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코트의 관리와 보관법

2008. 1. 16. 21:43편리한 생활정보

모피코트

평소관리
모피는 그때 그때 손질만 잘해주면 된다. 모피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나면 색깔이 빠지거나 자연스런 윤기가 떨어지므로 세탁횟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입고 난 후에 꼭 먼지를 터는 습관을 들인다.세탁 집에서 세탁하려면 모피의 털을 잘 턴 다음, 물 2ℓ에 샴푸 1/2컵의 비율로 섞은 후, 여기에 흰수건을 듬뿍 적셔 가볍게 짠 다음 정성껏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세제를 완전히 닦는다. 린스를 샴푸와 같은 비율로 물에 타서 같은 요령으로 반복하는데 이때 샴푸와 린스는 향이 옅은 것이 좋다.

주의사항
될 수 있는대로 눈이나 비는 피하는 것이 좋고, 모피코트를 입을 때 무거운 숄더백을 매면 털을 눌러 모양을 망치게 된다. 금속 체인이 달린 가방도 요주의. 체인에 털이 끼어 빠진다. 또한 향수가 모피에 묻으면, 알코올 성분이 모피의 지방을 용해해 털이 뻣뻣해지고 윤기도 사라진다. 스토브 같은 난방기구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말고, 장기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모피가 산화·변색될 우려가 있다 .모피를 입고 고깃집에 가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공기 중에 맴도는 기름성분이 옷에 배면 악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보관
모피의류를 보관할 때는 윗부분을 잡고 가볍게 흔들어 먼지를 털어낸 다음 두툼한 옷걸이에 걸어 옷모양을 바로 잡는다. 옷장에 걸어둘 때는 다른 옷으로 털이 눌리거나 접히지 않도록 옷 사이의 거리를 넉넉하게 띄운다. 모피는 비닐커버보다 공기가 잘 통하는 천 커버에 씌워 보관하면 옷 안에 방충제나 방습제도 함께 넣어 둔다. 여름철에도 가끔씩 꺼내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면 원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모피의류에 털이 눌리거나 껌이 붙으면

모피의 털 일부분이 눌렸을 땐,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 털을 살린 후,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털이 심하게 눌렸다면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놓고, 김이 가득한 욕실에 30분~1시간 정도 걸어둔다. 그리고 가볍게 털어 물방울을 제거한 다음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모피에 붙은 껌을 사용할 때 얼음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모피의 경우 이 방법을 쓰면 털이 엉키고 빠질 수가 있다. 따뜻한 물에 적셔 꼭 짠 수건으로 껌이 번지지 않게 살살 떼어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