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맨유의 완소남' 박지성 또 격찬!
2008. 1. 2. 23:55ㆍ스포츠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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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나오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활짝 웃는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같은 공식이 나올 법하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해 첫 출격이자 2007~2008시즌 두번째 출전무대였던 2일 오전(한국시간) 버밍엄시티전이 1-0 승리로 끝나고 퍼거슨 감독은 또다시 격찬을 쏟아냈다. “오늘 최고의 플레이어는 박지성과 네마냐 비디치다”고 총평한 그는 “박지성이 9개월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는데. 그에게서 매우 인상깊은 활약이 나왔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지난 달 27일 박지성의 복귀무대였던 선덜랜드전에서는 경기 평가를 대신해 “박지성이 우리에게 기쁨을 줬다.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계속 패스했으며 줄곧 뛰어다녔다. 그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었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던 그다.
영국 언론의 평가도 후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방송을 관할하는 ‘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그가 돌아온 걸 보니 좋았다’ ‘박지성의 에너지는 맨유가 때때로 필요했던 것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균 이상의 평점 7을 줬다. 다만 포지션 경쟁자이자 이 날 같이 선발출전했던 포르투갈 출신 나니의 평가는 엇갈렸다. 퍼거슨 감독의 좌우 미드필더로 박지성 나니를 선발로 내세운 것 자체가 실험적이었던 이 날 경기에서 나니는 ‘스카이스포츠’에서는 평점 9의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때린 슛은 트레이드마크와 비슷했지만. 터치는 실망스러웠다’는 혹평속에 평점 5를 줬다.
한편 징계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퍼거슨 감독은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며 “마치 장례식장같았다. 선수들을 서포트할 팬들이 필요했다”고 관중석 분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너무나 솔직하고 거침없는 그의 말속에서 박지성에 대한 극찬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광춘기자 okc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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