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망친 도박중독증
벌써 이십여년이 다 되어가는 듯 싶다.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단란했던 시절에 재미로 시작했던 화투와 카드가 내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은 그 때가....... 결혼 후 조그만 가구점을 운영하면서 저녁이면 상가 사람들과 모여 하루의 피로를 풀며 술 한잔하곤 했었는데 소도읍에 한 곳있는 소극장에는 내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모여 화투와 카드를 했다고 한다. 상인협회를 만들어 함께 모여 회의도 하고 끝나고 나면 남은 사람들끼리 화투나 카드를 하곤 했는데 처음 나는 그 속에서 술 한 잔 마시고 옆에서 구경만 하다 집으로 돌아오곤 했었는데...자꾸 그곳에 들러 술을 마시다 보니 사람들이 카드 짝이 맞지 않는다며 잠시만 놀다 다른 사람이 오면 넘겨주고 가라며 채근하곤 했다. 그렇게 잠시 앉아서 고스톱과 카드를 하..
200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