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내린 영동지방 눈 계속 쌓여...

2009. 11. 2. 07:54사진 속 세상풍경

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뉴스에서는 강원산간지역에만 눈이 내리고 다른 곳은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늘 새벽 일어나 보니 도시가 온통 하얗다.
오늘 아침 7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설악산 대청봉에 3cm의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도심에 내리는 첫눈이 이렇게 많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8시가 가까워지는 현재 약 5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아침 교통길 혼잡도 예상되는 가운데 신호등에서 멈췄다 가는 차량들은 바퀴가 미끄러져 곤욕을 치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서와 영동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새벽 3시부터 전면통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속초에 내리고 있는 눈은 평년보다 22일 빨리 내리고 예년보다 49일 빠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