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독서(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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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푸쉬킨) 줄거리 읽기
대위의 딸 작가 푸시킨(Aleksandr Sergeevitch Pushkin, 1799-1837) 러시아 문학의 기초를 구축한 국민적 시인. 모스크바의 명문 귀족 가문에서 출생. 「에프게니 오네긴」을 8년에 걸쳐 완성하고 「청동의 기사」「스페이드의 여왕」등 만년에 걸작들을 완성했다. 줄거리 에카테리나 여왕 시대의 러시아가 배경이다. 지방 귀족의 집에서 출생한 그리니요프는 엄격한 아버지와 인자한 어머니 밑에서 자유분방하게 자라났다. 17세가 되자 근위 사관보다는 '포탄냄새를 맡는' 실전 부대 군인이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의견을 따라 변방의 요새 베로고르스크에 소위보로 부임하게 되었다. 그는 도중에 눈보라로 길을 잃어 방황하다 우연히 만난 건장한 농민에게 구출되고 그리니요프는 뒷날 농민 반란의 괴수가 되는..
2008.02.15 -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줄거리 읽기
돈 키호테 작가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1547-1616) 스페인의 작가.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내다 가장 괴로운 시기에 「돈키호테」를 발표해 대단한 평판을 받지만 너무나 판권을 싸게 넘겨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모범 소설집」「돈 키호테 속편」「페르시레스와 시히스문다의 모험」등 대작은 모두 만년에 쓰여졌다. 줄거리 라만차 지방의 어느 마을에 창에다 낡은 방패에 헐벗은 말에다 끈덕진 사냥개를 갖춘 틀에 박힌 것 같은 신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시간만 나면 기사 이야기를 탐독했다. 그리고 중세기 기사에 관한 서적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선조 전래의 토지라도 팔아 없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사나 마술사나 전쟁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머리가 살짝 돌아서 자기도 그 이야기 속..
2008.02.15 -
양철불 (귄터 그라스) 줄거리 감상하기
양철북 작가 귄터 그라스(Gunter Grass, 1927- ) 단치히에서 출생해, 대전 말기에 징집되어 포로가 됐다. 1958년에 '그루페47상'을 수상한 「양철북」의 성공 이후 서베를린에 거주하며, 소설을 발표하는 한편 정치적인 발언도 강화했다. 「고양이와 쥐」「개의 해」「달팽이의 일기」등의 작품이 있다. 줄거리 1924년에 단치히에서 태어난 오스카르 마첼라트는 세 살 때 발육이 중단되었다. 그는 제2차 대전 뒤까지의 격동기에 처한 세계를 바라보아 왔다. 세 살 때 얻은 양철북으로 그는 과거의 사건을 생각해 낼 수가 있다. 지금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그는 50년대까지의 과거를 회상록처럼 집필하고 있다. 어머니는 잡화상과 결혼했으나 폴란드 사람 얀 브론스키와도 관계가 있었다. 그것을 목격한 오스..
2008.02.15 -
생의 한가운데.(루이제 린저)..줄거리 감상하기
생의 한가운데 작가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1911- ) 독일 바이에른에서 출생해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교직에 종사. 처녀작 「파문」외에 대표작 「얀로 벨」「생의 한가운데」「다니엘라」등 소녀의 사랑과 성장 등을 카톨릭적 질서와 조화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줄거리 내가 스물 두 살의 나이로 결혼했을 때 니나는 말라깽이 열 살 짜리 소녀였었다. 이제 그녀와 27년만의 상봉을 하게 되었다. 니나는 처녀 같은 젊음을 간직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술잔을 비우고 있었다. 그 해 후로 부터 9개월 뒤 니나의 초대를 받게 되었다. 그녀의 집에 갔을 때, 소포 뭉치가 도착했다. 니나는 소포의 글씨를 보고 "저게 웬 일일까? 그는 죽었는데…"하고 말했다. 소포 속에는 일기 뭉치가 들어 있었다. "골치거..
2008.02.15 -
개선문 줄거리 감상하기
개선문 작가 레마르크(Erich Maria Remarque, 1898-1970) 라인 강 유역 베스트팔리아에서 출생. 1929년에 발표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되었고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민권을 획득했다. 주요 작품으로 「개선문」「생명의 불꽃」「사랑할 때와 죽을 때」가 있다.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파리는 어수선하였다. 개선문의 검고 거대한 모습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보이는 몽마르트의 싸구려 호텔 '앙테르나쇼날'에는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망명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 망명자들 중 한 사람이 외과 의사인 라비크였고, 그 여인도 알만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다. 라비크는 반 나치스의 혐의때문에 도망해 여권 없이 프랑스에 불법 입국해 파리의 유명한 의사를 ..
2008.02.15 -
데미안 줄거리 감상하기
데미안 작가 헤르만 헤세 줄거리 내 나이 열 살때 내게는 희망의 길로 이끌어 주는 밝은 세계와 악으로 통하는 어두운 세계가 나의 생활에 공존하고 있었다. 한쪽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그야말로 나의 장래를 볼 수 있는 그런 길이었다. 또 하나의 세계에는 식모와 머슴애가 있었다. 괴담과 추문이 있었고 알 수 없는 일들이 밀려들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나에게 어두운 세계는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모르던 새로운 것이었으며 더욱 강렬히 나의 마음을 끄는 것이었다. 나는 악의 세계에 속해 있는 프란츠 크로마와 만나게 되었고 그들이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나는 집에서 2마르크를 훔치게 됐다. 그 뒤로도 나는 여러차례 크로마에게 돈을 훔쳐서 주었고, 크로마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내가 이러한 일로 고민하..
2008.02.15 -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줄거리 감상하기
수레바퀴 아래서 작가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1877-1962) 독일 20세기의 노벨상 수상 작가. 「데미안」「내면에의 길」「황야의 늑대」등의 작품이 있다. 줄거리 중개업에다 대리점업을 겸한 요제프 기이벤라트 씨는 다른 시민에 비해 별다르게 뛰어난 점이나 특별한 점도 없었다. 그러나 그의 장남 한스는 틀림없이 재능이 있었다. 한스는 주의 시험에 두번째 성적으로 합격했고 일약 마을에서 유명해졌다. 그 상으로 여름 방학 첫날, 그는 낚싯대를 메고 강으로 가 수영도 하고 낮잠도 잘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한스는 소년 시대로 돌아가 즐겁게 놀았다. 그러나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따기 위해서는 방학 동안에도 밤늦게까지 히브리 어나, 그리스 어를 공부하여야만 했다. 신학교 생..
2008.02.15 -
카프카의 심판 줄거리 읽기
심판 작가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 현대에 있어서 모름지기 가장 국제적인 독일 20세기의 작가. 그는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으로 프라하에 살았기 때문에 인종적으로나 계층적으로 또한 언어적으로 삼중의 게토속에서 생활했다. 「성」「심판」등의 작품이 있다. 줄거리 은행의 업무 주임 요제프 K는 서른살 탄생일에 체포되었다. 이 체포는 그의 나날의 업무나 생활을 구속까지 하지는 않았으나, 법치 국가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K는 법정에서 자기의 무죄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효과가 없었다. K는 체포의 이유도 모른채 온갖 법적 투쟁도 무효로 돌아갔다. 어느 날 그가 살고 있는 도시의 유서깊은 성당의 어두컴컴한 강단 아래서 한 신부로부터 하나의 전기를 듣게 되었다. 계율의 문 앞에까지 찾아..
2008.02.15 -
말테의 수기 줄거리 감상하기
말테의 수기 작가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출생, 스위스의 마르몽 요양소에서 백혈병 때문에 죽은 20세기 독일의 대표적 서정 시인. 대표작「두이노의 비가」가 있다. 줄거리 나 말테 라우리츠 브리게는 스물 여덟살 다정다감한 나이이다. 나는 덴마크의 고향을 떠나서 '살기 위해' 파리에 왔다. 아파트의 방 하나를 세 내어 지내면서 내 눈에 비치고 귀에 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내 시선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병들거나 죽음을 향하듯이 무거운 임산부의 모습이다. 그리고, 내 귀에 들리는 것은 구급차의 소란스러운 소리이다. 내 주위의 현실은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시인이다. 나는 덴마크의 명문 귀족의 집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대의 나는 아주 ..
2008.02.15 -
침종 줄거리 감상하기
침종(沈鐘) 작가 게르하르트 하웁트만(Gerhart Hauptmann, 1862-1946) 오벨자르츠브룬에서 출생.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한 뒤 귀국하여 활발한 창작 활동을 시작. 희곡「평화제」, 「한네레의 승천」, 소설「그리스도에 미친 에마누엘 킨트」「안나」등이 있다. 줄거리 어느 산마을에 하인리히라는 종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산마루에 있는 교회에 매달기 위해 그가 만든 종은, 운반하는 도중에 숲의 요정에 의해 그와 함께 골짜기 사이에 있는 호수에 떨어져 잠겨 버리고 말았다. 중상을 입은 하인리히는 라우텐델라인의 간호를 받게 되었다. 소녀인지 처녀인지 분별할 수 없는 이 요정 같은 아가씨를 보는 순간, 그는 이 지상의 온갖 굴레를 벗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마을로부터 시가 없는 문화의 대표자인..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