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독서(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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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메론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복카치오(Giovanni Boccaccio, 1313-1375) 소설의 시조. 피렌체 근교의 도시 체르달도에서 출생. 마리아라는 나폴리의 로베르토 왕의 서녀와 사랑에 빠져 그의 작품에서 그녀는 피아메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사랑의 수고」,「테세우스의 노래」, 「아메토의 샘」, 「피암메타 부인 비가」, 「까마귀」등의 수많은 작품이 있다. 줄거리 1348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에 무서운 페스트가 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고 절망 속에 풍기는 문란해져 도시 전체에 황폐한 빛이 감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도시의 젊은 귀부인 일곱 명이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모였다. 그녀들은 이 병을 피해 교외의 별장으로 가기로 하고 여기에 세 명의 젊은 신사가 가담하게 된다. 거기서 열..
2008.02.14 -
단테아 신곡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 이탈리아의 시성이며 세계 4대 시성 중 한 명. 피렌체에서 출생해 귀족이지만 가난했다. 피렌체 시의 명문 폴코포르티나리의 영양인 베아트리체와 만나 사랑하게 되었다. 「신생」이나 「신곡」에서도 베아트리체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나 있다. 줄거리 3부로 돼 있는 「신곡」은 제1부 지옥편, 제2부 연옥편, 제3부 천국편으로 다시 여러 하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 지옥편 단테가 35세가 되던 봄, 그는 길을 잃고 어떤 어두컴컴한 산림 속을 방황하다 로마의 대 시성 베르길리우스를 만난다. 해질 무렵 두 사람은 지옥의 어구에 도착하고 이 문을 지나 아케론테의 강변까지 왔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에게 인도되어 먼저 상부 지옥으로 들어갔는데 그 곳..
2008.02.14 -
신들의 대화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루키아노스(Loukianos, 120경-195경) 로마 제정기 최대의 그리스 풍자 작가. 대부분 대화 형식의 작품으로 「참된 이야기」, 「신들의 대화」, 「철학을 팝니다」등이 유명하다. 당대의 세태와 인정을 생생하게 묘사하였고, 경박한 문화와 인간의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비꼬았다. 줄거리 그리스 최고의 서사시 「일리아스」와「오딧세이」이래로 독자에게 친숙해진 그리스 신화 속의 신들의 대화 26절로 구성되어 있다. 그 한 부분을 소개한다. 헤르메스 : 절름발이며 대장장이인 그 사나이(헤파이스토스)가 아프로디테와 카리스처럼 특출하게 아름다운 여신들과 결혼을 하다니 이럴 수 있어. 아폴론? 아폴론 : 그건 행운이라는 거지. 헤르메스. 그러나 그 일만은 나 역시 이상스러워 궁금하거든. 그녀들이 그와 함께 있으..
2008.02.14 -
풀루타크 영웅전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플루타르코스(Ploutarchos, 45경-120경) 중부 그리스의 포이오티아에서 출생하여, 아테네에서 문학, 철학, 과학 등 온갖 학문을 배웠다. 그는 수많은 저작을 남겼으나, 현존하는 것은 「영웅전」, 「모라리아」뿐이다. 줄거리 「영웅전」은 달리 「대비 열전」(對比列傳)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것은 그리스와 로마의 저명한 사람들의 전기 내지는 언행록이다. 플루타르코스가 의도한 바는 그리스의 군인과 정치가와 웅변가 및 입법가를 각각 로마의 유사한 성질의 사람들 내지 같은 입장에서 활동한 사람들과 나란히 기술하는 데 있었다. 그것이 오늘날 전하는 것과 같은 배열로 이 책이 저술된 이유로 생각된다. 수록된 사람은 합계 50명. 한결같이 저명하고 흥미로운 사람들이다. 플루타르코스의 주안점은 그 인물의..
2008.02.14 -
오이디푸스왕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소포클레스(Sophokles, 496-406B.C.) 그리스 3대 비극 시인 중 한 사람. 아테나이에서 출생. 현존하는 작품은 7편뿐이며, 보수주의자였던 그의 작품에는 조화와 질서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아이아스」, 「안티고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아가씨들」등의 작품이 있다. 줄거리 그리스의 테바이에 무서운 전염병이 돌고 백성들의 탄원이 계속된다. 오이디푸스 왕은 아폴론의 신탁을 가지고 돌아온 사촌 크레온에 의해 선왕인 라이오스가 도둑의 손에 살해되었고, 그 하수인을 처벌하지 않는 한 전염병은 계속된다는 얘기는 듣는다. 범인을 처벌할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범인이 누구인지를 아무도 말하려 하지 않고, 장님인 예언자 테일레시아스가 불길한 말을 한다. 오이디푸스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괴..
2008.02.14 -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줄거리 감상하기
작가 아이스퀼로스(Aischylos, 525 B.C.-456 B.C.) 그리스 비극의 3대 시인 중 최 연장자이다. 아테나이근방 엘레우시스에서 출생. 90편의 작품 중 7편만이 현존한다. 그의 비극은 가장 고풍스러우며 종교적 색채가 짙다. 3부작의 형식을 확립했으며 대부분 신화를 제재로 하고 있다. 줄거리 카우카소스 산맥에 있는 황폐한 발가숭이 바위산. 프로메테우스 신은 불쌍한 인간들에게 불을 주었기 때문에 신들의 우두머리 제우스에게 처벌되어 스큐타이의 황폐한 산에 결박된다. 제우스는 신들의 왕위에 오르자 인류를 멸하려고 생각했던 참이라 이 일을 몹시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화를 내게 된 것이다.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가 제우스에게 사과하여 그의 분노를 풀도록 하라고 프로메테우스를 설득하지만 그는 그 권고를 ..
2008.02.14 -
오딧세이 줄거리 읽기
때는 이미 트로이 성이 함락 지 10년 뒤. 그리스의 오딧세우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여신 칼륩소가 사는 동굴에 머물고, 오딧세우스의 왕비 페넬로페는 이타카 섬에서 포악 무도한 구혼자들에게 시달리고, 오딧세우스의 재산과 가축은 그들의 손에 유린당하고 있었다. 아테나 여신은 오딧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격려하여, 구혼자들은 탄핵한 뒤, 자신은 아버지를 찾아 길을 나서라고 권하고 이때 궁전 살롱에서는 음유시인 페미오스가 트로이로부터 귀국하는 그리스 군의 불 행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한편, 오딧세우스는 헤르메스 여신의 도움으로 칼륩소의 섬에서 나오게 되지만 포세이돈이 폭풍을 보내 파선 당한다. 어느 샛강에 떠밀려온 오딧세우스는 알키노오스 왕의 딸 나우시카아를 만나 그녀..
2008.02.14 -
일리아스 줄거리 읽기
일리아스 저자 호메로스(Homeros, 800B.C.경)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의 작자로 알려져 있는 그리스 최고의 서사시인. 소아시아 서해안의 스뮤르나 키오스 출생으로 알려져 있다. 호메로스라는 개인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학자도 적지 않으나 2대 서사시의 작자로서 긍정하는 학설이 유력하다. 줄거리 기원전 1200년경 트로이에는 푸리아모스란 선량한 왕이 있었는데 파리스라는 아이를 낳지만 왕비가 그 아이가 이후에 트로이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불길한 꿈을 꾸자 트로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다라는 산상 의 숲속에 버린다. 버림받은 파리스는 양치는 사람의 구함을 받아 양육 된다. 이때 신들의 세계에서는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사건이 벌어진다. 전쟁을 관리하는 신 아레스는 유일하게 올림푸스 산상에 초대되..
2008.02.14 -
연암 박지원의 술낚시<오백년기담일화>
연암의 술낚시 김 화 진(金和鎭) 조선 정조팔・구년경의 일이었다. 기나긴 봄날의 해가 서산에 걸릴 때 서울 남산골에 살고 있었던 현직 승지 이모가 그날밤 당직이어서 시간을 맞추어 대궐에 들어가기 위하여 북다른재(현 명동 천주교당)에 이르니 길가의 조그마한 다 쓰러져 가는 초가집 문 앞에 팔척 장신인 헙수룩한 중노인이 망건도 쓰지 아니한 머리에 정자관(程子冠)만 삐뚜름하게 얹고 섰다가 이승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지나가는 승지의 남여(藍與) 앞을 가로 막고 두 팔을 들어 길게 읍을 한다. 이승지는 난데없이 길 가에서 초면 인사가 그것도 몸차림마나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인사를 받은 이상, 하는 수 없이 남여에서 내려와 답례로 읍을 하였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이승지더러 “영감 이 집이 내 집이오..
2008.01.16 -
어우야담에 나오는 김일손의 편지
김일손의 편지 김일손(金馹孫)이 젊었을 적부터 재주가 있다는 소문들이 사방에 퍼져서 한 무장(武將)이 사위로 삼았다. 그러나 일손은 일부러 문장을 못하는 척 방구석에 들러앉아서 『십구사략』만 읽었다. 산사(山寺)에 올라가서 공부를 계속하면서 장인에게 편지라도 보낼 일이 있으면 짤막하게 용건만 말할 뿐 인사말 같은 것도 없었다. 하루는 편지를 보냈는데 그 내용은 이렇게 적혀 있었다. “문왕이 죽으니 무왕이 나왔다. 주공주공 소공소공 태공태공(文王沒武王出 周公周公 召公召公 太公太公)” 간단하기 짝이 없는 글이요 무슨 말을 썼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 장인은 편지를 보고서는 기뻐하는 기색도 없이 얼른 소매 속에 감추었다. 무식한 사위를 둔 것이 부끄러웠던 것이다. 그 때 마침 글 잘하는 선비 한 사람이 한자리..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