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맛정보(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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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사용하는 밀가루 유통기한을 살펴보니.....
아내와 나는 맞벌이를 한다. 그래서 늘 집안 일에 소홀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음식은 가능한 인스턴트 음식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요리를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아이들이 다 크고 나니 점점 음식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크는 아이들의 영양에 신경쓰느라 부산 떨던 아내도 요즘은 동네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차츰 집에 냉장고나 냉동실 그리고 싱크대에는 쓰다남은 것들이 많아졌다. 며칠 전의 일이다. 전날 사온 삼치를 튀기려고 하던 아내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하던 일을 멈출 수 없으니 마트에 가서 밀가루를 사오라는 것이었다. 집에 쓰던 것이 있다고 하니 이미 찾아봤는데 유통기한이 너무 많이 지났다며 모두 꺼내 놓았다. 언제 쓰던 것들인지 ..
2009.04.03 -
군고구마는 모두 국산 사실일까?
시장을 보고 나오는데 어디선가 군고구마 냄새가 난다.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군고구마 리어카에서 하얀 연기가 가물가물 올라오는 모습에 절로 침이 넘어갔다. 그런데 주인이 없는지 한참을 서있는데 옆 가게에서 아저씨가 뛰어오며' 어서오세요' 한다. 고구마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보았다. 일반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의 가격이 다르다고 했다. 크기에 따라서 개수도 다른데 호박 군고구마는 개당 천원이라고 했다. "요즘 장사는 어떠세요?..." "요즘 잘 되는 장사들이 있나요....올해는 유독 더 심하네요..." "군고구마 장사 오래 하셨나요?" "이곳에서 꽤 오래 했지요...그런데 올해가 장사가 제일 안되는 것 같네요...." "다른 장사도 하면서 함께 하니 괜찮지 그렇지 않으면 군고구..
2009.01.06 -
이마트에서 계란값 보고 경악하다.
이제 2008년도 내일 하루 남았다. 올해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힘든 한 해였다.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주변 사람들 모두 사는 게 버겁다며 한숨을 쉬는 사람들 뿐이다. 고물가에 고유가 그리고 구조조정으로 직장에서 명퇴하거나 실직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소리가 연말이 될수록 더하는 것 같다. 그래 차라리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포장마차에서 쓴소주로 조촐하게 망년회를 하자는 것조차 마다할 정도로 삶이 버거운 이웃들의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 요즘 날마다 끼니때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반찬 걱정이라는 주부들의 말처럼 시장보기가 정말 두렵다. 갈때마다 값이 오르는 물가 때문에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한다. 오늘은 아내의 심부름으로 이마트에 들렀다 계란값을 보고 경악했다. 정확히 지난번 12월 13일에 이마트..
2008.12.30 -
나만의 해장비법 얼큰 청국장 라면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아지는 달이다. 각 모임에서 벌어지는 망년회를 다 참석하다 보면 술 때문에 괴롭울 때가 있다. 더구나 전날 늦게 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 날 또 술을 마시는 경우도 허다해 속풀이를 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냥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다 하더라도 쓰린 속을 달래주지 못한다. 막상 뱃속에 들어가서 어떤지는 몰라도 맵고 짠 음식이 해장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주당들은 얼큰한 것을 먹어야 속이 확 풀린다고 한다. 어떤 것이 맞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해장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찜질방에 가서 땀을 쭉 빼고 왔는데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 잘 가게 안된다. 대신 다른 것으로 속을 푸는데 내가 가장 즐겨 먹는 얼큰 청국장 라면이다.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서 멋을 내..
2008.12.12 -
봄 다이어트는 쇠미역 부추 무침으로....
봄은 나른하기 쉬운 계절이지요...춘곤증인데요 겨우내 불린 뱃살도 빼야하고 할 일이 참 많지요. 이럴 때는 시장에 나가서 싱싱한 쇠미역을 3천원 어치만 사면 가족이 맛난 쇠미역 무침을 맛볼 수 있지요. 미역이나 다시마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은 다 아시지요? 요리도 간단해서 언제나 즐겨먹는 반찬입니다. 사실 저는 밥 반찬이 아닌 쇠미역만 국수처럼 후루룩 마시는 것 좋아합니다. 제가 아는 요리법은 어머니가 즐겨해주시던 초간편 요리인데요 재료는 파 ,마늘 다진 것 간장,2~3큰술,식초,설탕,고추가루, 미원 약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깨끗하게 씻는 것인데, 어디서 채취했느냐에 따라서 모래가 박혀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동중에 모래가 박힐 수도 있으니 잘 닦아야 겠지요. 아직 씻지 않은 쇠미역..
2008.04.26 -
아이들에게 통닭대신 닭볶음탕을.......
오랫동안 아이들의 입맛에 길들여진 통닭. 아이가 기숙사에 들어가서도 늘 자주 먹는 것이 통닭이란다. 그만큼 간편하기 때문인데 부모 입장에서는 기름에 튀긴 것을 자주 먹는 것이 달가울 일이 아니다.그래서 집에서 닭볶음탕을 해주는데 의외로 아들이 참 좋아한다.통닭보다 먹을 것이 많아서 좋다나......떡볶이 떡에 고구마에 먹는 맛이 일품이란다.그래서 집에서 닭볶음탕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물론 사람마다 닭볶음탕 만드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만의 닭볶음탕이다. 먼저 재료는 닭1마리(보통 나는 2마리 이상한다.) 생강 2개, 고구마 3개, 대파 1개 ,떡볶이 떡 약간 고추장 1큰술,간장 3큰술 ,청량고추 2개, 맛술(혹은 소주 반병) ,물엿, 후추 ,소금 다시다 약간(사진에는..
2008.03.23 -
고구마 빨리 삶는 방법
고구마는 삶을 때 시간에 많이 걸리는데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은 바로...다시마~!! 고구마 삶을 때 다시마를 조금 넣어서 한번 삶아 보세요!!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도 금방 맛있는 고구마를 드실 수 있답니다^^
2008.01.31 -
계란빵 만들기 동영상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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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동영상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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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집에서 맛있게 굽는 방법 200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