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4. 19:24마음의 양식 독서

달과 6펜스

작가

서머셋 모옴

줄거리

찰즈 스트릭랜드는 영국 사람이다. 이 작품의 화자가 스트릭랜드의 아내와 구면이었던 관계로, 갑자기 가출한 스트릭랜드를 영국에 데려오기 위해 파리로 출발하는 데서 시작된다. 파리에 가서 스트릭랜드를 찾아 내어 가출 이유를 물어본 화자는 대답을 듣고 놀란다.

스트릭랜드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17년 동안이나 함께 살아오던 아내와 두 아이까지 버리고 가출했다는 것이었다. 화자의 생각으로 스트릭랜드는 이미 청춘을 상실한 인간이며, 사회적으로도 어엿한 지위와 아내, 그리고 두 자녀까지 둔 주식회사의 사무원이었다.

화자는 스트릭랜드를 데려오는 일에 성공하지 못하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5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화자는 파리에서 스트릭랜드의 친지요 네덜란드 사람인 화가 다크 스토루브라는 인물을 방문하게 되었다. 스노루브가 스트릭랜드와 절친한 사이에서 화자는 스트릭랜드와도 옛 정을 돈독하게 할 수 있었다.

그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인정한 스토루브였으나, 그 자신은 바보라고 해야할 정도의 호인이었다. 그는 스트릭랜드에게 극진히 친절하였다.

아내 브랑슈가 극력 반대하는 데도 열병으로 괴로워하는 이 벗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간호해 주었다.

결국 스트릭랜드는 브랑슈에게 정열을 느끼고 브랑슈에게 강제로 추행을 하고 말았다. 브랑슈는 마침내 스트릭랜드의 이기주의와 비정함을 슬퍼하여 음독 자살을 하고 말았다. 스토루브는 아내의 죽음에 절망하여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가 버렸다.

그 뒤 스트릭랜드는 마치 자기 영혼의 고향을 발견한 자처럼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으로 갔다. 그 남양 세계에 동화하여 원주민의 여자 아타를 아내로 맞아 예술에 몰두하였다. 그는 벽화를 남기고 마지막에는 나병에 걸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