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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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제설작업하다 뒤짚힌 굴삭기 아찔해.....
지난 주 영동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m가 넘게 내린 동해를 비롯해 강릉과 속초 지역에도 큰 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그친지 사흘이 되었지만 아직도 이면도로는 쌓여있는 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시골 마을도 고통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다행이도 이번 말쯤 강원도에 재난선포가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군관민 합동으로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해와 강릉지역에 비해 조금 덜 내리긴 했어도 속초 고성 양양도 이틀에 걸쳐 70cm 이상의 눈이 내렸습니다. 사흘이 지난 지금도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4차선에는 아직도 차량이 눈에 묻혀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제 낮부터 기온이 올라 눈이 녹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같은 날씨면 ..
2011.02.16 -
폭설이 내린 영동지방 아침 풍경
이틀 동안 내리던 영동지방 폭설이 오늘 아침에야 잦아 들었습니다. 100년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동해에는 1m가 넘는 눈이 내렸고 강릉지역에 90cm 양양 속초 지역에 50~60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제 하루에 77.7cm의 눈이 내린 강릉지역의 폭설은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밤새도록 제설작업이 이뤄진 도심지는 차량 소통은 가능하지만 국도나 산간마을은 대부분 고립되었습니다. 11일 밤 양양읍 양양대교를 지나 밀양고개 가는 길목과 추암구간에는 차량들이 고립되어 소방당국과 군장병들이 비상구조를 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영동 폭설 ....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제한급수를 하려던 속초지역을 비롯한 영동지역에서는 한편으로는 반기면서도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2011.02.12 -
대설특보 내린 영동지역 출근길 거북이 운행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영동지역에 밤새 내린 눈으로 아침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거북이 운행을 하였습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아침7시30분경 약 5cm의 적설량을 보였는데 기상청은 앞으로 20cm의 폭설이 더 내릴 것이라 예보하고 있습니다. 평균 적설량의 5배 이상 쏟아진 폭설로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지자체는 가뜩이나 부족한 재정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올초 기록적인 폭설로 제설작업에 애를 먹은 영동지역은 제설비용으로 100억원 이상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눈이 내리면 빙판길로 변하는 도로와 쌓인 눈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의 겪는 시민들과 출어를 하지 못하는 어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아침 출근길 교통 상황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2010.03.25 -
영동 폭설 끝나지 않은 눈과의 전쟁
나흘간 내리고 있는 영동지방의 폭설은 3월 9일 아침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내린 적설량이 35cm~45cm에 이릅니다. 그중 가장 많이 내린 곳이 속초 였는데 대설경보가 내려진 3월 8일 시내 곳곳은 아침 출근과 등굣길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띘습니다. 폭설로 인해 산간지역 마을이 고립되고 시내버스도 운행을 단축하는 등 눈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로에는 염화칼슘을 뿌리고 제설차량이 쉴 사이없이 눈을 치워 소통에 어려움이 없지만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진부령과 백복령은 체인을 장착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시내는 하루종일 제설하는 차량들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시청에서 동원된 사람들과 중장비를 이용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은행과 세무서 동사무소등 관공소에도 사무실과 집..
2010.03.09 -
대설주의보 내린 영동지방의 설경
올초 폭설 때문에 곤욕을 치른 영동지역에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2월과 3월에 내린 눈의 양이 1m를 넘었는데 이처럼 영동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는 이유는 동해로부터 불어오는 습한 기류가 태백산맥에 부딪혀 강제 상승하면서 눈구름을 만드는 지형적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폭설이 자주 내리는 영동지역과 영서지역의 기후가 다른 것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눈구름이 수증기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처음 비를 뿌리던 이번 눈은 토요일 아침부터 눈으로 변해 일요일 오후 늦게 까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약 10~15cm의 눈이 내렸는데 같은 눈이 내려도 같은 영동지역이라도 쌓인 양이 다릅니다.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의 눈들은 바다의 염기 때문에 금새 녹아 설악산이 가까운 곳에..
2010.03.07 -
택시 기사에게 콜비 받는 이유를 물었더니....
지난 주말 영동지방에는 사흘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봄을 시샘하듯 쏟아진 많은 눈 때문에 귀경길이 고생길로 변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3.1절 아침 9시에 떠난 차량이 약 14시간이 넘은 밤11시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사무실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지만 내린 눈 때문에 외출을 포기하고 집에서 밀린 서류를 정리하고 있는데 오후 6시쯤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녁 내기 당구 한게임 치러 나오라더군요. 그동한 격조했던 터라 반가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린 후 계속 쌓이는 눈 때문에 택시를 타려고 아파트 출입문을 나서는데 운좋게도 택시 한 대가 서있습니다. 방금 손님이 내린 후 잠시 전화를 걸고 있는 기사님 덕분에 쉽게 택시를 잡을 수 ..
2010.03.03 -
폭설 내린 영동지방 교통대란 없었다.
짧은 설날 연휴가 끝이 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설날 전 엄청나게 쏟아진 폭설은 영동지방에는 지역에 따라 70cm~1m 가량의 눈이 대렸다. 그런데 예년과는 다르게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교통 대란은 없었다. 눈이 내릴 때 마다 제설작업이 늦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서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민속명절 설을 앞둔 시점이고 귀성차량이 몰릴 것을 대비해 밤새도록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했고 희망근로자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통행로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 자치단체의 노력 때문이었다. 일부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 표를 의식한 단체장들이 행정력을 총동원한 덕분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폭설로 ..
2010.02.16 -
영동 폭설 70cm 그치지 않는 눈눈눈
대설경보가 내린 영동지역에는 밤사이에 더 많은 눈이 내려 속초 고성 양양지역에 7~80cm의 눈이 내렸다. 설날 전인 13일 오전 10시 30분이 지난 이 시간 현재도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시내 곳곳은 제설작업을 하는 차량과 사람들로 바빴다. 아파트 인근은 어제 늦은 시각까지 중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웠지만 하루가 지나자 다시 쌓인 눈 때문에 차량 운행이 어렵다. 사흘동안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에 아예 귀성을 포기한 사람도 있고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띘다. 설악산 인근에 사는 K씨는 허리 위까지 내린 눈 때문에 설날 고향을 찾으려는 자녀들의 귀성을 만류했지만 그래도 고향을 찾겠다는 말에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기상청의 예보로는 오늘 오후부터 기압골이 물러가 ..
2010.02.13 -
폭설이 내린 영동지방 온세상이 하예요
설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벌써 고향으로 떠난 친구들도 있고 설날 전날 고향으로 간다는 친구 그리고 사정이 있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고 합니다. 어릴 적 설날이면 키만큼 눈이 내리곤 했는데 올 설날은 정말 눈이 많이 내리려는지 이틀동안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제 20cm의 적설량을 보인 영동지방은 오늘 아침 30cm가 넘었습니다. 중간 중간 비가 내린 것을 감안하면 적설량이 40cm가 넘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치워도 치워도 그치지 않고 내리는 눈 때문에 인도는 사람들의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해에도 졸업식을 앞둔 이때 폭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올해도 예외없이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이 내린 오늘 아침 아파트 주변과 도로에는 쌓인 눈..
2010.02.12 -
대설주의보 내린 영동지방 눈 계속 쌓여...
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뉴스에서는 강원산간지역에만 눈이 내리고 다른 곳은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늘 새벽 일어나 보니 도시가 온통 하얗다. 오늘 아침 7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설악산 대청봉에 3cm의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도심에 내리는 첫눈이 이렇게 많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8시가 가까워지는 현재 약 5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아침 교통길 혼잡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호등에서 멈췄다 가는 차량들은 바퀴가 미끄러져 곤욕을 치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서와 영동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새벽 3시부터 전면통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속초에 내리고 있는 눈은 평년보다 22일 빨리 내리고 예년보다 49일 빠른 것이라..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