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텔 줄거리 감상하기

2008. 2. 15. 00:56마음의 양식 독서

빌헬름 텔

작가

실러(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 시인이며 극작가. 쉬바벤의 작은 도시 발바하에서 출생. 「떼도둑」「돈 카를로스」「오를레앙의 소녀」등의 대작을 발표했다. 폐환이 악화되어 야심작 「데메트리우스」를 완성시키지 못한 채 작고했다.

줄거리

14세기 경, 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알프스 산 비탈에 아름다운 호수와 초록색 목장이 있는 스위스, 사람들은 거기서 사냥도 하고, 물고기도 낚으며, 또한 소를 키우면서 겉으로는 평화스럽게 살아 가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벌써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의 악한 행정관에게 괴로움을 받으며 살아오고 있는 터였다.

아프도르트 마을은 특히 괴로움이 심했다. 성을 건축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 동원되었다. 행정관 게슬러는 마을 광장에 나무를 세우고 그 위에 자기 모자를 걸어 놓고는, 오가는 사람에게 인사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다.

때마침 텔이 장남 발터를 데리고 거기를 지나가다가, 모자에 인사하는 것을 잊은 채 그대로 가려 했다. 심술궂은 게슬러는 끝내 텔을 용서하려 하지 않았다. 만약 아들인 발터의 머리에 사과를 올려놓고, 그 사과를 활로 쏘아 맞히면 용서해 주겠다고 했다. 아버지의 활솜씨를 믿는 발터는 두려움 없이 머리에 사과를 올려놓았다. 텔도 결심을 하여 그 사과를 맞추지만, 게슬러는 용서하려 하지 않았다. 만일 실패하는 경우에는 텔이 게슬러는 쏘아 죽이려 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게슬러는 텔을 결박하여 연행해 가게 하지만, 폭풍이 내리는 틈을 이용하여 텔은 탈출에 성공한다.

드디어 바위산 위에서 텔이 폭군 게슬러를 쏘아 죽이고, 스위스 마을에는 종소리가 울렸다. 그 소리와 함께 스위스 사람들은 자유를 위해 일어나게 되고, "텔 만세!"소리와 함께 스위스에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