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대통령 서거 우파 게시판을 들여다 보니.....

2009. 5. 25. 15:37세상 사는 이야기

갑작스런 노전대통령의 서거로 봉하를 비롯한 전국 분향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는 뉴스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각 포털 사이트도 메인 상단을 추모 스킨으로 바꾸는 등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권도 극도로 긴장한 가운데 정치논쟁을 최대한 자제하며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추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평소에 끊임없는 이념논쟁을 벌이며 좌파로 몰아부치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 넷서핑을 통해 지만원씨와 조갑제씨의 사이트에 접속해 보았다. 시스템클럽 지만원씨는 갑작스런 죽음에 인간적 비애와 충격을 느낀다며 노전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은 검찰의 언론 플레이와 이에 동조한 언론과 언론인 지식인등이었다며 그와 그의 가족들이 법의 심판을 받기전에 여론으로 부터 몰매를 맞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비록 이념적 적장이긴 하지만 오늘 만큼은 예의를 지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것을 계기로 좌익 폭력세력들이 고인의 자살을 악용해서는 안된다고 했고 이 사이트의 자유 게시판과 댓글에는 평소에 노전대통령에 대한 생각과 사망에 대한 의견이 여과없이 드러나고 있었는데 진심어린 애도의 분위기 보다는 뿌리깊은 좌파 우파 이념의 골과 적대적인 시각과 함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도 서슴치 않았다.

                                                                                                                     <사진출처:사람 사는 세상>

고인은 좌파진영의 총 사령관이다. 그의 정적은 우파 진영의 사령부로 불리는 MB정부다. 좌파 총사령관의 죽음을 MB정부의 탓으로 돌리게 되면 그들의 분노는 치솟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장례식은 애도의 장례식이라기보다는 좌우익 간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전운의 서막이 될 수 있다. 없는 분위기도 만들어 내고, 없는 구실도 만들어 내면서 전투를 벌여온 것이 지금까지 좌익들이 보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좌익의 수장이 고인이 돼 있는 마당이다. “이대로는 끝낼 수는 없다”는 식의 전의가 불타오르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들의 전쟁을 가능케 해주는 국민장이라는 멍석까지 깔린다. 더구나 6월은 민노총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폭력시위가 계획돼 있는 계절이다. 장례식과 대규모 폭력시위는 뇌관과 TNT 관계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출처: 시스템클럽 "언론들이 냉정해야 불행한 사태 막는다. "중에서(지만원)

이명박 현 대통령이 황석영이란 친북 좌빨에게 세뇌되어 친 김정일로 좌향 좌하는 모습도 역시 슬픈 현실인 것이다. TV를 보면서 한국에 저토록 많은 친북 좌파들이 있는 줄 새삼 알 수 있어서 역시 슬픈 생각이 드는 것이다. 우리는 전직 대통령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는 절대로 어울릴 수 없는 장군님의 전사가 한국 사회에 적응을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부지를 보냈다고 생각하자! <동남풍>


노사모 빨갱이들과 알바들 그리고 세뇌당한 국민들 몇몇이 연일 길길이 미쳐 날뛰면서 인터넷을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데 한편으론 왜 이렇게 코메디같다는 생각이 들지?
아무래도 김정일이 모가 무척이나 급한게 있나?
평일도 아닌 토요일에 충격적으로 노무현을 되지게 한후(아 맞다 서거라고 했지..) 주말이므로 국민들은 메스컴과 인터넷을 평일보다도 많이 접할수 있으며(거리로 뛰쳐나오거나 조문객수도 늘릴수 있고)이때 각 메스컴과 인터넷을 통해 노무현을 미화시키면서 국민을 헷갈리게 하면서 세뇌시키고 노사모가 길길이 날뛴다가 이번 코메디의 주 스토리인가본데..
약간 쇼킹했던건 사실이나 국민의 수준을 너무 낮게 봤어..하나도 웃기지가 않다..<나비>

무책임의 전형적인 막가파 해결책이다. 향후 삶과 죽음이 하나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똥파리들이 불나방처럼 죽어나가겠군. 삶과 죽음은 다른 것이다. 삶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실존이고 죽음은 너같이 무책임해서 니가 싸놓은 똥도 못치우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삶과 죽음이 무상할 뿐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빌어먹을...! 제발 뒈지지 말고 역사의 심판을 달게 받고가야 할 금뒈중롬과 괴정일 롬은 건강해서 오래살기 바란다.<금강인>

아침에 조선일보 호외를 받았다.
노무현의 비리를 그렇게도 크게 보도하던  신문 그리고 TV들이 서상에 최고의 단어들을 사용해서 가장 훌륭했던 대통령 운운하고 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 사자에 대한 예의차원인지, 아니면 국민 선동을 위한 작전인지 ????
북한 방송은 검찰에서 가혹하게 다루어 사망했다고 선동했다.
노사모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전복을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정말 국가 비상사태입니다.<애개개>

또 다른 우파 논객 조갑제씨는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닷컴에 연재한 '고인의 죽음을 숭고한 것으로 만들 방법이 있다'라는 글을 통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가 담백하게 쓰여진 명문이라며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마치 망자에 대한 비아냥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또 다른 논객의 글과 함께 자유 게시판에도 수많은 글들이 올랐는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在任기간중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증오와 갈등의 씨앗을 뿌리고 키웠던 사람이기에 그의 마지막 말에선 오히려 그 憎惡와 갈등을 치유하려는 생각이 엿보인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는 대목이다. 
 公人의 自殺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로 논평하고 토론할 수 있다. 그런 토론과 논평은 합치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自殺은 한 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스스로 책임지는 고독한 결단이므로 生者가 관망자의 입장에서 가볍게 논평할 성질은 아닐 것이다.
 故人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 것이냐, 아니면 그야말로 ‘숭고한 죽음’으로 만들 것이냐는 生者, 특히 유족-지지자, 그리고 언론과 정치인들의 몫이다.
 故人의 삶보다도 죽음이 더 값진 것이 될 수 있는 길은 그의 遺言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남을 원망하지 말라는 故人의 뜻을 지지자와 언론, 특히 갈등과 증오심 선동의 名手들인 KBS와 MBC가 따라준다면 그의 죽음은 ‘역사적 의미’를 남길 수 있다.
<출처;조갑제 닷컴 '고인의 죽음을 숭고한 것으로 만들 방법이 있다'중 일부>

한국 사람들은 오늘 前 대통령 盧武鉉의 죽음을 슬퍼한다. 그의 治政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필자도 死者의 죽음을 충심으로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 
 그는 죽으면서 大人다운 면을 유서로 남겼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과연 비범한 死生觀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존경을 받을만하다. 
 그는 “火葬해라”고 했다. 케케묵은 國家主義 숭배 전통을 버리지 못하는 한국에서 권력의 정상을 누렸던 者가 그렇게 유언을 남긴 것은 참으로 갸륵하다. 중국의 鄧小平에 못지않은 귀감이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랜 된 생각이다”는 그의 유언과 더불어 볼 때 그가 家族葬을 원한 것은 분명하다. 과연 그의 평민(the people)다운 면모이었고 한국의 어린民主主義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무시하지 말아야 그가 천당으로 간다.<출처:조갑제닷컴: 전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 중 일부<이장춘 前 대사 >

한국에서는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으나, 일본에서 보면, 한국의 거의 모든 언론매체가 ‘사건’발생 직후부터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죽은 이를 미화하는 방향으로 보도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아마, 前職 대통령의 자살이 몰고 올 파장과 후폭풍, 특히 노무현 지지세력의 반발을 두려워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강하게 작용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긴, 판사들이 집단적으로 떼 쓰는 나라에서, 그 판사들조차도 두려워하는 ‘노사모’는 두려워할 만도 하겠다.<출처:조갑제닷컴"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이의있다 "(wicks(在日회원:와세다 대학 객원연구원) 중에서

국가반역행위자에 대한 ‘서거(逝去)’ 표현은 당치도 않다
‘서거’ 란 국가나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걸출한 족적을 남겨 국민다수로부터 존경받는 인물이 자연사 나 병사하였거나 의롭게 죽었거나 최소한 대의를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자살하였을 때 붙일 수 있는 표현이다.
걸출한 인물이라도 범죄의 발각과 처벌에 대한 두려움과 치욕 때문에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선택된 불명예스러운 자살의 경우 서거라 함은 어색한 표현이 될 것이다. 더욱이 노무현씨는 대통령 재직시 국가의 발전을 위하기는 커녕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 김정일을 위해 묻지마 현금지원과 온갖 이적반역행위를 자행함으로써 ‘국민행동본부’에 의해 작년 퇴임직전 “내란.외환의 죄”로 고발당한 자로서 서거란 표현은 당치도 않다<비전원>

오늘 택시를 탔더니 기사가 그러더라구요... "개xx"가 택시 안의 키워드였다구요... 지가 뭔데? 건방지게 목숨을 끊어? 뭐 잘한게 있다구? . . 택시 한 번 타보세요... 거지반 택시 안의 대화는 이번 죽음을 비판하는 발언입니다... 다만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그런 이야기했다가 그냥 맞아 죽죠... 허허허... 이게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무명논객>

개학날입니다. 그런데 숙제를 하나도 안했습니다.
선생님께 혼날것이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나를 성실하고 착하게 본 친구들에게도 놀림을 당할게 뻔 했죠.
한참을 교문을 서성이다가 결국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국민학생보다 치졸한 인간! 재임동안 전쟁이 났으면 어떻게 했을까? 인생한번 가는 거니까 국민들 놔두고 나 그냥 죽게 내버려 둬 ... 이랬을꺼다.
변호사가 아니라 등기소 직원정도 하면 딱 맞는 그릇이야.
운좋게 인기 한번 타서 대통령된 걸로는 대한민국 역사를 너무 가볍게 만드는
댓가를 치르는 구나.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인간이 대통령을 했구나.
지나가는 걸인이 뒈진것 만큼만 애도를 표한다  <tlfhwhdk>

어째든 슬픈 일 입니다. 사망이고 서거면 어떻씁니까. 이제는 모두가 서로를 용서하고 위로하는 때 입니다.어째든 그 분은 우리 대통령이었고 그렇게 가는 것은 슬픈 일 입니다. 생전에 그 분 편은 아니엇지만 편히 가기를 빕니다.서로에게 좀 너그러워 졌으면 좋겠습니다.<땅돌>

댓글을 찬찬히 둘러보며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 앞에 사람들이 어쩌면 이토록 잔인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미어졌다.......앞으로 장례 기간만이라도 이념과 정쟁을 멈추고 고인이 편히 떠날 수 있도록 자숙하자. 노전대통령의 서거가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 아닌 화해와 용서 그리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http://www.systemclub.co.kr/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