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구속된 아파트 바닷물에 또 쓸려.....
오늘은 통일 전망대에 볼일이 있어 올라가는 길이었다. 올라가며 이곳저곳 들리다 보니 어느새 11시가 넘었다. 간성을 지나 거진으로 들어서는 길에 고층아파트가 있는 해안도로를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이 도로는 지난해 개설된 도로로 동해안에서 가장 초고가 아파트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해수욕장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 아파트는 건설 당시부터 지역주민들로 부터 눈총을 받아왔던 아파트였는데 결국 아파트가 완공되고 난 후에 군수와 공무원들이 청탁에 연루되어 결국 고성군 건축계장과 도의회 의원에 이어 고성군수까지 구속된 곳이다. 군사보호지역인 이곳은 아파트를 건립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고성군에서 건축허가와 분양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평당 분양가가 8백만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였지만 ..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