이런 행동이 자칫 스포츠 정신을 짓밟는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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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두산이 삼성을 꺽고 한국시리지에 진출했다. 이날 방송은 폭우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많은 시간을 지체하는 우여곡절 끝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 중계방송을 보는 내내 돔구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보여주었다.
중계방송을 보는 내내 폭우에 경기가 중단되고 그라운드가 젖어 흙탕에서 경기하는 선수들과 비를 맞으며 관람하는 관중들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앞선 두산의 3회말 공격 도중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경기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7시4분에 중단된 경기는 51분이나 지나서야 재개됐다. 심판진들이 모여 경기재개에 대한 논의를 하는 모습과 운동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힐 때 중계해설을 하던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멘트는 우리의 야구장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우리 야구 기술은 세계 최상위에 접근했지만 야구장 수준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습니다.비만 오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흙탕물에서 부상의 위험을 안고 경기하는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만일에 대비해서 내야를 덮을 수 있는 덮개를 준비해야 했는데 준비하지 못한 것은 너무 안일한 대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용하지만 뼈있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절실하게 가슴에 닿았다.
비가 그친 후 그라운드 정리를 위해 흙을 뿌리는 과정에서도 작은 돌멩이들이 눈에 띄었는데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한겨레>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아직 한국프로야구가 넘어야 할 산은 높다고 생각된다.베이징 올림픽 우승으로 한국 야구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야구팀이 8개 구단으로 14개 구단인 프로축구에 비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초. 중. 고교 야구팀은 일본의 1/10에도 못 미칠 만큼 뿌리가 얕다. 거기다 모든 구단들이 자신의 전용 구장을 갖추지 못하고 지방자치의 운동장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구장은 시설이 낙후돼 구단수입에 큰 손실을 주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돔구장이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고 또 유지관리비가 관중수입만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비판도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몇몇 지방자치도시에서 WBC 유치를 위해 돔구장 건설을 발표했었다. 그중 가장 발빠르게 대응했던 도시가 안산시였는데 KBO와 안산시는 2009년 초 건설에 착수해 2012년 10월 이전에 돔구장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야구월드컵(WBC)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건설 협약식을 했던 안산 돔구장은 법규 등의 문제로 아예 삽도 뜨지 못한 채 지지부진 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능력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KBO는 돔구장 건설 등 구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여러가지 복안을 내놓았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야심차게 출발했던 안산 돔구장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고 대구, 광주 등의 구장신축 추진도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에 이은 관중 500만명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은 한국야구....그러나 어제 플레이오프 6차전은 한국야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한판이었고  돔구장이 왜 필요한 것인가를 절실하게 깨닫게 해준 경기였다.
앞으로 KBO의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바로 돔구장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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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 눈물나게 고맙다. 나를 위해서 또 너를 위해서 오늘의 홈런 한 방은 이 세상에 그 어느 것보다도 값진 선물이었어 . 오늘 이곳은 하루종일 비가 내려 마음이 더욱 울적했었지 아내의 낙찰계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던 하루...올 여름내내 콘도에서 땀을 쏟았는데 월급 한 푼 못받고 힘겹게 싸우는 형님...사업을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되도록 지지부진한 내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준 너의 단비 때문에 지금은 내리는 빗방울이 왜 이리 시원한 줄 모르겠네...이상하게 날마다 꼬이는 일상 때문에 사실 처음부터 야구를 보지 못하고 3회부터 야구를 보았네. 그런데 TV를 켰는데 아뿔싸 2대0 일본의 리드.... 덜컥 가슴이 내려앉았었지. 일본 감독 호시노가 착실하게 보내기 번트를 하며 2점을 뽑고 지키는 야구를 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승엽 네가 나올 때면 기대했던 한방은 허무한 헛스윙 삼진...4회에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를 쳤을 때 정말 미칠 것만 같았네.
다행히 득점을 올렸지만 국민타자 이승엽이라는 명성에는 걸맞지 않은 부진한 타격이었지.
누구나 살다 보면 지독하게 운이 없을 때도 있고 부진할 때도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사는 나처럼 이승엽 자네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겠나. 나야 개인적인 일로 힘겹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미안함에 얼마나 가슴이 무겁고 힘들었겠나..........
늘 가슴 조이며 야구를 보았지만 오늘만큼 긴장되고 마음이 무겁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았네.
그동안 사업한다며 투자했던 돈을 날리고 2년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억누르며 살아온 체증이 늘 가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 오늘 일본에게 리드당하는 것을 보니 마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했었네.
그러다 7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그 긴장감은 극해 달했고 8회 1사 1루에서 이승엽 자네가 네번째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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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 한번, 삼진 두 번으로 부진했던 오늘 볼 카운트 2-1에서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훌쩍 넘겨 버렸지.
아들은 학교에 가고 아내는 가게에 간 텅빈 집에서 혼자 TV를 보는 내가 두 팔을 들고 얼마나 소리쳤는지 아는가.
이승엽~이승엽~~이승엽~~..
한참을 소리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 ....
그동안 억눌렸던 체증이 확 풀리고 온몸에 주체할 수 없는 짜릿함으로 미친듯이 날뛰었네....
이럴 때 굿이라도 하라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정도로 껑충껑충 뛰었네..
한 사람의 시청자인 내가 이리도 흥분되고 좋은데 자네 마음은 어땠을까?
그동안 국민타자로서 제몫을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과 그 부담 때문에 제대로 된 스윙을 하지 못한 채 연신 헛방망이질을 하던 그 시커먼 속을 짐작할 수 있었네.
자네가 날린 시원한 홈런 한방의 의미를 아시겠는가?
늘 한국야구를 우습게 여기던 일본을 보기좋게 넉아웃시킨 것.....한국야구의 자존심을 긁었던 호시노 감독의 안면에 멋진 카운터 블로를 날린 것 ....독도 문제로 불거진 불편한 국민의 심기를 시원한 소나기 한방으로 잠시 잊게 해준 것....만에 하나 일본에 졌을 때 돌아올 자네에 대한 비난을 말끔하게 씻어버린 것....개인적으로는 2년동안 사업부진으로 가정이나 지인으로 부터 받았던 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었네...
오늘은 저녁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네...비가 내리는 오늘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해야겠네...
그렇지만 안주는 굳이 없어도 좋겠네......오늘 한일전 야구 이야기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자네가 보내준 시원한 한방 덕분에 오랫만에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네.....
이승엽, 정말 눈물나게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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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승엽이가 만들어준 감동이 우리의 사업에도 찾아왔읍 하는 바램입니다.
  3. 님의 사업도 이승엽이 홈런처럼 시원하게 꼭 성공 할겁니다....^^
  4. 저도 오늘 님과 같았답니다. 너무 좋아 미칠 정도로... 월말을 앞둔 영업사원으로, 고객을 만나러 아침 일찍 방문했다, 만나지 못하고 기다리는 동안 식당에서 TV를 지켜보고 있었지요. 보는 동안 내내, 오늘 못 만나면. 어쩌나... 그러다, 점점, 야구 끝나기 전에 오면 안되는데... 이미 영업맨의 월말은 중요하지 않더군요, 그러다..... 그러다...... 한방. 그 승엽이의 한방으로 제 근심은 모두 날아갔습니다. 그냥, 싱글벙글. ㅎㅎ, 지금 생각해도 기분좋군요. 정말 힘이 납니다. 힘이... 근, 7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나고 돌아왔습니다... 미팅 결과가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해도, 오늘은 기분 좋습니다. 너무 너무 좋습니다. 건강. 그리고, 건승하십시오. (이래서, 찬호와 승엽일 좋아합니다. 저는...)
  5. 그대의 맘 알것 같네요.
    요즘은 아침에 눈뜨기가 두려워요.
    내가 소리내어 웃어본것이 언젠가 생각도들어요.
    하루하루가 살얼음딪듯 불안하지요.
    그래도 가계로 향할땐 "기죽지말라" 스스로 화이팅해봐요.
    오늘 야구보며 승엽나올때 저도 박수치며 응원했어요
    요즘의 그의 심경을 이해할것같았고요.
    승엽에게의 응원이기도 했지만 그 속엔 저자신에 대한 응원이기도 햇어요.
    그래서 그의 홈런이 더 기뻐요.
    그가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오듯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삶에도 분명 희망이 올거예요
    우리 "기죽지말고 살아냅시다"
  6. 시원한 글 감사드립니다 ^^
  7. 정말 장하십니다... 너무나 후련한 소식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만세! 야구만세! 이승엽 만세!

    윗분의 글도 매우 감동적이네요.
    어려움들도 하나씩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8. 감동 감동입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10. 정말 감동적인 글입니다. 퍼가도 되죠. 감사합니다.
  11. 어쩜 저랑 너무도 비슷하네요..지인들한테도 떳떳하지 못하고..ㅠㅠ정말 님 말씀대로 제 체증을 날려주는 한방이었습니다.. 눈물도 나고..님 글 읽으니 더 나네요..한편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대한건아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님께도 제게도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에게도..건승하시길 빕니다... 서로 홧팅하며 격려하도록 하지요..
  12. 인생이 정말 야구와 똑같다는것을 느낍니다. 이승엽이 인생이란 이렇다는것을 말하고 있군요
  13. 혼자 승엽님을 믿고 있었습니다.언젠가는 해 줄 거야,,,그럼 이승엽인데,,그러면서도 오늘 병살타를 보면서 어떻게 한국에 들어 올까,,얼마나 힘들까,,,혼자서 별 생각을 다 하면서...이렇게 돌아오면 얼마나 힘들까...그러면서 제 자신을 승엽님한테 대입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홈런을 치는 순간 정말 스트레스가 와장창...다행이다,다행이다...이말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왠지 승엽님을 믿었던 내 자신이 뿌듯해 지는 하루였습니다...힘내십시요...자신을 믿읍시다..
  14. 천금의 결정타 홈런 한방을 위하여 그렇게 승엽이는 우리의 마음을 조리게 하였나 보다.
    역시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진솔한 님의 글에 다시 희망을 봅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글쓴이님도 야구처럼 힘내셔서 모든 시름 떨쳐버리시길 바랄께요.
    한국야구 감사합니다. ^^
    대한민국 모두 아자아자~~~~
  17. 내세요~~~ 정신차리고 힘내보세요 좋은 날이 올겁니다.
  18. 힘내세요?....
    힘들었던일 승엽씨 홈런으로 다 날려버리고 좋은일만 있을겁니다...힘내세요
  19. 이승엽 선수 한방의 홈런이 온 국민을 기쁘게 했습니다. 와! 이게 야구의 맛이구나! 야구가 멋지다는 것 처음으로 느꼈어요. 나도 한 방날리는 홈런타자인생을 살아야지!
  20. 저 개인적으로 이승엽 닮았다구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완전 팬이구요..
    언제 이승엽선수가 우리 실망시킨적 있읍니까?
    그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그 누구도 이승엽선수를 욕하는 사람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 혼을 내겠사와요..

    아! 넘 좋읍니다..
    대한민국4번타자.. 그 이름 이승엽^^
  21. 정말...올해는 뉴스보기가 싫었는데...같이 눈물나게 기뻤어요...아마 대부분 그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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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강 쿠바를 물리치며 4강 조1위를 차지한 한국이 20일 우커송 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약체 네덜란드전에 8회 10-0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7전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동안 마무리 오승환의 부상으로 뒷문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룬 결과라서 기쁨이 더욱 크다.
한국이 이처럼 베이징 올림픽에서 무패로 4강에 오른데에는 선수 개개인의 활약과 팀플레이 역할도 컸지만 고비마다 한방을 날린 이대호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20일 네덜란드 전까지의 이대호는  홈런(3개)-장타율 단독 1위, 타점 2위(10개) 등 공격 전부문 상위권에 랭크돼며 각국 선수들의 경계 1호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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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기 직전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애를 먹인 선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펄펄 날고 있는데 그의 계속되는 활약으로 조심스럽게 야구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만약 한국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이대호는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혜택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제일 큰 수확은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첫 경기 미국전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날리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이대호는 '한·일전'에서도 7회 동점 투런홈런으로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고 이승엽과 김동주가 부진한 클린업 트리오의 뒷문을 혼자서 묵묵히 지키고 있다. 대 미국전과 일본 대만전에서의 첫득점이 모두 이대호에 방망이에 의해서 이루어 졌다. 그만큼 순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야구관람석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각국의 선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속에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세계 최강 쿠바도 늘 한국 야구를 우습게 여기는 일본선수도 아닌 한국의 이대호 선수다.
이대호는 자신의 입으로 메이저리그로 부터 스카우터 제의가 있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경남고교 졸업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몇 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이대호는 내심 의중에 메이저리거로의 꿈은 있지만 군입대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미국전에서의 확실한 눈도장과 일본전에 이은 경기에서도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는 이대호는 한국팀이 금메달을 땄을 경우 군면제와 더불어 메이저리거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롯데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부터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선수”라고 들었다며 기대를 보였던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 선수에 대해
"단지 타율이 높은 선수가 아니라 주자가 있을 때 그가 보여주는 집중력이 놀랍다"며 그의 능력을 극찬했었다.
키192cm, 체중100k로 체격에서도 결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비해 뒤지지 않아 어쩌면 한국에서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잘 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동양의 기교적인 투구보다 힘을 바탕으로 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가 이대호처럼 힘있는 타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력 외적인 환경이나 언어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를 배제한다면 이대호는 메이저 리그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이대호....이번 베이징올림픽이 그의 꿈을 활짝 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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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 저도 오늘도 야구를 봤습니다.
    그러다 기껏 쓴 원고를 날리긴 했지만 이기니 기분은 좋군요.
  3. 현재라는 단서를 달고, 메이저리거는 꿈이 확실하다. 3루수를 기본으로 1루를 맡기에도 현재는 벅차보인다.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의 꿈뜬 수비는 차라리 지명타자를 고려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아니 잘봐준다해도 자이언츠의 4번타자는 메이저 하위권 팀의 대략 5,6번 타순을 맡을 수 있는 정도겠다. 물론 그 이하일 경우의 수가 훨씬 많다. 게다가 저 수비를 가지고 national league 소속의 팀으로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하고 american league의 하위권 팀정도의 지명타자-타점을 뽑아줄 수 있는 중거리 타자-가 가장 가능성 있다고 봐야할 것같다. 물론 그런 팀들은 저 선수의 pride를 지켜줄 수 있는 정도의 betting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대회에서 꽤 성적을 내준다고 해도 그건 평균이하의 팀들과의 성적도 합산되기때문에 어느 기록하나 꽤 신빙성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그의 사정(?)상 빅리그 진입같은 목표보다는 한국 최고의 3루수가 되기를 권해본다. 물론 한국 최고의 1루수라도 상관없고...수비는 꼭 보강해야한다.
  4. 우리 대호 살 빼고 좀 더 날쌔지면.. 가능할 듯...
  5. 암튼 운동에는 문외한이지만
    무조건 이기는 것이 좋다는
    그래서 아마 무식은 편리하단 것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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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한국전을 볼 때 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하나있다.
그것은 대 미국전에 이어 일본에서 소방수로 기용되어 불을 지른 한기주를 계속해서 기용하는 김경문 감독의 집착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오늘 벌어진 대만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한기주를 투입했고 지난 번처럼 동점을 허용하는 우를 범했다. 그것도 8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는 것은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선수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쾌조의 5연승 그 속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을 숨기고 있는데 4강에 올라가서 폭발할까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패착은 봉중근의 투수교체 타임과  한기주의 기용이었다.
2회 두점을 실점하고 매회 주자를 내보낸 봉중근을 4회에 교체했어야 하지만 그대로 밀고 나간 점과 점수가 8대 6인 긴박한 상황에서 또다시 한기주를 기용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초반에 대량득점으로 안이해진 선수들의 정신력에도 문제가 있었고 외야 수비에서도 실책 또한 투수의 사기를 떨어트렸다. 2회에 이진영, 5회 김현수, 7회에는 이종욱까지  평소 최상의 수비력을 보여준 이들이 이런 실책을 한것은 모두 자만심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하고 또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기용을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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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블로깅했던 한기주의 역할을 소방수가 아닌 중간계투요원으로 활용해서 경험을 키워줄 것을 주문했었다.
그렇다면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하던 봉중근을 4회에 한기주와 교체하는 것이 옳았다.
8대2의 리드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면 상황이 조금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런데 감독은 봉중근의 교체 타임을 놓쳤고 결국 8대 6으로 쫓기는 상황을 자초했다.
그것도 누상에 주자가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한기주를 써야할 필연의 이유가 있었을까?
TV를 시청하던 사람들이  한기주가 투입되자 대 미국전과 일본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아니,뭐야,,,,또 한기주야?....."
"도대체 직구 하나로 버티는 선수를 왜 자꾸 기용하는 거야?"
"그것도 위협적인 수준도 아니고 밋밋해서 연신 두둘겨 맞는 선수를 중요한 순간에 자꾸 올리는지 모르겠네.."
"김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자꾸 저럴까 ,지금 경기가 패넌트레이스도 아니고...말아먹자는 거야 뭐야..."
하는 불만을 표출했다.
과연 김경문 감독은 그 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배짱으로 밀고 나간 것일까?
13일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3실점 하고 이어 17일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 가운데 무사 주자 2, 3루 상황을 만들어 소방수가 아닌 방화범이 된 선수를 기용한 것은 도를 넘어선 집착이었고 그 결과 역시 우려한대로 나타났다.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2와 3분의 1이닝 동안 2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권혁과 윤석민의 호투가 뒷받침이 되지 않았다면 참담한 결과를 낳을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은 5연승으로 4강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아있는 네덜란드나 쿠바전이 아니라 단판승으로 치뤄지는 4강전에서 미국전이나 일본전 그리고 대만전과 같은 투수기용은 치명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선수들을 가장 잘 알고 읽는 것은 감독과 코칭 스태프다. 그들의 잘못된 선택은 곧바로 승부와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선수기용에 좀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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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구 그냥 고집이죠.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한기주는 쿠바나 네덜란드전에서 완투를 시켜야 합니다.
    어차피 대량실점으로 콜드게임패를 당해도 할 수 없고, 의외로 호투해주면 선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고...
    아무튼 쓸데없이 고집 피우는거 결코 좋은 거 아닙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3. 야구선수의 생명이 올림픽에서만 끝난다면 모르겠으나, 올림픽 이후에도 한기주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뛰어야 할 선수입니다. 만약 투구내용만을 가지고 이대로 감독마저 버린다면(믿음을 저버린다면), 그 선수는 올림픽 이후에 더 큰 슬럼프에 빠질지도 모르죠.

    용벙술이겠으나, 선수의 생명을 보호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냄으로써 선수 자신에게도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록 아쉽기는 하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봅니다.
  4. 봉중근 같은 경우는 투수 운영에 있어서 길게 가져가야 다른선수들이 쉴수 있으니 감독도 생각이 있었을겁니다 누가 봐도 교체 타이밍이 었던 류현진이 환투 승을 거둘때에도 감독말이 생각이 나는군요 류현진이 공이 좋았고 여기서 바꾼다면 야수들의 집중력이 떨어 질것 같아서 류현진으로 밀고 갔다구요
    한기주의 경우는 공은 좋은데 가운데로 몰린다고 그러더군요
    공이 좋으니 잔여 경기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는 한기주 아닌가요
    그런데 자꾸만 통타 당하고 소설을 쓰고 있으니 자신감을 찾으라고 올린것같습니다
    오늘경기에도 장원삼 한기주 두투수만 쓰더군요
    한기주의 경우는 오늘쓰고 이제 버릴카드인것 같군요 아마 4강과 결승엔 한기주의 모습을 볼수 없을듯 합니다 ...
  5. 그냥 오빠기 감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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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속초로 들어가는 일요일 오후.....주문진 소돌해욕장 근처를 지날 때였다.
예전에 휴게소였던 자리에 카트체험장이 들어서있다.
언제 생겼을까? 차를 세우고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사람을 구경했다.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카트라이더.....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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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국도와 닿아있는 곳이라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차를 세우고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었던 카트라이더....진작 알았더라면 함께 와보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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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어린 형제들이 나란히 카트라이더를 즐기고 있다 처음에는 천천히 가더니 금새 익숙해진듯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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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타는 카트라이더.......아이보다 아빠가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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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우연히 즐기는 카트라이더......그것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와서 마음껏 달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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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 일본전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쾌조의 3연승을 거둔 베이징 한국 올림픽 야구팀이 연일 승전보를 띄우고 있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것은 확실한 리드를 잡고도 지키지 못하는 마무리의 불확실정이다.
특급 소방수 오승환의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미국전과 대 일본전에서의 한기주의 기용은 분명 실패한 투수기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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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에서도 역전의 빌미를 준 한기주가 16일 일본전 등판에서도 똑같이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내려온 것은 코칭스태프의 실책이었다.지난 13일 미국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며 홈런 1개 포함해 3피안타 3실점하며 9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16일 대 일본전에서도 나오자마자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3루타를 얻어맞고 3루수 김동주의 실책으로 1실점했다, 또 이어나온 무라타 슈이치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2경기에서 아웃카운트없이 4실점했다. 도저히 마무리 투수라고 볼 수 없는 경기 결과다.
그의 얼굴에서는 정대현 선수처럼 자신감도 없었고 구속 역시 평범했다. 거기에 커브가 제대로 먹히지 않아 상대타자에게 공의 구질이 읽혔다.
진갑용 포수가 아무리 상대 타자를 잘 분석하고 있다 하더라도 투수가 자신감이 없거나 공의 구질이 평범하면 난타 당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다른 투수들에게는 맥을 못쓰던 미국 타자와 일본 타자들이 한기주만 나오면 잘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구질이 너무 정직하기 때문이다.애당초 한기주의 주무기는 속구다.빠른 공과 커브나 슬라이더의 배합으로 효과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해야 하는데 속구 이외에는 말을 듣지 않으니 타자들이 모두 속구만 노리고 치기 때문이다.  
한기주는 페넌트레이스에서도 1회를 넘기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선수다. 볼의 빠르기로 승부하는 투수지만 아무리 빠른 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지 못하면 금새 눈에 읽혀 난타를 당하게 마련이다.
한기주가 아직 미완의 대기임에는 분명하지만 경험미숙과 상대방을 읽는 수가 부족해 국제 경기의 마무리로 뛸 실력은 아니었다.
마무리라면 두둑한 배짱과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확실한 주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봐온 그의 투구는 너무나 평범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기주의 마무리 투입은 중간계투 요원으로 돌리거나 한국이 큰 점수차로 이겨 부담없을 때 마운드에 올려 경험을 쌓게 해야한다.
남은 경기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하며 아울러  한기주 선수의 분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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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위에 욕하시는 분들 진짜 어이가 없네요 ㅡㅡ ;;
    그렇게 자신있게 욕하면서 다음에 잘하면 할말 없어지겠죠...
    한기주 이제 막 성장하는 시기인데 벌써부터 점치십니까?
    올림픽 무대를 거쳐서 성장하는거지 올림픽 갔다오면 발전이 멈추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두경기로 많이 반성하고 파이팅 할껍니다 .

    좀 무턱대고 욕하시지 마시고 지켜보세요
  3. 이겨서 그런지 사람들이 욕을 자제하네..만약 졌다면? 다들 입에 거품 물었겠지. 암튼 한기주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 한국인들 평균수명 엄청 줄었다.너 때문에...아프리카 수준으로 수명 줄어야 직성이 풀리겠니?
  4. 불지르는 소방수 ㅋㅋ 2008.08.17 14:07 신고
    ㅋㅋㅋ
  5. 한기주의부진은 성급함에있다고볼수있다.미국전에서 뭇매를얻어맞아..너무잘해야지하는 성급함때문에 빠른볼이주무기인 한기주특유의야구를구사하지못한점도크고..컨트롤도제대로되지가않아 빠른볼로잡으려다 얻어맞는수모를겪었다.한기주는우선 자신의마음부터여유를가져야한다.국내에서처럼 좀더차분하게 좌우콘트롤과변화구가잘구사되지않는점이 불안하지만 스스로가너무마음이급해져있음이보인다.어디한기주선수라고 잘하고싶지않겠는가? 김경문감독의스타일로볼때 한기주를좀더여유롭게해줄수있는방안이 모색될것이라보인다.다만한가지안타까운것은 오승환이컨티션을제대로찾기를 바란다.오승환이컨티션을 회복하면한기주도 마무리역활을하지못하더라도 한두타자정도만책임지게하다가 컨티션이돌아오면 본선에서제대로활약을 할수있지않겠는가싶다.한기주스스로도 우리한국팀전원이 열심히잘하다.자신에의해 팀이무너진다면 이제프로야구에서 막꽃피는그런시기인데 한선수를살리는데엔 팬들의몫도아주 중요하다여긴다.화는나겠지만..한재능있는선수를 좀더우리국내야구가 더크게발전할려면격려해줬음하는 바램이고우리나라야구가 정말로많은발전이 이루어진것은 많은패배와그것을 거울삼아연습하고 수정하고하다지금의 우리나라야구가 있지않나싶다.아무쪼록한기주선수는 자신과의싸움이중요하다본다.
  6. 장병옥회원 2008.08.17 15:09 신고
    한기주는 미국전에서도 그랬지만 안된다고 생각한다
    빠른직구는 안토한다
    변화구 위주로 구사하는 투수를 기용해야하는데
    감독은 왜 한기주를 고집해서 불안한야구를 하는지 답답하네요
  7. 한기주는동네야구열심히할려고안해요
  8. 한기주는 솔직히 미국전 일본전에서 끝났다.
    국내에서 아무리 잘하면 뭐하나? 올림픽에서 죽쑤는데.
    무슨 국제경기가 선수들 시험대도 아니고 저기서 못하는 애들 능력 키워주고
    이럴 시간없다. 더 잘하는 애들 뽑아가야지.
    어제 3점차 됐다고 한기주 기좀 세워주려고 김경문 감독이 내보낸 거 같긴한데,
    결과적으로 어려서 그런지 담력도 부족하고 일본타자들한테 많이 쫄은 것 같았다.
    그래서 힘들게 역전한 경기 한기주때문에 죽쑬 뻔 하고...
    보는 국민들 속 두근거리게 하지말고 한기주는 빼라...
    한기주 어리다고 해도 류현진이랑 동갑인데,피칭은 비교할 바가 못되더라. 담력도 그렇고...
    실력 더 키우고 국대와도 늦지않다.
    이번엔 동메달이라도 따서 군면제라도 받으면 감사해라...
  9.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실책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감독과 코치는 다음 경기까지 내다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내린 결정이라 봐야할듯합니다.

    점수차가 몇점 여유있었기 때문에 미국전의 불장난이 대회내내 이어질지 다음에는 믿고 던질만 한지 충분히 내보낼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오승환 마저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는 더더욱 확인이 필요했겠지요.
  10. 아직 성장하는 나이인 것을 모두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비난하시는 분들 많이 있는데 이 비난으로 어린 기주는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들(무턱대고 심하게 욕하고 비난 하는 사람들)이 선수에 대한 전권이 있는 김경문 감독 보다 더 야구를 잘하리라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그 감독도 어떤 미래를 보고 투자 가치가 있다 생각하여 이번에 데리고 간 것일 것입니다.

    두 경기동안 불안 하긴 했지만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칼은 수많은 담금질 후에 강해진다 하지 않았습니까.

    쓸데 없는 짧은 비난의 글로 나중에 크게 될 수도 있는 선수를 위축하게 하기보다는 격려의 말한마디로 부진을 빨리 탈피 할 수 있게 해주는게 나라를 위해서도 좋으리라 생각 됩니다.
  11. 어차피 단기전 승부인데...
    너무 단조로움 빠른공 위주의 공격은 ... 국대로 나온 선수로는 너무 불안하다...
    대부분 나라의 애들이 한방이 있는 애들인데.... 단조로움 공 위주인 한기주는 쉬운 밥이지..
    운 좋아서 한 두 명은 잡을 수 있겠지만.... 보고 있는 사람들은 불안하다...
    아직은 국대로 나가 경험하기보다는 먼저 실력을 좀 쌓아야 할 것 같은 모습임.....
  12. 중떄리는 목사님 오승환,한기주,권혁이 김광현,류현진 처럼 구질이 많지 않은 이유는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계열의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선발에 비해 마무리는 다양한 변화구가 아닌 강력한 구위의 직구와 확실한 성능의 변화구 1개면 충분합니다. 요즘 오승환이 맞고 있는 이유는 컨디션 난조로 직구의 구속이 계속 떠러지고 컨트롤도 잘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오승환은 다른 선수에 비해 제대로 된 변화구가 단 1개도 없죠.. 그리고 한기주의 경우는 예선 2경기에서 보다시피 안타 맞은공은 대부분 높게 형성되는 공이였고.. 또 직구를 너무 과신한 탓도 있다고 봅니다.
  13. 중떄리는 목사님 오승환,한기주,권혁이 김광현,류현진 처럼 구질이 많지 않은 이유는 선발 투수가 아닌 마무리계열의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선발에 비해 마무리는 다양한 변화구가 아닌 강력한 구위의 직구와 확실한 성능의 변화구 1개면 충분합니다. 요즘 오승환이 맞고 있는 이유는 컨디션 난조로 직구의 구속이 계속 떠러지고 컨트롤도 잘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오승환은 다른 선수에 비해 제대로 된 변화구가 단 1개도 없죠.. 그리고 한기주의 경우는 예선 2경기에서 보다시피 안타 맞은공은 대부분 높게 형성되는 공이였고.. 또 직구를 너무 과신한 탓도 있다고 봅니다.
  14. 올림픽 경기는 한 선수를 키워주는 테스트나, 훈련의 의미를 지니는 경기가 아닙니다. 어리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한기주 선수는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닙니다. 구속도 그렇고 평범한 구질도 국제 무대에서는 안 통하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키워주라뇨? 지금 올림픽이 누굴 키워주기 위해서 나간 경기입니까?
    안 통하면 과감히 다음부터 그 선수는 기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중간 계투 선수와 마무리를 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아웃 카운트 하나에 투수 한명씩 투입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고, 좀 엉뚱하지만, 선발들이 지금 7회까지 견딜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윤석민, 정대현, 김광현 세명으로 선발을 잇고, 중간계투요원으로 한 회씩 봉중근, 윤석민, 권혁등을 투입해서 마무리 짓도록 하면 어떨까요? 너무 어이없나?
    여하튼 한기주는 아닙니다. 절대 다음 어느 게임이라도 넣어서는 안 됩니다. 국내에서 더 훈련하고, 키워도 국내에서 더 키워야지, 지금 올림픽 운동경기를 하면서 그를 키우려고 불장난하면 김경문 감독 혼납니다.
  15. 한기주 덕분에 한일전이 더욱 재미있었어.. 더 큰 재미를 위해 일부러 그랬을지도 몰라.
    큰 재미 필요없으니까,, 더 이상 한기주 무리하지마...제발...
  16. 한기주는 그냥 안나오는게 아무리 못해도 1out이라도 시키고 나왔어야 하는데
    저 실력으로 중간은 더힘듭니다 벤치에있는게 도와주는거죠
  17. 야구에 대해 숏도 모르는것들이 욕하고 난리네..

    한기주는 국내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비록 한기주가 이번 올림픽에서 부진하다고 하더라도 한기주를 계속 마무리로 쓸 수 밖에 없다..

    너같으면 국내 페넌트레이스, 올림픽 예선등을 통해 검증된 마무리를 쓰겠냐 아니면 한게임(미국전) 좀 불안했다고 검증되지 않은 마무리를 쓰겠냐?

    김경문이 미국전에 이어 일본전에도 마무리로 한기주를 올린것은 옳은 판단이었다..

    한기주의 잘못은 배짱이 좀 없다는것 뿐이다..

    솔직히 직구 위주의 피칭 어쩌구 저쩌구하는대 157~8을 넘는 공을 칠 수 있는 타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별로 없다.. 자신의 공에 대해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어야 했는대 자신감이 떨어지니 계속 공이 몰리고 타자에게 공략당한 것 뿐이다..

    일본전 윤석민의 경우 홈런을 맞고도 8회까지 훌륭하게 막아냈다..자기공에 대한 자신감..한기주에게 정말 필요한것은 바로 이것이다...컨디션이 좀 안좋아도 내 공이면 충분히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다는 자신감..한방 맞더라도 다음 타자를 윽박지르는 자신감...


    많이 힘들겠지만 빨리 자신감 회복해서 올림픽이후 여전히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남기를 바랄뿐이다..
    • 못한건사실 2008.08.18 01:15 신고
      님이 야구더 젖도모르시는데용
      윤석민 같은선수는 여러공을가지고있으니까 자신감이생기는거구 한기주선수는 빠른공하나믿는데 그게안통하는데 어디서 자신감이나온다는소린지
      고교야구수준에 한기주가 국제무대에서 통한다구생각하시는건가요? 야구눈뜨고보시길
  18. 못한건사실 2008.08.18 01:07 신고
    아직어린선수 성장할수있는선수인건 분명하지만 지금현재 못하는건분명한사실입니다
    150키로에 강속구 투수 그것만믿고 던지던 고교야구을 아직도 하고있으니까요
    고교야구에서는 통했는지 모르겠지만 프로나 국제대회에통할수가없죠미국전일본전처럼
    150던진다고해도 제가볼땐 제구력도 엉성하고 ㅋㅋㅋ
    아무튼 무지단순해요 ㅋㅋ
    차라리 135키로로던지더라도 안쪽바같쪽 정확하게 던지는 연습부터해야할거같아여
    던지면 가운데니원 ㅎㅎ 그담에 변화구배우고요 ㅋㅋ 한마디로 기본도없어보입니당
  19. 투수코치부터대가리박고 2008.08.18 09:02 신고
    투수코치 조계현 대가리 박구 반성하고 감독도 반성해..미완의 대기는 국내가서 허벌나게 연습해서 완성형으로 만들던지 그건 나중에 볼일이고..다들 더운여름에 가서 x빠지게 뛰는데 미꾸라지 한 마리때문에 다 망치수는 없지..한기주는 세금 축내지말고 자발적으로 귀국해서 미완의 대기인지 뭔지 다듬어라
  20. 한기주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더이상 쓰면 안됩니다. 더 노력해서 내년 WBC에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세요.
  21. 무릉도원 님 글 잘 읽고 갑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트랙백 하나 걸어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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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이징 올림픽 빅게임이 많은 날이었다. 일본과의 배드민턴 복식과 온두라스와의 축구 조예선 최종전과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사라지는 야구 대표팀의 첫 시합인 미국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복식전은 오후 3시에 있었기 때문에 시청하는데 별 영향이 없었지만 문제는 올림픽 축구와 야구가 겹치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축구 전반전은 모두 시청할 수 있었는데 후반전은 야구와 겹쳐 채널을 돌려가며 보게 되었다.
결국 올림픽 축구는 1:0으로 끝나 예선 탈락하고 말았는데 축구가 끝나는 사이 한국 야구팀은 이대호의 투런 홈런으로 2:1 역전을 한 것이 아닌가.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도 이용규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3루에서 이승엽 타석때 나이트의 폭투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5회초 잘 던지던 봉중근이 1실점하고 뒤이어 오른 잠수함 정대현 마저 1실점하며 3:3 동점이 되었다.
점점 흥미진진한 야구게임에 몰입해 있을 때 아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엑스포 공원에서 공연중인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8090콘서트 :2008트롯 만남&추억"에 꼭 가야하니 차를 태워달라는 것이 아닌가....
하필 8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는 음악축제는 아내가 벼르고 벼르던 것이라 할 수 없이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전화받고 나갈 준비를 하는 사이 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1사후 9번타자 고영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종욱이 투수 옆 절묘한 번트안타로 1,2루 찬스를 잡고 이용규가 우익수 옆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뒤이어 이진영이 1,3루에서 1루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도망갔고 이승엽은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6: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맘 편하게 아내를 음악축제 하는 곳에 데려다 줄 수 있으니.....아내의 가게로 가니 잔뜩 골이나 있다. 왜 이렇게 늦었냐고.....그렇지 않아도 야구를 보지 못해 잔뜩 골이나 있는데 아내는 아내대로 거의 축제가 끝나간다고 야단이다.
차를 달려 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바쁘게 달려갔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엑스포 타워 아래 공연장에서는 마지막 가수인 장윤정이 나와 '어머나'를 부르고 있었는데 평소에 장윤정을 좋아하던 아내는 박강성 노래를 듣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장윤정의 노래를 듣고 직접 본 것만으로도 만족하다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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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곡의 노래를 부르고 또 마지막 앵콜곡으로 '꽃"을 부르고 무대를 내려가면서 대단원이 막을 내렸는데 아내가 공연을 본 것은 채 15분도 되지 않았다.
옆에서 멀뚱거리며 무대를 바라보면서도 내 머릿속에는 야구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만 가득했다.
 음악축제가 끝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쏟아지는 출입구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인데....차례로 열을 지어 빠져 나와 호수쪽으로 가려는데 어디선과 와하는 함성이 들린다.
뭘까?...하고 그곳을 달려가보니 방금 가수들의 노래를 보여주던 대형 스크린에 한국야구 중계를 틀어논 것이었다. 그런데 이건 왠일인가.....한국이 7:6으로 뒤져있고 9회말 1사후에 한국이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집에서 6:3 리드하는 것을 보고 나왔는데 7:6으로 역전을 당한 것을 보니 갑자기 애꿋은 가수 장윤정이 미워졌다.
하필 왜 올림픽 경기를 할 때 음악축제를 하고 또 하필 장윤정은 수요일날 와서 좋아하는 야구 응원도 못하게 만드나......
이렇게 투덜거리며 대형 스크린을 응시하는데 9회말 대타 정근우가 스티븐슨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음악축제 모였던 사람들이 와~하는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이어진 1사3루에서 대타 이택근이 2루쪽으로 땅볼로 귀중한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이어진 스티븐슨의 악송구로 1사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고 이종욱이 승부를 결정짓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자 정근우가 무사히 홈을 파고들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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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제일 스릴있고 재미있다는 케네디 스코어 8:7 그것도 극적인 재역전승이었다.  
떠나갈 듯한 함성이 엑스포 공원에 울려 퍼졌다.
장윤정 때문에 못볼 뻔 했던 극적인 순간을 음악 축제에 온 수많은 사람과 함께 보는 행운을 누린 셈이었다.
그런데 만약 한국팀이 졌다면 어땠을까?.....아마도 장윤정과 아내 탓을 하며 두고두고 투덜거렸을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 야구팀이 일본이나 쿠바를 만나서도 오늘과 같은 명승부를 펼쳐주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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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무릉도원
세상 구석구석 따스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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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event.incruit.com/2008/ongamenet/?provider=king6427
  2. 국민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 지상파 DMB가 없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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