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중의 위생관리

2008. 1. 27. 16:27편리한 생활정보

월경이 시작되면 모든 것이 귀찮고 몸이 무겁게 느껴져 생리대를 자주 갈지 않거나, 목욕을 할 수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내거나 하면 자기는 잘 모르기 쉽지만 남에게 불결한 냄새를 느끼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한다.

특히, 출혈이 심한 2-3일째에는 생리대를 더 자주 갈도록 해야 한다. 피가 묻은 후 처음 얼마 동안에는 괜찮으나 오래 묻어 있거나 배어 있으면 냄새가 더 나기 쉽다.

또한 가끔 일어나는 일로 피가 옷에 묻는 경우가 있는데 빨리 발견하면 문제될 일이 없으며 피 얼룩을 빠는 경우에 찬물과 중성세제로 빨면 잘 지워진다. 밤에는 생리대를 더 길고 두꺼운 것을 사용하도록 하여 잠자리에 묻지 않도록 하고, 혹시 이부자리에 새어 나왔을 경우에는 발견 즉시 처리하여 다른 식구에게라도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

월경 중 공동탕 에서의 목욕이나 수영은 삼가하더라도 샤워 정도는 해도 무방하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는 외음부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 될 수 있으면 생리대를 가는 때마다 씻도록 권한다. 깨끗한 용기와 따뜻한 물로 뒷물을 하도록 하며 뒷물을 할 때에는 자극하거나 질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서는 안된다. 더러운 손으로 생리대를 가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생리대를 간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손을 씻도록 한다.

한편 생리기간중에는 심신이 피로하기 쉬우므로 과로나, 정신적 긴장을 피하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심한 운동은 삼가도록 한다.

그러나 월경은 병이 아니므로 누워서 꼼짝도 안하는 것보다 간단한 활동에 참가하는 것이 좋으며 오히려 지나치게 병 의식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생리 중에는 변비가 있고 소화가 잘 안되는 수도 있다. 변비인 경우는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을 먹도록 한다. 그리고 생리시 따르는 고통을 없애 주는 체조나 운동을 알아 두어 실천함으로써 불편을 덜 수도 있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