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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필시인
대필시인 이동호 어머니 영정에 시집 한 권 놓아드렸네 평생 내 시 한편 읽어보지 못한 어머니 눈짓 손짓 하나 하나의 몸짓이 말하지 않고 가슴에 품었던 사랑이 다 시가 되는 줄도 모르고 가셨네 말하지 않고 평생 마음으로 쓴 시 나는 지금껏 어머니의 시를 훔친 도둑이거나 어머니의 마음을 대신한 대필시인이었네 이제 더 이상 나는 시인이 아니네
2007.12.16 -
황태
황 태잊으라고, 잊어버리라고매서운 칼바람이 몸을 흔드네푸른 바다, 해금내 다 털어내고더 이상 버릴 것 없다고 해도보라 아직도 바다를 꿈꾸는 소금끼보라 산호를 그리는 검은 눈보라 아직 해풍에 벌름거리는 코가끔은 겨울비에 몸을 씻고가끔은 폭설에 솜이불도 덮어보고죽어서 이 무슨 호강이냐고몸 구석구석 핥아대는 동풍그래요, 이제 그만하세요다 비웠어요, 정말 다 비웠어요자 보세요, 바람도 없이사그락 사그락 몸 비비는 소리 들리지요하늘을 향해 입을 쩍 벌리고고래고래 소리치고 있는푸른 동해 가는 길용대리 황태
2007.12.16 -
한겨울에 핀 철쭉
중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눈이 많이 왔다는데 아들 겨울방학 하는 날 강릉을 다녀오는 길에 도로변에 피어있는 철쭉을 보았다. 한 두송이도 아니고 참 많이도 피었다. 계절도 잊고 핀 꽃들의 앞날이 정말 걱정된다. 누가 좀 말려줬으면 좋겠는데 왜들 저러는 지 원
2007.12.16 -
파초의 시인 김동명시비를 지날때마다
속초에서 강릉으로 갈때 아산병원 가기전 왼쪽에는 초허 김동명시인의 시비가 있다. 들릴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참 초라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금 그 옆에는 뭔 청사를 짓는지 공사가 한참이고 주변이 어수선하다. 시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흔적도 없고 누군가 관리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다. 1901. 6. 4 강원 명주~1968. 1. 21 서울. 시인·교육자·정치평론가. 김동명 /김동명 전원을 소재로 향수·비애·고독을 노래했다. 호는 초허(超虛). 어린시절 함흥으로 이사하여 영생중학교를 마친 뒤 서호진 등에서 교사를 지냈으며 일본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 종교과에서 공부했다. 1923년 〈개벽〉에 〈당신이 만약 나에게 문을 열어주시면〉 등을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첫 시집..
2007.12.16 -
국회의원의 난타공연 언제까지 봐야합니까?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14일 BBK 사건 수사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 및 BBK 특검법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국회에서 첨예한 대치를 거듭하다 끝내 극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난장판 국회를 연출했다. 전기톱.쇠사슬 동원에 구타.목조르기등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한다. 도대체 언제쯤 이런 구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말로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 행동입네 하지만......TV에서 보여지는 저 난장판이 입법기관 국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라니 참 씁쓸하다. 국회에서 행해지는 저 볼썽 사나운 것이 어디 한 번 뿐이어야 용서가 되지 구타 폭력 목조르기 전기톱 쇠사슬....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곳이 국회이고 그것을 국민을 위해서 한다는 어불성설의 패륜아 집단과 ..
2007.12.14 -
컴 사이트에 이상한 글자가 나올 때.....
인터넷을 하다 혹 특정 싸이트를 방문했을 때 사이트의 텍스트가 이상하게 나와서 당황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컴이 사이트의 내용을 한글로 표시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데익스플로러에서 맨 윗창에 보면 파일 편집 보기 즐겨찾기가 있는데 그중 보기를 클릭하면 ...인코딩이라고 보인다 그러면 인코딩 옆 자동선택 메뉴를 선택한 후 다시 한국어 메뉴를 선택한다. 또는 해당 웹사이트 화면의 빈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단추로 클릭하고 바로가기 메뉴에서 인코딩 ---자동선택--또는 한국어를 선택하면 된다. 만일 구글 애드센스에서 검색광고를 삽입시에는 국가는 한국을 선택하고 언어는 한국어가 아닌 유니코드(UTF-8)을 선택해야 한다 .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전혀 알 수 없는 언어들이 나와 당황하게 된다
2007.12.14 -
대선 후보 확 바꿨습니다
올해처럼 말 많고 탈 많은 대통령 선거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후보들도 많아서 선택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합니다. 살림살이는 나아진 것 없고 연말인데 뭐 딱히 마음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길에는 대선후보들의 확성기 소리 이젠 지겹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 그런 대통령 후보를 여러분은 찾으셨습니까? 한참을 생각 끝에 여러분께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추천할까 합니다. 이분들은 합동토론회도 하지 않고 상대방을 비방하지도더더욱 네거티브는 말조차도 모르신다합니다. 또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도 없을 것이며 오로지 국민의 국민에 위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을 존경하는 배우들이 특별 찬조출연했다고 합니다. 대선 후보를 확 바꾸었으니 유권자 여러분 현명한 선택해주세요 후보는 무순입니다..
2007.12.13 -
진짜 가슴에 와닿아야하는데.....
왜 이런 광고를 보면 마음이 우울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사람은 도덕성에 대한 시비로 시끄럽고 그래도 여론조사는 요지부동이고 한 사람은 정책보다는 네가티브에만 열중이고 참 우울한 연말 대선풍경입니다.
2007.12.12 -
사채업자의 추적을 피하는 방법
예나 지금이나 늘 우리주변에서 심심찮게 보게 되는 것 사채업자로 부터의 협박으로 늘 생활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로인해 가정이 파탄나고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요. 지금 제가 적고 있는 글은 친구가 지내온 과거....회사 부도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음에도 귀신같이 찾아오는 사채업자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친구가 사채업자로 부터 날마다 전화에 시달리고 거주지를 옮겨도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참 대단하구나 생각하면서 그것을 어찌 벗어날까 생각하던중 전화도 바꿔보고 주소지 이전도 해보고 ....발버둥쳐도 그들은 늘 수사관처럼 혹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고통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 전화번호를 뒤져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2007.12.11 -
모두 부끄러운 줄 알라..
검찰의 발표로 BBK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사건으로 2007년 대선은 정책은 실종되고 온통 정치공세만 난무하다 말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목숨을 건 이전투구.......도대체 누가 떳떳하고 누가 부도덕한가...... 솔직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나물에 그밥이다. 대통합신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이회창 모두 구정물에 빠져 이전투구하는 생쥐같다. 김경준에 목을 메고 바라보는 모습 ...그것에 올인하다 안되면 말것인가?.. 아니면 물귀신처럼 계속 잡고 늘어질 것인가 검찰을 믿지 못하고 김경준만 목을 빼고 바라보는 모양새가 과히 좋아보이지 않는다. 어차피 심판자는 국민이다. 국민 각자의 판단에 따라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혹은 의혹에 대한 심판을 할 것이다. 오죽하면 투표하지 않을 권..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