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

2008. 1. 9. 23:06편리한 생활정보

녹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

1) 임산부는 차를 마시면 안된다.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임삼부는 아기를 위해 먹는 것에 대한
제약이 너무 많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기형아 출산의 염려가 있어
절대 금기 식품입니다. 녹차도 카페인 성분이 있으니 마시면 안될까요?
녹차에는 커피에 들어 있지 않은 카데린 성분에 의해 체내 흡수가 적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차에는 태아에게 좋은 미네랄.구리.아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임산부에게 녹차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2) 하룻밤 지난 차는 독이 된다.
차에 관한 금기 사항 중에는 하루밤울 지난 차는 독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찻잎에는 단백질 당분 지방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곰팡이가 쉽게 번식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루밤을 지난 차라도 보관만 잘 하면 몇일이
지난 후에도 마실 수 있습니다.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성분의 변화를 줄이려면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차의 향과 맛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3) 차와 같이 약을 먹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알칼로이드 약 성분과 잘 결합해서
약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약의 성분에 따라 효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종 흥분제나 정신 부활제 등은 차에 의해
그 작용이 약해집니다.그러나 약을 먹고 난 뒤의 차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4) 끊는 물로 차를 끊이면 좋지 않나?
찻 잎에 포함된 비타민C가 고온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100도C의 끊는 물에
차를 우리면 좋지 않다는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입니다.
그러나 은은한 맛을 즐기는 참 모임이라면 몰라도 가정 등에서 차를 일반 음료
수로 사용할 때에는 큰 솥을 이용해 끊는 물에 차를 넣어 우린 후 냉장고나
보온병에 보과하여 마시면 휼륭한 음용차가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0도C의 끊는 물에 차를 우려도 15분
이상 긴 시간이 아니면 비타민C가 거의 파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의 향기가 더욱 빨리 풍기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저온에서 우려낸 차와 고온에서 우려낸 차를 비교해보면
차의 주요 성분 침출량이 고온에서 거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술 마신 후 차를 마시면 좋다?
술을 마신 후 차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입맛을 정리하고 속을 달래려는 의도지만 사실은 술을 마신 후 마시면
몸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면 신체의 신진 대사가 좋아지는데 차 역시 심혈관을 자극하는
기능이 커서 심장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차의 아뇨작용 강화로
술로 인해 생긴 초산 알데이드를 지나치게 빨리 신장으로 끌어들어 신장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차는 정신을 맑게하는 기능이 있어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술을 마신 후 엷게 우린 차를 마시는 것은 인체에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6)철분제와 함께 마시면 안된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철과 쉽게 결합해 철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녹차의 경우는 철분 흡수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저혈압 환자는 마시면 안된다?
차가 혈압을 낮추주는 작용이 있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높은 혈압에 대해거는 낮춰주는
효과가 있지만 납은 혈압에 대해서는 더 이상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혈압 환자라도 안심하고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8) 어린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
생후 5개월 이후에는 간의 카페인 분해 속도가 성인과 거의 같기 때문에 전혀
해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면역력이 약해 자주 나타나는 배탈이나 설사 등을
막아주고 불소가 들어 있어 충치 에방과 치아보호에 좋습니다