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지압으로 다스린다.

2008. 1. 27. 15:17편리한 생활정보

생리통은 사회 환경에 따라 개인차가 심해서 적게는 여성 인구의 10~30%(일본), 많게는 70%(스웨덴)가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이중 진통제로도 잘 다스려지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여성은 약 15%정도. 생리통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그것이 병적인 것(속발성)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

속발성 생리통일 경우엔 적어도 3일 이상 계속되며, 통증의 양상도 원발성의 경우보다 훨씬 심한 경우가 많고, 자궁내막증 등 심각한 자궁병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정상적인 생리통(원발성 생리통)은 보통 월경이 시작되기 전, 혹은 수시간 내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1~2일 정도에 그치며 길어야 3일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다.

따라서 속발성은 정확한 원인을 가리는 것이 급하지만 원발성일 경우 이제부턴 손쉬운 지압으로 다스려보자. 상응점은 발 뒤꿈치 쪽과 손목, 그리고 새끼손가락 부위다.손에서 발로, 그리고 다시 손에서 발의 순서로 번갈아 가며 그림의 빗금친 부위를 지압해주되, 생리 예정 2~3일 전부터 시술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일보/이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