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현장소장인 동생 요즘 두렵다.
내동생은 중견 건설업체 현장소장이다.83학번으로 군대를 갔다와 복학해서 졸업한 90년에 지금은 사라진 우성건설에 입사했다 회사 부도로 잠시 쉬면서 어렵게 토목기사 자격증을 따고 현재의 회사에 입사해 현재 현장소장으로 재직중이다. 늘 꼼꼼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해 회사내에서도 신망이 두터운데 이번에 아들 수시 때문에 수원에서 만난 동생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회사가 상당히 어렵다는 말을 했다. 그동안 맡았던 공사가 12월이면 끝나 한달 남짓 지나면 다음 공사를 위해 이동해야 하는데 일거리가 없어서 큰일이라고 했다. 그동안 몇년동안 회사가 공사 수주가 끊이지 않아 일복이 터졌다고 불평한 적도 있었는데 막상 다음 공사가 끊길 위기에 처하자 모든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