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한 타이어 펑크 알고 보니......
지난 주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혼자 계신 아버지를 뵙고 돌아오는 길에 도로 위에 버려져있는 타이어를 보자 갑자기 지난해 끔찍했던 타이어 펑크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한 달에 두세번 정도 서울에 다녀오는 나는 늘 저녁에 올라갔다 새벽에 내려옵니다. 아내가 하는 옷가게 물건을 하러가기 위해서인데 예전에는 대형버스가 다니다 경기불황으로 관광버스 회사가 운행을 포기하면서 어쩔 수 없이 대신 물건을 하러 다니게 된지 3년이 지났습니다. 늘 새벽에 내려올 때면 졸려서 휴게소에서 쉬기도 하고 운전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곤할 때는 찜질방에서 잠시 눈을 붙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0월경입니다. 남대문에서 새벽 4시에 떠나 홍천을 지나 백두산 휴게소를 지나 달려가고 있을 때 였습니다.쭉 뻗은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2009.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