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위를 본 A/S 직원의 한 마디...
몇 주 전의 일입니다. 17년을 넘게 사용하던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불은 켜지는데 냉동과 냉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할 수 없이 다음 날 A/S를 받기 위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A/S 직원이 오기 전에 냉장고 안의 물건을 대충 정리하고 물을 닦아냈는데 약 한 시간이 지났을 무렵 A/S 직원이 도착을 했습니다. 부엌으로 성큼성큼 다가선 직원은 망성임도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이곳 저곳 둘러보더니 팬이 고장이 났다고 하더군요.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냉동고와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품이 현재 없기 때문에 약 2~3일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부품이 오면 연락을 드리겠다며 나가던 직원이 갑자기 냉장고 위를 가리키며 이러더군요. ..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