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 유래와 초코렛

2008. 1. 24. 21:18편리한 생활정보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

여자는 알고, 남자는 모르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의 의미'

발렌타인데이(Valentine's Day)
2월14일은 사랑하는 여성이 1년중에 가장 행복한 날! 그날은 누구라도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쵸코렛으로 사로 잡는다. 이날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사랑하는 남자에게 여자가 먼저 사랑을 고백해도 흉이 되지 않는다는 거다



# 발렌타인데이의 유래 #

<유래1>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의 유례는 3세기경(269년)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하에 할 수 있었는데 발렌타인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다. 그가 순교한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이 날 애인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은 연인들의 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은 여자가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다.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로 초콜렛이 이용되는데 그것은 초콜렛의 달콤함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콜렛 이외에도 자기만의 개성적인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유래2>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마거리 - 부르스라는 시골 처녀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이란 젊은이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낸것이 주효, 결혼에 골인한 이래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즉 현대식 발렌타이데이의 시초는 영국 에서 시작된 것. 런던의 국립우편박물관에는 부르스양의 구애편지와 함께 많은 짝사랑 처녀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같은 수의 총각, 처녀들이 편을 갈라 동서쪽 나무에 숨는다. 어느 한 총각이 노래를 부르면 그노래에 답한 처녀가 짝지어 지게끔 되어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노래대신 공을 호감있는 처녀에게 던진다. 받고 안 받고는 자유지만 만약 그 공을 받아 들면 짝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우리나라에서는 단연 여성이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발렌타이데이와 비슷한 사랑고백의식이 있었다. '탑돌이'라는 의식은 보름달 밤에 처녀들이 밤새워 탑을 도는데 세 번만 눈이 맞으면 결실을 맺는 날이었다. 삼국유사에 보면 금현이란 사나이가 이 탑돌이에서 사랑을 맺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세조때는 지금 파고다 공원인 원각사의 탑돌이가 너무 문란하다 하여 조정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견우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날, 총각이 처녀가 있는 집의 담을 넘어가는 풍속이 있어 머슴이 몽둥이를 들고 월담을 지켰다는 기록도 있다. 이렇듯 이날은 법적공휴일 아니고 특별한 형식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세계의 수많은 남녀들은 하트형의 카드나 쵸코렛, 케익등의 선물로 사랑을 고백한다. 각 나라의 전통에 따라 독특한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한해가 훌쩍 지나 또 다시 2월 14일이 찾아왔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밸런타인데이. 각종 초콜릿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연인들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왜 하필 초콜릿이냐며 외국에서 들어온 기념일을 우리 것으로 바꾸자는 목소리 역시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2월 14일은 여전히 '떡 주는 날'이 아닌 '초콜릿 주는 날'로 자리를 굳힌지 오래다. 오히려 2월 최대의 이벤트 날로 부각되며 이젠 초콜릿 이외의 각종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연인 사이에 떨렁 초콜릿만 받는다면 왠지 모르게 서운한 생각이 들 정도란다. 실제로 초콜릿과 함께 라이터나 인형, 속옷 등을 '밸런타인데이 특별 선물세트'로 제작 판매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선물들도 마치 꽃말처럼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남자들은 얼마나 될까. 사랑스런 여자친구가 라이터를 선물했는데 '금연하라더니 웬 라이터냐'며 면박을 주진 않았는지. 실상 라이터는 '당신은 나의 첫사랑입니다'라는 속뜻을 가지고 있다

알고서 선물하는 미리 쌓은 기본 지식으로 초콜릿과 함께 전해온 사랑의 메시지를 한눈에 알아 차린다면 진의를 파악 못해 선물을 받고도 오히려 사이가 멀어지는 우를 범하진 않으리라.



# 초콜릿에 담긴 진실 #

기본적으로 초콜릿은 '달콤한 사랑'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사랑고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만약 남자인 당신이 받은 초콜릿이 마시마로 같은 귀여운 인형속에 담겨 있었다면 여자친구를 뜨겁게 한번 안아주자. 인형의 속뜻이 '매일 저를 생각하고 안아주세요'이기 때문이다.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세트로 강력추천 받는 열쇠고리는 '그대에게 행운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어둠을 밝혀주는 양초에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진을 넣은 액자엔 '나를 생각하세요'란 의미가 있다



# 푹신한 쿠션이나 베개, 잠옷의 속뜻 #

푹신한 쿠션이나 베개, 잠옷의 속뜻을 알게 된다면 다소 마음이 떨릴 것이다. 쿠션은 '당신은 나의 이상형입니다', 베개는 '당신과 함께 밤을 지새고 싶습니다' 그리고 잠옷은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요'란 섹시한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가격면에서 조금 부담이 되는 선물들은 그 의미도 나름대로 의미심장하다. 만년필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성공'을 상징하는 선물이다. 시계는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 우리의 만남을 소중히 생각해 주세요'라는 시간과 관련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수를 선물 받았다면 사용할 때마다 여자친구를 한번 더 떠올려 보자. 그렇게 한다면 '나를 잊지 마세요'란 그 속뜻에 100% 호응하는 것이다



# 초콜릿에 껌이 섞여있다면 #

초콜릿에 껌이 섞여있다면 그건 상대가 당신을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는 뜻. '당신과 오래 사귀고 싶어요'하는 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만약 여자친구가 지갑을 내밀었다면 '돈보다 내가 더 소중하구나'하고 말하며 먼저 아는 척하라. 당신의 센스에 놀랄 것이다. 지갑은 '돈보다 당신이 소중합니다'란 뜻을 가진 선물이다.
그러나 겨울이 다 지난 마당에 장갑을 받았다면 겨울내내 마음 시렸을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장갑엔 '좀 더 제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란 의미가 숨어있다.
초콜릿과 함께 포장된 라이터를 보고, 왜 담배는 없고 '불만' 있음을 토로하진 말자. 라이터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첫사랑을 뜻하지만 반대로 담배는 '당신을 싫어합니다'라는 의미다. 평소에도 누군가가 말없이 담배를 건네줬다면 당신이 짝사랑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볼펜은 '당신을 내 마음에 새기고 싶어요'란 의미지만, 반대로 지우개는 '이젠 절 잊어주세요'의 간접 표현이며, 편지는 '그리움'을, 연필은 '답장해주세요'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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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결혼' #

깜찍한 선물을 해준 여자친구에게 보답을 하고 싶다면, 역시 가장 멋진 의미를 가진 물건은 반지다. 익히 알고 있는 것 처럼 '영원히 나의 사랑이 되어주세요', '결혼해 주세요'란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 '반지=결혼'이라는 공식이 부담스럽다면 목걸이는 어떨까. 그녀의 목에서 반짝이며 '내 마음의 반을 당신에게 드립니다'라는 당신의 낭만적인 사랑 고백을 대신 해 줄 것이다. 짝사랑 중이라면 거울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라면 립스틱을 추천한다. 거울은 '제발 내 마음을 이해하고 날 받아주세요'란 의미를 나타내며 립스틱은 '당신과 키스하고 싶어요'란 속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